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4/23 13:44:19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자한당만큼은 아니지만 내부상황이 볼만한 바미당
안그래도 퇴로가 없는 야당, 특히 바미당이 또 사건이 터졌습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423_0000289084&cID=10301&pID=10300

바른미래당의 노원 병 당협위원장은 이준석씨인데, 이번 재보궐 선거 지역 중 하나가 바로 노원 병입니다.

그런데 최근 바른미래당은 재보궐 공천지역중 노원 병을 공천보류 지역으로 판단했습니다.

22일 바미당 전체회의에서는 공천신청자가 1명인 지역들을 우선 심사했는데, 울산 북구, 해운대구을과 경남지사 공천은 마무리한 반면, 같은 단독 공천신청지역이었던 노원 병 지역은 공천결정을 보류한 것이죠.

그런데 좀 재밌는 일이 며칠 전 있었습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56519

안철수 측근으로 알려진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노원 병 재보궐 선거에 예비후보 등록도 안하고 "전략적 판단"을 요구했던 것이죠. 15일에 마감된 예비후보 공모나 중앙선관위 후보등록도 하지 않고 자신을 전략공천하라는 의미죠.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자신을 전략공천하기를 요구하는 의미가 내포된 발언을 하기도 헀습니다.

거기다 여러 소식에 의하면 안철수 위원장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최근 노원 병 지역의 행사에 참여하면서 의원 부인에게 하는 의전을 요구하는 등, 지역 공무원들을 난감하게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안철수 위원장이 자신의 부인을 여기다 전략공천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연기를 피우고 있습니다.

누가 공천을 받던간에 대선에 출마한다고 근 1년 이상 지역 대표에서 물러나 지역 현안에 대한 발언이 중앙정계에 닿지 못하게 한 안철수 위원장은 사과부터 하는 게 최우선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동굴곰
18/04/23 13:48
수정 아이콘
이준석도 별로지만 안철수 측근이니, 부인이니 전략공천해라는 뭔소리래요...
대청마루
18/04/23 13:50
수정 아이콘
바미당의 내분은 아직이죠. 안철수 입에서 [혁신] 이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이 시작입니다.
솔로왕
18/04/23 13:5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부들부들 히겠군요
StayAway
18/04/23 13:53
수정 아이콘
측근까지는 이해하는데 부인은 좀 의아하네요.
어차피 이준석이 나가도 반반싸움이 안되는데 그냥 명분을 주고
다음 공천에서 실리를 가져오면 될텐데, 정치판 이라는게 다음이라는게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곳이라..
Suomi KP/-31
18/04/23 13:54
수정 아이콘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감지되면 내부단속부터 해야 하는데 우리 철수님은 계속 드루킹만 떠든다, 이거네요?
태연이
18/04/23 14:01
수정 아이콘
지선 이후 혁신전대가 등장하겠네요 크크
아린미나다현
18/04/23 14:04
수정 아이콘
의전이라니 크크크
순수한사랑
18/04/23 14:04
수정 아이콘
어자피 2시간의 그분은 평생뱃지못달텐데 크크
사악군
18/04/23 14:07
수정 아이콘
전략공천은 이길 수 있는 카드여야 의미가 있지.. 김근식이 이준석보다 가능성 높다는 결과라도 있나요?
사실 저는 김근식이란 이름도 처음들어보는데. 이준석이라고 당선가능성이 높겠냐마는 최소한 인지도라도
이준석이 김근식보다 훨씬 나을 것 같은데 '전략' 공천은 어불성설이죠. 하다 못해 야구 신인 경험치 먹이듯
그나마 어린 뻘인 이준석 경험치 먹이는게 낫죠.
후추통
18/04/23 14:08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유승민계 , 김근식은 안철수계 , 김미경은 안철수 부인...즉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공천 두고 갈등이 심각하다는 이야기겠죠...
타마노코시
18/04/23 14:22
수정 아이콘
통합과정에서 공동당협위원장이라는 해괴한 형태의 통합이 빚은 결과물이죠..
설명충등판
18/04/23 14:09
수정 아이콘
12년도에 문재인 됐으면 이민갈까 생각하셨다면서 왜 아직도 비비고 계신지 의문인 2시간의 마법사 2준석군은 제발 하던데로 계속 페북에서 끼리끼리 둥가둥가나 했으면 좋겠는데...
foreign worker
18/04/23 14:11
수정 아이콘
제멋대로 전략 공천도 개판이지만, 부인은 도대체...
이준석을 키울 생각 자체가 별로 없어보이네요. 그럴 만한 인물이 아니긴 합니다만.
작별의온도
18/04/23 14:12
수정 아이콘
이준석씨에게 딱히 특별한 감정이 있는 건 아닌데 이 상황은 뭔가 좀 안타깝네요 --a
수메르인
18/04/23 14:1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503의 몰락과 동시에 실상 정치적 생명이 끝났죠. 애초에 정치생명이랄 것까지도 없었지만.. 도대체 박근혜의 2시간이 무엇이었나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18/04/23 14:21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1:1 구도로 갈수있다면, 이것도 나쁘진 않은 흐름이네요.
강동원
18/04/23 14:22
수정 아이콘
내부적 검토를 마치고 오셨군요. 환영합니다!
정상을위해
18/04/23 15: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인정합니다
주니엘
18/04/23 14:26
수정 아이콘
노원병에도 동남풍이 불고 있나요?
동남풍이 불기엔 좀 멀지 않나 싶은데....
18/04/23 14:38
수정 아이콘
원래대로 보수 vs 진보 구도라면 자한당 계열이 항상 유리해왔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로는 그런 분석이 큰 의미가 없어져서 .....
18/04/23 14:48
수정 아이콘
글쎄요. 4.12 재보궐선거에서도 의미있는 성적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18/04/23 14:51
수정 아이콘
4.12 재보궐선거에서 자한당이 승리한 곳이 TK (대구 경북), PK (부산 경남), 경기도 용인이라서
서울 노원병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만 ..... 게다가 노원병은 범여권 성향이 강해서 .....
18/04/23 14:54
수정 아이콘
이번 바른미래당 공천문제는 서울 노원병에 국한되지 않고 지방선거 전체를 관통할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매우 큰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18/04/23 14:55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바미당 노원병 공천 문제보다는 차라리 드루킹 사건이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오히려 더 지방선거에 영향이 클 거라고 봅니다만 ......

뭐 사람 개개인마다 생각이 제각기 다 다를 수는 있는 거니까요.
저는 좀 다르게 보는 편이지만, 쌈장님의 의견은 충분히 존중합니다.
18/04/23 14:58
수정 아이콘
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민주당 권리당원 댓글 게이트 문제 같은경우는 당연히 지방선거에 영향이 있을수밖에 없죠.
그것은 민주당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지요. 그것들은 바른미래당과는 무관한 일입니다.
18/04/23 15:03
수정 아이콘
아, 바미당 기준으로 말씀하신 거였군요. 그렇다면 충분히 이해 갑니다.
Suomi KP/-31
18/04/23 14:39
수정 아이콘
지금 본문 내용에 자한당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데 뭔 또 혼자만의 행복회로입니까?
닭장군
18/04/23 16:25
수정 아이콘
자한당 이야기 아닌데요.
푸른음속
18/04/23 14:29
수정 아이콘
이준석 노원에 엄청 신경쓴걸로 알고있는데 진짜 부들부들할듯..
거믄별
18/04/23 14:30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입장에선 싫겠죠.
다른 지역도 아니고 자신이 국회에 입성했던 지역구인 노원병.
재선 상대가 바로 이준석.
둘이 한 당에 들어간 것도 아이러니한데...
자신의 지역구라고 생각하는 노원병에 또 출마하겠다고 나선 이준석.
거기다 하필 이번 재보궐선거에 혼자 공천등록한 상황.
큰 결격 사유가 없는 이상은 공천해야하는데...
제가 그동안 안철수를 보고 판단하건데 죽어도 싫어! 라고 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니 다른 곳은 다 마무리해준 반면에 저기만 결정보류죠.
18/04/23 14:33
수정 아이콘
안철수랑 합당하고 저것도 생각 못했으면 바른정당이 감이 없는거죠.
강배코
18/04/23 14:36
수정 아이콘
누구나 안철수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겠죠. 안철수에게 당해보기 전까진 말이죠.
18/04/23 14:40
수정 아이콘
만약에 바미당에서 이준석에게 노원병 지역구 공천 안 주고, 김근식 교수나 김미경 교수에게 공천을 주면 정말 볼만하겠네요.
정말로 저렇게 되면 유승민 vs 안철수 내부투쟁 본격화될듯.
Suomi KP/-31
18/04/23 14:44
수정 아이콘
그러기를 기원합니다.

아니, 그럴꺼라고 봅니다. 철수 깜냥이라면요.
푸른음속
18/04/23 14:44
수정 아이콘
Suomi KP/-31
18/04/23 14:44
수정 아이콘
낄낄낄. 내전 한판 해보자 이거네요.
18/04/23 14:46
수정 아이콘
결국 시작되었네요. 바미당 내 유승민계 vs 안철수계 내부 투쟁 스타트.
Cafe_Seokguram
18/04/23 18:04
수정 아이콘
팝콘 팝니다.
18/04/23 15:00
수정 아이콘
혁신전대!!
새정치!!
패권주의!!
윤가람
18/04/23 15:03
수정 아이콘
??? : 친유 패권주의를 청산하겠습니다 여러븐!!!!
18/04/23 15:09
수정 아이콘
이거 어떻게 결론 날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이준석쪽이 더 강한거 같은데.. 과연..?
데오늬
18/04/23 15:19
수정 아이콘
지리멸렬의 극을 달리고 있군요 아주
18/04/23 15:20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나름 노원병에 이런저런 신경쓰고있었는데 이런식으로 뒤통수치면 빡칠만도 하죠...

참고로 노원병은 민주당도 경쟁이 있죠
지난 총선때 대놓고 친노 표방하면서 3등한 황창화씨가 있는데 현 노원구청장인 김성환씨가 도전장을 내서 크
불굴의토스
18/04/23 15:58
수정 아이콘
황창화씨가 불출마선언했고 김성환구청장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18/04/23 16:26
수정 아이콘
아 불출마 선언했나요???
황창화씨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긴 하겠네요
어쨌든 지난 2년동안 밑바닥좀 다졌을텐데
18/04/23 15:48
수정 아이콘
괜히 공가왕이 아니죠.
마바라
18/04/23 16:53
수정 아이콘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안철수와 합당하기 전까지는
하심군
18/04/23 17:11
수정 아이콘
이준석씨가 지니어스에서 한 말은 자기 인생을 관통하는 말이 되버렸군요
표절작곡가
18/04/24 09:54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어떤 말 했는지 알려주시면~~~^^
하심군
18/04/24 10:04
수정 아이콘
당신이 해고되면 전부가 살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주겠어요 라고 했었죠.
18/04/23 18:05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트 니뮤 ㅠㅠ
뻐꾸기둘
18/04/23 18:36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이랬으면 친문패권/친노패권 노래를 불렀을 텐데.

수구들은 정치 참 편하게 하네요.
18/04/23 19:59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안철수처럼 정치 편하게 하는 사람 처음 봤어요. 오히려 새누리당 부류들도 이렇게 편하게 정치 못하고 눈치를 봤을텐데 안철수는 자신을 김대중과 장준하에 동급으로 놓는 발언을 해도 뭐라하는 언론이 없어요. 그대로 받아써주고. 진짜 돈 많은게 짱인지 비노비문이면 만사 오케이 인지,,
내일은
18/04/23 19:0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정치고 뭐고 2시간 동안 무슨 이야기 나눴는지 썰을 풀든 책을 쓰든 했으면
라라 안티포바
18/04/23 20:19
수정 아이콘
노원구는 김성환 구청장이 이번에 국회의원 후보로 나왔는데...
구청장이 국회의원 후보되는거 정말 쉽지 않거든요. 게다가 당선가능성도 꽤 높은 상황이니
김성환은 정말 안철수한테 절해야할듯...
18/04/23 21:5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상황은 딱하게 된듯 합니다만..
이정도는 그동안 정치적 행실로 봤을때 자업자득수준에도 한참 못미지죠..
팝콘이나 먹으면서 구경이나 하면 꿀잼인 일입니다.. 크크..
삼겹살살녹아
18/04/24 06:14
수정 아이콘
원래 싸움은 조빱싸움이 제일 재밌다고 하죠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915 [일반] "도대체 70%가 어떻게 나오지"…여론조사, 진짜 여론일까? [40] 자전거도둑7266 18/04/25 7266
3914 [일반] 경찰, TV조선 압수수색 시도 + 웃음벨 추가 [50] 길갈6956 18/04/25 6956
3913 [일반] 최근 파주땅값이 많이 오르나보네요 결국 돈!! [8] 청운지몽4862 18/04/25 4862
3912 [일반]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29] 키무도도4774 18/04/25 4774
3911 [일반] 검찰 "드루킹 계좌 8억, '다단계 판매+강연료'가 전부" [14] 공노비4968 18/04/25 4968
3910 [일반] 25개월 전에 썼으면 행복회로 탄다고 욕 먹었을 글.txt [45] kicaesar6513 18/04/25 6513
3909 [일반] 자유한국당 6.13지선 슬로건 발표 [50] 강동원6743 18/04/25 6743
3908 [일반] 어느 마을의 소년 이야기(3) [1] 미사쯔모2279 18/04/25 2279
3907 [일반] [중복] 이쯤 다시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21] aurelius5246 18/04/25 5246
3906 [일반] 오늘 나온 리서치뷰 여론조사. 아무튼 고공행진 [74] Darwin7023 18/04/25 7023
3905 [일반] [뉴스 모음] 절도범은 '훔쳤다'. 기자님은 '가져갔다'?? 외 [14] The xian6799 18/04/25 6799
3904 [일반]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권한을 이용 사익 추구 [81] harijan8034 18/04/24 8034
3902 [일반] 文대통령 "개헌투표 동시실시 무산, 이해하기 어려운 정치" [83] Credit10547 18/04/24 10547
3901 [일반] 어느 마을의 소년 이야기(2) [18] 미사쯔모5263 18/04/23 5263
3900 [일반] 오늘자 블룸버그 1면.jpg [34] aurelius7176 18/04/23 7176
3899 [일반] 드루킹의 느릅나무 출판사 절도범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99] ㈜스틸야드12111 18/04/23 12111
3898 [일반] 지선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습니다. [41] 순수한사랑7009 18/04/23 7009
3897 [일반] 드루킹, 노회찬 의원에게 5천만원 건내려했다 [21] 디오자네7564 18/04/23 7564
3896 [일반] 자한당만큼은 아니지만 내부상황이 볼만한 바미당 [57] 후추통8961 18/04/23 8961
3895 [일반] 오늘자 야당&언론 미쳐버리는 리얼미터 조사 [103] Darwin12605 18/04/23 12605
3894 [일반] [뉴스 모음] 오늘도 베낀다 외 [13] The xian5889 18/04/23 5889
3893 [일반] [가상] 정치인들에게 특이점이 온다면 [41] 태연이4658 18/04/22 4658
3892 [일반] 맘에 드는 후보가 없더라도 차악을 뽑아보자... [52] 황약사5537 18/04/22 55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