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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01 03:47:52
Name 김호철
Subject [기타] 테베스의 벗은 상체를 보셨는지요?;;;
아르헨vs독일 경기가 끝나고 나서 유니폼상의를 벗은 테베스의 벗은 상체를 보셨는지요?

전 좀 놀랬습니다.

물론 키가 작고 체격이 원래 그런 건 이해한다치더라도
그 늘어진 허릿살과 평평한 가슴은...;;;
꼭 50대 장년의 남자몸을 보는 거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닌데...
일반인 몸이 그렇다면야 별 이상하게 생각지 않고 넘어가겠지만
그래도 매일마다 달리고 또 달리는 축구선수의 몸이 그렇다는게..

몸무게 감량이 중요한 종목을 제외하고 힘을 많이 필요로 하는 종목의 스포츠선수들은 체력강화를 위해서 웨이트트레닝을 하다보면 근육질의 몸매가 어느정도는 갖춰지는 거 아닌가요?

예전 2002년 한일월드컵 끝났을 즈음 그때 인기가 많았던 김남일 선수가 잡지 화보 찍는다고 벗은 상체몸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의 연예인 권상우 못지 않은 몸을 보고 감탄했던 적이 있었죠.

축구선수라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따로 특별히 하지 않는 이상 축구만 한다고 근육질이 된는 건 아닐겁니다.
다만
일반인 보다는 그래도 어느정도의 몸매와 근육은 잡혀있을 거라는 생각은 당연히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조금 전에 본 떼베즈의 상체는...안습;;


이 경우와 비슷한 사례로 살 찐 호나우도도 이해가 잘 안가더군요.

선수 은퇴후에 살찌는 거야 이해가 가지만
아직도 현역인 선수가 살이 찌다니..
1,2kg 정도 변하는 거야 그렇다치더라도
눈에 확연히 들어날만큼 뚱보(;;;)가 된 호나우도의 모습도 저한텐 의아했습니다.

운동선수라도 평소보다 폭식을 자주해서 일시적으로 찔 수도 있고
잠시 운동을 쉬고 놀아서 살이 찔 수 있다고 쳐도
달리고..달리는 게 일과인 축구선수가 갑자기 체중이 불었다는게 의문...

일반인들은 다이어트해서 살빼려고 조깅을 하는데
허구한 날 달리는 축구선수가 달려도 오히려 살이 찐다면
일반인은 살 어떻게 뺴라고?;;;


지금 제가 하는 얘기가 다소 쌩뚱맞은 얘긴지는 몰라도
하여튼 월드컵선수를 대상으로 얘기하는 거니
조금 엉뚱해도 그냥 넘어가 주시기 바라고^^

어쨌든 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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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라이더
06/07/01 03:52
수정 아이콘
간혹 백돼지라고도 불리는-_- 루니도 그정도겠죠?
김영대
06/07/01 04:00
수정 아이콘
테베즈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루니도 운동 선수의 몸은 아니더라구요.
최종병기캐리
06/07/01 04:03
수정 아이콘
세계 최강의 남자 효도르.

유연성과 지구력을 위해... 적절한 지방이 있지요..

아마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냥냥이
06/07/01 04:05
수정 아이콘
효도르처럼 뭔가 유전적으로 타고 태어난 것일 수도 있지 않나요? 프라이드 보면 근육질 빵빵인 다른 선수들 사이에 껴 있는 효도르를 그쪽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저선수가 정말로 강한 것인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지 않지 않나요. 뭐 그런 거라고 봅니다... 가끔은 이해안되는 뭔가가 나타나기도 하니깐요....
김영대
06/07/01 04:07
수정 아이콘
오메 잠브로타 -_ㅠ
오늘 축구 보지 말고 잘걸 아이고 환장하네
김가람
06/07/01 04:08
수정 아이콘
브라질의 훌리오 밥티스타는 엄청난 몸빵을 자랑하지만 실제로 웨이트
를 한적은 없다고 하더군요. 이런것도 어느정도 타고나는건진 몰라도
주위 사람중에 매일 달리기만 죽어라 한 사람이 있는데 벗겨보니 근
육질 이더군요. 달리기만 했는데 근육이 생겼답니다.
06/07/01 04:47
수정 아이콘
nba에도 좋은 예가 하나 있죠. 샤킬한테도 몸빵에서 크게 밀리지 않던 덩컨의 상체는.... 테베스의 상체는 못봤습니다만, 묘사한걸로 봐선 덩컨의 상체가 딱 연상되네요.
06/07/01 04:51
수정 아이콘
news.naver.com/sports/wc2006.nhn?ctg=photo_news&mod=read&office_id=077&article_id=0000052567&date=20060701&page=14

살이 쪘어도 잘하기만 하면 되죠
근육이 잘 안생기는 체질인가봅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06/07/01 05:09
수정 아이콘
호나우도와 관련된 이야기로써, 호나우도가 돼지가 된 이유에 해외언론의 추측중 하나가 호나우도는 패스트 푸드 광팬이라네요.
다들 패스트 푸드 조십합시다..--;;
06/07/01 05:43
수정 아이콘
테베즈 선수 쇄골 부분에 무슨 흉터같은게 있던데.. 턱밑 목부분에도 있구요.. 화상같은걸 입었던것 같은데...뭐 저도 테베즈 선수 몸보고 약간 의아스럽긴 했습니다 그래도 잘하면 장땡이죠~
김승남
06/07/01 07:29
수정 아이콘
그게 지방이 아니고 근육일 수도 있습니다.
스모선수들도 지방처럼 보이는 것이 다 근육이랍니다. 부드러운 근육을 만든다고 하던데요..
바스데바
06/07/01 09:07
수정 아이콘
몸짱이라고 잘하는것은 아니죠;; 물론 더 좋을지는 몰라도;
루니만 봐도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인데 돼지;;;죠^^;
프라이드 챔피언인 효도르몸매 보세요^^ 몸짱하고 거리가 멀죠;
근데도 다 때려눞히는걸 보니..
전에 프라이드볼때 해설분이 말씀하신 건데..
아마도 그네들은..

'장사형'이 아닐까 하네요^^
난너좋아
06/07/01 09:27
수정 아이콘
전 몸에 있는 흉터얘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몸매(?)얘기였군요
근데 그선수 목에도 가슴에도 끔찍한 흉터가 있던데 음...
진짜 화상인가? 아님 뭐에 깔렸었나 암튼 되게 궁금했음.
Signal-Terran
06/07/01 13: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잘하면 됩니다.. 정말 잘하더군요 테베즈..
XoltCounteR
06/07/01 13:36
수정 아이콘
^^;;외계인 호나우딩요군도...
벗은 모습은 좀 볼품없죠...'_';;
06/07/01 15:26
수정 아이콘
부드러운 근육은 뭔가요... 그럼 딱딱한 근육도 있단 말인가.. 허허;;
하리하리
06/07/01 18:45
수정 아이콘
뭐 잘하면 되죠...위에서도 예를들었지만 현 NBA최강파포인 던컨몸을 봤는데..이건 무슨...근육맨들의 모임인NBA에서 있어서는 안되야만할 몸이거든요 ㅡㅡ 하지만 실력이 지존이니..샤크도 그렇고..
호나우두를 호돈이,돼나우도 이렇게 욕해도 호나우두가 벌써 월드컵에서 3골이나넣었고 리그에서도 꾸준히 20골이상 넣어줘도 욕먹죠..호나우두는.....이게다 전성기때 흘린포쓰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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