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재계약 후 인터뷰 번역본 (펨코 알푸르님이 번역 https://www.fmkorea.com/best/7728266353 )
원문 링크: https://www.mancity.com/news/mens/pep-guardiola-written-interview-63867817

지금 떠나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전부다.

왜 그런지 묻지 말아라..

아마도 네 번의 패배가 그 이유일 수도 있고,
그래서 떠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또는
클럽이 여전히 나를 원한다고 느꼈거나
우리가 언제나 함께였다는 사실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계약을 맺은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이뤘다.
그렇기에 나는 사랑을 느끼는 이곳에서,
11년 동안 있을 수 있었다.

이것은 비즈니스이고,
계약은 계약이지만,
계속해서 이기지 못했다면
아마 이렇게 오래 있지는 못했을 것이다.

나는 이곳에 있는 게 즐겁다.
나의 일이 좋고,
이 클럽의 감독인 게 좋다.

예전부터 여러 번 말했듯이,
만약 이런 느낌들이 사라진다면,
계약이 남아 있더라도 회장, 그리고 CEO에게 전화해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클럽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지금 내가 떠나는 거에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서
계약을 조금 더 연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