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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4 14:47
"일베에서 조직적으로 뉴스를 조작하고 베플및 추천을 조작했었군요..."
글쓴이님의 이 말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뉴스를 조작했다 함은 뉴스 내용을 일베사람들이 조작했다는 거 같은데 그러면 큰 문제입니다. 일베사람들이 그렇게 위력이 강한가요? 아니면 제가 의미를 잘 못 이해한건지요. 베플 및 추천 조작이라는것은...... 인기투표에 우르르 몰려가서 카운트를 올리는 행동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거창하다거나 할것까진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12/12/03 23:24
뉴데일리가 인터넷 언론사중에서 제법 랭킹 순위를 올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네이트 뉴스란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전부 올릴 수준은 절대 아니니 뭐 빼도 박도 못하겠네요
12/12/03 23:28
이게 다 예전 진보진영에서 해오던 것이죠
각 사이트마다 링크 열고 추천 조작하고.. 서프라이즈나 이글루스 이오공감이나 많이 보던 행태입니다 이게 반대 성향의 사이트로 바뀌었을뿐 예전에도 똑같았다고 봅니다
12/12/03 23:29
세월 참 빠르네요..
어르신들 인터넷 가르쳐드리면서 사이버특전사를 만들어내던게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자진해서 포털 하나쯤은 그냥 접수해버리는 아이들이 뒤를 받치고 있다니... 새누리당은 일베에 대해 언급안하려나요.
12/12/03 23:48
강용석이 술먹고 트위터에 박근혜, 홍준표 어그로 끌때도 일베에서 댓글과 추천수로 여론몰이 시도 했었죠.
신문사 이름은 기억이 안 납니다만 진보쪽 신문사인지라 기사를 7-10여번 정도 글을 일부 수정하는 식으로 불판을 갈듯이 네이트 기사 여론 반전을 유도했었는데 일베쪽에서 개의치않고 댓글 추천수 광클에다 그쪽 신문사에 여론조작 시도 하냐고 새벽 내내 전화해서 다음날 동일한 내용의 기사 하나가 베스트 10중 7개나 올라온 웃긴 일도 있었죠. 그거 보면 도찐개찐 빨리 좀 기사 쓰지
12/12/04 00:09
동네에 3~4명이 양아치짓을 하고 다니는 거랑 수십명의 조직 폭력배가 조직을 형성하는 것에 대해 경찰이 위기감이 느끼는게 다르듯이요. 예전에 아예 없는 행위가 아닌데 왜 그러냐고 말하는데 그칠 건 아니죠. 놀랍긴 하죠. 행위는 처음이 아니더라도 포탈에서 조직적인 파급력을 보인 것은 처음이니깐요.
12/12/04 00:11
예전에 네이버 댓글을 보면 알바로 추정되는 아이디들이 온갖 쓰레기 같은 댓글로 도배를 했는데 한두달쯤 전에 네이버 댓글을 살펴봤는데 눈에 뛰게 쓰레기 같은 댓글이 줄었더군요.
그 알바들이 어디로 갔나 했는데 나꼼수에서 언급하길 새눌당이 sns쪽으로 알바를 푼다고 http://cafe.daum.net/parkgunhye 또 다음을 보니 확연하게 쓰레기 같은 댓글이 늘었더군요. 네이트는 안가서 몰랐는데 알바들 엄청 풀었었나 보네요. 요런거 보면 현영희 녹취록이 딱 떠오릅니다.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당선 시킬려면 자기 지역구에서 6만 표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돈이 1억 5천 이라고. 그러면서 돈을 뜯어내려고 했던거 말이죠. http://pink3.tistory.com/224
12/12/04 00:27
이건 엄밀히 따지면 조작이 아니죠.
해킹이나 무한클릭툴을 쓰지 않았다면 조작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기사를 읽은 사람 숫자만큼 조회수가 카운트 되었고, 추천한 사람 숫자만큼 추천카운트가 되었으니까요. 사람많은 커뮤니티에 링크됨으로써 여론이 왜곡되는 문제는 인터넷 뉴스의 구조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2/12/04 00:49
흐흐 다른건 몰라도,
2002년은 민주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여론 조작이 없었는데, 2012년엔 일베가 집단으로 여론 조작한다는 말은 자살골이죠. 당시 정치적 영향력이 가장 높았던 아고라의 분위기는.. 지금 네이트 댓글은 정말 애들 장난이죠. 저도 그렇지만 지금 야권의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그 당시 생각하면 할말 없을텐데요.. 그때 그것도 잘못됐지만, 지금도 잘못됐다 는 말은.. 그 당시에도 비판했을때 쓸 말인 것 같습니다.
12/12/04 00:55
저는 일베나 디시를 보면서
기존 정치권이 청년층의 열정을 제대로 분출할 수 있는 통로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스갯소리로 반도의 흔한 재능낭비 하면서 잉여력, 센스 칭찬하는데 그만큼 사회에서 그 청년들의 센스와 자발적 의지를 받아줄 공간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12/12/04 01:10
일베가 잘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금에서야 큰 문제인양 말하는건 우습죠. 윗 분들 말씀대로 이때까지 네이트 댓글들은 보기 역겨울 정도의 노빠들이 점령하고 극MB혐오주의 였는데요 뭘.
12/12/04 01:49
뭘 새삼스럽게 이런 걸 가지고 이렇게 분노들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윗님 말대로 정말 하루이틀 이러는것도 아니고..
단지 상대나 주체가 바뀌었을 뿐이죠.. 이렇게 호들갑 떨거나 분노할 일은 전혀 아닙니다 그냥 그런갑다~ 하고 신경안쓰면 될 일인데
12/12/04 01:56
이게 무슨 대수입니까 공중파가 이미 막장인데 인터넷 점유율 3퍼도 안되는 네이트가 무슨.
요즘 자꾸 일베 얘기가 나오는데 그쪽이 조직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언급하는게 플러스가 될려나 모르겠네요. 일베나 dc나 아고라나 다 거기서 거기 아닙니까? 오히려 언급 자체가 득될 것도 없고 영향력 자체도 미미하다 보여집니다. 신경 안써도 될 듯 싶은데 자꾸 당차원에서 언급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12/12/04 07:47
숙제검사 올리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이걸 조작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QCK12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프로그램을 사용한다거나, 해킹을 사용해야 조작이죠. 실제 얼마전에만 해도 '박근혜 룸살롱' 같은 검색어를 네이버 실검 1위로 만들자고 특정 성향의 네티즌들이 몰려들었던 적이 있고 pgr에서도 관련글이 꽤나 올라왔던걸로 아는데, 저게 조작이면 이것도 조작이겠죠. 그나저나 민통당은 남성연대 논평을 내더니 하다하다 이제는 일베까지 논평의 대상으로 삼나요? 아주 가지가지하네요. -_-
12/12/04 09:33
초반러쉬를 한 후 빈집털이를 당하는건데, 왜 빈집털이를 하냐고 하면 할말이 없죠...
이제야 제 세상을 만난듯 저렇게 뭉쳐다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분화되고 분화되어서 또 화력이 약해질겁니다.
12/12/04 09:37
참 신기하네요.
잘못된 걸 잘못되었다 하면 호들갑을 떠는 행동에다 이중잣대이고 그게 뭔 대수냐고 하면 시크하고 공평무사한 사람이 되는군요.
12/12/04 09:39
네이트만 불쌍하게 된거죠. 싸이월드도 망했겠다 폐기처분되는건 시간문제 겠네요.
일베 이 귀여운 분들은 남이 하면 선동이요 자기가 하면 산업화더군요. 이른바 '좌좀' 들에게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는 비상한 사명감 마저 띠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재밌습니다.
12/12/04 10:43
네이트가 야권 편향이었을 때에는 야권 지지자들 눈에는 네이트 베플이 정상적으로 보였을 지 몰라고 여권 지지자들 눈에는 편향되어보이고 조작으로 보일 수 있겠지요, 그리고 지금은 그게 반대가 되었을 뿐입니다. 내 생각과 맞으면 정상적, 내 생각과 다르면 편향 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편향이 아닐까요? 분노를 할 것이었으면 야권 편향이었을때도 분노를 하지 왜 지금에와서 분노를 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12/12/04 11:50
덕분에 거의 안가는 네이트도 둘러보고 왔는데 이 정도는 광우병 때 아고라나 당시의 네이트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군요. 문제가 있기는 있는데 광우병과 촛불집회 당시 아고라의 집단적 미친 광기를 보고 난후에는 어느 사이트를 가도 무덤덤한 수준이라..
그래도 개인적 판단으로 비판을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죠. 야권에서 욕을 한다면야 자살골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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