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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26 23:54:38
Name TearS
Subject [기타] 한국- 보스니아전 축구에 대한 견해
(피지알에 처음으로 쓰는 축구 얘기네요..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두서없이 쓴 글이니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세네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여러군데서 볼수 있었던 한판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우리나라 국대 선수들의 개인평과 평점을 매겨보았습니다.

GK : 이운재  -  무난한 플레이      6점
(이운재에 대한 여러가지 안좋은 얘기가 많지만..믿을수 밖에요)


WB/FB : 조원희 - 활발한것은 좋지만 돌파능력과 1:1마크가 불안함   5점
   (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른쪽 풀백 자리가 지금 우리나라 국대에선 젤 불안한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송종국 선수가 있지만 부상의 휴유증에서 2002 국대의 포스로
    돌아가기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WB/FB : 이영표 - 안정적이고 깔끔한 플레이 7점
(적절한 오버래핑과 대인마크는 역시 국대 주전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같습니다)



DC : 김진규  - 안정적이지만 약간의 실수가 보임  7점
(1:1 개인마크 , 위력적인 프리킥등이 돋보였지만 가끔 발빠른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내어줄때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플레이 )



DC : 김영철 - 안정적임  7점
(이 선수는 보면 볼수록 포백 플레이를 참 무난하게 잘 수행하는것 같습니다 )




DM : 김남일 - 홀딩으로서의 역할 잘 수행 그러나 체력적인 부분이 다소 걱정 6.5점
(오늘 김남일 선수는 홀딩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것인지 아니면
  체력적인 부분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건지 평소의 포스에는 약간 못미쳤습니다)



DM : 이을용 - 피를룡 !!   9점  (주관적인 오늘의 MOM)
(수비, 공격 , 조율 삼박자를 갖춤 , 신체적, 기술적으로 우리나라 국대의 핵심인물
로 이제는 급부상한것 같습니다. )



AMC : 박지성 - 활발하고 창조적인 플레이   8점
(오늘 박지성 선수는 활발한 돌파와 적절한 크로싱 ..역시 프리미어 리거라운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박지성의 진정한 진가는 역시 윙포라는 생각이 든 경기였습니다)



AML : 설기현 - 무난하지만 윙 으로서의 아쉬운 면모   6점
(오늘 설기현 선수의 투지는 어느때보다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만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설기현 선수는 보완해야 할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



AMR : 이천수 - 무르익어가는 그의 윙어로서의 플레이 8.5점
(이천수 선수는 정말 개인 발재간과 1:1 돌파 능력만 더 키운다면 세계적인 윙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마치 첼시의 SWP 를 보는것 같습니다.)

CF/ST : 안정환 - 마무리 부족  7점
(골을 만들어내기 까지의 동작과 수비를 분산시키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기 좋으나
너무 개인 발재간에 의존하고 골대 앞에서의 시야가 좁다는 점 , 공중볼 다툼에서
밀리는점 등을 고려해보면 안정환 선수는 타겟 보다는 역시 쉐도 스트라이커로서의
모습이 더욱 좋다는 것의 저의 의견입니다. )

- SUB -
김상식  -  DM 으로서의 괜찬은 포지션 소화 능력 .. 그러나 뭔가 모를 불안함  5점

박주영 - 밀리는 몸싸움, 그러나 확실히 넓은 시야와 공간 창출 능력
            수비의 틈을 이용하여 오프사이드를 깨는 장면등 축구천재라는 명성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임           7점

조재진 - 원톱으로서의 타겟형 플레이에 안정된 모습 , 킬러본능  
             짧은 시간안에 엄청난 포스를 보여줌    7.5점

김두현 - 활약이 미비함      6점


아드보카트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오늘의 우리 나라 대표 선수단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것은 이을용 선수 였다고 하는군요..^^

날이 갈수록 성장 해가는 유럽파 선수들의 경험은 정말 국대에선

꼭 필요한 강점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을 떠나 전지훈련에 돌입하는 대한민국 국대선수들에

뜨거운 갈채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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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Universe
06/05/27 00:19
수정 아이콘
역시 안정환 선수.. 쉐도우 스트라이커가 어울리죠. 사실 오늘 갑작스레 중앙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고서... 잠깐 감동하기는 했는데..
문제는 그부분이죠. 조재진 선수가 부동의 스트라이커가 될수 없다는 거요. 이동국 선수의 부재가 여실히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T1팬_이상윤
06/05/27 06:30
수정 아이콘
이을용 선수. 한국선수중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 할수 있죠. 유럽에서 가장 거칠다는 터키리그에서 단련이 되다보니 상당히 발전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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