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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수비형 미드필더, 큰 정우영이 울산 HD FC로 이적하는 듯 합니다.
러시아와 카타르, 2번의 월드컵을 뛰면서 A매치 7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익히 알려져 있듯 홍명보 감독이 지휘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이기도 합니다.

교토 상가에서 데뷔한 이래, 중국과 중동 무대에서만 뛰어온 정우영은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경우 K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울산에는 이미 박주영, 김영권, 김기희, 황석호 등 4명의 런던 멤버가 뛰고 있었는데, 정우영까지 이 목록에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모로 팀에 베테랑이 너무 많은 게 걸리긴 하는데, 지난 시즌 박용우가 이적한 이후 3선 자원에 목말라하던 울산 입장에서는 윈나우를 위해서는 더할 나위 없는 영입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