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02/22 13:56:04
Name SKY92
Link #1 WWE 트위터
Subject [스포츠] [WWE] 오늘 스맥다운에서 만난 더 락과 코디로즈 (수정됨)
이미지
이미지

작년 레슬매니아 시즌 사실상 악역 최종 보스의 위치로서 코디와 첨예한 대립을 했고 레슬매니아 시즌 종료 이후에도 코디와의 지속적 대립 떡밥을 뿌렸던 더락이....

올해 첫번째이자 넷플릭스로 첫 방영된 RAW에서 1년 가까이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디를 칭찬하고 그와 술잔을 나누며 예전의 앙금을 씻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솔로 시코아와의 족장전에서 승리한 로만 레인즈도 족장으로 인정해주면서, 더 락이 영화 촬영때문에 레슬매니아에 못나오니까 그냥 흐지부지 턴페이스하고 스토리가 흘러가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스맥다운에 출연한다고 발표하더니, 오늘 스맥다운에 등장해서 일단 내년 레슬매니아 42가 뉴올리언스 슈퍼돔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나서 코디와 세그먼트를 가졌습니다. 더 락은 코디에게 코디는 팬들의 사랑을 받는 WWE 챔피언이지만 더 락 본인은 그런 코디가 속한 단체인 WWE를 운영하는 TKO의 이사이며 코디가 자신의 챔피언이 되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만약 자신의 챔피언이 된다면 상당한 혜택을 누리게 해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코디가 한국시간 3월 2일에 있을 PLE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이 제안에 대한 대답을 해주길 요구했네요.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건 코디의 챔피언 벨트가 아니라 코디의 영혼이라는 의문스러운 말과 함께 세그먼트를 마쳤습니다;;

즉 악당 보스가 정의의 히어로에게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고, 악마의 속삭임을 전하는 전형적인(하지만 잘 먹히는) 스토리인데.....

이게 좀 묘한게 3주전 로얄럼블에서 준우승을 한 존 시나가 기자회견에서 엘리미네이션 챔버 참가를 선언하면서, "WWE 업계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게 나의 신념이었고, 그냥 레슬링을 하면서 모두와 함께 즐기는 그런 순간들에 만족했기에 2013년 이후 레슬매니아 메인 이벤트에 나가지 못한 것에 대해 그렇게 집착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로얄럼블에서 탈락하고 나니, 이 WWE 업계를 위해 가장 좋은건 내가 WWE 챔피언에 등극해서 17회 월드 챔피언 신기록을 달성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반드시 엘리미네이션 챔버에서 우승하고 레슬매니아에서 챔피언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WWE에서 은퇴할 예정인 시나의 17회 월드 챔피언 등극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흑화 떡밥을 투척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만약에 코디 로즈 VS 존 시나가 레슬매니아에서 성사된다면 그냥 선역 vs 선역 구도면 재미를 느끼기 쉽지 않으니 더 락을 넣으며 꼬는 방향으로 갈듯 하네요. 아니면 더 락이 직접 재계약 사실을 발표해준 인연이 있고, 코디를 잡고 챔피언이 되겠다고 선언한 드류 맥킨타이어가 설마 일챔에서 우승을 하나 싶은?.... 아무리 그래도 시나의 마지막 레슬매니아인데 비중이 적은 경기를 배정하겠나 싶기도 하고;; 근데 로얄럼블에서 제이의 역대급 역배 우승을 똑똑히 봤었기에 마냥 시나의 일챔 우승을 장담 못하겠고.... CM 펑크가 세스 롤린스, 로만 레인즈와 셋이서 엮인 관계를 로얄럼블에서 드러내기도 했지만 레슬매니아에서 코디, 펑크, 시나가 3자간 매치를 한다는 썰도 돌은적이 있어서 이게 어떻게 될지;;

하여튼 앞으로의 엘리미네이션 챔버-레슬매니아로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2/22 14: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시나 악역을 한 번 보고 싶은디... 흥미진진하네요
25/02/22 15:21
수정 아이콘
코디 홈랜더 밈 때문에 살짝 드리프트를 준거 같은데
그래도 결국엔 악역으로 돌리진 않을거 같고
삼치라면 시나를 악역으로 돌리는게 좀더 그럴듯해 보이네요
허저비
25/02/22 17:25
수정 아이콘
GOAT의 마지막 레슬매니아...시나 악역이 가능은 할까요? 솔까 지금 코디 상대로 뭔짓을 해도 환호받을텐데 크크
차라리 코디가 저 제안 거부하고 락이 다시 악역 가서 후드려 패는데 일챔 우승한 시나가 구해주고 락이 좋다 그럼 난 운영진 찬스로 끼겠다고 대놓고 선언해서 트리플 쓰렛으로 가는게 가능성이 더 높을듯
쿼터파운더치즈
25/02/22 17:32
수정 아이콘
드류는 오늘 지미한테도 잡질해줘서 솔직히 가망 없다고 보구요 챔프시키려면 위상보호해줘야하는데 요즘 어그로만 끌지 개나 소나한테 다 져줘서
시나악역은 있을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심지어 몇번이고 해보려다가 실패한거기도 하구요)
다만 코디도 예전 인터뷰에서도 얘기했듯이 존시나같은 기질이 있는 선수라 무조건 악역은 할 것 같진 않네요 그래서 코디를 반악역 형태로 돌리려는거 같은.... 케빈오웬스때 홈랜더같다고 반응 좋았던거 보고 락이 저런식으로 개입해서 대결구도 만드려는 것 같네요
단순 선역vs선역은 재미가 없으니까요
wish buRn
25/02/22 17:43
수정 아이콘
Wwe 요즘 폼이 좋네요
클로우해머
25/02/22 18:15
수정 아이콘
지난 로얄럼블 코디 vs K.O 경기 후, 마치 부상당하고 처절하게 진 영웅와 조력자들을 높은곳에서 쳐다보면서 의도적으로 깔보는 듯한 구도로 잡힌 씬도 그렇고, 홈랜더 밈 때문인지 살짝살짝 코디의 홈랜더 스타일 (안티 히어로) 악역 간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만한 홈랜더 스타일의 악역, 또는 트위너 코디가 보고싶네요.
스카야
25/02/23 01:54
수정 아이콘
릭플레어 삼치 숀마이클스 더락 언더테이커..
에지간한 회사원보다 오래보네요 크크
밀크티라떼
25/02/23 17:36
수정 아이콘
코디는 간판이라 악역 전환은 안할 거 같고, 지금 챔피언 1년 다되어가는데 역반응도 없는 편이라
시나 악역 전환하고, 시련 성애자 코디에게 또 시련을 부여하는게...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343 [연예] [레드벨벳] 슬기 미니 2집 'Accidentally On Purpose' 하이라이트 클립 & 티저 이미지 #2,#3 [1] Davi4ever1725 25/03/03 1725 0
87342 [연예] [있지] 예지 솔로 데뷔앨범 <AIR> 앨범 스포일러 [1] Davi4ever2713 25/03/03 2713 0
87341 [스포츠] [해축] 안토니와 이스코가 뒤흔드는 라 리가.mp4 [10] 손금불산입5007 25/03/02 5007 0
87340 [연예] 영파씨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COLD (feat. 10CM)' M/V [4] Davi4ever2914 25/03/02 2914 0
87339 [스포츠] [WWE] 5시간만에 100만 뷰를 돌파한 엘리미네이션 챔버 마지막 장면 [2] Davi4ever4814 25/03/02 4814 0
87338 [스포츠] WWE 오늘 엘리미네이션 챔버 결말.gif (용량주의) [44] SKY927749 25/03/02 7749 0
87337 [연예] 넷플릭스 일드 [핫스팟] 재밌네요. [39] a-ha9489 25/03/02 9489 0
87336 [스포츠] [MLB] 김혜성 시범경기 첫 홈런 [7] kapH6681 25/03/02 6681 0
87335 [연예] 일본군의 결의에 찬 결정 [13] TQQQ10607 25/03/02 10607 0
87334 [스포츠] [KBO] SSG, 안지현 치어리더 영입 / 우수한 치어리더 대만 활동 시작 [14] Davi4ever7196 25/03/01 7196 0
87333 [기타] CGV- IM뱅크(구 대구은행) 관람권 프로모션 [3] SAS Tony Parker 3336 25/03/01 3336 0
87332 [연예] 혐한은 아닌듯한 크리스 햄스워스(토르) [9] 닭강정8247 25/03/01 8247 0
87331 [연예] 유튜브 조회수 10억 돌파한 90년대~21세기초 팝송들 [19] Croove5937 25/03/01 5937 0
87330 [스포츠] [K리그] 오늘자 프로축구에서 나온 돌발행동 [26] ELESIS5618 25/03/01 5618 0
87328 [연예] 핑계고에 출연한 박보검, 아이유 [3] Davi4ever5452 25/03/01 5452 0
87327 [스포츠]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15주년을 맞이한 김연아 1시간짜리 인터뷰 [4] Davi4ever4323 25/03/01 4323 0
87326 [연예] 나영석PD와 봉준호의 만남 (+로버트 패틴슨) / 마크 러팔로가 왜 거기서 나와? [3] Davi4ever3968 25/03/01 3968 0
87325 [스포츠] 인천UTD 숭의축구장 사상 최초 매진 [10] LowTemplar4939 25/03/01 4939 0
87324 [스포츠] [MLB] 오타니 시범경기 첫타석 홈런 [10] kapH5703 25/03/01 5703 0
87323 [스포츠] [MLB] 2025 도쿄시리즈 3월 18-19일, KBS 18일 중계 확정 [8] kapH4339 25/03/01 4339 0
87322 [연예] 키키 & 하츠투하츠 뮤직뱅크 데뷔무대 영상 모음 [1] Davi4ever3448 25/03/01 3448 0
87321 [연예] QWER 신곡 공개 - 청춘서약 [9] 싸우지마세요7783 25/02/28 7783 0
87320 [스포츠] 대전 새 야구장 한화생명 볼파크 불펜에 설치된 미디어 글라스 [10] 아롱이다롱이7018 25/02/28 70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