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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20 12:49:27
Name 及時雨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099788
Subject [스포츠] '골든보이' 고영준, 포항 떠나 '세르비아의 명문' 파르티잔 이적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099788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고영준이 유럽리그 도전에 나섭니다.
당초 독일 2부, 미국 MLS 등의 이야기도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세르비아의 FK 파르티잔으로 향하는 모양새.
파르티잔은 과거 2005년 김치우가 잠시 임대로 뛴 이후 아주 오랜만에 한국인 선수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세르비아 리그 8회 우승의 명문 파르티잔은 이번 시즌도 리그 19경기에서 15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황인범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승점 1점차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한국인 선수들이 각각 속하게 되며 우승 레이스도 더욱 흥미로워지게 되었네요.

고영준은 포항제철동초등학교-포항제철중학교-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한 스틸러스 성골 유스 출신.
입단 첫해부터 각광을 받으며 4시즌 동안 리그 105경기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 포항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체격이 작지만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좋은 드리블 실력과 공간 침투를 보여주는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통해 일찌감치 국가대표 데뷔전 또한 치른 바 있습니다.

고영준의 파르티잔 이적이 이루어지면 어느덧 세르비아 리그에는 한국인 선수만 5명이 됩니다.
1부에는 즈베즈다의 국가대표 황인범을 필두로, 노비 파자르의 2003년생 유망주 조진호, 대구에서 추카리치키로 임대를 간 2004년생 유지운이 있습니다.
2부에는 FK 슬로보다 우지체에서 뛰고 있는 전북 현대 출신 명세진도 있네요.
다소 낯설었던 세르비아 리그가 이제는 한국인 선수들이 꽤 활약하는 무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다들 부상 없이 좋은 활약 펼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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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 13:05
수정 아이콘
예전엔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뛰던 선수들이 K리그를 많이 왔는데 이제는 반대가 되었네요.
及時雨
24/01/20 13:07
수정 아이콘
유지운 선수의 경우에는 대구에서도 뛴 K리그 레전드 데얀이 추천해줬다고 하더라고요.
파르티잔도 라돈치치 출신팀인데 뭔가 재밌습니다.
24/01/20 17:30
수정 아이콘
K리그에 오는 동유럽리그 선수들도 리그 최상위권 선수들은 아니고 동유럽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들도 K리그 최상위권 선수들은 아닌걸 생각하면
동유럽리그와 K리그의 수준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이야기도 되니 유럽 중심리그로 진출하지 못 하는 선수들에겐 좋은 관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데몬헌터
24/01/20 17:40
수정 아이콘
오르샤같은 성공사례가 많아졌으면... 이번에 헝가리(울산 마틴아담)랑 알바니아(광주 야시르 아사니)도 본선 갔으니 긍정적으로 봐도 될듯요 흐흐
서린언니
24/01/20 13:23
수정 아이콘
빨치산이 됐군요!
24/01/20 16:13
수정 아이콘
하필 팀이름이 크크크크크
LowTemplar
24/01/20 14:15
수정 아이콘
고영준은 어디로 갈까! 그 결론은 파르티잔이었네요 크크 (링크 비하 주의)
https://youtu.be/a8z8LvLP-EM
及時雨
24/01/20 16: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송민규보단 덜 긁히는걸로...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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