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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26 21:00:06
Name 신무
Subject 요즘 임요환선수 플레이보면
축구에 비유를 하자면

왼쪽으로 제낄것처럼 몸의 중심이 왼쪽으로 쏠리다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튀어나가는...

그걸 알아차렸을때에는

오른쪽으로 튀어나갈 듯 오른쪽으로 중심이 쏠렸다가 왼쪽으로 뚫고나가는...

그 두가지를 모두 알아차렸을때에는

왼쪽으로 제낄것처럼 보여서 훼이크인줄 알고 대비하고 있었는데,

정말 왼쪽으로 제끼는...

처음에는 자신감있게 임했지만, 하면할수록 헷갈리게 만들어버리고,

무엇을 할까 생각할때 뚫어버리는...

공이 몸의 일부인양 자유자재로 다루고, 적진을 내집 마냥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언터처블 플레이어같네요.

임나우두라고 불러야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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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7 01:41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를 할때, 난 남자니깐 주먹낸다...이러는 사람들...
너도 남자니깐 우리 같이 주먹 내자.... 이러는 사람들...
요번에는 절대 보자기 낸다... 이러는 사람들...
사람의 머릿속을 헤집는 듯한, 마치 내 머리속이 투시를 당하는 듯한...
임요환선수가 만약 프로게이머가 아니였다면... 정신과 의사를 했어도 대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불연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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