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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7 18:32
진지하게 7편이 2편을 훌쩍 넘은거 같은데요. 미션 임파서블 팬이라 무조건 극장가서 꼬박 꼬박 챙겨봤는데 데드 레코닝 보고 파이널 레코닝은 그냥 무조건 거르기로함
25/05/07 19:14
동어반복, 자기복제. 전형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망하는 패턴이었어요. 저는 2편도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시리즈 마지막이라는 7편은 정말 이해불가. 그래도 파이널 레코닝은 보러갈것 같아요.
25/05/07 18:43
개인적으로도 2편을 최악으로 꼽습니다.
2편때문에 시리즈의 성격이 완전히 변질되어 버렸다고 생각하고요. 스파이 영화에 대한 철학이라곤 조금도 없는 오우삼에게 이렇게 중요한 작품을 맡긴 게 실책이겠죠. 미션임파서블은 TV시리즈에서 극장영화 1편까지 스파이들의 치밀한 전략이 가미된 머리싸움 느낌이 강했다면, 2편 이후론 그냥 도파민 중독된 007이라고 생각하고요.
25/05/07 20:36
저는 최고를 3 최악을 7로 꼽는데 1편도 훌륭한 영화지만 그런 담백한 영화로는 시리즈가 지속되기 어려울거라 생각해서 특히나 요즘 같은 영화 트렌드에선 더 더욱 그렇죠. 본 시리즈가 망한 이후에는 후속작의 똥같은 퀄리티가 가장 크지만 도파민이 없다는게 제일 크기도 하고
25/05/07 21:39
다만 2편이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는 톰 크루즈의 영향이 크다.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2를 기획하며 오우삼을 감독으로 해야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관철시켰다고 한다. 당시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는 오우삼이 배우를 멋지게 찍어주는 감독이란 평판이 돌았다고 한다. 영화 페이스 오프를 보고 강한 인상을 받은 크루즈는 그의 홍콩 영화도 챙겨 보았는데, 감독직을 수락한 오우삼이 브라이언 드 팔마 스타일로 찍어야 할지 고민하자, 크루즈는 오우삼 스타일의 미션 임파서블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그 결과 시리즈 팬들의 비난을 받을지언정 그해 최고 흥행 영화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라고 하네요
25/05/07 19:33
동감입니다. 원래 미션 임파서블 TV시리즈가 있었고, 90년대에 KBS에서 방영해서 즐겨 봤었는데요.
TV시리즈는 인피면구(?) 같은 마스크부터 시작해서 각종 전자장비, 심리전, 두뇌싸움 등등 모든 첩보전 요소가 망라된 것이었고, 영화도 1편에는 그런 테이스트가 진하게 났었습니다. 2편부터 그런 향이 많이 옅어졌지요. 2편 극장에서 보다가 졸아버린 이후로는, 그냥 영화관에서는 이 시리즈를 안 보게 되더군요...
25/05/08 08:31
개인적으로 2편은 여주의 외모가 매우 별로 였어요.
그래도 오락적인 재미는 충분했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고스트 프로토콜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25/05/08 10:19
애초에 IM도 드라마 팬들에게 욕 오지게 먹었는걸요.
기존 팀원을 죄다 죽여버리면서 시작했고 팬들이 기대한 팀플래이보단 에던헌트 원맨쇼에 가까운 영화였으니까요. 즉 당시만 해도 시리즈 물의 정체성은 없었을 거고 정체성 확립보단 우선 흥행하기 위한 영화를 만든 겁니다. 그러다가 IM3이 되면서 방향성이 잡힌거라고 봐야죠. 오히려 IM3의 경우 IM2를 기대한 대중들 방향이랑 틀리다보니 흥행도 전작을 넘어서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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