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답답함다. 그래서 잘 못쓴는 글 올려봄다...
요즘 게시판에서 이글 저글 읽다보믄 무쟈게 헷갈림다.

우리는 지난 동계 올림픽에서 그릇된 심파의 판정에 울었고 무쟈게 분노했더랬슴다...
우리가 "심판이 실수 했다. 그러나 심판도 사람이니까 실수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 했었었는지가 궁금함다. 우리는 분명 따지고 항의 했슴다.미국도 욕했슴다. 어떻게 보믄 패자가 말이 많았지만 우리에게 이것은 당연한 행동이었슴다.
그런데 요즘 게시판과 뉴스에서도
"벨기에를 비롯한 많은 국가는 이탈리아 당신보다 더 심한 피해 당했다... 근데 이렇게 멋지게 행동한다. 심판도 사람이고 실수 할 수도 있다.그런 국가를 본받아라"  
"진넘들이 말이 너무 많다" 이런 글들, 말들이 올라오고 있슴다 .
이거 쫌 앞뒤가 안맞는 것 같은데하고 생각하다가 결론이 안나서 그런지 답답함다.

그넘들도 우리가 동계 올림픽 때 당했을 때랑 비슷한 심정을 가지고 있기에(분명 그것이 그넘들의 부정한 짓이고 착각임에도)
한국을 비난하고 (우리가 미국을 비난했듯이..) 왜 우리가 이런 소릴 들어야하는지에 대해 열받기도하고 해서
이태리 넘들에게 왜 니네가 잘못했는지 탈락했는지 이해시켜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지난 동계올림픽 때의 감정을 생각해 볼 때 그들을 이해시키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 한것 같기도 하고..  
걍 니네 졌으니까 가만히 있어 이렇게 나오는 것은
미국이 우리에게 했던 것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인것 같기도 하고.....쩝
하여간 잘 모르겠슴다.. 또 답답함다 과연 우리가(물론 나를 포함해서) 일관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 동계 올림픽 때 우리도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 "그래 우리 졌고 할말 없다" 이랬어야 옳았던 것인지...

하여간오늘 한국 대표팀 파팅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