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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01 07:21:13
Name 올드반항아
Subject 홍진호 선수, 이제 진짜 긴장하세요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가 한빛배부터 보여준 그 포스는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누가 과연 이 선수를 이길수 있을까 했던 시절이었지요

테란의 명실상부한 황제의 자리... 그러나 생각보단 빨리 위기가 나타났지요
이윤열선수의 등장입니다
이때부터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는 테란의 투톱이었지요
그리고 서지훈선수와 최연성선수까지..
정말 괴물같은 테란게이머들의 등장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게 테란의 왕좌는 혼란스러웠습니다

그에 비하면 홍진호 선수는..
참 오랫동안 저그의 원톱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그동안 조용호, 박경락 선수가 있었지만
이윤열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벽을 넘었다고 평가받듯이,
서지훈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퍼펙트하게 이겼던 것처럼,
제4의 종족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최연성 선수처럼 위협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젠 원톱자리는 확실히 무너졌네요
박성준선수와 박태민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홍진호선수를 교과서 삼았다고 하는 이 두선수가 홍진호선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넘어섰다고 해야겠네요

지금까지는 결승에서 임요환선수, 이윤열선수, 서지훈선수, 최연성선수를 만나 준우승을 하면서
테란의 벽만을 넘지 못해 좌절하고 노력하고 했던 시절이었다면
이제는 아닙니다
저그의 왕좌라는 넘어야 할 산이 더 생겼습니다

홍진호 선수 이제 진짜 긴장하세요
홍진호 선수가 앞으로 걸어야 할길은 정말 험난한 길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그랬듯이.. 홍진호 선수도 이겨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올드게이머분들 정말 화이팅입니다!!!


200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프로게이머 분들~
2005년에도 더욱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pgr 가족분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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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flying
05/01/01 07:25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홍진호 두 올드보이들의 약진을 기대해봅니다.

그나저나 박성준 선수 어제 경기 정말 루나에서의 포쓰는 상상초월이더군요. 박성준 선수 상대로는 정석적으로 나가면 테란이 절대 못이길거 같습니다.
그리고 박태민 선수는 말할것도 없고요;
필살의땡러쉬
05/01/01 09: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루나경기에서 진짜 초중반 질렛4강때 처럼 그냥 끝날줄 알았는데 역시 이윤열선수의 대저그 방어력이란-_- 아쉬운점이 있다면 지난번 팀리그 vs태민전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불리할 때 방어만 잘하는듯한 이미지는..OTL
05/01/01 11:26
수정 아이콘
얼마나 꾸준하냐 얼마나 자신의 클래스를 유지하냐 그것이 프로선수의 고가치화의 가장 중요한 척도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박태민선수와 박성준선수가 꾸준히 홍진호선수처럼 성적을 다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홍진호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Elecviva
05/01/01 11:32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도 신인들의 새로운 점들은 적극 수용한다고 인터뷰에서 본 것 같네요.
항상 끊임없이 발전했기에 절대자가 없다는 저그 진영에서 최고로 남아있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홍진호 선수..

언제나 당신이 우승하기만을 바라는 팬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우승하지 않더라도 당신에게 실망하지 않는 팬이 있다는 사실은 꼭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 Slayers 』
05/01/01 12:34
수정 아이콘
홍선수.. 우승 한번만 해봤으면.. T^T
완성형폭풍저
05/01/01 12:37
수정 아이콘
우승을 한다해도, 당신의 게임내용이 안좋다면 실망할..
저처럼 나쁜 팬도 있습니다...
당신은 항상 최고여야 하고, 최강이어야 합니다..!!
새로운시작
05/01/01 17:16
수정 아이콘
나에게 있어서 원톱저그 나에게 있어서 최강저그...
그이름 홍. 진. 호...
도전을 하는 사람보단 도전을 받는 사람의 입장이 더 긴장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홍진호 선수 언제나 그 자리.. 꼭 지켜 주세요...
단류[丹溜]
05/01/01 21:00
수정 아이콘
휴우. 어제 경기이후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남들말처럼. 이젠 무뎌질만도 하지만. 그게 맘처럼 되나요.

괜찮습니다.
리그챔피언이 아니더라도. 2004년엔 얻은게 더 많으니까요.
부활도 있었고. 정말. 너무 오랜만의 4강도 있었고.. 다시 스타일도 찾았고.
아직. 남은 시간은 남들처럼 길진 않겠지만. 우승하기에 필요한 시간은 넉넉하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은 언제나 최강이라고 말하죠.
누가 뭐래도. 홍진호선수는 우리들 안에서 최고의 게이머이며. 최고의 저그유저라고.
이젠. 우리들에게만이 아닌. 모두가 인정하는 그런 선수였으면 합니다.
정말. 우승 한번이면... 최고의 자리에 설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박성준선수도. 박태민선수도. 그 어떤선수도...
홍진호선수가 여태껏 쌓아왔던 기록들을 뛰어넘을순 없으니까요.
그러나
05/01/01 23:1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저그 최고는 홍진호 선수 였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그가 최고의 선수 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가 저그의 최고 일것입니다.
믿습니다....
이솔레스티
05/01/02 11:16
수정 아이콘
진호선수. 확실히 작년 한해는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은 한해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그의 최강자는 홍진호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파이팅.- 분발해주세요.

그리고 박태민, 박성준 선수의 선전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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