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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3 20:47:07
Name KOZE
Link #1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60313125208434
Subject [일반] 귀화 방송인 하일씨 허정무 전 감독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

"하일"이라는 한국이름이 있지만 로버트 할리로 더 유명한 "한뚝배기 하실래예"의 
그 분이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하일씨는 다문화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외에도 전 허정무 국대감독도 비례대표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허감독은 “이제는 옛날처럼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 체육도 다시 한 번 부흥해서 국민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라는 각오를 밝혔는데요,

뭐 국회의원 자리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야 한다고 보지만, 
정작 자신이 국회의원으로서 이 사회에 뭘 할 수있을지 지원하기 전에 고뇌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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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16/03/13 20:50
수정 아이콘
이 자스민 의원이 해왔던 것 처럼 새누리당이라도 의원이 되면 그 사회에 기여는 하니까요.
16/03/13 20:58
수정 아이콘
사회에 기여를 하신다면 고맙죠. 뭐 바꿔서 말하면 새누리당은 인재선발면에서 파격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원주씨나 태진아씨나 하일씨 허정무, 조훈현. 이기기 위해서라면
배경에 관계없이 친근감을 내새우는 인물들을 내세우네요. 그게 옳은 건지 나쁜 건지 그건 둘째치더라도.. 흐흐
MoveCrowd
16/03/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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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런 인물 내보내면 곧이곧대로 먹히는 국민 수준의 문제기도 하니까..
어강됴리
16/03/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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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재선 안될거 소신투표 해줬으면 합니다.
여왕님 꽁무니나 졸졸졸 따라다니는 간신배 되지 말고
16/03/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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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면 여왕님이야 곧 가시겠고 킹무성씨겠죠 흐흐..
닭장군
16/03/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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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해먹어야지~ 하면서 하지는 않았을 테니 고뇌야 충분히 했겠죠.
Re Marina
16/03/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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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는 조훈현과 겹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예체능으로...
대충 여당이 보는 비례대표 의석이 20석 정도인데 거기에 60%는 여성이니까 8석...그 중 분야별로 나눈다면 둘 다 들어가긴 힘들거 같은데...
16/03/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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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 지원하면 고뇌하는 것이고
여권에 지원하면 고뇌 좀 해라가 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원래 비례대표는 직능대표라고 해서
각 사회의 직업군이나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체육인이라고 귀화인이라고 이에 벗어나는 것이 아니죠.
16/03/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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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맞는 말입니다. 더민주에 표창원씨가 들어갔을 때 박수쳐준 것 처럼
하일씨라고 못 쳐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게 하필이면 "새누리"였는가 에 대해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만,
Sydney_Coleman
16/03/1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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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맞는 말씀이고,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다만 근래의 쿼터갓이 보이시는 행보란 진영논리에 따라 서로가 서로를 매도할 수 있는 정도의 것들이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구도에 이른 괴이함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아서(저도 그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앞에 붙어야 할 새누리당 합류에 많이들 아쉬워 하시는 것 같네요.
윤창중 같은 노골적인 아첨꾼조차 그랩사건만 없었더라면 아직도 승승장구하고 있었을 정권이란 점을 생각해 볼 때 더욱 그런 면이 있기도 하겠구요.
(완전한 정-청 분리란 현실적으로 힘들기야 하겠습니다만 현재의 판국이란 '청'이 신위를 배경삼아 죄다 주무르고 계신 터니 딱히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6/03/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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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누군가는 들어갈 비례대표 자리라면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인문들이 활약해주면 보기 좋을것 같네요.
어쨋든 환영입니다.
새누리당은 악의 세력이라고 여기서 아무리 외쳐봐야 우리나라 제1의 정당이고,
국가에 대한 거대한 비전은 없더라도 자기 분야에 있어서만이라도 제대로 일해준다면 그것도 나름의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이겠죠.
16/03/1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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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씨는 공천을 받지 못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축구는 메이저 스포츠라서 거기에 우선권을 줄 것 같지는 않네요. 아마 최근 바둑에 대한 이슈가 많으니 조훈현 씨에게 돌아갈 확률이 크겠죠.

여성계에게도 한국노총에도, 기타 새누리와 연계된 단체들에게도 직능에 대하여 돌아가야 하는 자리가 많이 필요하니 허정무 씨 정도로는 당선권은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하일 씨의 경우에는
저번에 다문화가정에 한자리를 배치하듯이 그 자리를 귀화자를 위한 자리로 배치할 수 있어서 당선권에 위치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걸 뒤로 물릴정도의 선택은 예전의 소문처럼 성소수자를 고려하는 축면에서 홍석천 씨에게 주는 경우 정도이겠네요.
청소부하이에나
16/03/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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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성소수자 국회의원이 나온다면, 아마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타르
16/03/13 22:04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 국회의원이라면 정의당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 새누리당은 절대 성소수자는 공천하지 않을겁니다.
조금씩 몰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선거표심의 중심에는 종교만한게 없는데요. 성소수자를 공천하는순간 한국기독교계 전체가 일어나 폭동수준이 될 겁니다. 성소수자 한명 공천해서 움직이는 표심보다 잃어버릴 표심이 훨씬 더 많을텐데요. 새누리당은 절대 안할겁니다.
16/03/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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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의원같은사람도 진보정당이 아닌 새누리에서 먼저나왔듯이 '나온다면' 새누리일것 같네요. 그런 자신감을 보일수있는당이 새누리당이기도 하고요.
또니 소프라노
16/03/13 22:56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성소수자를 공천할수있는 당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새누리당이 제일 먼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교회나 보수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으니까요 소위 집토끼가 든든하죠 그리고 새누리당은 최근의 선거에서 볼수있듯 이념정당이 아니거든요 표가되면 다 하는 정당이죠
16/03/14 06:36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새누리 비례대표로 성소수자가 공천을 받는다고 가정했을때, 전국에 위치한 교회단체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여의도 당사 앞에서 지지철회하는 반대성명 피켓들고 부채춤 퍼포먼스라도 할까요???
더민주나 다른 정당에서 내면 그 분들 입장에서 기독교인과 하나님의 율법을 거스린 정당이 되는거고,
새누리당은 반대로 소수자까지 끌어안은 예수님의 정신을 본받은 "사랑의 정당" 으로 거듭나는 걸까요?
마스터충달
16/03/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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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서운 게... 이런 소수자들, 진보적 진영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오히려 새누리당으로 모인다는 거네요. 새누리당이 정말 일을 잘하긴 하나 봅니다.
16/03/13 22:41
수정 아이콘
사실 소수자가 진보진영에 어울리진 않는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소수자인 것과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는 것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애초에 저 위에 언급되신 분들이 소수자도 아니고..
바밥밥바
16/03/14 12:39
수정 아이콘
소수문제는 언제나 진보의 과제였습니다. 다수결 우선이 보수의 입장이고 소수의견 존중이 진보의 입장인데 소수자인것이 진보적인것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죠. 그리고 저들이 어떤 잣대에선 소수자가 아니지만 엄연히 소수인 다문화세대의 대표성을 가진 인물들입니다.
16/03/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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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결/소수의견과 보수/진보는 상관이 없습니다. 보수와 진보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응인데, 사실 한국도 그렇고 현대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사회적 약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다수거든요...
또니 소프라노
16/03/13 22:55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저런분들에게 자리를 내어줄수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어강됴리
16/03/13 23:28
수정 아이콘
금뱃지 팔랑거리면 누구든지 달려들겁니다.

뭐 이재오 김문수는 노동운동 민주화투쟁 대부인데..
변절 안했으면 정의당 포지션이죠
MoveCrowd
16/03/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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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들은 소수자나 진보가 아니라 오히려 기득권 세력이죠.
그리고 시스템의 차이가 큽니다. 인맥적으로 새누리당이 가지는 네트워크가 엄청나게 넓어서.
Sydney_Coleman
16/03/14 04:09
수정 아이콘
돈과 세력이 상대편에 비해 굉장히 높게 갖춰져 있으니, 자신의 이름값을 통해 거래의 형식으로 자신이 최고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에만 집중하려는 경우라면 그럴 수 있긴 할 테지요.. 다만 개인적으로 응원은 못 하겠네요.;
더해서 로버트 할리나 허정무가 그러한 인물들일지는... 전자는 잘 모르겠고 후자는 거의 확실히 아니라고 보여지는군요.
16/03/13 23:41
수정 아이콘
김현 임수경 이정희 같은 애들보다는 훨씬 나아보이네요.
16/03/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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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는 백인남성이라 소수자, 다문화 배려라는 느낌은 별로 없어요. 한국에서 워낙 오래 활동했고.. 이자스민은 확실히 더민주나 정의당에서 먼저 했어야 될 일이라고 봅니다. 정의당은 워낙 의석수가 적으니 힘들겠지만.. 그러고보니 탈북자 국회의원도 새누리당에서 만들어줬네요.
10~20년 지나면 다문화가정, 새터민 가정 표가 적어도 몇십만표는 될텐데..
D.TASADAR
16/03/14 11:07
수정 아이콘
로버트 할리랑 조훈현이 당선 가능한 비례 번호를 받지 않을까 합니다. 위에 어떤 회원분 말씀대로, 이자스민으로 부터 이어지는 귀화 외국인 티오는 계속해서 유지되지 않을까 하네요. 허정무는 조훈현과 겹치는데, 대중성이나 이미지를 볼 때 조훈현이 좀 더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새누리 소속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면, 기존 정치인들보다는 특정 소수집단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기에 저 분들이 상위 비례 번호를 받으면 좋겠네요.
fragment
16/03/14 11:53
수정 아이콘
그냥 새누리가 싫어요라고 하세영
바밥밥바
16/03/14 12:37
수정 아이콘
이자스민 의원이 비례 될때 그런 이야기를 했죠. 이러나저라나 우리 이야기 들어준건 새누리당이 처음이라구요.
표만 된다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게 새누리당의 장점입니다. 아니 어느 국가가 인종문제 이슈를 보수당에게 선점당하나요.
모두가 역사문제에 강한 인식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이미 이자스민의원 이후로 다문화문제의 정치적 이슈는 새누리당의 포지션이 되었고
만약 이번 하일씨까지 동참하게 되서 의원이 된다면 앞으로 커다란 정치세력중 하나가 될 그들은 모두 새누리당 지지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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