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3/07 01:30
저희 부모님도 30년 되어 가시는데, 체벌 금지 전에도 매를 대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레지엔님 말씀과 비슷하게, 매를 댈 때도 딱히 다를 건 없었다고...)
다만 두 분 다 노련한 베테랑이라서 그런 상황들에도 나름의 대처가 가능했던 거라고 하시면서, 신입 교사들은 고생 많이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해결방법은 그저 내공을 쌓는 수밖에... 많이 힘들어 하면 야누스님께서 잘 다독여주세요.^^ p.s 그러면서 둘 사이엔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고...?
13/03/07 08:54
아이들과 만났을 때는... 특히 학교에서는 첫 대면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데
주도권이 아이들한테 넘어갔는지도 모르겠네요. 우선 정규 수업 때나 조례, 종례 시간부터 차근차근 분위기를 잡아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처럼 편안한 선생님도 좋을 수 있지만, 그게 정도를 넘어서면 그냥 학교에서 만난 형, 오빠, 누나, 언니가 되어버릴 수도 있거든요...; (물론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습니다만...)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교사일을 처음 한다는 걸 안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초짜(?)라는 걸 알면 더 나대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거든요. 학생들에 무작정 큰소리를 치거나 화를 내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적절하게 무게를 잡는 선에서 엄하게 대한다면 조금씩이나마 나아질 거라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