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초 완벽투를 보이던 SSG 선발 엘리아스에게 터진 NC 대타 김성욱의 결승 투런

8회말 1사 2,3루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추격하는 SSG

8회말 동점 위기를 기가막히게 막아내는 NC 투수 류진욱

9회초 SSG의 불펜 노경은을 상대로 박민우의 도루->마틴의 적시타로 추가점 뽑는 NC (짤 2개로 화살표 넘기셔야 합니다)

9회초 SSG의 불펜 서진용을 상대로 마틴의 도루->서호철의 적시타로 추가점 뽑는 NC (짤 2개로 화살표 넘기셔야 합니다)

9회말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노아웃 1루에서 추격의 투런을 치는 하재훈

이후 3타자를 처리하며 NC의 승리를 지키는 이용찬


엘리아스의 공이 너무 좋아서 NC가 힘든가 했는데 신민혁이 위기속에서도 5.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버텨주면서 투수전을 이끌었고.... 결국 8회에 결정적인 한방으로 가져오기 시작했네요. SSG도 다음이닝 바로 반격하면서 경기가 재밌어졌는데 결국 한끗차로 NC가 이겼군요. 엘리아스는 8이닝 2실점이라는 멋진 투구를 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ㅠㅠ

SSG나 NC나 서로 필승조 불펜들이 실점을 해서 고민도 쌓이겠지만.... 그래도 원정에서 밀리는 매치업으로 1승을 가져간 NC가 당연히 기분이 좋은 상황. 내일 2차전은 SSG는 또다른 에이스 김광현, NC는 아직 페디가 나올 컨디션이 아니라 그런지 송명기를 선발로 예고했네요. 페디가 안나온 NC에게 2패를 당하고 창원 원정을 떠나면 시리즈는 NC에게 거의 90%넘게 기운다고 보기때문에 SSG는 당연히 내일 필사적으로 임해서 경기 잡고 1승 1패를 맞추고 싶을듯. 하여튼 정말 재밌게 본 경기였습니다. 엘리아스나 신민혁이나 정규시즌 상대팀 상대 성적이 상당히 안좋았는데 가을에는 그게 의미없다는듯 호투를 보여줬네요. 가을야구는 정말 예측불허의 승부라는걸 새삼 다시 느꼈고 앞으로의 시리즈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