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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1 17:01
엘지팬이고 그 때 잠실에서 직관했었는데 켈리가 인생 피칭해서 퍼펙트할뻔도르 한 경기였거든요 덕분에 경기가 빨리 끝나서 집에 도착했는데도(지방) 사직에서 경기 하고 있던게 기억나네요 크크크크
25/02/21 17:18
엔씨 생기기전 기준으로는 갤럽조사에서 롯데가 1위였던적은 많았죠.
근데 엔씨 이후로는 롯데 파이가 나뉘어서 2~3등선에서만 놀더라구요. 롯데가 잘하면 엔씨로 갔던 롯데팬들이 돌아올지도...
25/02/21 14:37
기아 시청률은 김도영이 있건 없건 그냥 계~~~~속 최고죠.
기아가 꼴찌를 해도 전체 시청률은 1위일 겁니다. 그냥 압도적. 아이고, 두산아... 기아 끼고도 겨우 하나 들었구나 크크크
25/02/21 14:40
이 표에서는 한화가 두 번째로 많이 등장하긴 하네요. 성적이 나름 좋았던 때보다 더 인기가 많은 것같아서 동정표인가 싶기도 한데 기분은 좋네요.
설마 성적이 좋아지면 인기는 떨어지는 건 아니겠죠. 걱정이네요.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은 떼논 당상이라서;;
25/02/21 16:10
따 놓은 당상이요? 확신 불안한데 크크.. 선수들 부상 이탈 안 하고 팀내 A급들 제 실력들만 잘 보여 주면 너무 좋죠.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 등이 반드시 잘해 줘야
25/02/21 16:35
한화가 중요한 게 아니라, '떼 놓다' 가 맞는지 '따 놓다' 가 맞는지 겠죠.
여기서 당상이 당상관 즉, 조선시대 관직 중 정3품 이상 고위직을 일컫는 자를 뜻한다고 흔히 알고 있는데... 물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죠. 하지만 30년 전 모 스포츠신문의 상식코너에서 당상이란 모내기를 위해 길러낸 어린 벼들을 일컫는다고 해서 그것을 떼어 놓았으니 얼마나 쉽게 벼(모)를 심겠냐며 아주 쉬운 일을 가르켜 '떼논 당상' 혹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 했다고 쓰여져 있죠. 물론 그 이후로 당상이 모내기를 위해 모판에 길러진 어린 벼를 뜻한다고 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네요. 그 신문에서 생선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잘못된 옛날 상식이 쓰여져 있기도 했으니 이게 틀렸을 수도 있어요. 헛소리 좀 했고...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한화를 5강 후보로 꼽습니다. 물론 작년에 거의 모든 전문가가 한화를 5강 후보에 넣었죠. 투수 전력은 보수적으로봐도 나쁘지 않아요. 노시환 선수도 설마 2년째 삽을 풀 거라 보지 않고, 아니 그래야 되고... 채은성, 안치홍도 팀 사이클이랑 엇박자로 놀진 않겠죠.
25/02/21 18:15
스포츠에 관심 줄고 새 지식, 정확한 정보에 관심 있어 실제로 윗 문단을 더 심도 깊게 봤습니다 크크
한 번 검색해 봤는데, 나와서 본 게 반론 내용이라 정확성 여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시해 주셨다는 거 자체가
25/02/21 18:40
제가 알고 있던 '신문사'의 기사를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신뢰하고 "떼 논" 식으로 쓰다가(이번은 작년 한화 5강의 전문가 예상을 떠올리며 비꼬는 식으로 쓴 거라 일부러 틀리게 썼습니다) 국어학자도 따 놓은 이라 쓰길래, 틀린 거구나 싶더라구요.
국어사전에도 당상에 '벼'와 관련된 건 하나도 없구요. '떼'가 흙이 붙어 있는 상태로 떼어 놓은 잔디란 의미가 있고 이건 많이 쓰이죠. 무덤에 잔디를 덮을 때 '떼를 심다' 식으로 쓰이니까요. 권위에 의지하지 말자는 교훈일지, 신문사는 더 이상 지식에 있어서 권위자가 아닌 건지 너무나 그럴 듯 해서 믿었지요.(반면 너무 거짓말 같아서 설마 신문사에서 몰랐을까 했던 건, '공자가 인육을 먹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 칼럼. 인본주의자로 유명한 공자가 설마 인육을 했다고... 이걸 거짓으로 하진 않겠지 하고 믿었다가 망신당한 적도 있습니다. 당연히 거짓이고, 육젖 비슷한 장류(고추장의 장)를 공자가 좋아했는데 자신이 아끼는 제자가 형벌로 사형당하고 이걸 젖갈로 담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장'까지 먹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를 악의적으로 해석한 일본학자가 처음 제기해서 이걸 근거로 한국의 신문칼럼에서도 사실처럼 다룬 거죠) 따 놓은 당상은 막 생각해도, 조선시대 부루마블 같은 게임인 '승경도'에서 당상관 직위에 말을 놓으면 승리는 따 논 당상 아니겠습니까?
25/02/21 15:17
이게 궁금해서 주변 분들 야구 시청하는 방법을 좀 관찰해봤는데
기아 응원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무조건 경기 시작은 보시고 뜻대로 안 풀리면 욕하시면서 계속 껐다 다시 슬쩍 보시다 하면서 성적 관계없이 우선 경기 시작부터 보시는 분들이 좀 많은 느낌이었고 롯데 응원하시는 분은 성적이 안 나오면 쌍욕을 하시면서 아예 관심 꺼버리시고 억지로 피하시는 분이 많은 기분이더군요. 뭔가 신기했어요.
25/02/22 00:16
생각보다 삼성이 적은 느낌이네요
라고 쓰려했더니 그래도 50개 중 10개에 이름을 올렸으니 꼭 그렇지도 않군요. 기아가 너무 쎄서 그렇게 느낀거 같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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