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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1 11:43
전체적인 선수 퀄리티 하락이랑
크게 국제적 경쟁력없어도 국내에서 고연봉이 되니 굳이 낮은연봉 받으면서 해외진출생각 0 일테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반등요소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팬문화도 약간 그들만의 세계로 점점 좁혀들어가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23/09/21 11:49
전 사실 연결고리인 그 쌍둥이들 없어진게 꽤나 크다고 보는데
한동안 이렇게 얘기하면 올려치기라고 싫어하는분들이 있어서 말을 잘 못했는데 (저도 당연히 그 둘 옹호하는거 아니고 다시 국내리그 오는것도 반대입니다 ) 아쉽죠 여자배구 입장에서는 저는 사실 그 나이대에서 그정도 퀄리터선수들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해법이 뭔데 하면 모르겠어요 제 생각에는 많은 해외진출로 국제무대 경험만이 답인데 제가 생계를 책임져줄게 아니니 적극 주장은 못하겠네요 크크크
23/09/21 11:50
어차피 여론은 돌아섰고 절대 국대 복귀는 힘들다고 봐서
옹호하고, 안하고 문제도 없는거 같아요 이다영은 잘 모르겠지만 이재영은 진짜 우리나라 최고의 공격수죠...
23/09/21 11:56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느낀게 박정아랑 비교야 그래 그러려니 하는데
이제 강소휘 선까지 나오는거보고 이재영 경기를 안본분들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크크
23/09/21 11:57
이재영 국대시절 혼자서 하드캐리하는 용병이였죠..
어머니 유전자를 몰빵으로 받았는지 진짜 탄력자체가 선수는 미워하지만 정말 실력은 와따였습니다
23/09/21 17:01
그 친구들 실력이 대한민국 탑급이었던 것 맞습니다. 특히 국가대표 세터와 레프트 공격수의 존재란 엄청나죠. 근데 저는 그들 때문에 중간에 배구 그만둔 매장된 인재들이 엄청나게 많았을 것 같습니다. 알려진게 사실이라면 칼 들고 설치는데 평범한 초중고 배구선수들이 어떻게 그들의 행패를 감당했겠습니까? 중국의 인구가 그렇게 많아도 합리적인 선발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엉망진창인 것 처럼 인재풀이 저렇게 작아진 이유 중 일부는 그들에게도 있다고 봅니다.
23/09/21 11:48
감독들도 몰빵 배구를 바꿀생각도 없어요. 우리나라에 오는용병도 비싸게 데려오는것도 아니라 다른나라 국대비하면 평범한 수준이거나 못한 선수인데 이런선수들에게 몰빵배구만 냅다하니. 그러면서 2군리그도 없죠. 작년 흥국 토탈배구 시도하는거 같더니 초반 시작치고는 잘 이기고 있을때도 팬들은 왜 김연경 안주냐고 난리였고 구단은 그걸로 로테이션 운운하며 감독 경질도 먹였죠. 스포츠경기에 이긴게 중요하지않아요. 걍 우리나라 배구판은 아이돌판입니다.
23/09/21 11:53
어제 인도에게 지는 경기 보니 그냥 국내 배구가 완전히 몰락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표적인 실내 스포츠인 배구, 농구 모두 국제적인 경쟁력은 이제 없어진것 같아요.
23/09/21 12:03
저도 한선수가 나오는거 보고 아직도??? 했었어요. 한참 배구를 안봤거든요.
그런데 정말 모르는 선수는 센터 보전 김민준 선순가? 그 분 뺴고는 과거 4~5년전도 넘는 시절에 보던 이름들이더라구요. 센터가 정말 처참했습니다. 정지석은 컨디션이 안좋은가요? 안보이더라구요. 임동혁도 그렇고...
23/09/21 12:05
그래도 이번 여배 올림픽 예선을 보니 강소휘는 진짜 보물 같더군요. 투지 넘치고 공격 열심이고, 좀 찾아보니 어릴 때부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아이콘이라 잘 성장하면 좋겠더라고요.
23/09/21 12:31
여배판은 제가 파본적은 없습니다만
그냥 멀리서 보면 기형적인 판이라는게 많이 느껴집니다 원래 이정도 크기의 판이 아닌데 돌판 문화 장착해서 덩치가 커지니 선수가 갑 오브 갑 (사춘기 여고생들 우쭈쭈한다는 비유가 찰떡이더군요. 심지어 감독이랑 기싸움하고 쿠데타까지 일으킨다던데...어메이징...) 자연스레 몸값거품 갑툭튀 월클 김연경의 등장 그런 김연경의 눈치 안보는 마이웨이 행보 학폭둥이들까지.... 참 뒤틀려있음...
23/09/21 12:48
리그를 보면서 외국용병 없이 너희들이 뭘 할수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죠. 성장이나 선수가 발굴될 여지가 없어요 감독들이 투용병 때리기 말곤 할생각이 없어서
23/09/21 13:58
90년대 후반부터 스피드배구의 싹이 트고 2000년대에 이르면 전세계가 전원공격 전원수비의 토탈배구 하는데 우리나라만 거포 하나 믿고 나머진 수비만 하는 분업배구, 몰빵배구를 지속했죠.
세계 배구 흐름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가 되가는데, 지도자들은 공부해서 트렌드를 따라갈 생각은 안 하고 선수 때 배웠던 분업배구만 최적화 시킬려고 했으니 2010년대 돼선 완전히 경쟁력을 잃게 된 거죠. 기본적인 트레이닝부터 구닥다리인데 인재풀 탓할 것도 없습니다 지도자들만이 공부해본 경험도 없고 영어도 못하니 앞으로도 계속 배구 변방으로 남을 겁니다.
23/09/21 14:29
배구 예전 고려증권 장윤창 선수 있던 시절 응원하던 배알못입니다.
그 세계적인 흐름이 약간 김연경 선수같은 선수들로 코트를 채운다는 말씀이신거지요?? 김연경 선수처럼 세계적인 선수는 아니더라도 모든 선수들이 공격도, 수비도 어느정도 모두 수준급인!! 저도 옛날 배구만 기억나서 잘 모르지만 확실히 말씀해주신 그런 트렌드와 제가 알고있던 옛날 배구완 다르네요. 우리나라도 발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23/09/21 14:22
어제 쿠팡플레이에서 미국전 중계하길래 잠깐 트니까 3세트 중에 세트스코어가 1대1이라서 놀랐는데,
아니 미국에 어떻게 한세트 땃지? 하고 신기해야 할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23/09/21 16:45
일단 남배보다 시청률 앞지른지 한참되었어요. 도쿄올림픽 이전에 이미..
그땐 남배보다 연봉이 낮아서 여배팬들이 여배선수들도 남배선수들 연봉에 맞춰주라고 했는데.. @ 오래된 여배팬들은 국제대회 성적나와서 여배보는게 아니에요.. ㅠ.ㅠ
23/09/21 15:26
진출 못하는건 당연했는데 오히려 어제경기보니 기대되던데요. 1~3세트까지는 미국상대로 그래도 잘했거든요.
예전 전성기때의 여배국대는 아니였지만 이전 대회들이니 경기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23/09/21 15:49
칼둥이 없어도 도쿄올림픽 4강을 이뤄낸 여배입니다.
비록 지금 여배 성적이 바닥을 뚫고 있지만 칼둥이가 없는게 전혀 아쉽지 않네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기본기도 기본기이지만 키에서 너무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내리그는 여전한 몰빵배구도 문제고... 국내 지도자들이 먼저 변해야 하는데 그게 될지... 그래서 이번에 페퍼저축은행 감독으로 온 트린지 감독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왔으면 합니다.
23/09/21 16:3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V리그 그리고 국내 지도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리그에서 정상적으로 배구를 하는 팀은 대한항공 하나입니다.
뭔소린가 하면 리베로 빼고 전원이 공격에 참여합니다. 다른 팀과의 차이는 레프트의 후위공격 즉 파이프 공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죠. 속공은 당연하고요. 몰빵 없진 않습니다. 라이트가 점유율 35~40% 사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링컨이 부진하면 틸리카이넨 감독은 임동혁을 씁니다. 그저 외국인 선수도 감독에겐 선수 1입니다. 다른 감독이었으면 진작에 다른 외국인 선수로 교체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이걸 그대로 여배에 적용해보면 파이프 공격되는 팀이 아니고 선수를 찾아야 하는데, 김연경-박정아-이소영(?)정도. 리그 전반적으로 속공- 중앙 파이프 공격도 적고, 이렇다 보니 공격 루트는 한정적. 막아야 하는 센터도 웬만하면 사이드로 뛰면 됩니다. 이러다 국대 경기오면 신나게 속공 당하고 후위 공격 먹히고 헤매는 게 보이더군요. 노장 센터들이 리그에서 계속 주전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시즌 내내 파이프를 써보지 않은 세터들이 국대 경기에서 속공과 엮어서 파이프를 쓴다? 쉽지 않죠. 적어도 외국인 감독은 일단 편견없이 배구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된다고 아예 봉인하는 게 아니고, 적어도 시도는 해봐야 늘지 않나 싶네요. 허수봉 센터, 박철우 센터, 당장 대표팀에서도 임동혁 선수가 센터로 뛰었..키가 크다고 그냥 센터로 박는 건 참...물론 배구가 신장이 중요하긴 하지만, 토탈 배구니, 슾히드 배구니 V리그 지도자들도 생각을 좀 해봤으면 하네요. 추가로 태국이 폴란드를 3:2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17득점을 한 현대건설 소속 위파이 시통의 신장은 174cm입니다.
23/09/21 16:48
외국인 없는 대회가 컵대회인데 재밌긴합니다.
문제는 이게 외국인선발이 없으면 국내선수진이 좋지 못한 팀은 반등의 요소가 1도 없어서... 그들만에 리그가 됩니다 여농도 보면 박지수 vs 우리은행 대결이자나요
23/09/21 16:56
코보컵 우승을 제 응원팀인 gs가 우승하긴 했지만 경기력은 끔찍했네요. 후위 공격이 양 팀 합쳐서 10번이나 되려나..
조별 리그에서 떨어진 흥국이나 페퍼의 두 외국인 감독은 후위랑 중앙 쓰라고 계속 지시하던데 말이죠... 물론 경기 수 대비 상금은 개꿀이긴 합니다:)
23/09/21 16:42
현캐도 그 스피드 배구 하려 했는데, 최태웅이 맛이 갔죠. 몰빵반 스피드반 가고 있는....그걸 소화할 세터가 노재욱 이후 없고, 자기 고집으로 밀어주는 애들은 하나 같이 못 하고..,
23/09/21 16:52
개인적으로는 이 감독이 제일 맛이 간 것 같아요. 신영석 트레이드 때만 해도 장신 세터를 키우고 리빌딩하겠다 였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전광인 올 때까지 우승 못 하겄다' 였던 게 아닌가 싶은, 리빌딩 버튼을 시즌 초반에 눌러버리다니.. 그리고 제일 충격적인 건 허수봉을 MB로 쓴 거 였네요. 아 문성민 MB도 있구나..
23/09/21 17:00
이재영, 이다영이 있다면 가용선수 풀이 늘기는 하겠지만, 한국대표팀에 결정적 효과를 줄까요? 이재영이 유럽에 가서 팀을 찾은 곳이 그리스리그이고 부상으로 귀국한 이후에는 다시 프로리그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뛰어난 선수라면 외국 팀에서 데려가겠지요. 태국의 아차라폰 선수과 비교시, 신장과 나이는 비슷한데 스파이크 높이는 18cm 낮습니다. 아차라폰은 2021~2023 두 시즌을 터키 1부리그에 출전하죠. 자국 선수라서 이재영 선수의 장점을 익히 알지만, 해외의 평가는 아차라폰이 더 높다고 봅니다.
한국팀에 없는 역할이 한 방을 해결해주는 해결사인데, 리그에서는 외국인선수가 이 역할을 하고, 대표팀에서는 김연경선수가 역할을 하였는데 공백이 발생했죠. 김연경은 강력한 공격력 외에도 리베로를 빰치는 수비력으로 사실상 2사람 몫을 해왔기 때문에 그녀의 이탈은 더욱더 한국대표팀에 손실이 된 것이죠. 해결책은 무엇일까? 대표팀도 전임감독이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팀을 만들어야 합니다. 세자르는 감독이지만, 전임이 아니라 유럽리그 팀 코치/감독이 본인의 본업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1년 내내 대표팀을 관리하고 선수를 육성하는 코치진의 트레이닝이 필요합니다. 올해 초반 VNL에서 대표팀이 연패하고 아시아컵에서도 패배하면서, 엉망이었더 팀이 같이 합을 맞춰가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예선에서 1,2세트를 따는 희망을 보여주는데 올해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이 각자 팀으로 돌아가면 이 팀이 아마도 다시 리셋될 겁니다. 작년에도 비슷한 과정을 보였습니다. 초반에 연패하다가 끝에 크로아티아에게 1승을 하면서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세자르가 아닌 전임감독을 새로 선정하고 대표팀만 잘 관리해도 현재보다는 훨씬 좋은 경기를 보일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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