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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09 15:05:15
Name 박보영
Subject 편한 시기의 군생활이란게 존재할까요??
저 같은 경우는 천안함 사건에 연평도포격, 핵무기 실험등..
꽤나 다이나믹한 시기에 군생활을 했기에 어디가서 나 만큼 힘든시기에 군생활 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요즘 다시 생각해보니 이게 참 의미가 없는거 같더라고...
당장 생각나는것만 해도
02년도의 서해교전과 최근에 김정일 죽었을때도...또 이번의 북한의 압력 등등
언제나 군대에 힘든 상황을 초래하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거 같더라고요.

군생활을 대략 2년으로 잡는다 치고 2년동안 북한이 도발을 하지 않아
군생활 기간이 정말 편안했겠다 싶은 기간이 있었을까요??

문득 궁금해져서 뻘질문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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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1999
13/03/09 15:09
수정 아이콘
최전방 부대 빼고는 별 차이 없을 거 같은데요.
전 편한 군대는 없다고 보고
힘들다, 덜 힘들다는 간부와 선임에 따라 결정 된다고 봅니다.
보직도 익숙해지면 상관 없어져요. 그 기간은 좀 차이가 있겠지만....
ST_PartinG
13/03/09 15:14
수정 아이콘
천안함 전까지 몇년간은 별일 없지 않았나요?
아 전 천안함보단 신종플루가 더 힘들었습니다. 저도 휴가를 6개월 못나갔지만 상병장들이 미쳐가는게 더 힘들었죠.
써니티파니
13/03/09 15:19
수정 아이콘
11년 5월군번입니다.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뚫린거 빼곤;; 크게 별일이 없었네요. 아버지 군번들이 연평도때가 너무 힘들다고 불평했어서
제군생활은 상대적으로 별일이 없지않았나 싶네요. 김정일 죽었을때 별일없었구요.
13/03/11 07:49
수정 아이콘
저랑 동기시네요 저도 저희 군번이 비교적 모난했었다고댓글달려고 왔습니다. 지난달 전역했는데 이번달에 북한 도발하고.. 운이 좋네요
출발자
13/03/09 15:27
수정 아이콘
군대는 언제나 힘들어요.
저도 10년 천안함과 연평도를 다 겪은 09년 4월 군번인데, 이미 저 입대 전부터 시국이 별로 안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유는 자세히 기억이 안 나네요..
13/03/09 15:38
수정 아이콘
전투지휘검열-천안함-신종플루-전투지휘검열-연평도로 5연속 외박 취소 크리 맞고 결국 성과제 8일 남겨놓고 전역한 입장에서는(제 위, 아래군번은 성과제 2일 이상 남긴 사람이 없었는데 제 주위 군번은 성과제 반이상 사용한 사용이 드물었습니다...) 이보다 더 사람 피곤하게 했던 시기가 있었나 싶네요.
켈로그김
13/03/09 15:45
수정 아이콘
02년 1월 군번으로 갔었는데, 월드컵이.. 있어서 나름 즐거운 기억이 많았습니다.
최전방 GOP라 따로 일이 늘어나거나 한 것도 아니었고요.
지나가는회원1
13/03/09 18:50
수정 아이콘
신종플루때 말년대기 했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애들이 절 많이 뜯어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다길래... 크크 대기탈때 맞후임 피돌이한테 카드주고 먹을거 사놓으라고 시켰습니다.)
(말년대기가 위험인자라고 격리될줄이야)
큰 사고는 없었던거 같네요.
굳이 찾자면 (후방이어서 그런지) 포천에서 물병때 누가 탈영한거?
천안함, 연평도 다 전역하고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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