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상이 안나오면 링크를 통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영상은 언제 삭제될지 모릅니다)
* 기본 고정 카메라 외에, 스태디캠,지미집으로 앵글을 구성
*적당한 간격으로 숏을 커트, 스태디캠으로 동선을 살려 안무와 표정을 담아냄
* 안무와 노래의 포인트를 이해하고 동선과 안무 특징, 멤버 표정까지 잘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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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케이팝 무대 카메라 구성은 a.동선 b.노래와 안무의 메인 파트와 안무 포인트 c.멤버들 표정,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살리는게 핵심.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난이도. 그래서 카메라 워크에 따라 천차만별의 퀄리티.
*한국 음악방송 카메라 워크는 사실 세계적 수준. 매우 다양한 포맷의 카메라 워크가 동원되고 수많은 형식으로 구분하여 따로 업로드까지 해주는 등.. 케이팝의 나라답게 이 분야에선 개척자에 가까움
다만, 메인 무대 영상의 경우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1. 기본적으로 숏이 너무 많다. 대략 3초를 넘기려 하지 않는다.
2. 패닝(좌우) 틸팅(위 아래) 줌인 줌아웃이 굉장히 많다.
3. 그래서 수많은 커트샷과 수많은 패닝 틸팅 줌인 줌아웃이 한국 음악방송의 특징. 아마도 최대한 역동적이고 지루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로 보임
4. 다만 이게 너무 심하거나, 음악 스타일에 맞지 않거나, 안무 구성에도 어긋나면 그냥 계속 숏이 바뀌며 정신없는 카메라 워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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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일본 음악 방송 스타일이 무조건 좋다거나, 한국 음악 방송 스타일이 무조건 별로라는게 아니라 음악/안무 스타일에 따라 더 어울리는 카메라 워크가 있는 느낌. 개인적으로 뮤직뱅크, 인기가요, 엠카에서 각잡고 찍는 카메라 워크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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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르세라핌의 같은 노래, 엠카 버젼도 오늘 떠서 비교하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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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은
* 한국은 확실히 컷이 많다
* 지미집과 달리캠 활용도 많다
* 대부분의 샷에 줌인 아웃이 쓰인다
* 즉, 거의 모든 샷이 움직이는 카메라 속에서 줌인/아웃을 한다
* 어디가 더 좋고 이런 건 의미없고 어차피 취향차이. 기본적 안무/곡 이해와 파트 분배의 원칙이 지켜진다면 나머지는 취향과 개성의 문제
단, 한국식으로 가면 사실 테크닉과 정성과 노력은 더 들어가는 작업. 일본쪽이 파트와 포인트 위주로 가능한 정적으로 핵심만 집어내는 카메라워크라면, 한국은 그것 이상으로 더 많은걸 담아내려고 계속 숏을 바꾸며 줌인/아웃을 하는 건데 , 타이밍과 분배에 정밀한 계산과 노력을 해야 가능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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