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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4 19:30
저그 암울시절 프로리그에서 잘나가던 저그3인방을 지칭하던 겁니다.
아마 2006년인걸로 알고 있네요. 마레기 , 김준영, 노준동(이름이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네요;;)
13/02/24 19:30
김준영 이제동 우승하기 전에 나온말 맞습니다.
마레기는 MSL을 지배했으나 스타리그는 문턱도 못밟고 있어서 반쪽리거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고, 때마침 김준영과 이제동은 프로리그에서 강력한 포스를 뿜고 있어서 마준동 마준동 하면서 이야기가 나왔던거죠. 물론 마레기에 비해서 커리어가 떨어지긴 하지만, 김준영과 이제동이 우승을 하면서 어느정도 균형이 약간 맞춰지긴 했습니다. 그 당시에 딱히 저그가 없었어요. 마레기가 인기있었던것도 그런 이유였고, 프로리그까지 파이를 넓히면 김준영 이제동이 잘해서 마준동 마준동 했던거죠.
13/02/24 19:31
2006년 말에 나왔습니다. 마재윤이야 말 할 것도 없고, 이제동선수는 2006년에 프로리그 다승왕에 신인왕을 수상했죠. 김준영선수도 2005년에 다승왕을 차지했었구요.
13/02/24 19:34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2&no=27687
아마도 유래가 되는 글로 보입니다. 2006년의 글이고요, 김준영 이제동이 우승하기 전의 일입니다. 그 분의 주장이 맞는 것 같네요.
13/02/24 19:36
이 글이 올라오기 전부터 스갤에선 거론되던 말입니다. 그래서 PGR에도 다듬어져서 글이 올라온것 같습니다. 유래는 아니에요. 제가 김준영팬이라 똑똑히 기억하고있음 크크
그나저나 링크된 글의 마지막 댓글이 인상깊네요. '그나저나 토스의 영광은 언제 올것인가.' 몇년후에 육룡시대가 딱!
13/02/24 19:38
PGR에서는 마준동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생소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저도 방금 그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적어도 PGR에서는 06년 마준동이란 단어는 거의 쓰는사람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13/02/24 20:00
스갤 시스템을 아시면 이해가 가실텐데, 스갤이라는게 옛날글이 보존되지 않는 시스템이라 그렇습니다. 실제로 스갤의 2005년 2004년 뭐 이럴때 글은 못찾아요. 이전스타크래프트갤러리라고 해서 하나 있을텐데 그게 서버 몇번 엎어지고 나서 게시판일겁니다.
13/02/24 20:11
그러면 그 검색기능이 제대로 작용을 안하는것일수도 있지요. 실제로 어느정도 마준동이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나서 PGR로 넘어왔는데, PGR에 쓰인 글이 2006년 글인데, 스갤의 첫 글이 2008년이라는게 괴리가 있다는걸 보여주네요.
13/02/24 20:12
조진락으로 검색하면 이전까지 다 검색이됩니다. 조진락이나 변태준은 검색이되는데 마준동은 안나온다는건, 잘 쓰이지 않았거나,쓰이지 않았기때문이지요.
변태준으로 검색할경우 2004년까지 검색되네요.
13/02/24 20:14
1. 마준동은 PGR보다 스갤에서 먼저 쓰인 단어다.
2. PGR에 최초로 마준동이라는 단어로 쓰인 글은 2006년 말 3. 스갤에서 마준동을 검색하면 2008년 1월이 최초의 글 조합하면 스갤의 검색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라는 결론이 나오죠.
13/02/24 20:15
조진락->변태준->마준동 순서입니다.
조진락 변태준은 2004년까지도 검색되지만 마준동이 없다는건 그냥 없다는것이죠.검색기능은 정상적입니다.
13/02/24 20:09
http://qrobo.dcinside.com/inner/?mode=search3&q=%EA%B9%80%ED%83%9D%EC%9A%A9&g_id=642&g_name=starcraft&page=7000&rp=25&g_s1=&g_s2=1&g_s3=1
이게 김택용으로 검색한 이전스갤 검색결과입니다. 뭐 보시다시피 글들이 많이 나오죠.
13/02/24 20:17
06년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1053193 의 글에서도 마준동이란 표현이 등장하긴 합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1248080 이글은 2007년 8월의 글인데 마준동에 대해서 이제 누구도 생소해 하지 않고 있고요. 최소한 스갤에서 08년도 1월에 첫 검색이 된다는 글쓴이의 주장은 전혀 맞지 않고, 어느정도 널리 쓰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06년도에 이미 마준동이라는 표현이 생소하게나마 쓰이고 있었다는것이 맞아 보입니다. 친구분의 주장을 인정 하셔야 할 것 같네요.
13/02/24 20:22
2007년에는 이미 마준동이 보편화되었으니까 그렇죠. 그리고 06년 님이 링크걸어주신 글을 보면, 노준동같아서 기분나쁘다는 표현이 있는걸보니 적어도 2006년11월에 마준동이라는 표현은 사람들이 돌려쓰는 조진락 변태준같은 그런 범용적 단어는 아니었던게 확실하네요.
13/02/24 20:25
그런 의미로 붙여넣은 링크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을 토대로 2006년 말부터 마준동을 사용했다고 말씀하시고 있지만, 글쓴분은 검색결과를 근거로 하여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분이 사용한 검색 방법으론 06년도에 작성된 해당글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는 글쓴분의 주장과는 달리 스갤의 검색시스템에 오류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글쓴분께서는 친구분을 포함하여 여기 댓글을 다는 분들에게 더이상 반박을 할 근거가 없으십니다.
13/02/24 20:30
또한 글쓴분께서 처음 물으실때는 '조진락' '변태준' 처럼 매니아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범용적으로 쓰여졌냐고 묻지 않으셨습니다. 이제와 용례가 몇개쯤 발견되자 오히려 그 정도로 범용적으로 쓰이진 않았던게 확실하다고 말씀하시는것은 비겁한 회피일 뿐, 올바른 토론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2/24 20:36
그건 제가질문이잘못되었던게맞죠.그런데 제가물어본의미는 06년도에 이미 보편적으로 쓰이고있느냐아니냐입니다.찾아보니그런것같지는않아서요.이게별것도아니고 06년도에 이미 널리쓰이고있었다는게 확인되면 얼마든지인정할겁니다.그런데 그렇지않으니문제죠.
13/02/24 20:41
위에 댓글달때는 그런의미로 말한게 아니죠. 나왔냐 안나왔냐. 나왔다. 내가 검색하니까 없더라. 검색기능이 잘못된거다. 검색기능이 잘못되지 않았다. 검색하니까 이런글도 있다.
그러면 Ahri님은 이렇게 답을 하셔야 합니다. 검색기능이 잘못된게 맞구나. 내가 잘못알았다. 또 내가 글을 잘못올린게 맞구나. 그때 단어가 쓰이긴 했는데 널리 쓰이진 않았구나. 님은 그런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고, 그게 오류라는거죠. 시간들여서 답변한게 후회되는 태도네요. 이게 흔히 말하는 답정너인가봐요.
13/02/24 20:47
저희야 Ahri님과 별로 상관없는 사람들이니 그냥 짜증 좀 내고 지나가겠지만, 이 글을 올린 시초가 된 친구분과의 논쟁에서도 이런 태도로 일관하신다면, 아마도 곧 친구를 잃게 되실 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3/02/24 20:12
조진락으로 검색한 2006년 스갤 검색결과입니다.
첫페이지에 보이는 글, 2006년 10월 29일의 글 제목이 보이실겁니다. 조진락->변태준-> 다음은 누구냐? 다음이 없다는 얘기죠.
13/02/24 20:20
06년도 상병때 휴가 나와서 4년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한 일주일넘게 최수범 흥할때 이후로 안가던 스갤질을 했고 다시 스타방송도 봤었죠 그때 마준동이란 단어를 제가 썻엇고 갤에 쓰는사람도 꽤 있엇구요. 설명을 해드려도 검색이 안나온다면 어쩔 수 없지요
13/02/24 20:23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1040476
여길봐도 마준동이란 단어가 없네요.안쓰였던게 맞는것같습니다.
13/02/24 20:28
무엇을 주장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셔서 질문하셨고 사람들이 '쓰였다'고 답변하는데, 안쓰였다는 주장을 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13/02/24 20:32
그렇군요 안쓰였던 것이였습니다.
이 기회를담아 당시 헤어졌던 여자친구에게 한마디 해보렵니다. 지연아 오빠가 잘못했다 지금이라도 돌아와!!
13/02/24 20:26
06년말에 마준동을 쓴 것은 확실합니다. 제가 06년 11월 6일에 제대했는데, 제대 직후부터 마준동이라는 말이 들려서 원래 있는 말인줄 알았거든요.
13/02/24 20:30
사람들의 기억이라서 믿기 어려우시다면, 적어도 이제동선수가 우승전에 쓰였던 것은 확실한 근거가 있습니다.
스타뒷담화 방송 중에 김준영 선수가 우승하고 엄재경해설이 '예전부터 마준동이란 말이 돌았는데, 마재윤이 우승하고 김준영이 우승했으니 다음은 이제동이 우승할 차례인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13/02/24 20:49
그거 확인 했으면 됐죠. 그 주장하셨다는 분 말이 맞네요.
댓글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한건 2006년부터 그 말이 나왔다는 말입니다. 틀린 게 하나 없는데요.
13/02/24 20:54
07년에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해도 그 분 말이 맞다는 뜻입니다.
댓글을 다신 분들은 유행이 언제됐는지가 아니라 그 말이 언제 나왔는지를 대답해 주신거구요.
13/02/24 20:32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저그 정세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06년 말에도 마준동이라는 어휘가 나오기야 했지만, 그 때에야 마레기가 워낙 독보적일 때라서 셋을 같이 묶을 정도는 아니었죠. 김준영 선수는 종종 같이 묶이기도 했지만 이제동 선수는 그 정도는 아니었고..
이랬던 것이 3.3 이후 마레기가 주춤한 사이, 이제동 선수와 김준영 선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셋이 비슷한 정도의 레벨로 맞춰졌죠. 물론 셋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여전히 마레기가 맞습니다. 사실 5월 정도까지도 마재윤 본좌론은 끝나지 않았었죠. DAUM OSL과 곰2 MSL이 끝나 시점에서는 흑백이 확실해졌지만요. 그리고 5~7월 사이에 Daum OSL을 거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 강해졌고요. 이 때 즈음엔 이미 마준동이라는 어휘가 보편화가 되었죠. 이제동 선수의 우승 시점인, 그러니까 셋 모두가 개인리그 트로피를 가지게 된 2007년 12월 말에는 오히려 마준동이라는 말을 쓰기에 어색했습니다. 김준영 선수든 마재윤 선수든 폼이 바닥이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때까지 관습적으로 쓰여온 게 있으니 자주 묶이기야 했습니다만, 그건 2010년에 택뱅리쌍이란 말을 썼던 것하고 비슷한 거죠.
13/02/24 20:41
질문한 사람 본인과 논쟁하는 어이없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http://58.120.96.219/pb/pb.php?id=free2&no=33279 이 글 본문에 보면, '2007년 중반까지만 해도 마준동은 이르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이 나왔던걸로 아는데'는 말이 나옵니다. 07년 중반만해도 '마준동'을 이야기하면 그 말에 동의는 안할지언정 그 단어가 어떤 세 사람을 지칭하는지는 알고 있었다는 뜻이죠. 특히 김준영선수는 프로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서 개인리그 입상경력이 별로 없을 때도 '마준'까지는 많이 불렸습니다. 이건, 글쓴분이 직접 링크하신 디씨 글에도 있네요. 댓글이 이어지면서 '범용적으로 쓰였느냐'라는 걸 빼먹고 잘 못 쓴 거라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본문, 즉, 2006년은 아닐지라도 이제동선수가 우승하기 전에 범용적으로 쓰였습니다.
13/02/24 20:41
3.3이전 마재윤>>>>>>>김준영>>>이제동 이지만 마재윤 제외하고 그나마 잘나가는 저그가 저 둘밖엔 없고 같이 묶다보니 마준동이라는 단어 탄생.
3.3이후 마재윤>>>김준영>>이제동 이지만 역시나 마재윤이 독보적이고 비슷하게 마준동이라는 단어 간혹가다 쓰임. daum스타리그+곰tv msl2 시즌 김준영>=마재윤>>이제동 마재윤이 김택용하고 만나고 이성은이 상징적으로 박살냄과 동시에 김준영 우승. ever2007스타리그+곰tv msl4 시즌 이제동>>김준영>=마재윤. 여기서 이제동이 둘보다 낫다고 평가받은건 테란전 저그전도 물론 잘했지만 김택용상대로 이김. 이후 마준동이라는 단어는 희미해지고 몇개월 뒤 택뱅리쌍이라는 단어 탄생. 이런 흐름으로 기억해요. 그리고 제 기억으론 06중후반쯤에 봤던 것 같은데, 확실한 글은 아직 못찾겠네요.
13/02/24 20:48
본문으로 돌아가서요.
'범용적으로 쓰임'이란 말은 글쓴분 본인 생각인 것이고, 애초에 질문이었던 주장하는 사람의 근거인 '김준영, 이제동 우승 이전', '프로리그에서 성립'은 모두 사실입니다. 그럼 결국 그 사람의 주장을 질문자 분이 2006년 말경에 범용적으로 쓰였다고 오해한 것이네요. 혹시,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성립'한 걸 물으신다면, 원래 스타판에서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성립하는 건 그 시절이 아니라 그 시절이 지난 후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나마도 잘 안되구요. 피지알에서 찾아보면 사대천황이니 신사대천황이니 임이최마니 택뱅리쌍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람들 나올 겁니다. 저만해도 변태준은 모를까 조진락은 인정 안하거든요.
13/02/24 20:51
그리고 한 가지 첨언하자면, 2007년 Daum OSL에서의 김준영 선수의 우승은 <극적>이고 <드라마틱>하다고 이야기되기는 했지만, 대회 전까지만 해도, 아니 중반까지만 해도 김준영 선수의 기량은 그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고, '이제 내려가나보다..'라고 할 때 즈음에 터진 우승인지라,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준영 선수의 강함에 대한 평가가 크게 재고되진 않았습니다. 2008 로스트 사가에서의 찬레기의 우승 당시와 분위기가 비슷했죠. 김준영 선수는 오히려 2006년 말 즈음에 팬덤에서 제일 설레발과 기대가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개인리그 우승은 고사하고 4강조차 가보지 못했던 이제동 선수가 마/준과 같이 묶이는 게 어색하지 않았던 거죠.
이건 포모스의 라비린스라는 분이 EVER 2007 직전에 작성하신 저그 시세 평가입니다. 본문도 본문이고, 댓글을 보시면 <이제동이 무슨 마재윤이나 김준영보다 위냐!>는 식의 반발이 거의 없죠.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662&db=mania&cate=002&page=29&field=&kwrd=
13/02/24 21:00
질문을 명확하게 하세요. 독심술사도 아니고, '우승 전에 이미 나왔다'는 말이 왜 '06년에 이미 범용적으로 쓰였다'는 말이 되나요?
잘못 질문한 것에대해서 성심성의껏 답변하신 분들에게, 잘못 질문했다는 것을 밝히고 재차 질문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게 아니고'란 식으로 따질 일이 아니구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많은 분들이 했고, 그 답변은 모두 사실입니다. 본인이 필요하신 답은 그 답변이 아니더라도, 그건 답변자들의 책임이 아닙니다. 질문에 대해서 틀리지도 않은 답을 답변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따지듯 그게 아니라고하는 건 바른 의사소통이 아닙니다.
13/02/24 21:09
근데 이 주제의 핵심은 단순히 마준동이라는 어휘가 2006년 말에 보편적으로 쓰였냐 아니냐가 아니라, 결국 <김준영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개인리그 우승을 하기 전에 프로리그나 개인리그 하부에서의 활약만 가지고도 마준동이란 말이 성립되었느냐 아니냐>인 듯 한데..
김준영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우승하기 전인 2007년 중반에 이미 보편화 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개인리그 트로피와 무관하게 성립되었다고 해도 무방하겠죠. 김준영 선수의 우승 시점만 해도 이미 2007년 7월입니다.
13/02/24 23:35
유행어라는 말 자체에 어폐가 있는게, 06년에 마준동이란 개념이 왜 조진락이랑 다르냐면, 이어붙여서 '다음세대는 누구냐'했을떄 줄임말로 써서 그렇습니다. 조진락까지 나왔던게, 결국 저그의 역사에있어서 그 시대 굵직한 저그 대표게이머들을 붙이다보니까 저렇게 나온건데 그 당시에는 마조작이 원탑이었습니다. (저그멸종시기가 06년이었고, 당시 맵논란이 엄청 심했는데 마조작만 살아남아 기라성같은 테란들을 이겼습니다.) 그래서, 그 전 세대인 조진락이 힘을 별로 못쓰는데 그 다음을 따져보자 해서 나온게 마준동이야기입니다. 당시 개인+프로리그에서 원탑을 달리지만 은근 프로리그 에결등에서는 힘 못썼던 마조작, 개인리그에서는 별 볼일 없었지만 은근 한빛의 기둥으로 여겨졌던 한빛대표저그 김준영, 신예저그였으나 프로리그 성적이 월등했던 르카프오즈의 이제동. 그래서 나온게 마준동입니다. 시작은 06년이었고, 이걸 '마준동의 시대다'하여 마준동 마준동한건 07입니다. 근데 이게 유행어가 아니고, 원래 이런 시대를 지창하는 용어는 용어가 탄생한 뒤에 지나간 기록들을 통해 지금의 수준을 재기때문에 07에 더 자주 쓰이게 된 것일 뿐입니다. 마준동이 우리가 지금 말하는 '마준동'의 이미지를 정착시킨게 07년인데, 이게 06년도의 기록들을 통해 만들어진거고 그 단어는 06년부터 쓰여왔습니다. 빈도가 많아진 이유는 마조작의 신한시즌3의 정점, 김준영의 에이스화, 프로리그 다승 mvp를 쓸어버린 이제동이 겹친시기가 07이 두드러져서그렇습니다.
13/02/24 23:57
질문하는 목적이 궁금해서 물어보는게 아니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사람들에게 설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질문은 오랜만이네요.
이런식으로 대답하실꺼면 질문을 왜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13/02/25 00:56
택뱅리쌍이나 육룡처럼 수없이 나오던 말까지는 아니었지만,
06년 말, 아무리 늦게 쳐도 07년 초엔 마준동이란 말이 흔하게 쓰였고, 그 의미도 통용됐었습니다. (처음엔 당대의 에이스를 꼽았다기보단, 장차 실세로 거듭날 선수들 모음이었죠) 김준영 우승이 07년 7월, 이제동 우승이 07년 12월이니 둘의 우승 전에 쓰인 건 확실하죠. 그건 그렇고 답변 다는 분들이 집단 최면이나 기억상실도 아닐진대, 애써 무시하는 글쓴이 태도가 가관이네요. 본문의 '그 사람' 주장이 맞아요. 또하나 염두에 둬야 할 것, 06~07 스갤은 찌질파이트 등으로 폭발적 분위기였음과 동시에 알바가 게시물을 올려줘야 글이 올라가는 검열제였습니다. 때문에 글 리젠 속도가 매우 늦은 편이었고 대다수의 담론과 키배는 댓글창에서 이루어졌죠. DC에서 댓글까지 일일이 검색되던가요?
13/02/25 01:57
내의견이맞다고 확인하고 싶어서 질게에 글올리고,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니까 인정하기 싫어서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허허.
질문하시는 자세가 전혀 아니신데, 이럴거면 질게에 올리지 말고 겜게(토게는 없어졌으니)에 올려서 논쟁하시는게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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