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15 01:06
일본 평가전보다 확실히 좋네요.
스테미너도 예전에 비해서 보강한듯하고, 중원 압박도 좋았지만 수비진이 상당히 침착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앞으로 바로바로 걷어내는 선택들도 좋았구요. 예전엔 얘들보고 테크니컬중심, 생각하는 축구 이런걸 기대했다가 맨날 어영부영 반박 늦게 차서 털리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시원스럽고 민첩하게 잘 하더군요.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올라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세대가 확실히 일본에서 돈을 투자한 세대긴 하지요. 개인적으로 일본과는 서로 높이 올라가서 대차게 붙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3:1정도로 한국이 이겨주면 완전 짜릿할거 같거든요. 카메룬은 역시 조직력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개인의 피지컬로 어떻게 극복해보려 했지만 오늘따라 감이 많이 죽었네요. 전술이 피지컬을 이겼군요. 예전 한국 히딩크 사단과 비슷한 전략을 들고 온 듯한 일본의 월드컵 모습입니다. 스테미너를 보강하고 끈질기게 따라붙는.. 어떻게 보면 아시아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조건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본의 건승을 축하하며, 다음 아르헨전에서 우리나라의 건승도 기원해 봅니다. 가끔 2ch에서 있는트집 없는트집잡아서 한국축구를 내려뭉개려고 애쓰던데, 월드컵에서 한판 대차게 붙어야 할텐데 말이죠.
10/06/15 01:07
일본은 나름 잘했다고 봅니다. 카메룬은 말도 안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사실 걱정되는 것은 일본의 승리가 아니라 일본 언론의 말도 안되는 설레발이죠.. 대표적으로 박지성과 혼다를 비교한다던지..
10/06/15 01:13
뭐 일본 입장에서도 이겨도 걱정이 더 클거에요. 남은 상대가 상대인지라...어차피 2006년 우리처럼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승부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참에 알젠틴에게도 승점을 따서 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0/06/15 01:15
전반엔 누가 더 못할수 있나 내기하는거 같더니
한골들어간후에 후반부터는 일본은 중원에서 활동량과 똥파리떼 수비가 일품이었고 카메룬은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공격했으나 마음만 급할뿐 뻥축구 하다 끝났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본도 준비를 많이 했다고 느꼈습니다.
10/06/15 01:15
E조는 네덜란드, 덴마크, 카메룬의 3파전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오늘 경기력대로라면 적어도 카메룬은 본선 진출 가능성이 희박할 것 같네요. 후반들어 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인 것 같지만 오늘 카메룬의 모습은 경쟁력 있는 팀이라고 여기긴 힘들어 보였습니다.
10/06/15 01:17
카메룬 참 잘 진것 같아요
이런 팀이 월드컵에 나온 것 자체가 문제인듯. 어떻게 35분 경부터 일관적인 뻥축구를 할 수가 있을까요? 이게 감독 지시일텐데 이런 감독이 현대축구에서 한 국가의 감독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카메룬 같은 팀은 3패 탈락해야 앞으로 이런 저질축구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축구는 침대축구보다 후진적입니다. 오늘 경기는 카메룬의 퇴행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 같네요. 카메룬이 져서 다행입니다. (그에 비해 일본은 승리의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축하하고 싶네요.)
10/06/15 01:18
카메룬은 축구 '팀'이 아니었습니다. 무슨 2:11 뚫어내기 챌린지도 아니고 줄창 2:1 패스
그것도 수비가 곧바로 달려들 수 있게 바로 옆 선수에게 패스->바로 압박 당함->공 뺏김->혼다게이->다시 공 뺏음->공 뺏김 이건 뭐 무한 루프 게임도 아니고, 이렇게 게임 만들면 바로 AVGN이 패드 발로 부셔버릴 겁니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잘했습니다. 어설프게 개인기 부릴 생각 안하고, 바로 뻥뻥 앞으로 걷어차주고 (전반 초반에는 뻥축구 한다고 욕 좀 먹었지만), 상대가 패스 받으면 바로 몸빵으로 압박 들어가주고, 뚫리면 몸으로 비벼주고 (지금까지 심판들이 몸싸움에 꽤 관대합니다) 개인기와 피지컬의 부족을 팀전술로 잘 막았다고 봅니다.
10/06/15 01:21
저는 솔직히 일본이 16강 진출할 것 같네요. 아쉽지만...
카메룬이 못한것도 있지만, 일본이 엄청나게 준비를 잘했네요.. 카메룬 미들에 공이 투입되면 사방에서 4명이 달려드는 것을 보고.. 2002년 한국:포르투칼 이 생각나더군요. 센터에 공이 투입되면 결국 빽패스, 전혀 영양가없는 구석으로 패스 이 두가지 밖에 없었는데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는데 결국 OME경기가 나올 수 밖에 없더군요. 엄청난 압박과 끊임없는 체력으로 중앙을 두텁게 방어하니, 조직력이 좋지 못한 아프리카 팀이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뻥축구.... 카메룬 정도 선수들의 클래스와 피지컬이면 네덜란드, 덴마크에게 무조건 질 것 같지도 않구요. 여태까지 경기를 봐도 평소 카메룬의 경기력이 오늘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는 멘탈 스포츠라고 하니, 일본의 승리에 자극받아서 우리나라 3승으로 조별예선 통과에 4강 정도는 갔으면 좋겠네요... (간신히 일본은 16강 갔는데, 우리나라가 8강 이상 가면 더 약오르고 억울하겠죠?)
10/06/15 01:22
일본은 이제 2패합니다. 아니면 1무 1패하고 탈락.
그게 한계같아요. 그래도 일본은 충분히 선전했습니다. 차후 덴마크와 미들싸움이 볼만하겠습니다. 아마 점점 밀리겠죠. 네덜하고 미들싸움하는 건 대패하겠다는 얘기겠고..
10/06/15 01:22
일본이 못하긴 했지만 못하는 와중에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플레이를 해준 반면
카메룬은 못하고 못하는 와중에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플레이를 해주었다고 요약하고 싶습니다.
10/06/15 01:26
일본 선수이기는 하지만 혼다 선수는 잘만 키우면 좋은 선수로 클 수 있을 것 같네요...아시아 선수 치고는 피지컬도 좋고 활동량도 좋은 편이고
확실히 축구에 눈을 뜰려면 일단 유럽 진출하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가능성이 보인다면 말이죠...근데 기성용 너는 머냐........-.-;
10/06/15 01:26
전 일본을 응원했습니다. 어쨌든 같은 아시안이라는 대승적인..쿨럭
뭐,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계시다니 딴지를 걸고싶진 않지만.. 일본은 전형적인 90년대 아시아축구 같은 느낌.. 2002년의 유산은 트루시에와 함께 사라진 것 같고.. 카메룬은.. 색깔을 모르겠습니다. 개인기도 스피드도 딱히 내세울게 없어보이고 하다못해 아프리카 특유의 돌발적인 중거리 슛도 없고.. 중앙공격만 고집하고... 동생은 지루해서 중간부터 잠이 들었고.. 그냥 우리나라가 이 조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 아무튼 그래도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일본이 좀 더 잘해주길 하는...쿨럭;;; 만약 우리나라 경기력이 이랬다면.. 일단 1승한것에 기뻐하면서도 맘속으론 '아 16강은 어렵겠구나'라고 생각할듯..
10/06/15 01:27
오늘 일본의 승리는 월드컵에서 이렇게 하고도 1승 할 수 있다고 예선 탈락 국가들한테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뭐 미들 압박을 카메룬보다 잘 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만 오늘 카메룬 상대로 미들 압박에서조차 못 이기는 팀이면 국대라고 부를 수도 없었죠. 솔직히 원정 1승이 이렇게 쉬운거였다면 06때 왜 우리나라가 그렇게 마음 졸였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일본을 응원했지만 참 경기 후에도 이렇게 찝찝한 적은....
10/06/15 01:33
일본이 이겨서 다행입니다.
저런 팀에게까지 졌다면 아시아의 위상이... 하지만... 일본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진출을 바랍니다.
10/06/15 01:34
흑형들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너무 별로네요.
가나를 제외한 다른 아프리카 선수들은 팀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해 보입니다. 특유의 조직력도 없고 그저 개인 능력으로만 축구 하는 느낌이랄까요? 아직 코트디부아르 경기가 없어서 이런 판단이 좀 빠를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아주 별로입니다. 오늘도 확실히 팀으로써 일본이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일본의 압박이 좋았고 카메룬은 압박을 90분내내 풀어내질 못했죠. 에투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혀 볼 배급이 되지 않는 모습에 큰 실망감을 느낀 경기였습니다. 일본은 확실히 평가전보단 좋은 모습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첫골이 들어갔고 이후에 잠그면서 간간히 역습 노리는게 괜찮았네요. 덴마크와도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0/06/15 01:40
아프리카팀은 현재로선 가나가 최강으로 보이고 그외에는 홈팀 남아공이 조직력에서 돋보일뿐 나머지팀은 모래알인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역량은 우수하나 팀으로서 완성도가 극히 떨어져보입니다. 오늘 일본은 미들진에서 카메룬의 공가진선수를 두명세명이서 순간압박해 들어갔는데 이를 전진패스로 구멍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백 백 또 백 이러면서 일본이 계속해서 전열을 완성하도록 도와주며 자멸했단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센스와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가 다수 포진한 네덜란드전에서는 일본이 대량으로 털릴 가능성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러한 선수가 그닥 없는 덴마크는 역시 골을 넣는데는 고전할것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사실 일본이 평가전을 보면 많은 실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득점이 없어서 그렇지...
10/06/15 01:41
저는 일관되게 공격전술의 실패가 카메룬의 패인이라고 봅니다... 물론 패스웍이 너무 안좋았지만요...
무링요가 에투를 오른쪽 윙포워드로 둘 수 있었던 것은 '밀리토'라는 최고의 골잡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전술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메룬에게는 밀리토만한 피니셔가 없었지요. 바로 그게 문제였습니다. 웨보는 중앙에서 너무 못했습니다 그나마 오는 볼도 기본기가 부실해서 다 날려 먹었구요. 에코토와 후반에 교체해서 들어온 에마나는 자신들의 능력을 너무 과신해서 팀의 공격흐름을 너무 끊어 먹었습니다 공격이 좀 스피디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볼을 질질 끌다가 흐름을 탁 끊어버렸습니다. 일본은 자신들의 특유의 미들축구를 버리고 승리를 위해 전술을 바꿔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독이 정말 절박했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감독이 정말 머리를 잘 굴렸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일본 특유의 문제점이 상당히 없었고 1:0으로 끝까지 승리를 지켜내는 모습또한 괜찮았습니다. 이젠 일본은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덴마크와의 경기가 정말 분수령이 되겠네요
10/06/15 01:50
사실... OME 경기력을 희망하긴 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일본에게만 기대한 것이고, 카메룬이 더 심할 줄은 몰랐습니다. -_-
10/06/15 02:18
카메룬과 일본, 누가 더 이길만 했냐를 따졌을때, 일본이 더 이길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카메룬 경기력이 헬이더군요.
매수드립은 솔직히 모르겠네요. 마지막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그게 파울이 불렸으면 오히려 그게 더 오심같은데요..
10/06/15 02:18
카메룬의 DF(맞나?)중에 머리묶으신분..그분이 정말 눈에띄더군요 굉장하던데요. 후반전 로스타임때 정말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승리는 같은 아시아로서 반갑네요~ 동양인의 저력을 같이 뿜었으면좋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좀더위에서..크크
10/06/15 02:31
전반 초반.. 둘다 시망.. 뻥축구 맞짱대결이었고
전반 후반.. 일본의 미드필드 압박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일본기 경기 흐름을 잡았죠.. 카메룬이 이때까지도 무의미한 뻥축구 후반 초반.. 카메룬의 각성.. 공세. 일본의 탄탄한? 수비? 후반 후반.. 카메룬의 눈물겨운 공세.. 일본의 무서운 반격과 수비? 일본이 확실히 카메룬보단 미드필더에서 강하더군요.. 공격방식이야 둘다 뻥축구였지만.. 일본은 한골 넣었고, 카메룬은 못 넣었다는 차이.. 일본은 미드필드 장악하고 뻥축구 하려고 작정한거 같았고.. 카메룬은 중앙 돌파로 승부 보려했지만, 일본 미드필더들한테 완벽히 막히고 어쩔 수 없는 뻥축구였다는 느낌?? 후반은 카메룬 응원하면서 봐서 그런지 재미는 있었습니다.
10/06/15 03:02
네델란드와 덴마크의 경기를 보고 나서인지 정말 재미 없더군요.
솔직히 카메룬은 그냥 3패로 탈락할꺼 같고 일본은 1승 2패 네델란드 3승 덴마크 2승1패 될꺼 같은 느낌이에요.
10/06/15 03:27
왠지 아스트랄한 느낌이 일본이 16강 갈거같은 느낌이네요..
덴마크가 강한팀도 아니고 여차하고 실수한방이면 일본에 16강 내줄수도 있다고 보네요
10/06/15 03:37
뉴스 댓글에서 본 경기요약인데..
카메룬: 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뻥 일본:질질질질질질질질질질질질질질질질질질질 관중: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10/06/15 03:38
확실히 일본이 잘했습니다. 전략에 일관성이 있었던걸 보면 카메룬한테 맞춰온 전략같은데 결국 먹혀든거죠.
하지만 카메룬은 작전상 문제가 많이 보였는데 아프리카쪽이 원래 그런건지 분위기를 못타니까 경기력 망가지는건 순식간이더라구요 -_-;; 마지막까지 에투에게 오른쪽 윙으로 뛰게한게 가장 큰 실수고, 수비약점을 그대로 노출시켜 실점한것도 문제였습니다. 반면 일본은 월드컵직전까지 구사 해왔던 점유율축구를 버리면서까지 맞춤전략을 구사한게 승리요인이라고 봅니다.
10/06/15 07:55
일본이 특유의 미들에서 만들어가는 축구를 과감하게 포기한것이 승인이였다 보여집니다. 어제 일본의 모습은 진흙탕 축구의 전형이였죠.
10/06/15 10:11
일본 vs 카메룬 나름 기대했었는데 참 볼 것 없더군요.
월드컵 본선에서의 경기인지 의문이 들 정도의 경기력 이었습니다. 뻥뻥 축구의 무한 시전과 답답함. 카메룬이 저정도 였나? 생각만 들더군요. 카메룬이 워낙에 못해서 일본이 상대적으로 괜찮아 보인건지는 몰라도 양팀다 네덜란드, 덴마크를 만나면 그냥 털릴거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일본으로선 네덜란드 전에 승점을 딴다면 가능성 있겠구요. 아무래도 일본 vs 덴마크전이 16강 한장의 티켓을 가리는 경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원래 예측은 네덜란드 가볍게 1위, 카메룬 vs 덴마크의 조 2위 다툼, 일본의 폭풍 3연패 였습니다만.. 어제 경기로 일본에서 '역시 평가전은 적의 방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져주기였어 ' 이런 말들 안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10/06/15 12:48
정말 OME경기를 뽑는다면 이경기 였습니다. 이건 뭐 k2리그 팀을 붙여줘도 이거보단 잘할꺼같았습니다(폄하아닙니다;)
그만큼 아프리카에 강력한 전력으로 분류되던 카메룬이 이런 수준이하의 플레이를 보여주다니요. 에투 혼자서 고군분투했지만 축구는 혼자 할수 없는 경기라는거는 누구나 다 알텐데. 에코토가 그 호나우딩요 따라한듯한 그 머리한 선수 맞는지. 모든 공격은 그 선수로 시작해서 그 선수가 말아먹었습니다; 감독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지 자체가 의심되네요. 적어도 월드컵이라는 세계 최고를 가리는 축구대회에서 이런 수준에 경기력을 보게되다니요. 카메룬은 후반끝날때쯔음 말고 전혀 이길 생각이 없었습니다. 감독까지도요. 일본도 솔직히 잘했다고는 볼수 없었습니다. 카메룬은 일본처럼 완전히 걸어잠근 상태도 아니였기때문이죠. 제 생각엔 그냥 미들에서 패싱을 살리던 옛모습이 나왔다면 경기는 정말 재밌었을텐데 말이죠.. 뭐 결론은 실리를 택한 일본전술의 승리;
10/06/15 14:48
전반만 보고 잤습니다.
혼다선수가 골을 넣기 전까지 완전 수면제 축구더군요. 특히 카메룬은 현재까지 경기를 치른 국가중에서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감독 머리속에 전술 개념이란 게 들어 있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일본은 뭐...평소 일본 플레이 답지 않았지만 그래도 승리는 챙겼죠. 저렇게 답없는 축구하는 카메룬한테 나름 맞는 전술을 썼다고 봐야겠죠. 하지만...일본의 플레이 역시 잠오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10/06/15 17:41
전반만 봤습니다, 솔직히, 전반 20분까지 양팀의 경기력은 좀 안좋아 보이더군요.
중간에 차범근해설이 "이런얘기 죄송합니다만 (한참 뜸들이다가)양팀 경기력이 기대에 못미쳐 보입니다" 뜸들일때, 무슨얘기하나 조마조마 하더군요... 시청자입장보단 중도적 해설자입장인데.. 걱정하면서요.^^; 다행히 골터지고 나서는 양팀다 얼었던 몸이 풀리고 활기차게 축구하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