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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26 06:23:11
Name SKY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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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x.com/idextratime/status/1805709654372290959/photo/1
Subject [스포츠] 윤곽이 드러나는 UEFA 유로 2024 16강 토너먼트 대진표 (수정됨)


저 대진표에서 위치가 결정나지 않았다 뿐이지, 네덜란드와 슬로베니아도 조 3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D조에서 예선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뿜었던 오스트리아가 프랑스, 네덜란드를 밀어내며 1위로 올라갔고....

프랑스가 2위로 올라가며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과 같은 위쪽 라인에 편성되었네요.

이번 대회 현재까지 봤을 때 우승 후보들 중 독일과 스페인의 경기력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둘은 높이 가도 8강에서 만날 수 밖에 없는 대진이라 아쉽네요.

그에 비해 아래쪽 라인은 상대적으로 할만하단 느낌이..... 조별 경기력은 오스트리아, 스위스가 잉글랜드, 이탈리아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 같고, 특히 잉글랜드는 조 1위하긴 했는데 음.... 그래도 토너먼트는 다른 무대니 지켜보긴 해야겠지만요. 네덜란드가 잉글랜드랑 붙을 가능성이 유력하던데 (A조 3위 헝가리가 16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네덜란드 VS 잉글랜드 대진 확정) 그 대진이 성사된다면 어느팀이 올라갈지도 궁금하네요.

아무튼 유로 2024 조별리그도 어느덧 내일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전원이 승점 3점(1승 1패)인 E조, 그리고 포르투갈이 조 1위를 확정해 놓은 가운데 마지막 16강 자리를 놓고 튀르키예(승점 3점), 체코, 조지아(각 승점 1점)가 F조에서 일전을 펼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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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06:48
수정 아이콘
이번 유로의 가장 이변(?)이 오스트리아인가요. 대진운도 좋겠다 한번 높은 곳을 바라볼 거 같군요.
딱총새우
24/06/26 07:42
수정 아이콘
오스트리아는 전문가들이 다크호스로 많이 꼽더군요. 랑닉 vs 호날두 결승 매치 응원합니다 ♥️
24/06/26 08:05
수정 아이콘
오스트리아 진짜 잘하던데...

역시 투헬, 클롭을 만든(?) 랑닉의 위엄~~?
닉네임을바꾸다
24/06/26 08:12
수정 아이콘
합스부르크가 저지대를...(아니다)
24/06/26 08:16
수정 아이콘
랑닉이 명장은 명장이네요.
허니콤보
24/06/26 08:23
수정 아이콘
진짜 역대급 최악의 유로입니다. 재밌는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네요.
24/06/26 08:52
수정 아이콘
프랑스는 본체 그리즈만이랑 음바페가 별로고
잉글랜드는 공격진이 뮌헨 맨시티 아스날 주전이고 미들이 무려 라이스 벨링엄인데 진짜 맛없게 하고...

최근 아시아팀과의 전적때문에 독일이 많이 무시당했지만...우승 후보 1순위 아닐까싶네요
벤틀리
24/06/26 09:11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 프랑스는 명성에 비해 예선은 진짜 졸전이었죠. 이탈리아는 여전히 이름값 못하는거 같지만 여기는 애초에 예상이 됐던만큼 못하는거지만.
미하라
24/06/26 09:13
수정 아이콘
유로가 노잼이 되어버린건 무엇보다 유럽 강호들의 스트라이커 퀄리티가 과거에 비해 확 내려온게 가장 큽니다. 이중에서 가장 높은 클래스인 음바페나 케인도 득점력이 저조하고 우승후보라 불리는 팀들의 주전 스트라이커가 모라타, 하베르츠같은 애들이니 말다했죠.

베르캄프, 반 니스텔로이, 클루이베르트, 로이 마카이가 한시대에 모두 나왔던 네덜란드는 데파이가 주전이고, 지금 이탈리아 스트라이커 선발로 나오는 스카마카나 레테기같은 애들은 진짜 축구 하드코어하게 보는 팬들 아니면 다들 누군지도 모르는 애들일걸요. 최전방에서 골을 넣어줄 스트라이커들의 퀄리티가 엄청나게 떨어졌으니 득점도 떨어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24/06/26 09:15
수정 아이콘
조3위 진출가능도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잠궈~ 어떻게든 3위로 가즈아~~

토너먼트되면 달라지길 바래봅니다 크크크
국수말은나라
24/06/26 10:37
수정 아이콘
스트라이커 부재는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 트랜드입니다
브라질 아르헨도 정통 스트라이커 부재고 아시아쪽 한국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프리카에서도 윙어나 미들은 넘치는데 딱히 스트라이커로 떠오르는 포지션이 애매하죠

그냥 현대 축구 자체가 윙어나 가짜9번 아님 미들라이커 대세라서 정통 뚝딱이로 늙지 않고 남은 9번이 홀란 케인 정도라 꼭 유로만의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미하라
24/06/26 11:10
수정 아이콘
펄스나인, 제로톱같은것들이 대세가 된건 그런 타입의 선수들을 선호해서라기보다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으니까 하는 궁여지책에 가깝죠.

덕배 제로톱, 필 포든 제로톱같은짓 자주 하던 펩도 홀란드 들어온 이후로 그런짓 거의 안하는거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과거에 비해 왜 정통 스트라이커들이 왜 이렇게 희귀해졌는가 하는거죠. 얘네들을 전술적으로 선호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지금도 몸값보면 전방에서 골넣어줄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몸값은 제일 비쌉니다.

결국 텐백이 갈수록 효과적인 대응방식이 되는건 이런 스트라이커 품귀현상에 기인합니다. 과거 두줄수비로 악명높던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조차도 90분간 찬스를 1번도 내주지 않고 완벽하게 막아온건 아니었어요. 텐백을 해도 90분동안 결정적인 찬스 몇개를 허용하는 팀들이 완벽하게 방어해내는 팀들보다 더 많은데도 문제는 그 몇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할 수준높은 스트라이커가 씨가 말라버리니 텐백하는 언더독 입장에선 90분동안 수비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더라도 실점할 확률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기에 노골적으로 텐백을 쓰는 경향도 있습니다
국수말은나라
24/06/26 11:27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애매해요 규격 외 메날두가 등장해서 뒤로 간건지 아님 진짜 메날두를 넘을 정통 스트라이커가 없어서인지

어쨋튼 닭과 달걀 같긴 한데 결과론적으로는 21세기 초 펩과 바르사의 중심으로 스페인이 같은 전술로 메이저 3연패하면서 각국 국대들도 비슷한 흐름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독일이 정통라인을 가미한 스타일로 트레블(뮌휀) 월드컵(14) 먹은게 마지막이고 이후는 다 알다시피 음바페조차도 윙스트라이커다보니 정통 뚝딱이들이나 라인 파괴형이 없어지거나 그 재능들이 포변했죠
(호돈 앙리 등의 유형이 유형 변경을 한거지 그 재능이 없는게 아니죠 윙라이커 형은 지금도 예전에도 차고 넘집니다)
미하라
24/06/26 11:5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앙리같이 투톱 시스템에 최적화된 포워드. 스트라이커/윙포 하이브리드 타입은 지금도 많은데 문제는 이런 놈들이 지금은 결정력들이 다들 심각하게 하자가 있는 편이죠. 그러면서 결정력은 티모 베르너같으니 이런 선수들 역습때 달리기 셔틀말고 어디다 써먹어야되나 싶죠.
24/06/26 09:36
수정 아이콘
기대하고 보기 시작 했는데.. 재미가 없어요.. ㅠㅠ
실제상황입니다
24/06/26 1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라운드까지는 꽤 볼 만했는데..
주인없는사냥개
24/06/26 10:35
수정 아이콘
제 00유로를 돌려줘요
국수말은나라
24/06/26 10:40
수정 아이콘
98 00 은 22 빼고 최고의 경기력이었죠 프랑스와 지단이라는 한 시대의 상징을 남긴 정통 축구의 마지막 세대라서

그 이후는 다들 아시다시피 펩의 점유율 축구 흐름으로 바껴가서
미하라
24/06/26 11:07
수정 아이콘
사실 펩류 이전에 04 유로 그리스가 안티풋볼 텐백축구의 선두주자라고 볼수 있는데 얘네들이 우승하면서 이런 축구로 성공을 해버린게 결국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서 시메오네의 두줄수비까지 이어져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수말은나라
24/06/26 12:07
수정 아이콘
안티 계열이 없던건 아닙니다 이태리가 바로 그 전통적 수비라인 스타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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