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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06 10:24:32
Name 우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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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인터넷
Subject [연예] 영화 [거미집]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깜놀했네요. (수정됨)


넷플에 떠서 방금 봤는데 저는 막 망작삘(?)이 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한편의 소동극이면서 또 영화 속 영화라는 액자구성이 아주 신선한 건 아니라도 볼만은 했습니다.
감독이 재능이 있던 없던 영화 한 편 만드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었겠구나 싶기도 했구요.
우리가 쉽게 "망작"이라고 낙인찍는 영화들도 감독들은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다만 추석용 영화 감성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개봉시기가 그때밖에 없었을까요?
30만 보다는 더 들 수 있었던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영화 속 영화(흑백)가 실제로 개봉했어도 아주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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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6 10:26
수정 아이콘
단군도 거미집 극찬하긴했었는데 개봉시기가 참...
24/01/06 10:43
수정 아이콘
송강호였군요 김윤식인줄....
Far Niente
24/01/06 15:48
수정 아이콘
김윤석 or 백윤식 누굴 말씀하고 싶으셨던 걸까요
24/01/06 16:23
수정 아이콘
김윤석입니다 크크크
넷플에서 미리보기 사진만보고 김윤석 나오는거네? 하고 말았거든요....크크
더치커피
24/01/06 10:45
수정 아이콘
후반부 진행이 너무 웃겼습니다 크크
24/01/06 10:56
수정 아이콘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을 모르고 안봤더라면 괜찮었을 영화.
장르만 바꾼 티가 나서...
카메오에서 깜짝!
24/01/06 10:56
수정 아이콘
크리스탈이 연기를 잘해서 너무 놀랐던 영화
키작은나무
24/01/06 11: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분명 좋은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망해서 의외 였어요.
티무르
24/01/06 11:12
수정 아이콘
내가 본 작년의 제일 재밌던 영화
승승장구
24/01/06 11:14
수정 아이콘
저도 극장에서 재밌게 봤습니다
24/01/06 11:59
수정 아이콘
제목하고 포스터만보면 공포영화인줄 알았는데 재미있더라구요
Alan_Baxter
24/01/06 12:13
수정 아이콘
작년 영화 중에 가장 재밌게 본 영화네요.
24/01/06 12:21
수정 아이콘
소소하게 재밌었습니다.
졸립다
24/01/06 13:07
수정 아이콘
극장에서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망할만한 영화였던가? 싶어요.
24/01/06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보기는 했는데, 영화의 타겟층이 좀 모호한 면이 있죠.
앞으로도 김지운 감독의 영화 계속 보고 싶습니다.
바보영구
24/01/06 13:32
수정 아이콘
김지운 감독이 최근에 연달아 망쳐서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시선때문에 더 망한거 같아요. 전 아주 좋았습니다.
이터널 선샤인
24/01/06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봤던 영화중 손에 꼽을만한 작품이었습니다.
배우들 연기가 하나같이 다 좋았어요.
24/01/06 14:43
수정 아이콘
개봉일에 무대인사 꽉찬 관에서 봤는데 다같이 웃는다기 보단 웃는 사람만 계속 웃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상업적으로도 재미있는 영화라 생각했는데 첫날부터 에그지수가 박살이 나 있는 거 보고 뒤늦게 호불호가 갈린다고 느꼈네요.

첫날부터 입소문이 안 좋게 났어요. 예술이니 창작이니 썰 푸는 거 관심 없는 사람도 있을 거고 쌈마이 연출이나 블랙코미디는 원래 호불호 갈리니까요. 저는 이 영화 웃기기도 했지만 간간히 나오는 클로즈업 쓰는 방식이 영화랑 어울려서 재미있더군요.
아밀다
24/01/07 08:25
수정 아이콘
아는 사람만 웃는 느낌... 저만 웃었습니다.
디오자네
24/01/06 15:35
수정 아이콘
이동진 평론가가 뽑은 작년 베스트 한국 영화에도 '거미집'이 들어갔죠, 일본 영화 '카메를 멈추면 안 돼'가 떠오르기는 하는데 오히려 그보다는 훨씬 이전 미타니 코기의 '라디오의 시간' 우리나라 제목으론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가 많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김지운 감독의 최근 필모가 그리 좋지 않다 보니 선입견도 있었던 거 같고 그리고 이런 영화는 일반 대중보다는 씨네필들에게 더 호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측면도 있었다고 보네요. 개인적으로 재미도 있고 작품성으로도 매우 잘 만든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 중에서는 중간에 특출한 정우성의 연기가 상당히 인상에 남았습니다,
우주전쟁
24/01/06 15:40
수정 아이콘
정우성 나오는 줄 모르고 있다가 놀랐습니다.
디오자네
24/01/06 16:07
수정 아이콘
극중 '신상호' 감독으로 나오는데 누가보더라도 '신상옥' 감독이 모티브인 인물이었고 솔직히 특출 아니고 조연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중요한 배역이었어요. 극중 광기어린 연기도 너무 좋았었네요
도들도들
24/01/08 18:10
수정 아이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도나르도 마꾸도나르도상~)
모두 재밌게 봤는데 거미집도 얼른 보고 싶네요.
디오자네
24/01/08 18:56
수정 아이콘
'거미집'은 앞으로 더 고평가 받을 거라고 봅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극이란 면에서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와 비슷한데
이 두 작품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결코 모자르지 않는 영화입니다
소주파
24/01/06 16:19
수정 아이콘
개봉했을 때 내내 킬킬거리며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블랙코미디는 별로 인기가 없죠.
핑크솔져
24/01/06 19:15
수정 아이콘
전여빈이 진짜 개웃김
그런거없어
24/01/06 20:27
수정 아이콘
작년 영화중에는 베스트였습니다.
다만 임수정의 개인 이야기를 더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대한통운
24/01/06 20:40
수정 아이콘
이런 코미디류는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지라..크크
저도 재미있게 봤네요~~
그냥켑스
24/01/06 23:34
수정 아이콘
미도가 아주 귀여운 영화였습니다
어니닷
24/01/07 06:50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기생충급이였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게 빵빵 터지면서 보고, 마지막 장면도 좋았어요.
24/01/07 10:07
수정 아이콘
손익분기점 200만에 31만인가 들고 끝났으니 너무 심하게 망했죠. 영화판 파이가 박살나다보니 사람들이 영화관까지 가서 보는 영화는 한정될수 밖에 없고 그런 경향이 이런 마이너한 장르의 영화들에게는 더 치명적인거 같습니다.
다리기
24/01/07 21:11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던데요.
제 취향이 메이저한 건 아닌가 봐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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