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만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 동안 가장 문제가 되었던 포지션이 원톱의 박중영과 골키퍼 정성룡 자리였습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무조건 벨기에전을 이기고 타 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과연 선발진에 변화를 줄 지가 궁금하네요. 예전에 한준희 해설이 월드컵 멤버 발표할 때 홍명보 감독의 약점으로 전술적인 변화를 다양하게 가져가지 못한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꼽았었는데 과연 문제가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두 선수의 선발을 고집할 지 궁금합니다.

선수 구성 바꿔서 혹 결과라도 좋게 나오면 그 동안 자신이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패할 것을 각오하고서라도 선수 선발은 그냥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도 벼랑끝 경기인데 김신욱이나 박주호 등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발 이번에는 고집을 좀 꺾고 선발진에 변화를 좀 줘봤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홍감독이 과연 그렇게 할지는 좀 회의적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