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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2 11:49
개인적인 평이지만
더월드 이후 득세한 겜판이 달빛조각사로 방점을 찍고 그즈음 장르판이 초토화라고 말할 정도로.. 출판되는것들 퀄리티가 좀 깝깝 합니다 북큐브나 조아라 노블레스등 유료연재 하는것들중엔 괜찮은것들이 있는데 고생고생 찾아읽어야지 그냥 대여점가서 아무거나 쑥 뽑아읽으면 ???!! 하고 걸어나오게됨
13/03/12 11:53
문체가 안정적이고 주제의식까지 있는 것 둘은 안 바라니 하나라도 괜찮은 요즘 작가가 있을까요?
이영도씨와 전민희씨는 너무 책이 가끔 나오고 나머지는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는데 제가 어렸을때라 그런지 차라리 초기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전체적으로 질이 떨어진 기분이..
13/03/12 11:58
저는 노블레스는 안보고 북큐브에서 군림천하, 낙월소검, 마왕전생정도 읽는데 홍정훈씨 독기가 다 빠졌는지 어쨌는지 마왕전생은 슬슬 돈이 아깝기 시작함..
노블레스에선 미궁의 들개들이라는 소설이 되게 유명하더군요. 충전할 생각 있으시면 그거 보세요. 기성작가들은 다같이 시류를 타버린 상태고 ㅡㅡ; 언급하신 두사람같은 경우는 책을 안낸지 좀 됐죠. 그냥 간만에 흥미가 돋아서 가볍게 읽으실거면 네이버 웹소설에 유명작가들 소설이 연재되고 있으니 읽어보셔도 괜찮습니다
13/03/12 12:04
아무튼 읽을건 작품이름으로 찾으셔야지 작가이름으로 찾으시면 곤란한게 김민영씨도 옥스타칼니스의아이들(팔란티어)만 딸랑 내놓으시고 1세대 작가들은 이수영 홍정훈정도를 제외하면 애초에 다작하는 작가들이 아닙니다. 장르 작가들이 집필속도가 그렇게 빠르질 않아요. 요즘 작가들중엔 김재한이나 김정률정도만 작가이름으로 검색했을때 여러 작품을 읽을 수 있을거고 나머지는 뭐.. 한두작품 있겠죠
13/03/12 11:54
아 그리고 라노베쪽으로도 지분이 좀 넘어갔지요. 노블엔진이라든지 시드노벨이라던지 하는 출판사들이 좀 생겨서
일본 따라간건데.. 얘들도 상태가 좀...델피니아전기니 풀메탈패닉이니 하는거 읽다가 최근것들 보면 일본라노베나 한국라노베나 모에물로 가는 추세라 저랑은 영 안맞더군요
13/03/12 11:58
대여점 쪽의 것들을 문학 속에 포함시키기는 민망하긴 하죠...
추리, 스릴러, SF, 공포 쪽은 작가들의 커뮤니티가 생기면서 나름 꾸준히 여러 작가들의 단편 모음집이나 단독 작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공포와 스릴러 쪽은 요새 대중들의 선호도가 높아져서 영화나 드라마 쪽으로 판권이 팔리기도 하고 있습니다. 환상 소설의 경우는 한 7년(?) 전부터 대여점 쪽과 분리된 노선이 자연스레 생겼습니다. 다만 국내 장르 문학이 그러하듯 좋은 작가진이 적어서 기성 작가 말고 새로운 작가의 단독 작품은 쉽게 보기 힘들긴 하네요. 그렇다고 기성 작가들의 신작이 활발히 나오는 편은 아니기도 하고... 다만 출판사 별로 환상 소설 단편집이 꾸준히 나오고 있긴 합니다. 이영도 작가를 제하고 가장 문학스러운 글을 보게 된 것도 거울 웹진이나 저런 단편 쪽에서였죠.
13/03/12 12:24
한마디로 망했어요.
대여점에서 읽을 책 찾다가 한시간 훌쩍 지나도 못찾아서 그냥 빈손으로 나온지 벌써 5년이 넘어가는데 그런 대여점 마저도 다들 망해서 이젠 들릴 대여점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 대여점을 벗어서나 전자책이나 웹쪽으로 출판하려고 움직이고 있는데 보질 않아서 어느게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신에 은근히 단편모움집이나 대여점에 안들어올만한 한권짜리 책들이 도서관에 있으니 도서관가서 찾아 보시면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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