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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2 23:11
무슨효소인지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대표적인게 매실액이긴 하지만,요즘은 워낙 여러가지로들 만드니까요. 흔히 특정 과실이나 채소를 설탕 에 재서 묵힌 걸 효소라 부르더군요. 매살 엑기스 같은 것들. 물에 타 드시거나 음식 할때 설탕 대용으로 씁니다. 술에 타먹는 사람도 있고. 효능은 재료에 따라 다른데 대개는 소화불량해소,원기회복따위로 나올겁니다.
13/03/23 00:57
효소라는 말이 무분별하게 쓰이는 것이 매우 불편합니다.
효소는 특정 기질과 결합하여 효소-기질 복합체를 형성한 후 자신은 변하지 않고 기질을 변화 시켜 생성물을 만들어 내는 단백질 복합체의 총칭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말 같지만, 사실 생물시간에 많이 들어본, 소화를 하기 위해 침-아밀라아제, 위-펩신 같은 것이 다 효소입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생물이 바로 이용하기 힘든 복잡한 복합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할 수 있는 단순한 구조로 잘라주는 것이 바로 효소입니다. 사람의 소화 기관에서도 효소가 분비 되고, 미생물도 영양분을 이용하기 위해서 효소를 분비하여 영양소를 잘라서 사용합니다. 따라서, 어떤 식품이던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과정을 거치면 그 미생물이 생장하기 위해 효소를 만들어 내므로 효소를 포함하게 됩니다. 물론 영양분의 종류, 미생물의 종류, 발효의 조건에 따라 만들어지는 효소의 양과 종류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발효가 되었으면 효소가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긴 합니다만, 어떤 종류의 효소가 얼만큼 존재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유익할 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최근 효소가 특별히 건강에 좋은 것처럼 표현하면서, 위에서 말씀해 주신 것 처럼 아무거나 설탕에 재우고 효소를 만들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효소라는 것은 소화효소부터 세포벽을 파괴하는 효소까지 종류도 매우 다양하며, 활성을 가지는 조건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에 포함된 효소의 효능이라면, 인체의 소화 효소가 부족해진 경우 소화를 도와 줄 수 있으며, 사람이 분해하지 못하는 영양소를 분해하는 역할을 해 줄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의 소화제가 바로 이 효소를 복합 시켜 만든 것입니다. 어쨋든, 효소는 단백질입니다. 이 단백질이 특정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을 때에만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에 가열로 인해 단백질이 변성 되면 효소는 파괴됩니다. 효소를 섭취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가열하여서는 안됩니다.
13/03/23 02:46
효소 먹는건 아~무 도움 안됩니다. 위에서 견디는 펩신같은 효소가 아니고서야 먹으면 다 기능 상실합니다. 한 방에.
그냥 그거 맹물이랑 별로 다를것도 없습니다. 설탕물이에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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