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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4 09:39:23
Name 빼사스
File #1 movie_3563781_20250214080134_1f50f2e3b7f20d55.jpg (357.7 KB), Download : 300
Link #1 https://www.cinemablend.com/movies/mickey-17-screened-first-reactions-robert-pattinson-sci-fi-flick-incredibly-smart-quibbles
Subject [연예] 봉준호 감독의 <미키17> 프리미어 시사 첫반응 (수정됨)


대충 정리해 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다만 현재 정치를 풍자한 느낌(트럼프)에서 너무 현실감들어 마냥 재미있게 볼 순 없었다...
영화에서 부정적인 부분을 지적하는 글조차 기본적으로 재미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해외 프리미어 시사 때 '트럼프'가 '기생충'을 조롱한 것에 대해 그걸 희화화하려고 트럼프 같은 인간상을 담은 거 아니냐고
했더니 봉준호 감독은 자기가 그렇게 '쩨쩨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변해서 관중을 폭소하게 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베를린 영화제, 다음주엔 한국에서 시사회가 시작됩니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의 후속작인 기묘한 미키 17을 통해 오늘날의 세상에 매우 긴박하게 느껴지는 스릴 넘치고 예상치 못한 공상과학 드라마를 선보입니다. 로버트 패틴슨의 뛰어난 연기와 함께 마크 러팔로의 능청스러운 정치인 연기도 볼거리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또다시 해냈어요! 미키 17은 놀랍고 유쾌하며 지금까지 그의 영화 중 가장 장대한 영화입니다! 로버트 패틴슨의 뛰어난 이중 연기,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의 멋진 연기가 돋보이는 기묘하고 영리하며 멋진 영화!"

"미키 17은 혼란스러울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치고 생각을 자극하는 경고의 이야기입니다. 패틴슨은 이 역할에 정말 빠져들고 러팔로는 모든 장면을 훔칩니다. 블랙 코미디가 아니라 좀 더 전통적인 어둠으로 코팅되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성 + 도덕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유머러스하고 초현실주의적이며 놀랍도록 영리한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은 계급주의, 인간 본성, 개성의 숭배에 대한 다채로운 해설을 담고 있습니다. 로버트 패틴슨은 카리스마와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미키의 이중적인 인격으로 완벽하게 변신하여 미묘한 연기를 펼칩니다."

"로버트 패틴슨이 미키 17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즐거웠어요. 하지만 3막에서 미키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대신 다른 세상의 위협에 초점을 맞춘 것은 기회를 놓친 것 같았어요. 시리즈로 제작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저는 미키 17의 대부분을 정말 좋아했어요. 로버트 패틴슨과 봉준호의 공상 과학 세계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많은 부분을 약화시키는 매우 친숙하고 명백한 정치적 유사점을 가지고 있어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져 재미가 떨어집니다."

"봉준호 감독은 부조리와 풍자를 멋진 공상 과학 세계 구축과 능숙하게 조화시켰고, 로버트 패틴슨은 몇 번이고 훌륭했어요 - 미키 17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봉준호 감독은 자본주의와 식민지, 부정부패에 대한 깊은 성찰과 불편할 정도로 유쾌한 영화 미키 17로 또 하나의 걸작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 시대를 위한 완벽한 영화이자 봉준호 감독의 역대 최고의 영어 영화입니다."


추가
<돈룩업> <빅쇼트> 감독 아담 맥케이
"새로운 봉준호가 나온다, 미키17, 그것은 유쾌하고, 거칠고, 때로는 진심으로 가슴아프기도 하며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자본주의의 지옥 같은 모습을 완벽하게 우화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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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라빈스카야
25/02/14 09:53
수정 아이콘
봉형 연타석 홈런까진 몰라도 홈런 후 장타...한 2루타 정도는 성공한듯...?
한뫼소
25/02/14 09: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취향으로 줄세우기하면 마더-기생충-살추-괴물-설국-옥자 순인데 어디쯤 위치해줄지 기대됩니다. 괴물-설국 사이가 정배일것 같은데...
25/02/14 13:18
수정 아이콘
마더 기생충 저랑 같으시네요
cruithne
25/02/14 09:54
수정 아이콘
개봉이 2주나 남았다니 ㅠㅠ
사이먼도미닉
25/02/14 10:10
수정 아이콘
뭔가 봉준호가 트럼프까지 염두에 뒀을 거 같지는 않아요 공고롭게도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되어버린 거지
25/02/15 00:18
수정 아이콘
틸다 스윈튼이 '설국열차'의 메이슨 장관을 연기할 때 참고한 독재자들은 주로 역사적으로 강력한 권위를 행사하며 독특한 외형적 특징을 지닌 인물들이었습니다.틸다와 봉준호 감독은 이미아민 카다피 스탈린 이런 서구권과 먼 독재자들의 이미지를 연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데 최근에 보면 그냥 서구권의 인물들중에서 그런 이미지의 인물이 많이 나타났다고 굳이 멀리 찾을 필요 없었다는 말을 했었죠 크크
시린비
25/02/14 10:19
수정 아이콘
점수같은건 어찌나올려나... 세상은 숫자의 노예인데..
씨네94
25/02/14 10:19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 때도 이런 극찬이긴 했어서.... 그래도 믿어봅니다.
달달한고양이
25/02/14 10:44
수정 아이콘
와오 오랜만에 영화관 가서 볼까…
터치터치
25/02/14 10:45
수정 아이콘
오 봄이 오면 영화관엘 가야겠네요
25/02/14 10:46
수정 아이콘
봉준호감독 영화는 플래시급이라고해도 일단 극장가서 볼거라서...
기사조련가
25/02/14 13:29
수정 아이콘
전 플래시도 재미있었는데 ㅠ
이쥴레이
25/02/14 13:32
수정 아이콘
플래시 괜찮지 않았나요? 마지막 조져놓은거 빼면 꽤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배우 이슈가.. 흑흑.
기사조련가
25/02/14 13:34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이슈만 빼면 재미있었어요.....마지막이 약간 짜치긴 했는데, 그 특유의 달리기포즈도 잘 설명을 넣어주니까 납득이 갔구요
55만루홈런
25/02/14 14:40
수정 아이콘
오히려 플레시는 나름 평가가 괜찮지 않았나요 크크크
25/02/14 10:56
수정 아이콘
와 이건 간다
탑클라우드
25/02/14 11:00
수정 아이콘
3월에 한국 출장 갈 예정인데, 아이맥스로 볼테닷!!
호랑이기운
25/02/14 11:14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보다 나을것인가
취급주의
25/02/14 11:22
수정 아이콘
전 설국열차랑 돼지도 재미있게 봤어요. 미키17은 특식임이 분명합니다.
베이컨치즈버거
25/02/14 11:36
수정 아이콘
옥자…
25/02/14 11:24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도 재밌게 봐서 봉감독 영화는 무조건 봅니다.
여의도
25/02/14 11:28
수정 아이콘
봉준호 감독이 미국 송강호를 찾은 느낌일까요? 로버트 패틴슨 연기가 기대되네요.
25/02/14 11:45
수정 아이콘
역시...
유료도로당
25/02/14 12:05
수정 아이콘
올해 제일 기대작입니다 크크
forangel
25/02/14 12:43
수정 아이콘
오 아맥관 예매도 열렸네요. 덕분에 예매함.
25/02/14 12:51
수정 아이콘
이미 며칠 전에 열려서 용산 아이맥스는 좋은 자리 다 나갔죠 크크
파라슈
25/02/14 12:56
수정 아이콘
제작사와의 불화설 올라올때 역시 헐리우드에서 동양인 감독이 쉽지않구나..싶었는데 이런 반응이라니 어리둥절하네요
55만루홈런
25/02/14 14:42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뭐 최근 오겜2도 설레발시사 반응 나왔다 까보니 좀 그랬지만 영화 개봉이 미뤄지기도 했고 그동안 좀 안좋은 소문들 재미없다 등등 나왔는데 첫 평은 좋네요 영화의 가장 기본인 재미는 필수라
highwater
25/02/14 16:30
수정 아이콘
소재 자체가 좀 흔한 거 같아서 불안했는데 재밌었음 좋겠네요. 제발 설국열차 윗급이길 크크
이강인
25/02/14 17:07
수정 아이콘
봉준호는 무조건 봐야죠
근데 전작인 기생충이 말도 안되게 재밌어서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게 걱정이네요
최애의AI
25/02/14 21:49
수정 아이콘
"하지만 3막에서 미키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대신 다른 세상의 위협에 초점을 맞춘 것은 기회를 놓친 것 같았어요. 시리즈로 제작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소설에서도 참 밋밋하고 재미없던 부분이었는데, 영화에서도 그 부분은 불안하네요. 그래도 7 이 17 이 된 만큼 앞부분은 좀 더 잘 살렸을 거 같아요.
당근케익
25/02/16 00:41
수정 아이콘
부모님과 보러가도 재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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