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여자사람친구가 있는데요

친한형이랑 사귀고 있어요

셋이 친해서 자주 놀고 그래요


하여튼 뭐 일단 처음엔 여자사람친구가 그형을 먼저 좋아했어요 육개월정도를

가끔 티도 내고 쫓아다니면서 노는데에 같이 잘

끼고 그랬었는데 사귀기전어느날

좋아한다고 반장난식으로 꺼내봤는데

에이 장난치지마 하고 넘겨서 좀 상심하다가

나중에 가서는 다른여자애 좋아하는거 알고

조용히 맘 접었었대요

근데 그형이 고백했다가 차이고

그냥 평범하게 셋이서 가끔 놀고 지냈죠

근데아마 여자사람친구 걔는

실망 반 희망반이였을거에요

뭐 하여튼 이러쿵저러쿵 지내다가 여자사람친구가 그형한테 잘 해준게 티났는지

그형이 사귀자 해서 첨에 반신반의 했다가
한달정도 지켜보니까 믿게 만들었대요

그러면서 육개월동안 좋아했던맘 부활(?)도 하고
해서 지금 사귀고 있는지 두달정도 됐어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히스토리좀 써봤구요~

어느날 나에게 메신져로 우리둘이 잘어울리는것 같냐고 대뜸 진지한 어조로 물어봤어요
그때 문득 예전 상황이 떠올랐는데 여러명 있던 술자리에서 누군가가 여자사람친구보고 야 너가 아까운것 같아 반농담으로 했는데 되게 속상해하는 표정 짓더라구요 그런 말도 듣고 해서 그런지 우리둘이 그렇게 안 어울리나 걱정하고 있는것같구요

어쨌든 메신져로 그러면서 자기가 오빨 더 좋아하는 느낌이라면서 오빠가 날 더 좋아해줬으면 하는 욕심생긴다네요


그래서 제가 답변으로


걱정하지말고 주위눈치 상관말고 그냥 초심으로 돌아가서 순수하게 좋아해라 그럼 자연스레 형이널 더 좋아해줄거다 그리고 그런걱정하는것 자체가 오빠에대한 신뢰감이 조금 부족해서 그런것 아니냐 그런거 다 털어버리고 순수하게 좋아했었던 초심으로 돌아가는게 좋을것 같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이런말을 메신져로 답해주긴 좀 그래서 담에 직접 내생각을 얘기해주겠다고 했어요

아마 술자리 같은데서 그런얘기 해줘야겠지요

저와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계신분은 그녀에게 충고및조언에 보충해줄 좋은말이 또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