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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1 18:50
여름직후 특히 올스타전 끝나고부터 쭈욱 구속도 떨어졌고 제구도 심상치 않았죠.
그냥 첫 풀타임 돌면서 힘도 떨어지고 밸런스도 꺠졌구나 싶었습니다.
25/11/01 19:05
걍 데뷔 첫 마무리 풀타임이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퍼진거라고 생각합니다. 구속도 떨어졌지만 특유의 테일링이 완전 사라져서 이른바 작대기 직구가 되었는데 원래 제구도 좋지 않은 선수가 스피드도 떨어져 공도 밋밋하게 들어가 뭐 안맞을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10월초는 전혀 안추웠어요 야구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25/11/01 19:13
시즌 중에 안 그랬다고 새가슴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는 없는게 그때는 져도 그냥 수많은 경기 중의 한판인건데...
부진하기 시작한때는 정규시즌 1위가 걸려있다거나 플옵 진출이 달려있다거나 경기의 무게가 확연히 다른때라서 부담감이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체력이 떨어진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한거 같고요.
25/11/01 19:19
따뜻한 곳에서 생활해왔던 용병은 시즌 초나 말에 날씨 원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국내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익숙할거라 날씨 탓은 잘안하긴하죠. 추워지긴 했어도 영하권도 아니었구요.
25/11/01 19:26
체력 문제죠 뭐.. 144경기, 7~8개월의 일정,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하루에 연습투구 포함하면 수십구는 던질 테니 야구도 상당한 체력전이죠.
암튼 올해가 첫 풀타임이니 앞으로 선수생활 어떻게 해나가야 할 지 숙제가 생겼네요. 체력 뿐만 아니라 거의 필연적으로 올 수밖에 없는 부상도 관리해야 하고, 체력 만큼이나 중요한 멘탈도 어떻게 챙겨야 할지 대책을 세워야 할듯..
25/11/01 19:36
만약 사실이라면 이게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체력이나 폼 문제야 시간이나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방법은 있는 문제인데. 추위는 훈련으로 해결할 수도 없고, 날씨 따뜻하길 기도할 수도 없고, 옷을 두껍게 입을수도 없고...
25/11/01 20:07
체력이죠 풀시즌 치루는 건 신인에게 너무 무리죠 시즌 중에 잘해준 것만 해도 대견 한데 감코진이 너무 굴렸어요 양상문 코치도 좀 그래요
25/11/01 20:16
김서현이 올라갈때만 마운드 온도가 5도 떨어진게 아니라면 온도탓은 도대체 무슨 소용인가 싶죠.
다른 투수들도 날씨 추워서 영점 안맞고 두들겨 맞았는데 어떻게든 버틴 투수들도 있고, 못버틴 투수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냥 아직 그런 상황에서 그정도밖에 못하는 선수인겁니다. 더 성장해야죠. 못하면 그저그런 선수로 남는거고...
25/11/01 20:21
애초에 풀타임 첫 시즌이고, 체력 떨어진거죠. 감독, 코치들이 미리 대비했어야죠. 프로 경력 선배인 문동주도 아직 풀타임을 못 뛰고 있는걸요...
25/11/01 20:28
랜더스전 최고 24도 최저 18도
플옵4차전 최고 18도 최저 13도였습니다 김영웅에게 맞은공 하이패스트볼 요구한게 낮게 들어갔죠 코시 4차전 박상원이 김현수에게 맞은 공 하이패스트볼 요구한게 낮게 들어갔죠 그냥 실력이라고 봅니다. 하패로 쏠쏠히 재미봤는데 결정적인 순간 실투가 나옴.
25/11/01 20:58
(수정됨) 이유를 대라면 끝도없고
내년부턴 믿어준 사람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죠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올해 막판 말아먹은거 빼곤 정말 잘했습니다
25/11/01 21:09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날씨 영향 당연히 받아서 컨디션 좋고 나쁜 계절이 분명 있긴합니다. 우스운 비유긴하지만 마구마구처럼 날씨 보너스, 마이너스 있는거죠 크크
25/11/01 21:12
이 친구 프로야구 3년차에 전업 마무리 첫해에요 ㅠㅠ 시즌 중에 퍼지지 않은 게 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고통과 절망 잘 극복해서 내년에 더 잘 하자 ㅠ
25/11/01 21:35
김서현 분석으로 나름 떡상한게 강윤구인데 이쪽 의견이 가장 그럴싸합니다
https://youtu.be/b5MctVX5ppA?si=lXYD3Jfuf4z8gmCR 포스트 시즌 전 분석이였고 박동원 타석은 실시간으로 다 맞췄는데 이건 진짜 내가 해봐서 아는데 해설의 정점이였구요
25/11/01 21:37
기본 체력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김서현 선수와 동일하게 두 선수 모두 120이닝 정도가 최고이고 200이닝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150이닝 이상 던질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죠. 일본 야구에 비해 이게 많이 아쉽습니다. 투수는 하체가 제일 중요하고 박찬호 선수처럼 무조건 달리기 많이 해야되요.
25/11/01 22:43
4경기 8회에 공을 잘던진게 아니라 운이 좋아서 아웃잡은거고
기만 살려주고 9회에는 올리지 말았어야죠 올렸어도 제구 안되면 바로 내려야 되는거고 해설이 오죽했으면 선수살릴때가 아니라 팀을 살릴때라고 했을까 싶습니다.
25/11/01 23:59
뭐, 어쨌거나 한화 마무리의 미래이고, 올해 시즌 대부분을 정말 잘해 줬으니까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와 주가를 바라야죠
25/11/02 00:00
어디서 본글인데 김서현은 볼끝이 지저분 하지만 구위가 아주 좋은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타자를 압도하려면 155정도는 찍어줘야
한다던데 지친관계로 구속이 떨어진게 원인 아닐까 합니다
+ 25/11/02 01:00
전 멀티이닝이 독이 된 것 같습니다. 제 응원팀 유영찬도 구위가 좋아진 뒤 멀티이닝을 많아지고 아직도 구위가 획복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멀티이닝 세이브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 같습니다.
+ 25/11/02 01:19
저도 체력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문제가 나오고 폼 떨어진 선수를 믿음의 야구로 올렸다가 위압감을 모두 없애버렸다는 게 진짜 문제라고 봅니다. 당분감 김서현 선수 올라왔을 때 쪼는 타자도 없을테지요. 타팀 팬들은 대놓고 올라오면 좋아할 거고. 이거 복구하는 데 시간 좀 걸릴거예요.
+ 25/11/02 02:54
오히려 날씨와 상관관계로 알려진건 류현진 쪽이죠. 쌩쌩했던 국내 시절엔 드러나지 않았었는데 미국 진출 후에는 기온에 영향을 꽤나 많이 받는다는 리포트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게 fa때 부상 이력과 함께 인기가 떨어진 요인이란 이야기도 있고 토론토와의 계약도 서로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란 분석도 있습니다(로저스 센터는 돔이죠)
+ 25/11/02 09:05
날씨 영향을 받는 선수들이 은근히 많기는 합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다보니 여름 더위에 약한 선수가 있고, 겨울 추위에 맥을 못 추는 선수가 있죠. 최형우가 추위에 약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김서현은 추위에다는 풀타임 경험 부족에 따른 체력 문제 같아요. 원래 연투에 약한 선수를 달감독이 자꾸 멀티이닝 섞어서 연투 시키기도 했구요.
+ 25/11/02 09:10
본인에 대한 믿음의 문제 같은거도 있고..
본인보다 앞선 투수가 강속구형이냐, 제구형이냐에 따른 부분도 있고.. 몸에 맞는 사구가 발생하거나 위험한 제구를 보면서 타자들이 움찔한 부분도 있고... 장점(?) 중에 많은 것들이 봉인 당했고, 심지어 체력도 어느정도 빠지긴 한거로 보입니다. 1년 운영을 위한 몸을 만들어야죠. 다들 까먹지만 올해 시즌의 최초 팀구성 마무리는 남우주현상이었습니다. 난조로 인해 김서현이 올라온거고 그렇게 한시즌이 돌았을뿐..
+ 25/11/02 10:46
넷상의 한화팬 말로는 그냥 투구폼에 밸런스가 없다 본인 신체 스펙 믿고 갈기는데 전반엔 체력도 있고 구속도 잘나오니 제구 빠져도 타자들이 달려드는거에 승리할수 있는데 후반기엔 그런거 없이 구속 떨어지고 공보이니 포볼로 출루시키고 타이밍 맞추고 들어온 다음 타자들한테ㅜ맞는 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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