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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5 14:47
음... 저는 남의 일이라서 쉽게 얘기하자면... 어차피 LG는 정규시즌 압도적 1위를 달성한 팀이고 한데 굳이 이런 점들이 흠집으로까지는 안 보이긴 해요. 속된말로 배부른 자의 투정이랄까... '주자가 뛸 수 있다' 라고 투수에게 주는 부담같은 무형의 이익이 있을법도 하고.
23/09/25 14:50
저도 남의 집 애기라 쉽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염감독님 말처럼 도루 자체의 성공률은 떨어져도 그것 때문에 상대적으로 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 아닌가요?
23/09/25 14:52
실제로 어떤지는 몰라도 지금은 도루 사인 안 나온다고 여러 사람을 통해 말이 나왔기 때문에 지금은 본인 판단으로 뛴다고 봐야 할텐데
이재원이나 김민성이 스타트 끊는 장면 나오는 것도 그렇고 다들 팀 분위기가 뛰는 분위기다 보니 자신감이 충만해져서 너도 나도 뛰는 느낌이긴 합니다. 포스트 시즌에선 지나치다 싶으면 웨이팅 사인 나올거라 봅니다.
23/09/25 14:59
타팀 팬 입장에선 [그럼에도 불구하고]인거죠.
좋게 보면 저렇게 장기간의 테스트를 해도 1위가 가능하니까 하는거고 나쁘게 보면 저 타선을 가지고도 쓸데없이 시즌내내 부상리스크 짊어지고 치룬거고 결과적으로 1위도 했고 야수쪽에서 부상자도 안나왔으니 염감이 옳았던걸로. 다만 단기전에서 신민재 외엔 도루를 봉쇄시켜야 할 수준인데 개인적으로는 도루 때문에 엘팬분들 뒷목 좀 잡으실거라 예상합니다. 여기에서 만족하고 멈출 분이 아니라서...
23/09/25 15:02
실제로 시즌 초에
1. 홍캉기 안타 혹은 불넷 : 도루자 2. 문성주 안타 혹은 불넷 : 도루자 이러고 3번.... 그런데 경기는 이김... 이런경기를 한 두번 보니까 그냥 욕이 나오더라구요.
23/09/25 15:00
적어도 홍창기하고 문보경 특히 홍창기는 저렇게 도루시키는건 마이너스라고 봅니다.
도루성공률이 65%정도는 찍어줘야본전 정도로 판단하던데... 50%대면 심각한거죠
23/09/25 15:01
대충 1-5위 도루사만 합쳐도 60개가 넘으니, 풀시즌 기준으로 넉넉하게 반올림하면 2경기에 한번씩은 27개 아웃중에 1개의 아웃카운트를 도루로 내주고 있다는건데... 뭐 사실 흐름 좋을때 맥없이 깨는거만 아니라면 그럴수도 있나 싶기도 하고..
23/09/25 15:07
개인적으로 문보경은 아마 거의 힛앤런 싸인일꺼라 생각해서 참을 수 있고, 주루 센스가 없는 편이지만 신민재한테 시키는 건 참을 수 있습니다.
근데 홍창기, 문성주한테는 안 시켰음 좋겠어요. 신민재보다 주루 센스 안 좋고, 더 느린 두 명의 선수라고 생각해서 홍문은 포기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박해민은 저거 성공률 꽤나 올린걸겁니다. 여전히 빠르고 수비 잘 하지만, 직관 가보면 전성기에 비해 주력과 첫 발 스타트가 확실히 나빠지긴 했습니다. 나빠지고도 경이로운 수비를 보여줄 데가 많아서 티는 덜 납니다.
23/09/25 15:08
매번 말하지만, 엘지가 지금 다른 감독이었으면 이 성적 내기 힘들었을거라 보는데, 동시에 염경엽이 저 짓거리 안 했으면 이미 우승 확정 짓고 망주들 경험치 쌓고 있었을겁니다.
23/09/25 17:50
데뷔 후 지금까지 11홈런이라, 통산 20-20 찍는 것도 오래 걸리겠네요 크크
비슷한 타격 생산력 갖춘 역대 모든 타자들 통틀어서 홈런 페이스가 최저일듯요
23/09/25 17:10
뛰는야구 방향성은 옳은거죠.
선수들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고 왜 뛰어야하는지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해서 그겋지 상대팀도 쟤넨 무조건 뛴다 생각하니 압박받고 제플레이 못하는게 보이는데 거기다 이렇게 뛰는버릇은 몸에 체득되는거니 어디 도망가는것도 아니고 내년에 견제구 제한두고 베이스 크기 더커지면 딴팀들은 어버버할때 혼자 더 치고올라올텐데 말이죠. 팀전력강할때 맛들이면 두고두고 써먹는건데.. 염경엽이 이러다 자기야구로 우승하면 억까하던사람들은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을심정일듯한.
23/09/25 20:22
이게 내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봅니다만 염경엽 선임의 포커스는 거의 99퍼 올해에 맞춰져있다고 봐야죠. 올해 우승 실패할때 내년에도 팬이나 구단주가 여전히 신임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감독 본인도 내년까지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보기엔...
23/09/25 21:59
아 물론 선생님께 하는말은 아닙니다. 다만 염감이 벼라별소리를 다듣던게 기억에남아 우승하면 어쩌려고 저러나.. 싶긴하네요.
23/09/25 22:15
아 저도 말씀하신 의도는 이해했습니다. 요즘은 스연게에서도 종종 언급되지만 단점에 가려진 장점들 예를 들면 대체 선수 운용법 등도 조명을 받고 있으니까요.
23/09/25 18:19
뛰는야구 가 문제가 아니라 모든 해설이 지적하듯
팀이 큰 점수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 주자는 무사 2루 혹은 1루 타자는 타율 2할 9푼 이상 / 3할 이상 이 상황에 죽어라고 도루지시 견제구에 제자리 슬라이딩 2~3회 후 런 슬라이딩 후 아웃 지금 가을야구 준비하는 팀이 저 랄지병 하다가 3할 이상의 타자들이 부상이라도 당하면 이런 미친짓이 없는거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다른팀 3할타자들은 1년에 30번 한다 치면 지금 엘지 선수들은 60번씩 하는데 부상위험이 따블 따따블로 올라가는 야구를 하는게 문제입니다
23/09/25 18:51
동의합니다.
도루여태 뛰어서 그래도 주자들이 느낌상 주루사는 당해도 견제사는 안당하는 느낌이더라구요 성장한느낌 이제 준비된 주자에 대한 멘탈은 대부분 타자가 단련 많이 됐을거고 마지막에 부상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염감 욕 지분은 타자들이 방망이로 다 줄여줬죠 크크
23/09/25 18:50
전 뛰어야 한다 쪽입니다
원래 LG는 주루 암걸렸습니다 시도도 안하고 잘하길 기대할수는 없죠 처절하게 실패해도 결국은 경험치 먹는거고 다 조금씩 돌아오고 있죠. 누구나 예상하는 타이밍에 뛰는거는 안먹힙니다 그럴만한 실력이 안되서... 후반기에도 여전히 타팀대비 많이 뛰지만 조금씩 선수들도 요령을 터득해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물론 뛰면서 1위 못했다면 저도 ?띄웠겠지만 결론적으로 압도적으로 1위하면서도 안뛰면 뛸기회는 사실상 없다고 봅니다
23/09/25 19:12
타 팀이라서 말하기 조심스럽네요. 근데 안 뛰어도 타선 좋은 팀인데 감독이 괜히 자아 드러낸다고 마이너스 되는 짓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우승하면 결국 다 미화되겠지만..
23/09/25 19:18
감독 요즘 인터뷰 보면 작전으로 도루시키는거 이제 거의 안한다고 하던데요 그린라이트라서 지들 맘대로 뛰는거지
내년(혹은 내후년)에 피치클락, 견제갯수 제한, 베이스 크기 증가가 크보로 수입되면 그때 앞서가는 메리트가 될 순 있을 것 같아요
23/09/25 21:49
팀 구성원이 좋고, 정규시즌을 연습처럼 해도 1위를 하니 포석이라고 계속 깔고 갈 수 있어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면, 지금 1위는 감독의 분량이 없다고 봅니다.
앞선 포석이 무슨 도움이 될지 봐야 알겠지만 한국시리즈 우승한다면? 그것도 선수들 능력이다가 아니라 감독이 한 역할 했다라고 평가받을 무언가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선수들이 능력 좋아서 가만히 둬도 우승할 거라고는 작년에도 올해에도 셍각 못했거든요.
23/09/26 08:58
이대형 해설인가가 얘기한게 기억나는거 같은데 LG팬인 저도 초반에 "아니 빠따 좋은데 왜 자꾸 뛰게해;;;" 였는데...올스타 부근부터 해서 확실히 나가면 누구든 뛴다 라는 느낌이라 그런가 상대 투수들의 투구가 정상적이지 않구나 하는건 많이 보였거든요.(제가 잘못본걸수도 있지만) 그로인한 게임 전반의 흐름을 뒤집는다? 이게 느낌이였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뭐...1등하고 있으니 좀 죽어도 다행입니다?! 코시 직행 가즈아!!!!!!!!!!!!
23/09/26 10:58
저 수치면 세이버상으로는 도루 하는게 손해일거같긴한데... 도루 막느라 볼하나 버린다든지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또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엘지는 올시즌 거의 압도적으로 1위로 달리고 있고..
23/09/28 13:50
실속없는 뛰는 야구에 대한 비판은 보통 실속없는 작전야구에 대한 비판과 같은 결인데 지금 엘지는 선수 전원에게 그린라이트를 준 느낌이라 칭찬도 비판도 좀 다르게 보입니다.
좋게 보자면 과거 엘지의 모토였던 신바람야구의 재림이고 안좋게 보자면 선수 통제를 포기하고 헛바람만 넣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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