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9 23:00:54
Name 탱크교향곡
Subject NaDa를 좋아하는 한 Fan의 넋두리.

안녕하세요. 아마 작년 11월경에 가입하고 처음 글을 쓰는거 같군요.

개인적으로 게시판에 글 쓰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 ^^;

그래도 여기라면, 다른 게시판에서 처럼.. 제가 느낀바를 털어놨을때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일이 적을것 같아..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NaDa란 게이머를 정말 좋아하는 한 팬입니다.

그 전부터 NaDa.. 아이디와 게임하는걸 옵으로 보면서 탄성만 질렀었지.. 실제로 보진 못했는데.. 방송에서 게임하는 한 엣딘 소년;; 당시로썬 크게 세련되지도 않았고, 또한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던 그 소년이 그 무시무시하다든 악마 NaDa 였다니 ^^;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바로 까페에 가입했습니다. 당시엔 회원수도 적었고, 저 또한 유-_-령 이었으니깐요

그 NaDa가.. 지금은 이렇게 훌쩍 커버렸습니다. 회원수가 9만에 육박하는 까페를 가졌으며, 겜비씨(MBC Game) 3연패와 온게임넷 우승, 겜티비 우승.. 그랜드슬램을 달성해버리며 자신이 넘어야할 산이라고 말하던 BoxeR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말이죠.
(음.. 조심스러워 지네요..; 어깨를 나란히 하기엔 아직 멀었다고 보시는 분들도 워낙 많아서..^_^;)

하지만...게임 외에서의 NaDa라는 게이머는 아직도 너무나 작아보입니다. 처음과는 다르게 훌쩍 커버린 키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말이죠.. 방송에서 언제나 그 어눌한 말투와.. 떠는듯한 모습.. 게임내에서 악마 NaDa와는 너무나도 다른모습이죠.. 그런면에서 인간적인 매력까지 느껴버린건 아닌가 합니다.


제가 NaDa에게 이렇게 푹 빠져버렸던건.. 아마도 제가 하지못하는 플레이들을 NaDa에게서 찾으려는건지도 모릅니다. 주종은 테란이지만, 손이 그다지 빠르지 못해, 언제나 초중반 전력적인 플레이로 끝내거나, 거기서 입힌 타격을 기반으로 여러군데 커맨드를 까고 SCV를 보충하며 어택땅 플레이.. 사람들로 부터 테란을 저그스럽게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저로써는, NaDa의 앞마당만 먹고도, 그 쏟아지는 물량과 대부대를 운용하는 능력.. 소름끼칠 정도로 대단한 중앙힘싸움 능력..

내가 하지못하는걸 척척 해내는 사람에 대한 일종의 존경(?) 이었을까요 ^^;

하지만, PGR 싸이트를 제외한.. 활상화된 타 게시판들에서의 대중들이 NaDa를 바라보는 시선은 너무 따갑기만 합니다.. "비매너 플레이", "재미없는 플레이" 심지어는 "못생긴 외모".. 어쩔때는 보기조차 민망할 정도의 욕설이 듬뿍담긴 글들을 바라보며.. 그 옛날 Girl 체널에서 느끼던 역스러움을 다시금 느끼곤 하죠..  


각종 게시판을 장악하고 있는, 아니 E-Sports 라는것을 즐기는 "주류" 란 사람들의 눈에는 아직까지 NaDa란 게이머의 플레이는 그저 "보기 지루하고 재미없는" 플레이, "식상한 물량플레이"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가 봅니다.. 그래서 때로는 어느장르에서건 "비주류" 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자기위안으로, "주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NaDa가 이러이러한 면에서 얼마나 뛰어난데 니들은 아직 그걸 못느끼고있어!!"

라고 글을 적어본적도 있지만..; 욕만 듬뿍먹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력을 가진 "주류"를 좋아하는 사람이건, 그 사람들이 보지못한  
다른 매력을 가진 "비주류"를 좋아하는 사람이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대한 매력을 상대방에게 억지로 인지시키려 하면 안된다는, 기초적인것을 어긴 제 잘못이었겠죠..

언제나 그랬듯,. 이젠 지켜보고 있습니다. 화날줄 알면서도 매일같이 각종 게시판들을 들어가서, 혹시 NaDa에 대해 좋은글이 있어 같이 공감할수 있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윤열" 이란 이름으로 검색을 하고나서는, 한숨을 한번쉬고 인터넷창을 닫아버리는 제 자신이 어쩌면 한심스럽기까지 하네요 이젠..  아니, 팬은 늘어났지만 오히려 NaDa에 대해 악감정을 조장하는 녀석들만 늘어난거 같아 더 화가나기도 합니다.

NaDa에게 바랍니다. 이번 스타리그.. 꼭 우승하십시오.. 무리한 부탁이지만, 악마 NaDa의 플레이를 확실하게 보여줘서 양대리그는 석권해주십시오.. 그래서 "비주류"인 당신의 팬들이 조금이나마 또 하나의 "주류"를 이룰수있게 해주세요..

그런날이 만약 와도, 전 언제나처럼 지켜보는쪽에 속하겠지만, 그래도 입가에 웃음은 어느정도 띌 수 있겠지요. [ReD]NaDa Fighting. ^^


..어수선하고 별 내용없었던 넋두리 그만 마칩니다.. 휴..; 그래도 가슴속에 있던말을 어느정도 두서없이 털어내보니 그래도 좀 낫네요 ^^

PGR 여러분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게임하시고 건승하세요. ^^


                                                                                    할일없는 한 NaDa의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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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happy
03/08/19 23:12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게이머는 나다보다도 더 '비주류'입니다. 정말 놀라운 게임을 하지 않고서는 칭찬글도 찾아보기 힘들지요. 하지만 한두번 실수로 폭탄을 맞기도 합니다. 그러니 더욱 안쓰럽게 느껴지고, 응원하게 되지요. 어떤 선수건 '관심'을 갖게 되면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정말 못할 짓이지만;; 가끔 다른 선수와 비교도 해봅니다. 그래도 이건 나아. 아직 이름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도 많아...라구요. 나다.....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나다 정도만 칭송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다 정도의 관심만 받는다면.......우습죠?^^; 나다의 팬으로 힘들다고 느껴지시면 다른 '비주류' 팬들을 보며 위안 삼으세요. 그곳에 저도 있겠지요^^ 힘내시길.
아르푸
03/08/19 23:13
수정 아이콘
제 친구 녀석도 이윤열 선수를 매너없다고 싫어하는데 머라고 해주고 싶어도 워낙에 잘 삐지는 녀석이라-_-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지만...
온게임넷 게시판 들어가면 이윤열 선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방하고 비난하고 정말 왜들그러는지..
저두 첨에는 윤열선수에 대해 잘 모를때는 친구녀석 말만 믿고 별로 않좋아했었는데 까페도 가입하고 방송도 보고 그러니깐 괜찮은 녀석이라고 느꼈어요. 플레이도 보면 볼수록 감탄스럽고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여러분 윤열 선수 많이 사랑해주세요^^
몽땅패하는랜
03/08/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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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교향곡님// 나다 선수는 힘들지도 외롭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탱크교향곡(닉으로도 이윤열 선수의 팬이라는....무한 줄줄이 탱크의 압박-0-;;;)님 같은 진심으로 그를 아껴주시는 팬분들이 계시니까요

저는 이재훈, 박정석, 조정현 선수를 좋아하지만
이윤열 선수도 파이팅!!!
은빛사막
03/08/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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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파이팅!!! 교향곡님 말을 들으니 나다를 사랑해야 겠다는 마음이 물씬물씬 드네요 ^^ 제가 줏대가 없는건가요 후후 어쨌든 나다 파이팅!
PenguinToss
03/08/1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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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iTV에서 임요환 선수를 상대로 하는 무명의 NaDa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선수가 뜰 것을 알았지만 그렇게 좋아지지는 않더군요..
어쨌든 그리 싫은 선수만은 아닙니다.
물론 특별히 싫은 선수는 한 명도 없구요..
개인적으로는 NaDa 와 Nal_rA 의 라이벌 구도가 완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
SummiT[RevivaL]
03/08/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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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NaDa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참으로 공감이 가는 글이군요...그렇지만 정말 게임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윤열선수의 실력을 인정해주리라 믿습니다...말도 안되는 질낮은 커뮤니티에서 님과같은 의견을 펼친다면, 당연히 안 받아줄것이구요
Daydreamer
03/08/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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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교향곡이라... 이윤열 선수의 BGM으로서는 그것 만한 곡이 없군요 +_+
탱크교향곡
03/08/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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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따뜻한 반응 ^_^ (예상은 했었지만-_-;;)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강도경선수도 WCG에서의 선전을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테테를 싫어해서.. 대 테란전에선 저그를 하는데.. 강도경 선수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누가보면 물량에 미친-_-아이인줄 알겠다는;;) 토스는 요즘은 플레이를 안하고 있기때문에..; 그래도 중에선; 기욤!! ^_^;

NaDa의선전과 더불어, 대마왕의 부활과 전직황제(-_-;;)의 부활역시 꼬릿말에서나마 기원해봅니다.;
홍선일
03/08/19 23:41
수정 아이콘
이미 최강이죠, 인정 안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인정하기 싫은 거 겠죠 그 사람들도 싫어서 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서울 겁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와 이윤열선수와 붙으면, 불안해서겠죠
03/08/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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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는 현재 최강인걸요 ^^ 그걸 누가 부인한단 말입니까! (버럭!)
그리고 나다의 팬들이 비주류 라니요....이런,이런...나다는 분명 주류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력을 가진" 바로 그 주류 말이지요. 팬카페 회원 9만은 누구나 확보할 수 있는 수가 아니랍니다 ^^
choboben
03/08/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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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를 좋아하는 이유가 저랑 같으시네요. 내가 하지 못하는걸 척척 해내는 이에 대한 존경. 온겜넷 게시판은 무시하세요. 게시판이 아니라 휴지통에 가깝더군요.
탱크교향곡
03/08/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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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강"이라는 단어는 매우 조심스러운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최강"이란 단어는.. 분명 매우 분쟁을 많이 불러일으키는 단어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개인적인 거부감도 약간은 가지구 있구요 ^__^;

뭐 공식랭킹 1위이니.. 최강이라고 부르는것도 잘못되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그냥 "최상위급" "최강급"..정도로 부르는게 많은사람들이 사용하는 게시판에서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_^

급이라는 단어는 어찌보면 멋진 단어이죠. 급이 있고없고에 따라 분쟁수위가 엄청나게 줄어들거든요..

물론 NaDa가 저에게는 "최고"의 게이머이긴 하지만요. ^_^
Holic중독..
03/08/20 00:02
수정 아이콘
NaDa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공감이 갑니다..더욱이 불과 몇달 전까지만해도 NaDa를 싫어했던 사람으로써(참 간사합니다;;)..정말 그 미친듯한 물량에 빠져들고 나서부터는 그에게 빠져들지 않을래야 그럴수가 없더군요..최고를 최고로 인정하면서 더욱 빠져드는거 같습니다 ^^ (이제는 거의 '광빠'수준에 다달았다지요^^;;) 이윤열선수..언제나 자신을 바라보는 팬이 있다는걸 기억하시고 더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홍선일
03/08/20 00:03
수정 아이콘
최고라는 것은 어떻게 정할 수가 없지만
최강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처럼 절대적인 존재는 아닙니다
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동안의 승률, 성적 현재최강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게이머는 이윤열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최고는 님이 마지막문구처럼 주관적인 거 겠죠 ^^
홍선일
03/08/20 00:09
수정 아이콘
저하고 비슷한 분이 계시네요^^
신인주제에 엄청난 대선수들을 꺽을 때는 정말 두렵기도 하고, 거부감이 강했습니다.(지금의 최연성과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박경락선수와의 겜티비에서의 16강전에서 본 울트라 1부대를 앞마당만 먹고, 상대해서 이긴 경기를 보고, 생각이 바뀐 것 같습니다
에스시비
03/08/20 00:17
수정 아이콘
일단 갓 20살인 나다는 분명히 천재입니다. 그처럼 어린 나이에 여러 경험을 짧은 시간에 경험한 선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런 그이기에 랭킹 1위에 가가까지 또한 물량 시대를 열기까지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았습니다. 현재는 전략 전술의 노출, 다수 게임 출전으로 인한 연습량 부족 으로 인해 전보다 지는 횟수가 늘었지만 그의 일기에서 느껴지듯이(정말 감수성이 뛰어남) 타 선수가 보여주지 못했던 혹은 못하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Red]NaDa 화이팅!
이동환
03/08/20 00:36
수정 아이콘
이창호 9단에게서 느꼈던 경이로움을 이윤열 선수에게서 느꼈을
정도로 이윤열 선수는 개인적으로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선수입니다.
너무 강력해서 거부감을 갖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니....--;
어쨌든 이윤열 선수의 팬이 비주류하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그건 일종의 피해의식? 아닐지... 그렇게 생각할 필요까지는 없을
거 같네요.
비주류라고 불리기엔 이윤열 선수의 무게감이...
안형준
03/08/20 00: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 생각에 윤열 선수에게 '최강'이라는 단어보다는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다른 닉이 좋은 거 같네요 ^^
RandomZZang
03/08/2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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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열님팬으로써 정말 공감되네요.. 배넷에서 윤열님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니 아 잼없게 겜해서 싫다고 해서 쌈을한적도 있구... 윤열님의 겜이 얼마나 잼있는데... 카메라 잡히는 걸 보구 쑥쓰러워서 얼굴을 가리는 윤열님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는데.. 정말 매력있는 프로게이머십니다 ..!! 윤열님 화이팅~~
피팝현보
03/08/2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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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교향곡이라.. ㅎㅎ... 왠지 은영전4ex에서의 네덜란드인의 행진인가 뭐시긴가.. 그 곡이 생각나는데요. ㅋㅋ
hero of dragoon
03/08/2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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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그는 분명 현 최강 프로게이머 입니다.... 하지만 전 그에게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잘하긴 하지만 단순 물량에 너무 많이 의존을 하는 것 같고....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나오는 비매너성 플레이에 좀 눈쌀이 찌푸려 집니다...(예를 들어 스타리그때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마린에 이레디에이트를 걸어서 드론에게 가던 장면... 그 상황이 전혀 필요 없었지만 그는 그렇게 했습니다.. 조용호 선수 기분이 어땠을까요....)
물빛노을
03/08/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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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꼽든 현존 전세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중 세손가락 안쪽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겁니다. 저는 윤열 선수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솔직히 말하면 싫어하는 쪽입니다-_-;; 윤열 선수나 지훈 선수는 소위 "극도의 컨트롤이 가능한 테란이 이미 극한의 컨트롤에 도달한 저그나 토스 상대로 보여주는 사기성"을 보여주는 선수들이라고 보거든요-_- 뭐...강도경 선수 상대로 한 강물게임이라거나, 그 인터셉터 건물로 잡은 게임등...저로선 좀 눈쌀찌푸려지는 플레이가 꽤 있었던 건 사실이기도 합니다)그의 실력은 어디까지나 인정해줘야죠.
안형준님//'개무시'라는 표현은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만. 윤열 선수에 대해서는 최강이나 천재 등 타 게이머들의 팬을 자극할 수 있는(그런 말에 임요환 선수 팬분들만 짜증부리는 게 아닙니다-_-)별명들보다는 토네이도 테란(아니면 태풍테란?;;)이 현재로선 가장 적절하다고 봅니다^^
03/08/20 02:07
수정 아이콘
제 사견입니다만, 마린에게 걸든지, 사베에 걸든지, 지우개가 비매너라니, 금시초문이군요. 물론 매너와 비매너의 경계가 불분명한 점도 있지만, 프로 게이머에게는 쇼맨쉽이 필요합니다. 상대의 전의를 상실하게 하는 것은 전략 게임에서 아주 중요한 법칙이기도 하구요. 조용호 선수가 그런 것으로 기분이 상하리라고도 생각하기 힘들군요. 시청자의 잣대로 매겨놓은 비매너라는 하나의 굴레를 프로 게이머에게 함부로 씌워넣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홍선일
03/08/20 02:17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글은 좀 시비성이 있네요
님이 말씀하신 테란에 적어도 저그에 경우엔 임요환선수 이름도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최강이니 천재니 하는 게 타 게이머의 팬을 자극하는 말이라면,
황제란 말도 똑같습니다 임요환선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겐 충분히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비방이 아닌 이상, 허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별명은 토네이도테란이기도 하고, 천재테란이기도 합니다 그걸 님이 적절하다고 판단내리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어떻게 부르던 개인적인 느낌이죠
scv_mania
03/08/20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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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에 이레디에이트를 건 것이 비매너라뇨...-_-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배슬지우개도 비매너가 되나요.

물빛노을님의 댓글도 조금 이상하군요.
이윤열 선수가 최강이라 불리는 것은 어느정도 스타팬들이 인정하는 바인데 굳이 딴지를 걸 필요가 있을까요.
hero of dragoon
03/08/2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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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 생각입니다만... 베슬은 이레디 에이트가 먹지 않는 기계 유닛입니다.. 마린은 걸리면 금방 죽는 생명체 유닛이구요... 꼭 조용호 선수의 마지막 멀티를 밀면서... 마린에게 이레디에이드를 걸 필요가 있었을까요? 물론 그것을 쇼맨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전 그게 비매너 플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레디에이트에 걸린 마린이 죽기 바로 전에... gg 를 치고 나가던 조용호 선수가 떠오르는 군요,,,쩝..
03/08/20 02:32
수정 아이콘
아니, 이 게시판은 왜 서로 조금의 거슬림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것입니까? 아무것도 아닌 그냥 넘어가도 되는 일을, 큰 일이라도 생기는 것처럼.. 그냥 좀 넘어가면 안되겠습니까? 하나건너 하나 꼴로 서로 꼬투리 잡고, 물고 늘어지고.. -_-;;;;
03/08/2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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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 of dragoon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이 자리에서 윤열 선수나 용호 선수의 당시 심정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제 코멘트에 혹여 기분 나쁘신게 있으시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코리 님// 단지 코투리 잡기보다는 건전한 논쟁을 하고 싶지만 제 능력이 따라주지 않는 모양입니다. 기분 상하지 마세요^^ 죄송합니다.
셔틀속마린
03/08/20 03:40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주관적인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이윤열선수경기는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은 느낌이 들더군요. 너무 잘하고 또한 이길때에는 너무 압도적으로 이기니까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까놓고 말해서 팬들을 사로잡는
매력에서는 이윤열선수가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지극히 단순하게 이야기하자면 이윤열선수는 완벽하게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임요환선수는 이상하게 이기는 경기를 하는거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시청자들입장에서는 이상하게 이기는 경기를 더 좋아하겠죠.
David Cone
03/08/20 03:49
수정 아이콘
음..다른건 모르겠는데 윤열선수 게임을 보면 상대선수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정말 상대를 압도하는 '힘'에 있어서는 세계최강인듯 --
03/08/20 04:3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이기는 경기보면 스트레스는 확실히 풀리던데요. 압도적인 탱크.. 정신없이 몰아치는,
그래서 윤열 선수에겐 '토네이도 테란'이라는 별명이 제일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시원시원한 경기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

p.s. 까놓고 말한다면, 팬도 팬 나름입니다. -_-;;;;
DeZiGoGi
03/08/20 04:56
수정 아이콘
hero of dragoon님// 이레디에잇을 걸기전에 디펜시브 메트릭스도 걸었습니다. 그렇게되면 마린은 훨씬 오랜시간 이레디에잇 걸린 상태로 드론들을 잡을수있죠.
03/08/20 07:2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싫어한다는 안티분들(여기 말고 다른 게시판 사람들이요), 물론 인정은 하지 않지만 이해는 갑니다. 최강자에 대한 거부감이랄까...합당한 이유는 아니지만 저도 심정적으로 이해는 가는데... 그런데 이윤열 선수가 매너가 없다느니 싹아지가 없다느니 이딴 헛소리만은 제발 안했으면 합니다 정말... 노매너 플레이? 이제는 듣기만 해도 짜증납니다 몇번을 얘기해야 하는지 노매너 플레이라는건 누가 규정하는건지 에고 답답
03/08/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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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으로 군림하기 전에 나다를 본 것이 행운인것 같습니다..
어수룩한 말과 한없이 수줍어 보이는 행동 그대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뒤늦게 나다를 본 제 동생이 별 이유없이 꽤나 싫어하고 모든 말과 행동을 여지없이 나쁜쪽으로 해석하는걸 보면서..
같은 사람의 같은 언행을 보면서 참 생각하는게 많이 달라 종종 놀라곤 합니다..
전 나다가 최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면에 엿보이는 상처 받기 쉬운 여리디 여린 감성이 자꾸 겹쳐져서인것 같습니다..
더 잘하라고 응원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하나 하나 쌓아올리는 과정을 지켜보는게 참 흐뭇한 선수입니다..
핑크플로이드
03/08/20 08:40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도 은근히 임요환 선수에 치우치신거 아닙니까... 박서가 인기가 출중한건 인정하겠지만 이윤열 선수가 현존최강 테란이라는거, 이거 이제 인정할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윤열선수 너무 미워하지 마시죠 열심히 노력하는 훌륭한 프로게이머일 뿐입니다
물빛노을
03/08/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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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일님//시비성이라뇨? 명확한 의미를 가르쳐주셨으면 좋겠군요. 저는 이윤열 선수가 최강이라는 데는 동의했구요, 지훈 선수나 윤열 선수는 단순히 예로 들었을 뿐입니다. 거기에 요환 선수를 넣고 안넣고는 제 마음 아닙니까? 거기에 요환 선수 추가요~ 하실 권리는 있으셔도 넣으라고 하실 권리는 없습니다. 더구나 바로 뒤에 개인적인 느낌이란 말을 하시면서 말이죠. 그리고 그래서 저는 황제란 닉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안쓰려고 하죠. 입에(손에?)붙어서 쉽지는 않지만요.
scv_mania님//전 이윤열 선수가 최강이라는 말에 딴지 건적 없습니다만?-_-; 제 글을 다시한번 읽어주세요.
인간님//그냥 바이오닉 했으면 이길경기 3팩골리앗 하다가 2팩을 취소하고 다시 레이스해서 이긴 경기...농락 모드가 아니라고 하실 수 있습니까? 캐리어뜨고 진경기를 인터셉터 배럭으로 잡고 뒤집은 경기...정상적인 역전승입니까? 인간님 같은 분의 항변이야말로 듣기만 해도 짜증납니다. 누가 헛소리를 하는 건지요.
물빛노을
03/08/20 08:46
수정 아이콘
핑크플로이드님//...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_- 전 임요환 선수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_-; 전 임요환 선수 땜에 이윤열 선수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만-_-a 그리고 위에 댓글 다시한번 읽어주세요. 전 이윤열 선수가 현존최강급 테란이라는 걸 이미 인정하고 있습니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인정한지 오래된걸요....하지만 좋아할 수는 없군요. 이유는 역시 그의 뭔가 제 맘에 찝찝한 플레이들 때문입니다.
03/08/20 08:50
수정 아이콘
가시 돋힌 댓글이 달리면 글쓰신분이 곤란하실것 같군요. ;
아침부터 서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03/08/20 08:5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왜 이윤열선수의 플레이가 비매너여야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누구말마따나 누가 하면 쇼맨쉽이고 누가 하면 비매너입니까? 아니지않습니까. 게임을 그냥 그대로 보아주시면 어떨까요...
이윤열선수는 비매너나 x가지 없는 플레이니 이런 말에 신경 안쓰고 자신의 플레이를 잘 펼쳐주었으면 합니다. 늘 당신의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한 사람이...
03/08/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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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팩을 가다 2팩 취소하고 레이스를 하건 바이오닉을 하건 그건 이윤열 선수 마음이지 그걸 문제삼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_- 전략을 선택하는 건 게이머 마음인데요? 혹시 강도경대 이윤열 이 게임 말하신건가요? 우연히 그 게임 봤는데 그 게임이 아닌지는 몰라도 저런 걸로 문제삼는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군요. 그리고 인터셉터 배럭으로 잡는 것은 당시만 해도 버그냐 아니냐 의견이 분분했던 걸로 아는데요. 저는 그 때까지 인터셉터 배럭으로 잡는거 버그라고 생각안해서 문제삼지 않았고요. 지금은 버그라고 대부분이 생각하시니 쓰면 안되죠. 그렇지만 그 때 그 플레이를 문제삼으면 안되죠. 그렇게 따지면 얼라이 마인 드론 미네랄 통과버그를 썼던 임요환선수의 플레이도 제대로 된 플레이가 아니군요. 전 지금 봐도 제 멘트에서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toujours..
03/08/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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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칭찬하는 글에 그렇게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답변을 달아서 이렇게 또 싸우는 일이 생기다니..그다지 보기 안좋네요
뜻모를헛소리
03/08/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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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장소에서의 너무 심한 논쟁은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난폭토끼
03/08/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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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게임에 비매너는 절-_-대 없다고 봅니다. 대회규정상 금지하고 있는 버그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들은 프로고 이기기 위해 게임을 합니다.(혹은 팬 관리 차원에서 지는 게임에서 팬서비스 류의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것들은 전부 이기기 위한 일련의 행동들이지요) 저도 도경군을 무척 좋아하고 그의 팬까페 길드인 눈길드 이지만 강물게임이 나빴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특히 캐리어를 건물 널뛰기로 잡고 이긴게임, 저도 베넷상에서 당할땐 짜증이 났지만 프로에게 있어서 정당화 되지 않을 방법이란 없는것 같습니다..(아까도 말했지만 치트나 대회 규정상 인정되지 않는 버그를 제외하곤 말입니다.)

나다에 대한 개인적인 평을 삽입하자면 제가 보기에도 지금의 나다는 최강이라 하기 어렵게 되어버렸습니다. 요환군도 살아나고 있고 같은팀 진호군에게도 완벽하리만치 제압하진 못하는것 같고 서지훈, 강민등이 있고 대 이재훈전 의 부담을 다 떨친것 같지도 않고...

파나소닉배 결승이 진행될 시점에서는 거의 최강으로 인정하는 분위기 였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저도 나다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제가 아끼는 도경군이나 토스유저들 만큼 좋아하진 않지만 말입니다.... 다만 그는 강했고 강하다는것을 인정하지 않은적은 한번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의 플레이는 변해왔고 솔직히 ㅊ창기 방송 경기에서의 나다의 게임은 제게 재미없었던것 같았습니다. 나다가 나오는 게임은 채널을돌리곤 했죠... 그러나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요즘은 그의 게임도 재미있어 지는것 같습니다. 그가 하는 게임도 꼭꼭 챙겨보곤 하죠... 이건 기호의 문제인것 같습니다만?
물빛노을
03/08/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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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토끼님, 해원님//저 역시 님들과 마찬가지로 승부에 비매너는 없다고 봅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쇼맨십으로 볼 수도 잇겠지요. 다만 '저로선 눈쌀찌푸려지고, 제맘에는 찝찝했던 플레이'일 뿐입니다.
인간님//예 님 말대로 저는 얼라이 마인 쓰면 안된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고, 얼라이 마인 사건은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바로 찍어버리시네요. 예 그것도 제 마음에 걸렸던 플레이중의 하나입니다. 미네랄 통과버그 역시 저는 박현준 선수 좋아하는 터라 꽤나 싫어했구요(한편으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만). 배럭으로 인터셉터 잡는 건 분명히 버그죠. 그리고 말씀하셨다시피 그떄도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그 얘긴 버그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절반은 됐다는 얘기고, 결국 지금은 버그로 결론이 났죠. 그렇다면 그 때 플레이를 당연히 문제삼을 수 있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보세요.
sunnyway
03/08/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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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운영진님들께서 글에 댓글이 많이 달리기를 권장하시지만, 이제는 댓글이 많은 글을 보기가 겁나네요.. ㅠ.ㅠ
난폭토끼
03/08/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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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말할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프로게임계에 종사 하시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특히 김은동 회장님과 이재균 감독님, 조규남 감독님, 그리고 정수영 전감독님을 무척 존경합니다. 주훈감독님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감독님이시구요:]


얼마전 무척이나 존경하는 정수영 전감독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아직은 덜 성숙하다고...조금만 더 관심을 보여달라고... 나눠먹기엔 아직도 부족한 파이라고... 서로를 아끼고 함께 즐겨나가자고...

물빛노을님의 의도, 왜곡하지 않고 이해는 했습니다. 좋은 토론이나 이야기는 물론 괜찮은 일일겁니다. 그러나 저의 눈에는 물빛노을님 댓글속의 날카로움이 보였고, 저의 마음으로는 그런것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조금만 더 자신의 글, 혹은 문체에 대해 고려하실 마음은 없으신지....
물빛노을
03/08/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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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노파심에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쓴 '현존 전세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중 세손가락 안쪽', '극도의 컨트롤이 가능한 테란이 이미 극한의 컨트롤에 도달한 저그나 토스 상대로 보여주는 사기성을 보여주는 선수', '그의 실력은 어디까지나 인정해줘야죠' 제가 어딜 봐서 이윤열 선수가 최강급 테란유저임을 인정하지 않았는지...원글을 좀 자세히 읽어주세요. 전 지금까지 한번도 이윤열 선수가 최강급임을 인정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최강'과 '최고'를 구별해본적도 없구요.
in-extremis
03/08/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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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준으로만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군요.
남의 평가와 시선이 필요한 부분에서조차 자신의 기준만 내세우는..
'제 맘에 찝찝한 플레이'란 이상한 말로 순식간에 나다를 노매너 내지 비매너 플레이어로 만들어버리시다니..

글을 쓰거나 자신의 기분이 내키지는 않지만 상대의 주장을 인정할때는
구질구질하게 이런 저런 변명하다가 인정하기보다는 그냥 일단 인정하고
다른 기회가 왔을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물빛노을님이 좋아하시는 '찝찝하지 않은 행동'입니다. 최강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엉뚱하게 인정은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찝찝한 플레이들을 걸고 넘어지는 건 참 '찝찝한 행동으로 밖에 안 보이는군요.
님의 개인적인 생각에 딴지를 걸고픈 맘은 없지만, 남의 명예를 손상할 가능성이 있는 언행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빛노을
03/08/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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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토끼님//모든 Pgr유저가 더도말고 난폭토끼님만 같던 그 시절이 그립군요. 글을 자세히 읽지도 않으시고 댓글을 무심히 다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님처럼 제 멋대로 왜곡하시는 일 없이 이해해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영~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네요. 꼭 울컥하게 하는 분들이 계셔서...한동안 쉬면서 무디게했는데 다시 그 날을 날카롭게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아니, 오히려 더 늘어났더군요.
물빛노을
03/08/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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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xtremis님//치기가 쉽지 않군요 영타라서-_- 님 논리대로라면 '찝찝한 행동'과 '찝찝하지 않은 행동'의 구분조차도 개인적인 생각 아닙니까?
솔직히 제가 좋아하지 않는 선수인데 내키지야 않죠. 하지만 인정했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구질구질하게 변명...이라니 기분이 상당히 나쁘군요. 제가 이윤열 선수를 인정하는게 무슨 벼슬이라도 됩니까? 제가 거기에 어떤 조건을 달았나요? 딴 소리 한참 하다가 예 그렇다치죠 뭐 이런 식으로 얘기했나요? 이도저도 아니면 "이윤열 선수는 최강이라고보긴 힘들죠~ 뭐 어쩌고 저쩌고"(흔히 이렇게 딴지가 걸리죠)이런식으로 최강이라는 데에 제가 딴지를 걸었나요?
물빛노을
03/08/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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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xtremis님//그렇게 나다를 비매너, 노매너 플레이어로 만들고 싶으십니까? 전 그런 얘기 한적도 없는데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끄집어내며 절 비판하시는 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03/08/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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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 그러면 제가 맨 처음에 단 댓글에 대한 님의 대답은 뭔가요?
'그런데 이윤열 선수가 매너가 없다느니 싹아지가 없다느니 이딴 헛소리만은 제발 안했으면 합니다 정말... 노매너 플레이? 이제는 듣기만 해도 짜증납니다 몇번을 얘기해야 하는지 노매너 플레이라는건 누가 규정하는건지 에고 답답'
제가 이렇게 단 댓글에 님이 저보고 오히려 헛소리랬죠. 그런데 정작 님은 나다를 비매너 플레이어로 만든 적이 없다고요.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건가..
03/08/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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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 조금 진정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상대에게 자신의 의도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을 때 생기는 오해는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말입니다, 한 걸음 물러나서 생각해주십시요. 혹시나 자기자신의 말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말입니다. 물론 자기자신이 옳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쉽사리 자신의 말을 오해한다면 혹시나 표현방법에 문제가 있었는지 혹은 뉘앙스가 조금은 부정적이었는지.. 한번 돌아봐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가 한때 모든 열정을 다쏟았던 선수에 대한 글에 이런 ㅠ_ㅠ 논쟁이 벌어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in-extremis
03/08/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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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의 글을 보고 님의 글에서
나다의 비매너성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를 못 느낀 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제 맘에 들지않는 찝찝한 플레이' 라는 말이 '내가 보기엔 매너가 없는 플레이를 하더라' 라는 뜻을 내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단지 직접적으로 말을 해야 그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게시판에서 많은 글들을 써오셨으니 아시겠지만 그 말에 포함된 진의 혹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그런 의미로 해석될 여지들이 그 말의 의미에 모두 포함되는 것입니다. 말과 글이란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전제로 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물빛노을님이 리플을 다시기 전의 대체적인 리플들 분위기는 최강이다 아니다 혹은 재미없다 등 정도의 표현이었죠. 그러면 물빛노을님도 그 분위기에 맞는 멘트를 하시면 되었을텐데 굳이 '찝찝한 플레이' 라는 말을 끄집어내셔서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린 글로 만들어주셨군요.
혹 개인적인 생각 표현도 못하냐고 말씀하신다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님의 표현은 비매너 혹은 노매너라는 의미가 내포된 걸로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게시판에서 그런 표현은 선수의 명예를 손상시킬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scv_mania
03/08/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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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 저두 님의 댓글을 보니 다 맞는 내용을 쓰셨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런데 웬지 읽고나니 제 마음에는 찝찝하군요.'

제가 이런 내용의 댓글을 쓰면 이해가 되실려나요...-_-
처음에는 옹호하는 듯 하시다가 결국에는 내가 보기엔 찝찝하다고 하시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저도 토네이도 테란도 좋지만 '최강' 테란도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댓글을 단겁니다. 최강이라는 단어를 이윤열 선수에게 쓰지말자고 하시는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에게 그 정도 호칭은 그리 거부감이 없어보인다는 생각입니다. 그의 승률이나 게임 내용도 최강이라 불리어도 상관없을꺼 같구요.
ChRh열혈팬
03/08/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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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_-)최인규 파이팅~!>0< 요즘들어 최인규선수가 연패를 거듭.. 방송에서 그리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셔서 내가 왜 이 선수의 팬이되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여지없이 깨져버리더군요. 제 닉에서도 나와있는것처럼 전 ChRh의 열혈Fan이니까요..^^
03/08/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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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h열혈팬님// 저도 최인규 선수 화이팅입니다! (같이 뜬금없음)
그냥 여러분 좀 제발......부탁입니다.....
물빛노을님//메가웹 안가시나요?? 님이 올리는 메가웹 후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후기중 하나였는데 말이죠...아..등떠밀어 메가웹으로 보내려는 수작이다 (" )( ")
GreenDays
03/08/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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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리그부터 게임방송을 본 저에게 이윤열선수는
가장 처음부터 관심을 갖게 한 선수,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 그리고 최강보다는 최고라 느끼는 플레이어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공감하게하는 글이었습니다.
좋아하게 된 시기가 조금 다르고,
(그랜드슬래머란건 방송으로 이미 알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화려한 입상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몇년전부터 각종서버에서 이름을 날리던_ 이미 그 싹이 보이던_ 선수였다는 것이
저에게는 그를 더 좋아하게 된 하나의 이유였다면
님은 일찍이 그 싹을 발견하고 좋아했었다는 것이 조금 다르네요.
같은팬으로서 부럽습니다. 그 당시 그의 게임을 옵했었다는 게..^^
이윤열선수를 좋아하는 마음을 공유하고 싶어서 스타관련 게시판들을 헤매었지만 그 갈증을 해소하기는 커녕
마음만 상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많구요.
그래도 요즘 가끔씩 올라오는 이런글들이 너무나 반갑고 많은 위안이 되네요.

이윤열선수.
지난 경기들과 리플들을 찾아보면 볼수록, 그가 쓴 글을 읽고 생각하면 할수록 새삼 다르게 느껴지고 더 좋아집니다.
그에대한 시니컬한 반응때문에, 알수록 빈틈이 많이 보이는 친구라.. 제게도 더 인간적이고 애틋한 마음이 생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요즘 저도 이윤열선수가 너무너무 좋고, 그의 경기보는게 너무너무 즐겁습니다.
이번 리그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언젠가는 WCG에서 우승하는 모습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3/08/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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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pgr의 게시판은 알다가도 모를 곳입니다.
'탱크교향곡'님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글에서 어찌 이리도 꼬리에 꼬리가 물리는 댓글이 달리는 건지..
올라오는 모든 글에 동의를 표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글을 올린 분의 의도는 이런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얼굴 맞대고 서로 얘기하지 않는한, 자신이 쓰는 글 한줄한줄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는 겁니다
제발...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댓글을 달았으면 합니다
David Cone
03/08/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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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예한 논쟁의 대립이 가라앉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번주에는 제가 응원하는 강민선수와 나다선수가 패라독스에서 경기가 있네요. 전 한쪽을 응원하겠지만... 정말 명승부, 명경기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홍선일
03/08/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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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
님이 아까 언급한 그 부분에서 제가 임요환선수도 들어가야 되지 않냐고 되물은 것은 님이 이윤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고서 든 예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표적인 선수도 임요환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을 빼놓기 때문에 지적한 것이고, 비매너를 예로 들면서, 널뛰기를 예로 들으셨는데, 그건 임요환선수도 i-tv에서 김성제선수를 상대로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 그것들을 비매너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쇼가 아닐까요? 이레딧과 디펜시브건 마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최강이나 천재라는 단어를 칭찬하는 데 쓴 것을 태클 거는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 정도의 칭찬은 이 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별명을 부르는 건, 주관적인 생각인데, 님이 그것을 토네이도로 한정시킨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럼 황제나 대마왕 영웅 이런 말도
적절하지 않겠군요
피바다저그
03/08/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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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주 홍진호선과와 나다선수경기가 아니였나요.. 이런.. 어짜피 토론에는 좋은글만 올라올수는 없읍니다. 반대의견도 있기마련이죠.. 방학테란이라 불리울때부터 나다선수를 알았지만 참좋은글이 댓글의 논쟁에 휘말린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물론 반대의견은 매우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글을 쓰실때 저희 모두 '제 사견으로는'이란 단어를 생활화 하는건 어떨지요.. 저 한문장만 있어도 많은 논쟁이 줄어들듯 하군요.. 물론 제 사견입니다.^^
in-extremis
03/08/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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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이라도 할지라도 자제되어야 할 표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보여서 이 논쟁에 휩쓸리게 되었군요..ㅡㅡㅋ
어제 보았던 서지수 선수에 관한 일부터 오늘 이윤열선수의 플레이까지..
어느 것 하나 확실한 것도 없이 단지 사견이라는 이유로 그들의 명예를 훼손시킬수 있는 발언을 한다는 건 분명히 자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Let It Be
03/08/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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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열선수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이 그랜드슬램이라는 자리에 섰다는 것도, 마냥 기뻐하는 것처럼은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사회라는 테두리에 적응하기 어려운 나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선수에게, 그런 선수를 향해서 비수를 던지는 것만은 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etaltossNagun
03/08/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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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정말 운이 없는 선수죠, 실력은 정말 현존하는 테란 플레이어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전까지는 원래 스타크를 통틀어서 최강이었지만^^;
MetaltossNagun
03/08/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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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토론은 좋지만 침착함을 유지하시는게..ㅡㅡ;
03/08/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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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송태곤 5단의 등장으로 춘추전국시대가 된 바둑계에도 여전히 이창호라는 세계최강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서지훈, 강민 등의 등장과 임요환의 부활 속에 이제 이윤열이라는 최강을 중심으로 한 춘추전국시대가 왔다고 보는 게 맞는 말이겠죠 글구 바둑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사람들이 바둑도 군면제받는 데 게임은 왜 안 되냐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논쟁은 뒤로하고라도 여기서 말하는 군면제라는 게 올림픽이나 월드컵 전사들의 군면제가 아니라 현역가는 걸 공익가게 해주는 혜택인 거 아시죠? 이거 마니들 착각하고 계셔서 같이 덧붙입니당
물방개
03/08/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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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ㅡㅡ; 이런 논란이 벌어지는 과정이 임요환 선수 전용(?)인 줄 알았는데 이윤열 선수에 대한 관심도 뜨겁네요. 이윤열 선수에 대한 논란이 이렇게 뜨겁다는 자체가 이제 이윤열 선수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는 시절에서 서서히 이윤열 선수 팬분들께서 말씀하시는 대접받는 시절로 접어든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말이죠. 뜨거운 감자라는 것이 안 좋은 일을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그런 현상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소리니까요.
03/08/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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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들이 k2 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윤열 선수의 능력을 인정하고 춘추전국 시대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이번 온게임넷, MBC 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근 겪고 있던 어려움을 가뿐하게 떨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 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 내가 믿고 있는 이윤열 선수에게
낭만드랍쉽
03/08/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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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님// 잘못아시고 계신게 있어서.. 군면제 맞습니다. 공익으로 빠지는게 아니라 공익과 같이 4주 군사 훈련만 받고 면제 받는겁니다.
그러니까, 4주 군사 훈련만 받는거죠!!
피바다저그
03/08/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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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창호9단이 고등학교 후배 물론 제가 고등학교땐 중학생이였지만.. 수업보다는 이사장실에서 바둑두는 시간이 더 많더군요.. 아마 군대를 가도 그렇지 않을까.. 만약 게임이 그정도까지(대대장,연대장,사단장,등등 방에 불려가서 시간보낼때)된다면 아마 면제 될 상황이 오지 않을까 싶군요...
안형준
03/08/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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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글이 이상한데로 빠졌는데, 저는 이런 말을 하고 싶네요.
지금 이윤열선수가 받고 있는 따가운 눈총과 공격적인 글들은 예전에 임요환선수도 겪었다는 겁니다. 사람이란게 이상해서 잘나가고 있는 사람은 다들 끌어내리려고 안간힘을 쓰거든요. 하지만 그 사람이 넘어졌을때에는 다시 일으켜 세우려고 합니다.
03/08/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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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드랍쉽님// 어잉? 바둑 세계대회 결승전 올라가면 현역가는 걸 공익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바둑 티비보는데 김성룡 7단이 사람들이 군면제라는 게 안 가는 게 아니라 현역가는 걸 공익으로 가는 거다라고 설명하셨어요 그럼 김성룡 7단도 잘못 알고 있었나요? 낭만드랍쉽님은
어디서 얻은 정보이신지요 어느 게 맞는지.....
03/08/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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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라뇨.. 임요환선수의 드랍쉽,전영현선수의 벌처를 보고는 좌절을느꼈지만 이윤열선수의 물량과 타이밍에선 희망이 보이던데요..
-양민테란-
03/08/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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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드랍쉽님// 제가 찾아보니까 군면제가 아니라 공익근무요원이 맞습니다 물론 4주 훈련은 받는 거구요... 근데 이 후 공익근무지가 자기 활동 분야에서 하면 되기 때문에 바둑기사같은 경우는 공익 요원의 신분으로 바둑 활동을 계속하면 그 기간이 공익 기간으로 인정받는 거네요... 바둑활동을 쉴 의사만 없다면 결국 군면제와 같은 효과겠네요
남자의로망은
03/08/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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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몰라도 전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가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보다 훨씬 재밌고 아슬아슬 하던데요 -_-a 특히 대 프로토스전에서 그 아슬아슬함은 엄청난 재미를 줍니다. 정말 불리한 상황에서 '벌처' 의 극한에 다다른 활용으로 페이스를 자신의 것으로 끌고 오는 능력 쉬지 않고 돌아가는 팩토리 20초 안팎의 환상타이밍에 치고나오는 발군의 순발력. 많은 분들이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는 재미없다 너무 압도적이다 라고 말씀 많이 하시는데, 전 그게 고정 관념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전맵 다먹은 저그 or 프로토스를 앞마당만 먹고 힘으로 밀어내는 기적같은 경기를 보여줘야만 (한번 보여준적 있죠 50 게이트사건.) 인정을 하게 될까요? 전 왜 이윤열 선수의 경기가 재미없다 답답하다 항상 같다 라는식의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_-.
남자의로망은
03/08/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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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윤열 선수 만큼 다양한 전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선수는 없습니다. 강민 선수나 임요환 선수라도 힘들것 같은 일을 NaDa 는 완벽하게 소화해내죠. 단순히 너무 많이 이긴다고 단조롭다 긴장감이 없다 라고 표현 하시는 분들은 게임내적인 부분을 잘 모르고 말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말 하시는 분들 이윤열 선수의 리플레이 10개만 받아서 보실것을 적극 권장 합니다. 가끔 삼룡이 까지 먹고 전맵 다먹은 저그의 울트라를 녹여버리는 리플레이를 볼때 혼자 눈물 찔금 흘린적도 있습니다 -_-;; 시간이 지나가면 사람들이 인정을 해주겠지만, 나다의 '현재' 플레이는 충분히 인정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03/08/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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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Champion
03/08/2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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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매너, 비매너를 논하는것부터가 웃기네요 게임안에 허용된 모든행위는 플레이어 마음입니다 그렇게 비매너라는 말로 게임을 제한시킬꺼면 차라리 게임을 하지말라고하세요
BlueBird
03/08/2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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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다 플레이에 흥분과 전율 감동을 느낍니다.[저는 심한 편애 저그유저] 이렇게 저그인 제게 테란도 멋지다는 걸 나다 플레이에서 봤습니다.. 제가 본 나다선수 플레이는 물량도 존재하지만, 전략전인 플레이, 변칙플레이도 봐왔습니다. 그런데 참..선입견은 지워지지 않는군요..사람들 맘속엔 나다는 무조건 물량으로만 하는 플레이로 각인되어있는 것 같네요, 아쉽습니다. 좀 더 나다를 선입견 없이 그의 플레이를 다시 한번쯤 봐줬음 좋겠네요. 요즘 나다를 보면 , 저보다 어린선수가 많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윤열선수가 어린나이에 그랜드 슬램이라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온 모습이여도 윤열선수 뒷모습엔 왠지모를 어두운 그림자가 있는 것 같네요, 그래서 맘이 아픕니다 ㅠㅠ
용살해자
03/08/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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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무도 안볼테지만 슬-쩍.
매너 비매너를 논하고 어쩌고 하시는 분들.
막상 배넷에서 강물당하면 자기가 씨익 웃으면서
뭐 내가 못하는거니까 무조건 내 잘못이지... 라고 말 못하십니다.
이거 정말 장담하죠.
완전히 이기려는 의욕 없이, '승부욕'이라는게 뭔지 모른채로
게임을 하시는게아닌 이상은 -_- 누구나 이기고 싶고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지고 싶은겁니다.
근데 상대가 나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라면 그것만큼 기분 나쁜일이 어딨을까요.
마치 예전 무사들의 싸움에서 싸움에서 져서 수모를 당하느니 차라리 정정당당히 죽이라고 말하는것과도 비슷한거 아니겠습니까?
이윤열 선수의 매너 비매너를 따지기 이전에 상대 선수부터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솔직히 질게임에서 안나가는것도 있죠... -_-
임테란이 지면서 SCV로 해처리 뽀개고 나가는거랑,
이윤열 선수가 최연성 선수와 경기에서 본진 다 뽀개지면서 유닛 뽑아서 질 싸움 한번 하고 가는거랑은 분위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Cool-Summer
03/08/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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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살해자님// 이윤열 선수는 선수이고 임요환 선수는 임테란이라니....
2000HP마린
03/08/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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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윤열 선수의 경기가 가장 잼납니다.
2000HP마린
03/08/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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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님에게 별명 하나 지어드리죠 시비와 변명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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