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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9 16:43
동감합니다. 국방하고 대북관가지고 싸워도 좋으니 이미 선긋기 시전 성공한 이명박 vs 노무현이나 박정희 vs 노무현 만큼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12/11/29 16:47
정말 네거티브 유치해서 원....
돈있어서 돈 쓴다는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나경원도 그렇고 문재인도 그렇고... pgr에서라도 정책 대결 했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의 대북정책 vs 박근혜의 실현가능성 낮아보이는 경제민주화&복지 정책 이렇게요
12/11/29 16:46
박근혜가 진짜로 이명박과 선을 긋고 있는것을 온 국민이 보았기 때문에 정권심판론은 효과적일 수 없죠. 박근혜가 내세우는 지도자상조차 이명박과는 완전히 다르고요. [m]
12/11/29 16:48
참 신기해요 박근혜 비대위의 꼬리자르기는 기가 막혔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앵그리버드로 제법 희화화 됐었지만 이제보니 당명도 잘 바꾼거 같고... 총선 승리도 정말 의외였습니다. 그 이후로 넷심을 믿지 않게 되었지만 말이죠.
12/11/29 16:50
그리고 전 누구의 공약이 우월하냐고 묻는다면 거리낌없이 박근혜라고 답하겠습니다. 교육은 이해찬세대와 08학번 두번이나 핵폭탄급으로 데여보았고, 의료도 의약분업을 경험했죠. [m]
12/11/29 17:04
문재인측에서 선거운동 첫날엔 40년전 유신을 꺼내들며 박정희 심판론을 꺼내들었죠;;
무척 의외였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조차도 선거때는 박정희지지자들을 안고가려했었는데 어찌되었든 그러면서 언론의 방향도 박정희vs노무현 심판이었는데 여론의 영향인지 바로 다음날부터 이명박vs노무현으로 그 심판의 대상이 바뀐거같습니다 뭐 선거라는게 그때까지의 정치권의 실정들을 평가해 잘했으면 지지하고 못했으면 다른편에게 힘을 실어주는게 맞긴한데 40년전, 10년전 일들을 다시꺼내 심판을 하자그러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네요;; 전 미래를 그리는 대통령후보들을 보고싶은데 언론에서 그런식으로 포장해서 그런건지 두 후보다 그렇지 않은거 같네요
12/11/29 17:05
박정희 하다가 효과가 낮다고 본건지 이명박으로 화제전환 한 모습인데 박근혜-이명박. 노무현-문제인의 관계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효과기 떨어지는거 같네요. 진정성에 대해 여러 생각이 있는데... 복지라는 의지가 누가 강한가와 내세운 공약대로 실천 가능한 사람이 누구냐이냐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12/11/29 17:10
노무현 정권의 심판에 대한 부분은 맞지만,
'지난 2010년의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은 끝났다고 생각됩니다' 전 이부분에 동조하기 힘듭니다. 정권에 대한 심판은 '정권 교체'에서 발생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정당의 목적은 '정권을 획득'하는데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지방에 대한 것이지 정당이 추구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러니 비교를 하자면, 박근혜 후보가 여당에 있는 한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12/11/29 17:26
한나라당 = 새누리당이면 본인의 소신에 따라 심판을 하실테고
한나라당 =/= 새누리당이면 지난 5년을 심판할 필요 자체가 없겠죠.
12/11/29 17:50
근데 정권심판으로 가져가도 꼭 말아먹는다고 볼수없는게 지역구 국회의원이야 승자독식이기 때문에 차이가 벌어졌지만 비례대표의 경우 범여권(새누리+선진)과 범야권(민주+통진)이 같은수로 의석을 얻었습니다.
정권심판은 여전히 유효한 프레임이라 생각하고요. 다만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후보의 연결성을 찾기 힘들기때문에 효과적으로 공략이 어려울뿐 이번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작은건 아닙니다.
12/11/29 18:17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안철수가 key를 쥐고 있기는 한데, 앞날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박근혜 후보에 대한 유신정권 드립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새누리 뽑는 사람들은 어차피 정치민주화의 발전? 기대도 안할겁니다. 그렇다고 정치가 40년 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없죠. 그냥 네거티브를 함으로서 자신들 이미지만 깎아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이기려면 안철수 전 후보와 깊게 연대하여, 정책(특히 대북정책)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11/29 19:08
제가 볼 땐 민주 통합당 사람들이 선거에 대해 아무 개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뭘 해야 이기는지 전혀 몰라요.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나 하고, 프레임 선점도 못 하고, 네거티브 프레임에만 갇혀 있으니 보는 국민은 짜증만 늘어가고...
안철수 현상의 핵심은 기존 정당정치의 혐오감이 하나의 반탄 작용으로 나타난 결과물인데 민주 통합당은 이걸 이용하지도 못하고, 이게 뭔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알면 지금과 같은 행보를 보이지 않겠죠. 이러니 중도층을 끌어모으는 게 아니라 만날 설득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솔직히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막말로 민주 통합당 스스로가 정치권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데 일조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러니 투표 시간 연장이다 뭐다 해도 다 소용없어요. ㅡㅡ;
12/11/29 19:48
정권 심판론은 그것에만 매달릴 경우 문제지만 그것을 배제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대의정치에서 책임을 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인데 아무리 당이 잘못해도 이름 바꾸고 후보 바꾸고 나와서 우리는 책임 없다 해버리면 대의정치라는 것이 성립되기 쉽지 않죠.
12/11/29 22:27
정권심판론을 완전 배제하면 안되구요.
일단 선거 초반에는 이명박근혜 심판론으로 이끌고 가고 이후 안철수 전 후보 등장과 동시에 미래로의 방향전환을 이루어야 합니다. 지금은 방어용 기재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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