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4 17:13:55
Name clonrainbow
Subject 물량에 대한 고찰
물량테란, 물량토스....
(의외로 물량저그란말은 들어본적이 없는듯 하군요
저그 유저는 기본적으로 물량정돈 다 갖추고 있어서인가;;)

하여간~ 요즘 확실히 물량좋은 선수들이 많이 대두되는 추세죠..

이윤열선수를 필두로.. 박정석 선수나 박정길선수, 최연성선수라던지..서지훈 선수도 좋고..

특히 예전부터 이윤열 선수의 절대적인 물량은....정말 "???" 라고밖에 표현할수 없더군요

그래서 나다의 경기를 꽤나 유심히 봅니다만....

다른선수들과  다른점은  그다지 못찾겠더군요 ..



그러나 그 비밀(?)도 서서히 풀려가고 있습니다 -_-+
(비밀은 모두 풀렸어! ver.김전일 -_-;)



연구에 의해서 보자면
일단..물량이 좋은선수가 되기 위해선.


★배짱과 철벽 디펜스
★한타이밍 빠른 생산건물 확보
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1.에버컵 팀리그에서 박경락vs최연성 기요틴전
2.에버컵 팀리그에서 이윤열vs최연성 신 개마고원(+)

3.에버컵 팀리그에서 백영민vs이윤열 노스텔지어전
4.올림푸스배 OSL에서 홍진호vs서지훈 노스텔지어 (1차전)





1.
기요틴에서 세로방향 물량 메카닉 밀던...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자면
초반 마린을 정말 극- 소수를 뽑는 배짱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피해를 입지않았죠

결과는 마린처럼 나오는 골리앗 입니다. -_-;

2.
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바로 그 경기입니다. 개마고원 가로방향이었지요
초반..아주 약간이지만 병력이 적었던 상황에서
앞마당을 먼저 먼저 먹는 배짱, 그렇지만 피해를 입지않은 최연성 선수의 승리였습니다.
(이 경기는 앞마당을 먹은 배짱보다는 먹고 피해입지 않는 철벽 수비에 있었다고 봅니다)



3.
제가 본 경기들중 가장 미스테리한 경기였습니다.
노스텔지어 이윤열선수 11시 백영민선수 7시 원개스 앞마당만 먹은 이윤열 선수
엄청 빠른 타이밍에 팩토리 폭발 시키고 엄청난 물량탱크로 밀었죠

일반적으로 메카닉테란을 운영할때 병력을 뽑아주면서 팩토리를 늘려가는 방식이 아니라
2대정도의 탱크 후에 바로 팩토리를 (6개이던가) 폭발시켜버렸습니다.
확실히 그타이밍엔 그정도 숫자의 팩토리를 돌리긴 힘들어 보였습니다. (벌쳐라면 가능하겠지만)

원개스라곤 믿을수없는 탱크 숫자의 이윤열 선수가 다소 쉽게 승리했죠.

4.
OSL결승 1차전 비록 서지훈 선수가 패한 경기였지만
옵저버가 서지훈 선수의 앞마당을 보여줄때마다 바이오닉 숫자를 보곤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무리 노스가 미네랄이 많다지만 -_-;)

이경기를 봐도 초반 개스러쉬를 당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다른선수들에 비해서 좀더 빠른 타이밍에 추가 배럭스가 올라가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다소 억지일지도 모르겠지만 -_-a
스타를 하다보면 정말 아무리 생산력 좋은 선수라도
모든건물에 유닛 딱 하나씩 찍어주고 기지관리와 전투를 할수는 없습니다..

교전 몇번 일어나면 자원은 쌓이기 마련이죠.
그래서 예약 기능이 있죠
그래서 초반에 생산건물을 좀 오버해서 지어놓으면 한두번의 교전 후에
쌓인 자원을 한번에 유닛으로 전환시킬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른 타이밍에- 일반적인 플레이를 할때보다 좀 더 많은 병력을 가질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로서 물량에 대한 고찰은 끝입니다.
제가봐도 좀 엉성합니다만 ^^; 뭐~ 그런거지요~
이제 물량에 대한 비밀은 모두(?) 풀렸군요



아 뿌듯합니다 ^^



ps. 아.... 어디서 돌이 날아오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선풍기저그
03/08/04 17:28
수정 아이콘
아~ 훌륭한 분석이었어요..하지만 딴지거는 아케치가 등장할수도 ㅡㅡ
쉽게말해서 플토의 경우라면..중후반가서..
게이트는 남기되 자원은 남기지 말자 이런거 같네요..
게이트를 좀 많이지어서 유닛을 하나씩 찍어줘도 게이트 1개정도 남을지언정.. 자원이 남는 일은 없도록 한다.. 이게 일단은 공식인듯하네요..
Qoo)뽀록러쉬~
03/08/04 17:3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피켓광고 문구가 생각나네여^^
"어떻게 이런 물량이..."
"게이트 하나 더 지었을뿐인데..."
맞는지 기억이.. -.-;;
송재호
03/08/04 17:37
수정 아이콘
"물량이 장난이 아닌데?"
"게이트 하나 늘렸을 뿐인데."
아닌가?
clonrainbow
03/08/04 17:41
수정 아이콘
헛.. 그렇군요..

"물량이 장난이 아닌데?"
"게이트 하나 더 늘렸을뿐인데.."

그 피켓든 여자분이 저보다 먼저 물량의 비밀을 -_-;;
03/08/04 17:41
수정 아이콘
"물량이 장난이 아닌데?"
"앞마당만 먹었을 뿐인데......" -0- by 이윤열
Daydreamer
03/08/04 17:55
수정 아이콘
"처절함이 장난이 아닌데?"
"센터하나 더 지었을 뿐인데..." by 베르뜨랑...... 죄송합니다 -_-;
03/08/04 18:08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게임 중에 양쪽 모두 자원을 채취하고 생산을 합니다. '몇 분 노러쉬' 이런 룰이 있다면 생산력이 좋다는 선수건 생산력이 나쁘다는 선수건 나오는 물량의 차이가 많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견제를 통해서 상대가 그것을 막아내느라 생산을 쉬는 타이밍을 만들면서 자신은 쉬지 않고 생산건물을 돌리고, 그런 몇 번의 견제 뒤에 바로 한방으로 치고 나가면 상대방보다 확실한 물량의 우위를 점할 타이밍이 생깁니다. 이윤열 선수가 그 방면으로는 가장 뛰어난 선수가 아닐지;;; 이선수의 벌쳐나 드랍십 게릴라는 그것에 의한 피해도 피해이지만,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오랫 동안 상대방의 주의를 끌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이런 플레이의 핵심은 게릴라와 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능력이 되겠지요
낭만드랍쉽
03/08/04 19:34
수정 아이콘
"견제가 장난이 아닌데?"
"프로브 하나 더 보냈을뿐인데..." by 박용욱... 죄송합니다-_-;
ChRh열혈팬
03/08/04 19:51
수정 아이콘
"물량이 장난이 아닌데?"
"멀티 하나 먹엇을 뿐인데....." by 주진철 주진철 홧팅!-0-;
동동주♡사랑
03/08/04 20:48
수정 아이콘
"드론이 장난이 아닌데?"
"해처리 하나 늘렸을 뿐인데...." by 주진철 흠흠;; 에궁
DayWalker
03/08/04 20:57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장난이 아닌데?"
"scv하나 덜 뽑았을 뿐인데...." by 임요환...
무한스톰
03/08/04 21:20
수정 아이콘
자원관리쯤은 거의 모든 선수가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게릴라 할때의 컨트롤이 후에 상대적인 물량을 돋보이게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한스톰
03/08/04 21:22
수정 아이콘
물론 박정석선수와 같은경우는 캐논대신 게이트란 마인드.처럼 배짱이 필요하죠..
03/08/04 21:24
수정 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잼잇네요 ㅋㅋㅋㅋㅋㅋ
03/08/04 22:06
수정 아이콘
"엽기가 장난이 아닌데?"
"게이트하나 전진한것 뿐인데...." by 강민..-_-;
LowTemplar
03/08/04 23:28
수정 아이콘
"맛사지가 장난이 아닌데?"
"가스 하나 더 먹은 거 뿐인데..." by 박경락..(투가스의 박경락이란..)
MasTerGooN
03/08/05 01:16
수정 아이콘
" 한방 갖추고 나오는 병력이 장난이 아닌데?"
" 조금 더 참았을 뿐인데... " by 임성춘 ... (그의 한방러쉬가 보고싶네요..)
물빛노을
03/08/05 04:47
수정 아이콘
와하하 Pgr가족들의 패러디 러쉬 멋집니다^^b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512 서지훈선수..약간의 슬럼프 조짐이 보이는듯 합니다. [26] EzMura3517 03/08/04 3517
11511 이건 어떨까요? [12] 베베베1732 03/08/04 1732
11510 쩝...여러분도 이런경험이있나요?? [16] 허접태란2479 03/08/04 2479
11509 [잡담]아~ 겜 할 맛 안납니다;;; [13] 박아제™2459 03/08/04 2459
11508 1.08로 게임하느라-_-;; [15] 박경태2495 03/08/04 2495
11507 온게임넷보다가 엄재경님 말씀중... [17] fastball4346 03/08/04 4346
11506 [잡담]마이큐브 재방송을 보며 생각난점....... [15] djgiga2415 03/08/04 2415
11504 물량에 대한 고찰 [18] clonrainbow2258 03/08/04 2258
11501 스타팅 로케이션이 랜덤으로 정해진다고 생각하십니까? [26] 사나이울프3573 03/08/04 3573
11500 옥도리배 스타혈전~ [14] asurar2467 03/08/04 2467
11499 가장 창조적 그리고 엽기적인 최고의 전략가 강민. [65] 남자의로망은3381 03/08/04 3381
11498 [잡담] 소수에 대해서. [5] 안전제일1442 03/08/04 1442
11497 요세 왜 이렇게 자살이 많이 발생하는지.. [10] 요정테란마린1628 03/08/04 1628
11496 좋아하는 선수와 나의 종족 [6] choboChicken1612 03/08/04 1612
11495 삶...꿈... [2] 몽키.D.루피1172 03/08/04 1172
11494 [초울트라잡담]드라마와 사람들... [5] 스위스1137 03/08/04 1137
11493 야후! 지식검색에서 임요환 선수가 직접 밝힌 마이큐브 첫경기의 패인과 경기스타일에 대한 답변 [8] 므훗;;3338 03/08/04 3338
11491 [잡담]메가웹에 관해서... [7] 모티1406 03/08/04 1406
11490 옥도리배 2차스타리그 프로.준프로게이머 명단(ID도) [8] EzMura2740 03/08/04 2740
11489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투신 자살.. 그 충격의 소식을 접하며.. [14] 마요네즈2693 03/08/04 2693
11486 [잡담] 드라군의 비밀(?) [15] 이상현2424 03/08/04 2424
11485 스타크유닛의 명칭과 유래 (우리가 몰랐던것들도 많아요) [12] 질럿파워2431 03/08/04 2431
11484 럴커 콘트롤 팁하나.. [2] 드론찌개2109 03/08/04 21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