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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2/09/10 16:03:12 |
Name |
설탕가루인형 |
Subject |
[또잡담]유닛이름을 게이머로 바꾸면? |
음,예전에 겜비씨 루키최강전에서 김동준해설;;이 말씀하시길 예전에 송병석
선수가 심심해서 로스트템플을 Autumn 템플-_-;로 바꾸고 유닛에다
게이머 이름을 붙였던 적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해서 써봅니다~
테란
머린-김정민:아이디가 The Marine이죠.테란의 기본인 머린과 테란의 정석인
김정민선수의 이미지가 맞는거 같아서...
파이어뱃-변길섭:그가 창안한 빠른 공업불꽃테란에 빠지지않는 파이어뱃,그리고
처음 Need a fire?(맞나..쿨럭)라고 말하는 차가운 목소리.조금 닮았죠?
메딕-쿨럭..서..서지수 선수정도로 해두죠...;;
벌쳐-김대건or조정현:자칭타칭 메카닉의 황제인 김대건선수의 벌쳐.정말 대단하죠.
원래 대머리 독수리라는 뜻을 가진 벌쳐는 그의 아뒤 세인트이글과도 부합..
조정현류조이기를 양민들이 쉽사리 따라하지 못하는건 조정현 선수가 벌쳐를
너무 잘쓰는 까닭이 아닐까요?
탱크-이윤열:대저그전,대 토스전 가릴것없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는 그의 탱크,
어떤 경기 리플을 보니 벌쳐보다도 압도적으로 탱크가 많더군요-_-;
임테에 버금가는 탱크아케이드실력을 가진 윤열선수,
레이쓰-최인규:테란 유닛 이미지중에 가장 잘생긴 레이쓰 조종사..쿨럭;;
지난 네이트배에서 레이쓰 탱크를 선보이며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인규선수.
드랍쉽-임요환:컥..이선수를 여기에 갖다붙일수밖에 없다니....안타깝지만,
가스먹는 밉둥이 수송선을 테란전력의 핵으로 부상시킨건 거의 임테의 공.
게다가 스콜지를 피해 한번에 주르륵 내리는 그 컨트롤이란....
발키리-한웅렬:이건 제가 생각해도 억지인 티가 나긴 하지만, 예전에 성학승 선수가
시메트리오브 싸이란 맵에서 무적빌드(뮤타+스콜지)로 주름잡을때
발키리 몇대로 무적빌드를 허망하게 깬 모습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지간한 히드라의 공격엔 끄떡도 하지않는 그 단단함.어쩌면
닮았는지도..........
배틀크루져-신주영or이기석:테란의 상징이 마린이라면,모든 테란을 통솔하는,커맨더
의 위치에 있는 배틀크루져.최초의 프로게이머인 신주영선수,스타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쌈장 이기석선수...가끔 가다 보게 되면
뭔가 범접할수없는 카리스마가..........
저그
저글링-장진남,장진수:하나의 라바에서 둘이나오듯, 나란히 프로게이머가된
장브라더스.특히 진남선수의 저글링은 뇌파로 컨트롤된다는 말도안
되는 소문을 믿을수밖에 없게 만드는 그들의 저글링 컨트롤.........
"아~저글링 6마리 난입했습니다.GG-_-;;"
히드라-국기봉: 생각하는 히드라 국기봉선수,저그의 주 유닛인 히드라리스크.
최전방에서 싸우는 히드라,초기의 저그를 이끈 국기봉 선수..
러커-홍진호:오리지날땐 없었다.지금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홍진호와 러커의
공통점이다.또하나, 언제 어디 숨어있는지 모를 러커와 상대가 전혀 예측하
지못한 타이밍에 폭풍드랍 혹은 러쉬를 가는 모습,게다가 다른 유닛과
조합해 러커로 싸먹는 컨트롤역시 이선수가 최고!!
뮤타-봉준구:이선수의 뮤타 게릴라를 본적이 있는가!!지금은 뮤타게릴라를 가장
성질나게(?)하는 선수가 장진남 선수라고 하지만,그가 스타를 할때 보여주던
그 뮤타들,정말 상대는 마우스를 뽑아버리고 싶었을것이다.
가디언-강도경:치고 받는 센터싸움.막상막하의 전장에 느릿느릿 나타나 일거에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가디언.요즘 선수들에 비해 느릿느릿한 그의 손
의 이면엔 언제나 흐름을 바꿀만한 필살기를 준비하고 있는 그의 머리가
있다.모든 테크트리를 올려야만하는 가디언만큼이나 카리스마 넘치고,
자신감있는,저그대마왕.가끔 어이없이 배슬이나 발키리에 당하는 가디언
처럼 너무 방심을 하다 어쩌다 어이없게 지는 경기도 보여주는 강도경선수.
울트라-박현준:스타관련 소설을 보면 저그의 대장격은 울트라가 자주나온다.
그만큼 강하고,카리스마 넘친다는 뜻일게다.울트라 만큼이나 큰덩치를자랑
하는 원로 게이머 현준선수.덩치만 울트라를 닮은게 아니란건 그의 게임을
보면 알수 있다.
퀸&디파일러-임정호:아무도 퀸과 디파일러를 쓰지않던 시절 그들을 주유닛삼아
주름잡던 선수가 있으니,바로 임정호선수이다.드론서치와 다크스웜
을 이용한 공격을 자주 선보인 그의 전략은 점차 저그의 정석이 되어
가지만,마법유닛의 한계인지.정말 재미있고 멋진게임을 하면서도
승자가 되는일을 조금 보기힘든 그.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볼수있겠죠?
프로토스
질럿-김동수:말해 무엇하랴!!토스의 로망!!하드코어 질럿러쉬등등을 통해 최고의
압박토스를 구사하는 동수님.둘다 프로토스의 상징이란 점도 비슷하죠.
템플러-임성춘:혹시라도 예전 종족최강자전에서 장진남선수와 이선수의 경기를
본적이 있는가?앞마당도,미네랄멀티도,간신히 간신히 성공해 맵의 절반이상
을 먹은 장진남선수를 이긴경기.그 경기의 밑받침엔 순도99%의 싸이오닉
스톰이 있었다.유닛스톰,천지스톰,땅스톰에 모두 능한 프로토스의 카리스마.
아칸-박정석:요즘 이선수를 보면 도저히 말이 안나온다.김동수선수의 압박에,창조적
게임운영,임성춘선수의 정확스톰에다그만의 장기인 엄청난 물량까지.........
아칸이 뜨면 무탈,저글링은 알아서 꼬리를 내린다.그만큼 강력한 토스의
유닛은 없기에.스타의 모든유닛중에1:1싸움 최강이기도한 아칸.
셔틀-박태건:너무나도 셔틀을 이용한 조이기류의 공격을 뚫는데 탁월한 아랑.
느릿느릿 한것같으면서도 어느순간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셔틀.
아직 방송에 많이 나오지않아 조금 불안한 감이있지만 어느순간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질주할꺼란 예감이 든다.
리버-기욤:예전에 어느 분이 기욤의 이름을 몰라 친구에게 방송을 보며"쟤!!리버리버!"
했다는 전설이 내려올만큼,터무니없이 리버를 잘쓰는 선수,
예전에 슈팅셔틀시절엔 "분명히 리버드랍을 할꺼야!대비해야지"하고도 많은
게이머들을 지게만든 장본인.조금 느려보이긴 하지만,한방한방은 너무나
강한점도 둘의 공통점.
아비터-이재훈:에이...설마 저걸하겠어?라고 생각하면 그걸해내는 이재훈선수,
나오기 힘들어 상대가 방심한틈을 타 전세를 뒤집는 아비터.화려함은
둘째가라면 이재훈선수와 아비터.재훈선수덕에 왕따를 면한 아비터는
그에게 점심이라도 한끼 사야할듯....^^;
다크아칸-강민:뭐...뭐야? 어!어!어~하다간 당하고 만다.농락모드이고,대충대충하는
것처럼 보이고,언제나 엽기적인 전술을 쓰는 그의 뒷모습엔 수많은 연습을
통한 그만의 정석이 있다.시뻘건 모습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상대가
조금이라도 틈을 보인다면 메일스톰!!그다음은 없다.GG밖에는........
캐리어-기욤:처음으로 두유닛을 독식하는 선수가 생겼다.조이기에 여념없는 테란
V,T를 연타하는 테란을 비웃으면서 빠른타이밍에 등장하는 웅장한
캐리어.최고 테크트리유닛답게 크고 멋진 캐려와 카리스마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기욤선수.
기타.
벙커or터렛-유병준:저걸 어떻게 뚫어!!라고 절규하는 상대를 비웃으며 더더욱
공고히 방어라인을 구축하는 유병준선수.
커맨드센터-베르뜨랑:하나,둘,셋,넷........가끔보면 저그 해쳐리보다도 많은 그의 커맨드.
SCV-하수드론:어느분께선 하수드론 리플에서 에쒸비가 124였다는군요~-_-;
해쳐리&드론-주진철:테란에 하수드론이 있다면 저그엔 주진철선수가 있다.
나 일꾼50마리 안되면 공격안햇!!이라고 말하는듯한 어마어마한 드론수
와 잠깐 한눈판사이 전맵을 크립으로 뒤덮는 확장력.
포톤캐논-강민:캐논을 제발 유닛으로 인정해줘요!!라고 외치는 날라토스.
안타깝게도 수긍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아보이짆 않는다.
걸핏하면 3~40개를 넘어가는 그의 캐논.정말 많다....쿨럭-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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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는 썼는데 쓰고보니 다 억지.....쿨럭-_-;심심해서 써봤습니다~
다른 의견있으신분 댓글~^^;
항상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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