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7 15:15:59
Name PenguinToss
Subject GO팀. 그리고 나
스타는 잘 못하지만 방송경기는 거의 빼놓지 않고 보는 저로써는 처음 본 랜덤 플레이어 chrh가 그렇게 매력적일 수가 없었습니다.

i-TV에서 최강으로 보이던 그의 매치 때문에 수요일 저녁을 기대하게 되었던 중

어느 날인가부터 TV에 갑자기 나오기 시작한 ongamenet 이라는 마의 소굴로 빠지게 되었죠..

ongamenet 의 홈페이지를 알 게 된 후

VOD를 뒤져 본다고 밤새기를 일주일... 이런 적도 있었고..

어쨌든 스타크래프트 방송 경기의 매니아라고 할 정도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이궁... 말이 샜군요...

어쩄든 전 저를 이런 방송 스타크래프트의 세계로 끌어들인 chrh 선수를 잊지 못합니다.

네이트배에서 그의 아쉬운 3위....

그 뒤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번 MBC 리그에서는 메이저로 올라가서 좋은 성적을 보일 것을 기대하면서...

그 뒤로 또 나의 관심을 끈 선수는 GARIIMTO....

진짜 농사꾼 질럿을 보여준.. 그리고.. 전략이란 것이 어떤 것이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준...

그 뒤로 프로토스의 매력에 푹 빠진 바람에 프로토스 유저들을 좀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chrh 가 온니테란으로 전향하고 난 후에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chrh 선수는 랜덤일때 최강 같았다는)

그리고 그런 온겜넷 VOD 를 보던 중 저의 눈을 끄는 한 플레이어를 보았습니다.

Nal_rA...

1차 첼린지에서 네오 버티고에서 저그의 히드라 한 부대를 천지스톰으로 잡는 모습..

리버+커세어+다크아칸으로 저그를 포비든 존에서 유린하던 모습...

진짜 이 선수는 전략가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중..

chrh와 같은 팀인 Greatest One 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장 팬까페 가입하고 (팬가페 회원수가 500명이 안 될때쯤이었죠... 지금은 20000명 가까이 된다는)

그의 경기를 지켜보기 시작했습니다.

kingdom에게 마지막 한 경기를 내주고 돌아설 때  

H.O.T forever 의 저글링들에게 본진이 쑥대밭이 되었을 때

NaDa 의 골리앗들에게 캐리어들이 부서질 때

그가 다시 일어서길 기대하면서...

이젠 GO팀의 Nal_rA가 아닌

Nal_rA가 있는 GO팀으로 저에게 인식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요즘은 그가 이곳저곳에서 스페셜리스트로 인식받고 있지만...

이곳 항즐이 님의 글 중간이 생각나는군요..

이용안내에 있는

// 퍼온부분
캐노피님..
듣고 보도 못한 "프로게이머 후원회"를 추진, 진행하고 계시는 분이라 엄청놀랐구요,
그 대상, 역시 듣도 보도 못한 "강민" 선수라는데 더욱 놀랐습니다.
// 퍼온부분 끝...

을 보고 피식거렸다는..

잡담이 길어졌네요..

어쨌든 얼마 전 GO팀 홈피 글을 읽어 보니..

GO팀에 드디어 스폰서가 붙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물론 스폰서 만으로 선수들이 게임을 더 잘 할 수는 없겟지만

없는 것보다 환경도 나아지고..

그리고 그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엇으면 좋겟습니다..

에궁 GO팀 스폰서에 대한 이야기 하다 보니까 이렇게 길어졌군요..

현재로는 아직 아무런 정보도 모르겠고.. (알려줘요 ㅜ0ㅜ)

그냥 그들의 앞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Greatest One And Nal_rA Fighting!!!!!

                                 - penguinToss

뱀다리 : 에궁 그냥 한 번 끄적거린다는 게 길어졌군요.. 그냥 Nal_rA의 팬으로써 그냥 한 번 써 본 글이니 중간에 이상한 부분 있다고 해서 시비는 걸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뭐 이견은 존중하지만.... ^^;

뱀다리2 : 어떤 기업일까요?? GO의 스폰이 되는 업체는?? 궁금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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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03/08/17 15:21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GO 팀 상승세인데.. 스폰서가 붙게됨으로 인해서 , 플러스 알파가 되겠군요.^.^
강민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29 일 대결 과연 어떻게 될것인지..
PenguinToss
03/08/17 15:24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램님 ㄳㄳ ^^;
PenguinToss
03/08/17 15:27
수정 아이콘
아.. 잠시 착각.. 중간에 인용된 부분 쓰신 분 아이디가 항즐이님이 아니고 pgr21님이시네요 ^^; 지송..
허브메드
03/08/17 15:40
수정 아이콘
강 민 화이팅~!
노란하늘
03/08/17 17:29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팀에 스폰서가 생겼다는 말을 들을때마다 기쁨입니다.^^
시릴로㉿
03/08/17 18:13
수정 아이콘
*GO팀 홈피에 가람(아마도 조규남 감독님)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일부분만 옮겨옵니다. 스폰을 구하게 된것 축하드립니다.

셋... 저희 지오팀이 새로 이사를 갑니다.
여타 대회로 선수들이 일정이 많아 잘맞추려하고 있습니다. 아마 수일내로 갈듯 싶습니다.
위치는 양재동이 될듯싶군요. ^^
넷... 지오팀에 스폰이 생겼습니다. 결정이 된건 오래전인데 이런저런 준비가 되면 기사로 나갈듯 싶습니다. (유니폼 하복은 이런연유로 늦어지고 있네요;;)
다섯... 저희팀의 맏형인 성춘선수가 MBC게임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스타리그 진행방식에 (메이저,마이너구분) 따라 매주 월요일에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조금은 어색하시더라도 이해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MBC게임 어바웃 스타크레프트 진행도 함께 합니다. 물론 성춘선수팬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게이머를 그만두는것은 아닙니다.^^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수있는 활력소와 같은 역할이라 생각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인투더 레인을 주목해 주십시요;; (저희팀에서 유독 해설자가(동준,정민,성춘선수) 많이 나오네요 -_-;; 물론 정민선수야 지금은 다른팀이지만 해설시작은 지오팀에서 했으니...)
안전제일
03/08/17 18:31
수정 아이콘
도대체 go팀의 스폰서는 어디라는 겁니까아..ㅠ.ㅠ
궁금해 죽겠습니다..
정말 튼튼한 곳이 스폰서가 되어서 정말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JazzNJoy
03/08/17 21:5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윽.. 하복.. 이제 곧 선선해지는데.. 이러다 구경도 못하는 건 아닌지요..;;
강민 선수가 패러독스에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의 머리 속을 들여다 보고 싶을 정도로 궁금하네요..
스폰서.. 정말 잘 됐습니다. 전력질주하는 go에 날개가 생겼네요^^
03/08/17 22:02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도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은 거의 지오팀 소속이 되더군요. ^^;
최인규,이재훈,김동준선수는 창단 멤버였고 곧 김정민,유병준선수가 합류를 했죠. 그 후에 눈여겨 보고 있던 강민,서지훈선수가 입단을 하더니 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하는 임성춘선수까지 지오팀에 입단을 하더군요. 스폰서도 생기고 숙소도 옮겼다니(더 좋은 곳으로 옮긴거겠죠?) 앞으로 더 좋은 성적 낼 일만 남았네요. 화이팅입니다. ^^
03/08/17 23:44
수정 아이콘
어쩌면 저랑 똑같습니까?
저도 처음에는 최인규 선수의 랜덤 플레이를 보고 반해서 스타의 팬이 되었습니다.
최인규 선수가 GO팀에 입단하면서 GO팀의 서포터 비슷한 GO팀의 팬이 되었습니다.
최인규 선수의 계속된 부진으로 실망을 하긴 했었지만, 지금은 다른 멤버들이 잘해주고 있는 관계로 요즘은 스타를 보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서지훈, 강 민도 무척 좋아하지만,
지금은 왠지 명성에 비해서 성적이 좋지 못한 이재훈 선수의 대활약과 최인규 선수의 부활이라는 바람을 가지고서 스타를 열심히 관전하고 있습니다.
사고뭉치
03/08/18 01:20
수정 아이콘
처음 스타를 보기시작했을때 봐왔던 선수들이라 더욱 정이 갑니다. 임성춘 선수나 최인규 선수. 처음 랜덤 최인규선수를 봤을땐.. 괴물인줄알았습니다. '저걸 어떻게 이겨?? "라며.. (혼잣말이니.. 반말이...^^;;;;)
두선수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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