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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1 18:47
추미애가 환노위원장 시절 문걸어잠그고 새누리당 의원들이랑 땅땅쳐서 통과시킨 복수노조 허용법안떄문에
노조파괴컨설팅 이라는 신산업을 열어 제끼셨죠 그것떄문에 지금 눈물흘리고 자살한 사람이 몇명인데 추미애를 칭송합니까
17/04/21 18:47
탄핵건도 결과적으로 주역으로 각인되었지 과정에서도 원론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새천년민주당에서 강행한 것이었죠. 애초에 추미애 짭밥상 그걸 독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것도 아니였고.
17/04/21 21:00
추미애는 과거 김대중이 자신의 대통령 욕심을 위해 현 안철수처럼 당시 야권에서 호남지분 빼서
새정치 국민회의를 만들었을때 호남당이미지 탈피를 위한 외연확대 차원이었던 김대중의 권유로 정치계에 입문했던터라 그 정치입문의 시작이 야권분열에 가담하는 모양새가 되며 그리 좋지는 않았던 정치인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김대중의 권유로 입당해서 국회의원이 된 정치인들중 굵직한 자들이 소위 천신정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등 이었고 김한길은 정치입문을 국민회의로 한 것은 아니지만 국회의원은 국민회의소속으로 이때 같이 당선되었으니 그동안의 이들의 화려한면면만 봐도 그 출발이 왜 안좋았다는 것인지 잘 알 수 있지요 물론 추미애가 시작이 안좋다고 해도 독재에 영합하거나 그뒤를 이은 민자 신한국 한나라 새누리로 이어지는 여당에서 시작한 정치인들의 시작과는 비교불가입니다만 아무튼 그런데 추미애는 노무현이 대선후보시절이었던때의 후단협과는 연결점이 없습니다 오히려 노무현을 끝까지 지원했고 노무현이 연설하면서 차기 주요정치인으로 추미애를 언급한 적이 있을정도 였죠 (그리고 그것에 마음이 상한 정몽준은....) 단지 열린우리당에 가담하지 않고 민주당 남았다가 노무현 탄핵정국에서 그 역풍을 수습하겠다고 삼보일배하면서 민주당의 전면에 나섰다보니 그 이미지를 몽땅 뒤집어쓴 것일뿐 탄핵을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주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결국 탄핵에 가담한 것은 맞고 분명 어리석었던 일이었지만 그 전에 열린우리당에 가지 않은 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당시 동교동계를 비롯 민주당의 주류는 구태스러웠지만 그렇다고 열린우리당으로 넘어간 자들이 그리 나았던 것도 아니었고... 노무현도 과거 김대중에게 뒤통수 맞은 걸 대통령이 되서는 대북특검으로 싸대기를 날렸으니 쌍방과실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융통성이 없는 원칙주의자로서는 기존의 당을 지키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거죠... 그런 이해도 낮고 융통성 없는 원칙주의자에서 원칙주의자는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이해도가 높아지고 융통성이 생긴다면 추미애의 정치적 미래라는 것이 좀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노무현 탄핵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와 현 당대표로서의 행보는 확실히 발전된 모습이기도 합니다.. 절대평가로는 별로 성에 차지 않지만 그래도 워낙 개차반같은 정치인들이 많은게 현실이니 상대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정치입문 동기나 마찬가지였던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같은 자들 보다는 더 잘되어야 하는 정치인임에는 틀림없을겁니다...
17/04/21 21:46
추미애는 마지막순간까지 탄핵반대한 인물이었고 당시 당내권력에서 사실상 서열 2위였음을 감안하면 그녀의 반대는 탄핵반대에 결정적이었습니다. 당 지도부가 언론까지 동원하며 탄핵반대하는 추의원을 비난하고, 국회에 나올 수 없는 의원들의 표까지 동원하려 하자 마지못해 찬성했죠.
추미애는 무엇보다 명분도없으며 실패후 역풍이 클것이라 지적했는데 당지도부는 탄핵실패후 추미애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겼고, 추미애에게 광주지역에서 삼보일배를 시켰는데 정말 누구보다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안보이고 추미애 의원이 엄숙한 표정으로 삼보일배하던건.. 그 때 무릎에 무리가 올 정도였다고 하는데 마지막까지 반대했음에도 결국 탄핵책임자로 호남에서 공개처형까지 당했으니 이후 미국유학길을 택해 정계를 떠난건 당연한 결정이었을듯
17/04/22 23:39
정치인의 이미지가 이렇게 무서운 것이군요. 저도 그냥 탄핵 앞잡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청렴한 사람인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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