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4/05 02:24:40
Name 박재현
Subject 군가산점제도의 존속과 폐지를 논하기 이전에 생각해야할것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피지알 가족 여러분.
며칠 전 군가산점제도에 존속과 폐지를 놓고 많은 분들의 애기를 보고 저 또한 댓글을
쓰고 했었습니다만 이렇게 본문을 쓰기는 피지알 가입하고 처음인 것 같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전 2년 동안 군대를 다녀온 군필자입니다.
나름대로 제 의견을 댓글을 통해 2번정도 밝힌 적이 있었는데요.
잠시 그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자체가 표방하는 민주주의 이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자신의 정당한 노력만큼 그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짧게는 2년 혹은 2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대다수의
성인 남성들에게 단순히 국민의 4대의무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 자체가 신성한 것이기떄문에 그 자체로 보람을 느끼고 물질적인 보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불평등이고 민주주의 이념자체를 부정하는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군미필자분들께서 지적하신 한 집단과 다른 집단의 이해관계에 의해 그 중 한 집단
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는 말씀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주장자체가 가진 가장 큰 모순중 하나는 이대로 군미필자분들의
주장처럼 만약 이대로 공무원 가산점 제도가 폐지되어 버린다면 결과적으로
한 집단 , 즉 성인남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군필자들에게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현 시점에서 논의 되어야 할 것은 군가산점 제도의 존속과 폐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군가산점제도 자체가 불평등한 부분이 있고 수정되어야 한다면 그에 앞서
이에 대한 대안 책을 먼저 생각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군필자들이 2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대가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명심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공무원 가산점 제도조차도 상당히 한정적인
보상책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군필자들이 공무원 가산점제도의 혜택을 받게 될까요?
물론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안정적인 공무원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과연 우리나라 공무원 숫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됩니까?
아마 대다수의 군필자가 공무원 가산점제도의 혜택을 못 보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과적으로 공무원 가산점제도가 존속된다고 해도 2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대가는 군필자 대부분이 받을 수 없다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앞서 말씀드렸시피 한 집단의 이해관계로 인해 다른 집단의 이해관계가 묵살되어야 한다는 비논리적인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일부 군미필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군필자와 군 미필자 즉 , 국민 전체가
조금의 피해도 보지 않는 차원에서의 대안 책은 단지 이상에 불과합니다.
그건 25년 정도의 짧은 생을 살아온 저조차도 충분히 통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가능하면 서로의 이해집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안에서 대안 책을 내놓아햐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만약 군가산점제도의 축소나 폐기를 주장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에 따른 정당한 대우나 보상에 대한 내용을 말씀해주신다면 며칠 동안 계속되온 논의속에서 군필자들이 가지는 답답한 마음은 가지는 일은  더 이상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군미필자분께서 주장하시는 군필자와 군미필자간에 양보와 타협은
결코 현시점에서의 군가산점 폐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거보다 더 먼저 논의 되어야할것은 군필자들의 군가산점
제도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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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Soldier
05/04/05 03:2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시군요.하지만,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픈 것은
군가산점제 자체는 군필자 중 수험자와 비수험자를 간접적으로 차별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드리고 싶군요.
군가산점제 자체는 군필자 중 수혜층은 상대적으로 좁은 반면에
이렇게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남성에게 '대우를 해 준다'는 표피적 효과는 상당합니다. 당신이 과연 공무원 시험을 쳤는데 몇점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마당이라면? 너무도 그러한 느낌은 당연한 것이죠.
저는 군가산점제를 반대합니다.(저는 수혜대상입니다)
다만, 정당한 대가를 원합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여성도 군복부에 상당하는 공무를 수행한다면 그런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겠지만요.
다만, 군가산점제는 방식자체가 틀렸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외려 군가산점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군복무에 대한 예비역들 일반의 보상을 도외시 하는 결과가 되리라 봅니다.
05/04/05 10:28
수정 아이콘
일단 여성이나 군복무가 불가능한 사람들도 비슷한 시간에 봉사활동(기타 비슷한 활동 등등)을 하면 가산점을 주는 제도와 함께. 사기업에도 가산점 제도를 의무적으로 가지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대부분의 예비역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여성분들도 억울하면 2년동안 봉사활동하면 되니까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만...방법은 찾으면 반드시 나옵니다.
오렌지나무
05/04/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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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여성도 사회봉사나 군대 같은것을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군복무가 2년으로 단축이 되면서 병역특례 인원도 줄어들고 또 그동안 4급은 현역복무를 안해도 되었지만 4급 대학생은 현역복무를 할수 있도록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인원이 모자르다는 거죠 여자들보고 전방에가서 총들고 근무를 서달라는것은 아닙니다. 지금 남자들이 하고 있는 병역특례 그리고 동사무소의 예비군관리업무,주차단속,각종관공서 공익요원들 이런것은 여자들이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출퇴근도 되고 그렇게 업무도 힘들지 않고 모든것을 남자들에게 맡기는것은 안좋다고 봅니다.
수정냥^_^
05/04/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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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을지도 모르나.... 군대를 갔다와야 호주를 할수있는 권한을 줬으면 합니다.. 국방도 의무니까 의무를 행한사람에게만 권리를... 뀔뀔
05/04/05 15:11
수정 아이콘
따로 게시물 세우기는 그렇고 여기다 제 의견을 남겨봅니다. 군가산점 문제는 기본적으로 [국가유공자]와 같은 개념으로 다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군역의 보상 문제를 [공익/봉사활동/방위]등은 제외하고 휴전선에서 철책서는 전방 현역에 한정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목숨]을 담보로 한 의무엔 반드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집단의 이해관계로 다른 집단의 이해관계가 묵살되어선 안된다면..-> 호주제 폐지는 뭐고 여성부가 하는 일들은 어떻게 설명되겠습니까? 현실에서는 한 집단에 의한 다른 집단의 배제는 얼마든지 일어나기 때문에 적절한 주장은 아닌 것 같고요. 군가산점에 대해 말하자면.. 모든 군역자가 보상을 받는 게 아니라는 문제. 국가공무원 시험의 난이도 조정 실패로 5% 가산점으로도 당락에 영향이 크다는점 . -> 여기서 의문은 그럼 국가공무원을 나라를 위해 죽을 결심이 된(군역을 마친)- 국가의식이 투철한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100% 다 뽑히고 여성은 한명도 안뽑혔다고 볼때 뭐가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럼 자기 가정밖에 모르고 그저 일 편하고 안정적이니까 문제지나 밤새서 풀어서 시험만 합격하면 다입니까? 국가공무원이란 국가의식과 사명감이 투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4/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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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가산점은 폐지 이전에도 [명분][적용]면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폐지후 5년 지났나요? 전방 근무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부활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국민의 4대 의무 : 국방 납세 교육 근로 중 여성은 국방의 의무를 하지 않고 있는데요. 여성은 국민이 아닌 것일까요? 무슨 봉사활동이나 병특업체 근무가지고 보상을 바라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단적으로 말해서 나라 위급한 상황시에 즉각 현장 투입 가능한. 적군 죽일 수 있고 총 쏴볼 수 있는 사람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인(무인) 홀대하면 결국 그 나라는 망하는 거죠.
05/04/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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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부 국가 여성공무원의 [병영체험]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요. 한 나라의 적정 군사력이 어느정도가 적당한가는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현행 4800만/60만 수준을 유지할려면(현재는 53만 정도로 자꾸 떨어지고 있다죠?) 여성도 군역을 해야하는 시기가 올 지도 모릅니다. (95년도부터는 독자도 현역을 가야하고요) 3D를 외국 노동자가 대신한다고 자기 나라 지키는 일을 외국인에게 맡길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갈수록 현역이 줄어드는 듯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남한은 엄연한 [휴전국]이며 [대한민국]으로 개명해 [삼한]의 국가로 남아선 안됩니다. 현역을 더욱 정예군으로 훈련시키고 우수군인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는 모든 서울대(국립대니까)생을 1학기에 1주씩 군사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생각. 학점 1학점 짜리로 병영체험 교양필수로... 육사/해사/공사 지원도 강화하고.. 국가가 강해질려면 [군인/과학자/기술자/경영인]를 우대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의사/변호사]아무리 많아봐야 나라에 도움 안됩니다.
05/04/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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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역 보상에 대해서.. 만약 모든 회사 시험에 혜택을 주게 되버린다면 군대를 가고 싶어도 신체등급때문에 못가는 남자/여자들에게 불이익이 되버리므로 역시 [국가]와 관련있는 [공무원/기업]에 한정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국가공무원이 되고픈 여성은 [여군]에 입대하면 될 거 아닙니까..여군으로 살던가 제대하고 보상받고 공무원하던가... [피의 댓가-목숨걸고 지킨 대가]에 대해 아무 보상 해주지 않는다는건 현대판 노예와 다를게 무엇일까요? 사회적으로 불합리한 제도 많습니다. 여성할당제/농어촌 특례 입학제- 소수에 대한 배려라니 역차별 아닙니까? 결국 [군가산점] 문제에 대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보다보면 [국가]의 의미를 부정하는 [무정부주의자]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떤 재일교포의 만화에서도 나오듯이 한국의 힘이 약해지면 재일교포의 존재의미가 없어지는 것이고... 국가가 중요하지 않다면 당장 무인도 가서 살던지 아니면 이민을 하시던지...국제결혼을 하시던가... [군인]은 국가안의 개인을 보호해주는 원형입니다. [군역]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부활되어야 합니다.
05/04/05 15:43
수정 아이콘
아울러 일부 페미는 자꾸 출산과 연관을 시키는데... 출산은 개개인의 선택이고 자아실현(인간은 꼭 일을 해야만 자아실현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고.. 일은 꼭 밖에서 해야만 일인가? 집안일은 일이 아닌가에 대해서도 의문)을 위해 출산 파업하면서 국가에게 혜택만 바라는데.. 국가공무원시험 평등?하게 시험쳐서 시험성적대로 여성만 국가공무원에 교원처럼 잔뜩 있다가..막상 전쟁나면 서류철 들고 장부 가지고 전쟁할 겁니까? 여성도 국가공무원은 군대용어/장비용어등은 알아두어야하며 병영체험 꼭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란 것은 펜대 굴리면서 편하게 일하는 직장이기도 하지만 유사시에는 나라의 핵심이기도 하니까요.
오렌지나무
05/04/05 19:00
수정 아이콘
군가산점 또는 2년간의 군복무는 보상은 반드시 생겨야 합니다. 여성들은 군대 2년 갔다오면 진짜 끝나는줄 압니다. 하지만 군대를 전역해도 일년에 한번은 무조건 받아야 하는 예비군 훈련 전 올해면 드뎌 예비군 훈련이 끝나지만 이런 예비군훈련까지 받아야 하는데 아무런 보상이 없다면 말이됩니까.. 얼마전 이라크 전쟁할때 미군은 참전을 하면 미국시민권을 준다고 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봉사를 하면 그만큼 혜택을 준다는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혜택을 주지는 못할망정 남녀평등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 있는 혜택도 가져갑니다.
오렌지나무
05/04/05 19: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신검때 군면제자는 함부로 남발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주변에 면제자들 보면 진짜 운동이나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데 면제를 받았습니다.. 신검전에 수술을 받았다는 이유로 수술을 받아서 사회 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공익보내도 될것인데도 말이죠 이번에 군대를간 소지섭씨를 보면(소지섭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사람이 공익이라는게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예전에 다쳤다고 하지만 쇼프로 나와서 수영하는거나 그 사람의 근육을 봤을때는 특수부대에 보내도 될정도니까요
진짜 세상이 바뀔려면 윗물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 살기 좋은 세상이 될듯..~
안전제일
05/04/05 19:21
수정 아이콘
이 주제야 말로 좀 한개의 게시물로 모을수는 없는건가요?
같은 주제의 토론게시물이 몇개인지 알수가 없군요.
글쓴이들은 조금씩 다른 의견을 쓰고 있지만 달리는 댓글도 다 똑같을 뿐더러 그 글쓴이들의 다른 의견역시 큰 시각으로 함께 다루어져야 하는 다양한 측면의 이야기일뿐입니다.
토론 게시판의 13개의 게시물중 6개가 이 주제에 대한 글입니다.
이건 좀 심한거 아닙니까.--;;;
05/04/05 20:35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저도 동의합니다만.. 따로 게시물 세울 수 밖에 없다는 당위성 2가지로 (1) 한 게시물에 리플 50개가 넘어가면 [과열]상태라고 보여지고 (2) 글쓴이가 장문을 쓰고 싶을 경우 리플 5개 연속보다 게시물 1개 올리는게 편할수도 있겠지요. 결국 같은 게시물 안에서 논쟁하라는 것은 게시판 절약을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리플 쓸때 한칸 씩 떼서 글쓰시는 분들은 앞으로 다른 분들처럼 붙여쓰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런 분들 물어보면 과거 파란 화면때의 한칸씩 떼서 글쓰는 습관이 있어서인지 그렇게 써야 눈에 더 잘 들어온다는데.. 게시판 절약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래 리플중에서 100개 넘는 특히 236개 리플 달린 글은 클릭하기도 겁이 납니다만.. 리플수가 50-100개면 새로 세우는게 낫지 않을까요?
말코비치
05/04/05 21:21
수정 아이콘
국방의 의무가 신성한가? 라는 질문은 보기 힘든게 좀 아쉽네요
머지않아..
05/04/06 00:37
수정 아이콘
여성부 생겨나면서 여성의 남성에 비한 신체적 결함, 특성 가지고 권리를 주장하더니만 그 도가 너무 지나쳤나봅니다.
그런데 여자도 국방의 의무가 주어져야 한다는 데에 어느 분이 제시하신 법적 내용에는 꼭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본 것 같네요.
이미 불공평성은 깔아놓고 간다는 것인데...이런 저런 얘기를 들어보고 생각해보면 참으로 우스운게 국가의 정책이란 것이 국민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부가 존재하듯이 공평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남성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남성부를 하나 만드심이 어떠한지 ㅡㅡ; 농담일거라 생각하시나요? 농담아닙니다. ^^
빈집털이전문
05/04/06 01:23
수정 아이콘
/머지않아님 Ministry Of Gender Equality는 양성평등부라는 뜻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양성평등부라면서 국내에서만 여성부라 호칭된다네요..
머지않아..
05/04/06 09:18
수정 아이콘
빈집털이전문님..// 영어로 보니까 그런 뜻을 가진 이름이었군요.
몰랐던 것을 새로 알게되네요. 그나저나 정말 국내용으로는 여성부 역할만 하고 있는 것 같네요.
05/04/06 11:0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군가산점 문제는 더이상 새로운 토론으로 만들지 말아 주세요.
똑같은 주제의 토론이 이미 여러개 있습니다.
해당 토론에 리플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의견을 위한 이기주의는 곤란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폭주창공
05/04/07 01:32
수정 아이콘
與성부 입니다.. 한국말로도 양성평등부 맞죠. 근데 왜 장관은 한명만 둡니까? 두명둬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성부 하는일 보면 어이 없습니다.
05/04/07 14:18
수정 아이콘
중요한 개념 하나가 있는데... 군필자 가산점 문제는 소수자에 대한 차별인가 - 어느것을 우선순위로 할 것인가의 개념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교원 임용고시 합격자에 여성이 많은 것은 여성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이고 따라서 차별이라 볼수 없습니다.

국가공무원에 남녀 모두 지원을 하는데 남자가 2년 놀아서 머리가 뒤져서 같이 공부해도 여자보다 시험점수에서 뒤지니까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목숨걸고 충성해서 지켰으니 그 보상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나마 있던 보상 하나를 없앴으니까 당연 반발이 심한것이고요.

그리고 항상 옛날의 것을 바꿀려면 강한 저항에 부딪치게 마련입니다. 호주제가 그렇습니다. 부당한 것이 있으면 바꾸면 될텐데 굳이 폐지하겠다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군가산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5% 3% 가산점이 문제가 된다면 비율을 낮춰보고 그래도 해결이 안된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합니다.

이상적으로는 정치적으로 남녀평등이 되야합니다. 즉 국가 고위장관직/공무원의 남녀비율이 5:5에 가까워야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사기업의 경우에는 남성을 100%로 뽑던 여성을 100% 뽑던 관여할 일이 아닙니다. 여성할당제- 말그대로 그것자체가 역차별입니다. 낙하산과 비슷하죠. 여성 정치인은 지방선거에서도 당선이 안된다면 그건 현실이 [아직은]여성정치인을 인정하지 않을 뿐입니다. 그것을 억지로 30% 할당제를 한다면 뽑힌 사람도 제능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입니다.

여성부는 폐지하고 [가정부? 가족부]로 대체해서 출산/수유/육아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부서로 만들어야합니다. 애당초 여성부란 말 자체가 우스운 것입니다. 사회는 남/녀가 함께 사는 것이지 여성만을 위한 여성부가 있어서 4년째 독재를 하고 있다니... 그 안에서 사는 남자들만 불쌍할 따름입니다.

여성인권은 시간이 지나서 경제규모가 커지고 국민소득이 올라가면 저절로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무리하게 할당제같은 것으로 인위적으로 조절하면 부작용만 나게 될 것입니다.
발바리 저글링
05/04/07 17:09
수정 아이콘
전 2년넘게 군생활을 한 남성입니다만 성인 남성들이 군대갔다온것만큼의 희생을 여성들또한 보고있다고 봅니다. 저와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겠습니다만... 우선 제가아는 많은 회사들이 신입사원을 뽑을때 남여간의 나이제한을 두고있지요. 헌데 남성과 여성이 똑같이 나이제한을 받는것이 아니라 여성들의 경우(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만) 많은 회사에서 26세정도로 제한을 두는것을 봤구요(분명 절대적이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이상, 그이하의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남성들은 보통 그 이상의 나이까지 이력서를 제출할수있게 되어있더군요. 꼭 이문제뿐만이 아니라 더 많겠죠. 군가산점논의로 많은 분들이 서로 감정을 많이 상하셨을텐데 부디 남성은 여성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여성은 남성의 입장을 이해하려 한다면 보기에도 좋은 논의가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쓰고보니 글쓴분의 의도와 매치되는 부분이 별로없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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