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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0 13:04
그 기간동안 서울 연고를 포기하는 수밖에 답이 없죠
고척/수원or문학에 한팀씩 신세지며 살다가 청라돔 완성되고 문학 비우게 되면 나머지 기간 문학 쓰는걸로...
23/09/20 13:07
주경기장 쓰겠다는 건 말이 안 돼요. 애초에 주경기장도 리미델링 공사한다고 서울이랜드가 임시로 목동 간 건데 야구팀이 쓰게 해 준다고 하면 서울이랜드는 그냥 이유없이 목동 간 팀이 되잖아요.
애초에 원안대로 신구장 부지를 한강 가까운 잡았으면 완공 기다리면서 기존 구장 쓰면 됐을 텐데, 전철역 가까운 자리 못 잃는다고 지금 자리 고집하다 이렇게 된 것도 있거든요? (광주 대구 대전 야구장 다 새 자리 잡아서 공사하고 나서야 옮기는데 왜 잠실만..) 솔직하게 말하면 프로야구계가 너무 자기들 좋은 대로만 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들어요. 서울 연고 지키려면 아쉬워도 고척목동 더부살이하는 방법 찾아야죠.
23/09/20 13:14
서로 공사 시기가 다르고, 축구장과 야구장을 같이 쓰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다 보니 이야기가 나오는 거긴 한데
개인적으론 주경기장은 서울 이랜드에게 우선권이 가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에 극적으로 타결이 되서 같이 쓰더라도요.
23/09/20 13:14
종합운동장역 가는 입구를 폐쇄하고 봉은사역하고 신천역으로 유동 인구 분산을 하는건 어떨까요?
근데 설령 그렇게 된다 해도 26년 1년동안은 다른 곳 더부살이가 불가피해보이긴 하네요. 허허
23/09/20 14:41
신천역쪽도 길이 없어서 안되고 봉은사역쪽만 가야하는데 그 중간에 탄천이 있고 넘어가는 다리 하나인데 인파가 몰리면 그다리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23/09/20 13:24
DDP가 나쁜 건물은 아니지만,
야구팬 입장에선 동대문 야구장을 목동이나 고척으로 이전한건 좋지 않은 판단이었던거 같아요. 1. 동대문 야구장 자체의 상징성 2. 동대문 주변이 상권이라 민원 반발도 목동보다 덜함 3. 이전하는 것까진 괜찮을 수 있지만 굉장히 허접하게 지은 고척 여러모로 아쉽네요 ㅠ
23/09/20 13:28
야구계는 동대문 야구장을 두고 싶어했죠. 시에서 부수고 상업지구로 쓴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진행된거지...
제 기억으로는 노후화 된 동대문 야구장을 철거하더라도 그 자리에 다시 야구장을 신축하는 걸 바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23/09/20 13:36
그러니까말예요....
이론상 홈&어웨이니까 두 팀까지는 커버가능해서 고척이 매 경기 둘 중 한 팀 홈 한다쳐도 3팀이면 물리적으로 시간이 불가능하죠.
23/09/20 13:41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목동구장의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한 팀은 목동에, 한 팀은 고척에 (또는 두 팀 다 목동에) 가는거죠.
현대 때와 달리 문학과 수원은 빈 구장이 아니라 사용 팀이 있는 곳이고, 이 곳 이용 하는건 연고권 침해가 동반되는 문제라 목동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최 후의 방법으로 고려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23/09/20 15:22
근데 안그래도 예전에 목동쓸때도 난리법석이었는데 이제와서 또 프로구단이 목동 들어와서 (심지어)6년을 보낸다고 하면 지역주민들이 진짜 목동구장 앞에서 장판깔고 시위할수도 있습니다(.......)
23/09/20 13:35
법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합니다. 청라돔도 법망 사이를 어떻게든 파고들어서 성사 시키는 중인데 이천구장은 그럴 여지도 없죠.
23/09/20 13:30
1옵션 : 지금부터라도 목동 리모델링 후, 방음벽 설치
2옵션 : SSG가 이사할때까지만 어떻게 좀 목동에서 버텨보다가 문학으로 이전 3옵션 : 고양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사용
23/09/20 16:17
근데 낮경기만 할거면 목동은 안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낮경기만 하느니 그냥 문학이든 수원이든 돈을 주고라도 가는게 낫죠.
KBO가 목숨 거는 것 중에 하나가 관중이니까요.
23/09/20 13:43
가능성없겠지만 이런식으로 고척에 우겨넣는 방안도 생각할 정도는 될지도... 락커는 공사하구요
LG 주중 원정 주말 홈(2시) 두산 주중 홈 주말 원정 키움 주중 원정 주말 홈(6시반)
23/09/20 13:46
주말3연전은 금요일이 껴있어서 어렵죠. 평일 2시 경기는 관중 동원이 사실상 불가능 하니까요.
이거 하려면 금요일을 주말 낮경기 2팀에게 휴식일로 주고 월요일 경기 해야 하는데 그러면 해당 시리즈 포함해서 9연전이 됩니다.
23/09/20 21:08
9월이후면 몰라도 홈경기를 72경기 소화하기때문에 두팀이서 144경기의 홈경기를 해야돼서 스케줄이 안빕니다. 지금 잠실이 그렇게 운영되고있어요.
23/09/20 14:21
목동살지만...목동말고는 답이 없지 싶은데요. 엠프 볼륨을 좀 줄여서 아니면 앰프없이 응원하는 식으로 하면...그래도 주차 문제나 주변 교통체증문제는 바꿀수 없겠지만요.
23/09/20 16:03
미친소리같지만 목동야구장에 민원이 많은곳이 목동 5단지, 6단지인데 마침 그 두 단지가 서울시 신통기획으로 재건축에 들어가거든요(아직 계획단계이고 실행까지 한참멀음) 만약 재건축 시기와 맞물린다면 주민 이주하고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하면서 목동구장을 이용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재건축이야 목동 주민들 숙원사업이니 그렇게 한다고 하면 반색하겠고요.
23/09/20 14:25
진짜 넣을 위치가 없을겁니다..
동대문 없앨때부터 꼬인문제라서요.. 수도권에 들어갈 수라도 있는 구장이 목동 말고는 3년 뒤 문학 정도라서 강제로라도 한팀은 두집살림 해야합니다. (나머지 수도권 구장들은 아예 관중 동원이 불가능하죠) 동대문 자리에 돔구장 넣었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23/09/20 14:28
서울 밖 근교 도시로 파주,고양,의정부, 남양주 같은 대중교통이 그나마 닿는 경기 북부 쪽이 대안으로 가야하는데, 문제는 임시 구장 역할 다 한 다음에 텅 빌거니까 안 해주죠. 그럼 어느 구단 하나는 경기 북부로 연고지 옮기는 대안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23/09/20 14:47
차라리 그럴꺼면 어떻게든 문학 수원 두집살이 하는게 나을겁니다.
두곳다 서울(강남권) 가는 대중교통이 있기도 하고요
23/09/20 16:38
문학, 수원을 하는 순간 서울에 있는 구단 문제가 경기도권 연고 구단들까지 부담이 확대되기 때문에 절대 안 받아줄게 뻔해서 제3지역으로서 언급한 것입니다. 자칫하면 서울시장이 저질러 놓은 것에 대해 경기도지사까지 나서게 되는 것으로 프레임이 되는걸 수도 있어서 본질은 잊혀지고 정치적인 수단으로 문제가 이상하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서울시장, 경기도지사의 소속 정당이 서로 다르네요.
23/09/20 16:10
음 고양 위치를 보면... 그냥 수원위즈파크 kt하고 협의해서 쓰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서울서는 좀 멀고 잠실서는 너무 멀긴해서
물론 문학보다는 나은데...
23/09/20 16:41
저도 이 부분에 공감합니다. 안 그래도 일산을 비롯한 고양시 지역 경제가 곱창났는데, 고양시장이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사안이죠.
23/09/20 15:14
그냥 잠실 쓰는게 나아보입니다. 잠실이 뭐 크게 하자있는 구장도 아니고
솔직히 돔구장 지을거였으면 도쿄돔처럼 80년이나 늦어도 90년 즈음에 했어야.. 그때야 뭐 어떻게 불만 다씹고 무대포로 밀고나가도 지금은 국가말고 개인들 야구팬들 기업들 목소리도 크고 이권걸린게 너무 많아졌죠. 그래서 에스콘 필드같은것도 훗카이도에 지었잖아요. 뭐 강원도에 지을것도 아니고 서울한가운데 저정도 짓는건 이젠 좀 늦은느낌
23/09/20 15:26
삽도 안떳는데 괜찮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론 그렇게 돔 가지고 싶으면 닛폰햄이 도쿄서 홋카이도로 이전하고 에스콘필드 지은거 처럼 두산엘지도 강원이나 전북 최소 경기북부정도로 이전하고 거기 지어야 하지않나 싶은.. 지방분산이 정권 가리지않고 이나라 기조이기도하고.
23/09/20 15:45
아직 공사는 시작 안 했어도 이거야 말로 제대로 돈이 들어가고 이권이 걸린 문제라서 쉽지 않습니다.
한화 컨소시엄이 40년간 해당 구역 운영권을 가져가는 건데 거기엔 잠실돔 수익도 포함되어 있거든요. 타 지자체와 구단의 관계는 몰라도 서울과 구단과의 관계는 무조건 서울이 갑입니다. KBO가 서울 3팀을 타 지역으로 이전 시키는게 가능한가요? 야구계가 돔 안 지어줘도 된다고 해도 서울시가 지으면 그냥 짓는거죠. 청라돔은 신세계 그룹이 짓는거지만 이건 서울시가 짓는거니까요.
23/09/20 16:02
뚝섬돔은 정치적인 이유에다가 IMF 때문에 LG가 돈 문제 생기면서 못 지은거라 상황이 많이 다르죠.
이 MICE 사업을 한화 컨소시움과 서울시가 포기할 이유도 없고, LG와 두산은 그때와 달리 사업 당사자가 아니구요. 타 지역 구장은 해당 홈 팀의 모그룹 쪽에서 자금이라도 들어갔지만 이 사업에서 LG와 두산은 엄밀하게는 세들어 사는 3자일 뿐이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방 빼면 되는건데 LG와 두산이 할 리가 없으니 그냥 말이나 보태는 정도지 직접적으로 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23/09/20 15:23
문제는 잠실을 쓰기에는 여건이 너무 안좋아서요.
기반시설 공사를 하고 리모델링도 하고 공사를 하려면 공사가 1~2년 밀립니다. 그동안 이자를 누가 낼꺼냐도 문제일겁니다.
23/09/20 15:33
그래도 잠실이 뭐 무너져가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서울 한가운데 돔구장은 좀 무리라 생각합니다. 옛날처럼 위에서 이거 지어하면 불도저로 다밀고 불만있어도 암말못하던 시대가 아니잖아요.
23/09/20 15:48
서울시가 주인이라 결국은 야구팬 한테 욕먹어도 하자 하면 하는거죠.
이미 계약서 썼을꺼라 위약금 물어주고 취소하겠습니다 하면 반응이...
23/09/20 16:10
그렇다고 요즘같은 세상에 사람들 불만 다씹고 서울 한가운데 대규모 토목공사하는건 무리죠.
개인적으론 저런식의 접근은 예전에 불도저별명 가진 어떤 시장님이 마지막이였을거라 보는. 위에도 썻지만 그렇게 돔구장 원하면 닛폰햄이 도쿄서 훗카이도 간거마냥 이전하고 지방이나 경기북부즈음에 짓던가 아님 OT마냥 하자있어도 아껴가며 써야죠 뭐
23/09/20 15:20
광주, 대구, 대전, 부산,수원, 인천, 창원 이니 수원이나 인천 한 곳을 제외하고 매해 번갈아가면서 원래 홈팀이랑 홈 공유합시다.
제외된 수원이나 인천은 두 팀이 같이 치를 때 홈경기로 치릅시다. 1년 : 광주 - 두산/KIA, 부산 - LG/롯데 2년 : 대구 - 두산/삼성, 수원or인천 - LG/KTorSSG 3년 : 대전 - 두산/한화, 창원 - LG/NC 4년 : 부산 - 두산/롯데, 광주 - LG/KIA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겠죠?
23/09/20 15:27
고척에 가면 사무실도 없을테고 구단 라커룸도 없을텐데
고척 진짜 좁아요 시설이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관중 동원력이 큰 두 구단이 고척이나 목동으로 간다면 구단 수입은 그냥 손해보는게 맞나요
23/09/20 20:22
처음부터 LG와 두산이 하나의 공간을 같이 쓰는것 부터가 이상하니 하나를 더 만들고 그때까지는 잠실 돔을 미루는게 좋지 않을까요?
23/09/20 23:18
애초에 그게 불가능해서 같이 있는거라... 서울에 야구장 지을 부지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야구장 있던 동대문을 날리고 상업지구로 만들었죠.
원래는 80년대 후반에 서울 연고 문제로 쌩 난리가 났다가 OB가 동대문을 가고, LG가 잠실을 쓰기로 합의 했는데 아마야구 반발로 무산되었고, 다른 야구장 확보 할 때까지 잠실에 임시로 같이 있기로 했었는데 LG 뚝섬돔 계획이 IMF로 날아가면서 완전히 굳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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