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잉글랜드, 루니 선발은 위험"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반 = `축구황제' 펠레가 부상으로 독일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천재 골잡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잉글랜드가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충고했다.
펠레는 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에 기고한 글에서 "잉글랜드가 언제 회복될 지 모르는 루니를 엔트리에 넣는 것은 위험하며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팀을 꾸려나가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나 프랭크 램퍼드(첼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등 훌륭한 선수가 있다"며 "잉글랜드는 루니 혼자만을 위한 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1998년 프랑스 월드컵때 브라질도 호나우드(레알 마드리드)를 놓고 같은 경험을 했다. 당시 호나우드는 몸이 안 좋은데도 프랑스와 결승전에 뛰었으며 결과는 0-3 패배였다"며 "월드컵은 4주 동안 치러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완벽한 선수를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펠레는 한국이 속한 G조에서는 프랑스의 선전을 점쳤다.

그는 "프랑스는 G조에서 많은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며 "특히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이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는 것이 섭섭하다. 하지만 이는 프랑스에 이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펠레옹 감사..  
프랑스 이거 힘들겠는데요? 지단도 불안불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