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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6 12:49
4. 취업만 말씀드리면
영어가 준네이티브 수준으로 되면 토익 990은 찍으실 수 있을거고 그거에 님이 가지고 계신 자격증 더하면 준비만 열심히 하면 공기업 뚫을 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공기업 뚫을 수 있을 깜냥이면 일반 대기업도 한두개는 충분히 뚫을 수 있을거고요. 토익 점수만 만드시면 4. 취업은 어디든 되긴 되실겁니다.
13/03/26 13:40
1.
수험기간이야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지만 보통 3년정도 잡으면 될거에요. 그 이상 길어지시는 분들도 물론 있지만 3년 이상 준비하기에는 나이도 좀 있고해서 ... '딱 3년 안에 승부보자!!' 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합격시 진로는 5급 사무관이 되는것이고, 박봉과 격무에 시달려 도중에 그만두는 분들도 더러 있다고 알고 있네요. 흐흐. 하지만 국가 관료가 되어서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간다는 직업의식과 사명감만 있다면 참 보람찬 직업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시험 관련 정보는 다음 카페인 행시사랑에 가시면 더 많은 것을 얻으실 수 있을거 같네요.
13/03/26 16:14
5급 사무관 되어도 박봉인가요? 오래 하다보면 나아지려나...
사명감은 많은 편인데 생각해 보겠습니다. 까페 추천까지 감사드려요!
13/03/26 14:20
개인적으로 1,2,3,4의 물음 앞의 질문 앞에는 '이중에 제가 무엇을 하는 게 가능성이 높을까요?'라는 전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앞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가 없는것 같습니다. 1,2,3,4 모두 어렵습니다. 어려운 일을 해내는 동력 중 가장 큰 것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마음일겁니다. 그것이 결여 되 있으면 1,2,3,4 중 하나를 성취하고도 일을 하시면서 힘들것 같습니다. 그것을 명확하게는 아니라도 구체적으로 좁히고 그 방법을 찾는것이 우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질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저도 서성항 비상경입니다.) 1.행시는 제가 문화예술쪽으로 막연히 예술의 정당에서 일하고 싶다는생각해서 제대후 psat1차 까지는 붙고 2차 준비했는데 공부 6개월 정도하고 낙방하고 포기했습니다. 저한테는 2차 공부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2.교수도 생각해 봤는데 저는 그만큼 학무에 대한 끈기는 없어서 그리고 전공에 대한 애정도 없어서 광탈했습니다. 주변에는 보통 외국으로 유학가서 석박사따는데 그것이 교수직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나 인문계시라면 4.취업은 영업직 아니더라도 갈 곳 많습니다. 저도 기차를타고 더 안좋은 스펙에도 3,4군데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전 공사, 신문사 쪽으로 범위를 한정시켜서 준비했습니다. 지금은 한 직장 있다가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습니다. 3.로스쿨도 이전 직장에서 흔들릴 때 시험봐서 운좋게도 지방에 있는 한 곳에 합격하긴 했지만 결국에는 안갔습니다. 기회비용도 그렇고 고민끝에 현직장 행복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로스쿨은 제가 행시 1차 같은 psat/leet 류의 시험에 강점이 있는 편이라서 점수가 나왔던것 같고 영어는 취업할때나 로스쿨할때나 800후반 이었고 학점은 3점 중반이었습니다. 쓰다보니 주저리 늘어놓게 됐네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3/03/26 16:19
저도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가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질문이라는 건 알지만, 그 기본적인 질문을 하기에도 정보가 없어서 질문을 던지질 못했네요.
단순히 제가 갖고 있는 정보만으론 교수=행시=>로스쿨=취업 이라 정말 애매모호해서.. 질문의 순서가 이게 아님에도 글을 쓰게 되었네요. 단순히 그냥 생각해보면 사람 가르치고 그 사람들이 그 내용을 이해하고 변화하고 따라오는 걸 보면 보람을 정말 크게 느낍니다. 그럼 교수쪽이 나은법 한데 관직 진출해서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것도 좋아하고... 뭔가 딱히 싫어하는 게 있으면 가지치기를 할텐데 그게 아니라서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하려고 했네요. 네 가지 모두 답변해 주시다니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이었습니다. 취업이 영업 아니여도 되긴 되는군요.. 아예 99% 세절은 아닌가 보네요. 다시 읽어보고 정리해서 결정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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