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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0 15:26
저도 미쳤다고밖엔 안 보입니다. 사실 국대 선수들 16강 들었다고(아 무론 4강까지 갔지만 아무튼 애초에 16강 들었을 때 이미 군대 면제였죠) 면제된 것도 다들 감동먹어서 그랬던 거지 잘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올림픽 동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어야만 가능한 타 종목(야구건 농구건 인기종목이라도 예외는 아니겠죠) 선수들에 대한 불평등이었음은 분명합니다.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의 레벨 차이는 논외로 하더라도 말이죠. 안정환 선수가 없으면 조재진이나 왕정현, 아무리 욕먹어도 최용수 등등 다른 선수들을 써야지, 복귀시키면 다인줄 아는지...그러다가 예전에 황선홍 선수처럼 중요 경기 직전에 부상당하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군요. 무리해서 출전시킬까요?-_-;;;
03/06/10 15:28
그래도 법적 근거는 있네요.
육군 본부 한 관계자는 10일 “육군 규정 151조 ‘군인 대표선수의 대외경기 출전’(국가대표 선수나 과거에 국가에 공헌이 있는 선수는 외국인과의 국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과 병역법 56조 3항 등에 의거, 아르헨티나전이 끝나는 11일 밤까지 경기 출전을 허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무리 그래도 오바같네요. -_-;;;
03/06/10 15:37
축협은 역시 암담 그자체입니다. 5대0으로 깨질때 깨지더라도(아무리 크레스포, 베론, 킬리, 로페즈, 사무엘, 아얄라가 빠져도 아르헨티나 이번 멤버 장난아닙니다. 4대1로 떨어져 나간 일본 보십쇼..--;) 거기에서 뭔가 배울 생각을 해야지, 면피용으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평가전 승패에 너무 집착하는듯. 당장 여론이 안좋으니 저렇게 해놓고 결과가 좋으면 지들의 탁월한 결단이고 결과가 안좋으면 자기들은 훈련병도 빼오고 할만큼 했으니 협회는 잘못없고 선수들과 감독 탓이다 이런 말할 잔머리만 굴리고 있는것 같아 보기 흉하네요.
작년에 히딩크 전감독이 월컵 뒤에 분위기 떴을때 조중연 이하 축협 인간들 물갈이의 신호탄을 쏘아줬어야 했는데...--;(그랬으면 '하눌만쿰 딴만쿰'이 10탄, 20탄까지 나와도 기쁘게 봐줄 용의도 있었는데..--;)
03/06/10 16:04
저도 처음에 제목만 보고 농협, 수협, 축협;;; 인 줄 알았다죠..-_-;;
최용수가 심하긴 심했지만--; 평가전인데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어보이는데.... 안정환이 뛰어도 풀타임은 못 뛸 것 같고 후반 15분 이후에 투입(군입대가 아니라도 그 때 기용하는 게 전력에 가장 도움되어 보입니다..)할 것 같은데 이천수 시작부터 쓰고 우루과이때 움직임이 좋았던 조재진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테스트해 보면서 차두리-조재진-설기현 1선라인 실험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봤는데.... 플레이 메이커 공백이 보이던데 고종수를 뽑아주지....음...
03/06/10 17:05
물빛노을님 말씀의 미쳤다는에 몰표 -_- 요즘 세상이 어찌 되려는지 끌 극단적인 표현은 좋지 않지만 축협은 정말 좀 맞아야 될 것 같습니다 -_-+
03/06/10 17:21
그냥 친선전인데 -_-;;
게다가 그런식으로 안정환선수가 나올지는 더더욱 의심이 갑니다. 본인이 더 싫어할텐데요.. 다른선수들에게도 미안할테고 전에 안정환선수 홈페이지 가보니까 직접 써논글들에 군대에서 대우를 해줄까봐 부담스러운 눈치였는데.. 여튼 우리나라 냄비들의 힘은 대단합니다.. 병무청에 도배한 성과라죠.
03/06/10 17:35
조금은 축협의 오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친선경기니까 이기는 것보다는 좋은 선수를 발굴했으면 싶은데..... 물론 한일전이 만약 지금 열린다면...... 친선전이라고 해도 찬성했을 듯도 하지만요^^
03/06/10 17:55
솔직히 우루과이전 보면서 안정환선수가 많이 생각나더군요..아무리 친선경기라지만 한골도 못넣고 지는건....우울해요...ㅠ.ㅠ
갑자기 뜬금없지만 최용수 선수 갠적으로 좀 아타까운 선수같네요...이제 그만 하면 국제대회에서 빛을 볼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작아지더군요...국내용밖에 되지 않는다는 평가를 씻어낼때도 됐는데...이제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 보였줬음 하네요... 최용수 선수 힘내세요...
03/06/10 18:02
대한민국 사람들 월드컵.. 혹은 올림픽 전에 하는 평가전에 너무 집착하지요... ㅡㅡ;
단적인 예로 히딩크... 계속 여러 선수들을 실험하는 히딩크 보고 "저 XX 짤라야 한다.."머 어쩌구 저쩌구 할 때는 언제고... 막상 월드컵 4강 오르니까 영웅대접 하고, 명예시민증 주고... 별의별 쇼를 다 하지 않습니까... 쳇...
03/06/10 18:47
미친 축협이죠 평가전이면 평가전 답게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고 평가하는건데 훈련소에있는 선수까지 불러다가 이기는데 집착을 하려하는지 당췌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좀더 크게 볼줄 안다면 아르헨티나한테 좀더 깨져봐야 우리나라 축구가 고쳐야 할점두 알수 있을꺼구요.
03/06/10 19:29
역시 냄비언론에...단순한 축협. 그나마 냄비들이 가라앉겠지만 또.. 이러다 일본처럼 몰패라도 당하면 감독욕뿐만 아니라. 냄비들이 축협에도...어쩔수 없는 악순환인가... 불필요한 언론은 냄비를 부추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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