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pgr21.com/?b=8&n=35432 1편 강한남자(알파) 편 링크입니다.
https://cdn.pgr21.com/?b=8&n=35475 2편 높은 프레임 편 링크입니다.
https://cdn.pgr21.com/?b=8&n=35581 3편 shit test 편 링크입니다.
https://cdn.pgr21.com/?b=8&n=35732 4편 AFC와 provider 편 링크입니다.
https://cdn.pgr21.com/?b=8&n=35777 5편 ASD와 키노 편 링크입니다.
https://cdn.pgr21.com/?b=8&n=35824 6편 ioi편 링크입니다.
https://cdn.pgr21.com/?b=8&n=35953 7편 라뽀 편 링크입니다.
https://cdn.pgr21.com/?b=8&n=36038 8편 백트래킹 편 링크입니다.
https://cdn.pgr21.com/?b=8&n=36065 9편 폰게임 편 링크입니다.
자 폰게임에 대해 쓰느라 한편의 외도를 했습니다. 저는 중요한 것은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스킬은 좀 나중에 쓰거나 안쓰려고 했습니다. 일정한 강령들은 본인의 창의성을 제한하기도 하며, "그렇게 안해도 잘 되던데~" 혹은 " 그렇게 해도 안되던데" 라는 반감을 살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래도 "논리적 사고력을 배양하면 수학문제는 풀수 있다" 보다는, "이문제가 나오면 이렇게 풀어~" 가 공부를 많이 하기 전까진 좀더 매력적이죠. 그것만큼이나 빠르게 점수를
(실력이 아닙니다.)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죠. 스킬도 좋지만 스킬에 치중하면 창의력이 줄어들고 성과는 늘어날지 모르나 실력 향상이 어렵습니다. 어디까지나 필요한 마인드를 흡수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7편 8편 10편은 이어집니다 7편 8편을 읽으시는게 10편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것도 큰 범위 내에서는 화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0 날 따라 해봐요. 요렇게~
7편에서 라뽀라는 이름의 상대를 감싸주는 공감법, 8편에서 백트래킹으로 불리는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화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상대를 따라함 속에서 얻는 동조감. 미러링과 매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누구나 사람은 외롭습니다. 그런 외로움 속에서 상대와 같은 행동을 할때 동조감을 느낍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우리는 술을 마실때 건배를 하는 것이며, 상대와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건배와 하이파이브는 전형적인 동조의식을 만들기 위한 행위죠. 미러링은 거울을 본듯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고 매칭은 상대가 한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상대가 오른손을 이마를 만졌다면 나의 오른손이 이마에 가면 매칭, 나의 왼손이 이마에 가면 미러링이 되겠죠. 함께 하는 행동은 서로간의 동조의식을 만들며 상대를 안심시키죠. 이 사람은 나와 비슷한 사람이다. 그런 느낌은 편안함과 안도감 그리고 호감을 만들어냅니다.
그렇다고 이 따라하기 라는 것이 티나게 정말 똑같이 따라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가 차를 마시면 나도 느긋하게 차를 한모금 마시고, 상대가 어떠한 제스쳐를 하면 비슷하게 간단히 함께 해주는걸로 족합니다. 상대가 사용하는 말투를 살짝 한두번만 따라하는 것도 좋죠. 앵무새나 광대처럼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한발 더 나가자면 상대가 역으로 나에게 미러링
(혹은 매칭)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건 틀림없는 ioi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내가 술을 마실때 같이 무엇인가를 마시고, 나의 제스쳐를 따라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호감을 나에게 느끼고 있거나 앞으로 느끼게 되기 쉽습니다. 이 사람은 저와 동조의식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이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말을 할때 독특한 손동작이 있는데, 분위기가 좋아질때 이 손동작을 따라해주는 분들은 확실히 저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ioi는 아시죠? 호감의 표시입니다.
가끔 여성분들께 어떻게 술을 먹이느냐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굉장히 간단합니다.
(의도야 복잡 다양하시겠지만;;)나와 동조의식을 느끼고 싶어하면 그 순간부터 내가 마시면 상대도 마십니다. 억지로 먹일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오히려 역효과죠. 당일은 강권에 못이겨 먹을지라도 다시 같이 안마셔야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동조의식을 느끼게만 하면 됩니다.
큰 그림으로 보면 밥을 안먹어본 사람보다는 먹어본 사람이, 술을 같이 안마셔본 사람보다는 마셔본 사람이, 술을 정신줄을 놓을 만큼 함께 못마셔본 사람보다는 같이 필름을 끊을때까지 마셔본 사람이 동조의식을 함께 느끼기 좋은 상대입니다. 그래서 술은 꼭 마셔보고 속칭 꽐라도 한번쯤 같이 되어 보는게 그 사람과의 동조의식을 높히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꼭 나쁜 의도가 아니어도 관계를 발전시킵니다.) 건배나 간단한 하이파이브
(주먹 부딪히는 것도 괜찮습니다.)를 통해서 상대의 동조의식을 끌어낼수도 있습니다. 동조의식을 끌어내면 그때부터는 내가 끌어나가기 훨씬 수월해짐은 당연합니다.
좀 짧은 듯해서 11편을 이어 써볼게요.
#11 Y콤보.
이순재씨가 말을 꺼냅니다.
"나이가 드시니 보험 하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시죠?"
"예"
"보험을 들려고 하니 보험비도 만만치 않으시죠?"
"예"
"만만치 않은 보험비를 감수하고 가입하려해도 건강이다 나이다 하며 조건이 까다로우셨죠?"
"예"
"지금, 그런 어려움이 없는 라이나 생명과 한번 상담해보시겠습니까?"
상대의 yes를 이끌어내는 화술 yes set. 입니다. yes세트는 간단하게 상대의 수긍과 인정을 받는 질문을 하다보면 다음에 상대의 yes를 이끌어내기 쉽다는 말입니다. 세번 이상 상대의 yes를 쌓으면 다음번에도 그 말에 대해 yes가 나오기 쉽다는 말입니다. 굉장히 간단한 최면 화법입니다. 이런 화법은 강연회의 강사들이나 외판원 등에게 굉장히 익숙한 화법입니다. 약장수 화법이기도 합니다. "요즘 이렇지? 요즘 저렇지? 요즘 그렇지? 이 약 한번 먹어봐~" 다만 먼저 세번의 yes를 이끌어내는 것은 만만치 않죠. 그래서 상대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거나, 상대의 대상군
(예를들어 학생이면 학생에 대해서) 에 대해서 잘 알고 있거나 모두가 부정할수 없는 진리에 가까운 질문을 세번의 질문으로 던집니다. 그리고 나서 거기서 부터 매끄럽게 yes를 끌어내는거죠.
예문은 늘 예문일뿐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고 좋으면 써보셔도 되지만 본인에게 맞는 예문은 본인이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같은 수업을 혼자 듣는 아름다운 여성분께 들이대고 싶습니다. 그럴때 말을 거는 상황입니다.
"저기요?"
"네?"
"방금 이 수업 들으셨죠?"
"네."
"수업 혼자 들으시죠?"
"네"
"수업 혼자 들으면 지각이나 결석하셨을때 난감하시죠?"
"네"
"아 저도 혼자 들어서 그런 어려움이 있는데 이야기좀 해봐도 될까요?"
이런 화법으로 yes를 끌어내는 겁니다. 여기서 yes가 나온다면 얘기좀 하시고 번호를 받으시면 되겠죠? 뒤는 어렵지 않을겁니다. 다음으로는 시험기간인 후배에게 말을 걸어볼까요?
"수지야, 오늘 많이 춥지?"
(개인적으로 수지 팬입니다.)
"네."
"추운데 시험공부까지 하느라 힘들지?"
"네."
"시험공부 하느라 많이 피곤하고 기력 떨어지지 않아?"
"네."
"그럼 우리 시험끝나고 몸에 좋은거 먹으러 갈까?"
yes를 끌어내는 화법이죠. 이 뒤의 약속은 바로 정하시면 되는겁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yes를 이끌어내는 질문들이 서로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런 연관성이 물흐르는듯이 이어진다면 다음 질문에도 yes가 나오기 쉬워집니다. yes를 반복하면서 인정을 끌어내면 상대의 신뢰도를 쌓게되어 다음에 꺼내는 말에 대한 신뢰가 생기는거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도 못하는것을 쓸 수는 없고 밑천 닿는데 까지는 써보겠습니다.
- 건배는 소주잔은 가득채우지 않았을때 밑을 잡는게 은은한 소리가 나고, 맥주병은 좌측 우측 아래 위 가운데를 차례로 빠르게 내미는 건배법이 있습니다. 상대와 매칭으로 함께 하시면 서로 크로스 하면서 경쾌한 소리와 함께 꽤나 높은 동조의식을 이끌어 낼수가 있습니다. 맥주병 건배 궁금해하시는 분 있으면 다음에 올려볼게요.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3-31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