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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3 13:42
이젠 일본인 감독을 써도 좋은 축구가 된다는 게 제일 부럽죠. 이 부분에서 시스템 적으로 얼마나 격차가 벌어졌는지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와중에 이레귤러 선수들이 계속 튀어 나오는 한국이 재능 덩어리 나라인가 싶기도 합니다.
23/09/13 13:59
사실 이게 불행이기도 합니다
차박손 박찬호 박세리 박태환 김연아 갑톡튀는 시스템이 아닌 천재에 기인하는 구조이다보니 제대로 된 육성이 될수가 없습니다 사실 일본이 잘하는 분야가 스포츠 시스텀화이고 이게 야구 유도 등에서 이제 축구 농구 등 까지 확대되고 있는거거든요 케이팝 케이드라마처럼요 그렇다고 우리나라를 폄하할 필요가 없는게 양궁이나 골프는 이미 그런 수준에 도달을 했고 축구도 유소년풀은 일본에 뒤지진 않습니다 다만...지도자들은 좀 체계적 훈련이 필요할듯요 그 최적임자가 홍명보 였는데 너무 일찍 소진되서 아쉽긴 합니다
23/09/13 14:03
오늘 재밌는 에이매치가 몇개 있네요
메시없는 아르헨이 지옥원정 볼리비아에서 3대0 완승 (진짜 디마리아는 보석입니다 26에서도 봤으면) 브라질도 네이마르 어시로 승리 잉글랜드 이태리 등 강호들의 승리도 있었습니다 다만 멕과이어는 진심 노답인듯...토트넘의 다이어나 맨유의 멕과이어 이런 애들을 쓸수밖에 없는 남문감독도 죽을 맛일듯요
23/09/13 14:05
축협은 30년전이랑 달라진게 없죠
그냥 내부 권력다툼 이권다툼, 통제욕구를 참지 못하는 수뇌부, 축협보다 존재감 있는 지도자는 칼같이 쳐내는 저열함... 그냥 망하게 놔둬요 이제 FC코리아 경기도 안본지 오래임
23/09/13 14:17
확실히 전력 차이 보다도 운영 방식부터가 문제입니다. 이쪽 선수풀이 더 퀄리티 있다해도 장담을 못할 수준이죠. 모리야스로 트렌드를 따라가는 일본과 벤투에서 클린스만으로 역행하는 한국...
23/09/13 14:29
우승은 사실...불가능하죠 축구종족인 브라질 아르헨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은 사실 넘어설수가...
그래도 아시아 어웨이 4강에 가장 유력한 일본이라는건 부정할수 없을듯요
23/09/13 15:20
이력만 보면 말씀하신 축구종족에 독일도 들어갈 법한데 그 듁일을 원정가서 4대1로 뚜까팼으니...
뭐 요즘 독일상태가 메롱인거같긴 하지만
23/09/14 00:41
우승팀이 조별예선 못뚫는것도 월드컵이고, 일본도 강팀이랑 구르다보면 대진만 잘 만나도 할만할걸요. 평가전과 컵이 다르긴하지만 이정도면 16강은 안정적이고 8강도 현실적이다 봤을땐 우승도 가능한 수준이에요. 우승후보소리까진 못들어도. 딱 이정도 레벨에 있던 나라들이 잉글랜드 포르투갈 우루과이 벨기에 크로아티아같은 16강 단골 8강 ~ 4강 왔다갔다하다 긁히면 준우승~우승 하는 국가들이거든요. 말씀하신 팀들이 보통 8~4강은 간다하는 팀들이고 이들이 독일포함해서 우승후보소리듣죠.
23/09/14 07:23
현재의 폼 그대로면 벨기에나 크로아티아급이라고는 봅니다 이들이 4강까지는 가는 팀인데 우승이 어렵다고 한건 진짜 우승하는 팀은 dna나 서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역대 우승팀 중 별 중의 별이 없던 팀이 없었거든요 일본선수들 조직력과 평균이 높긴 한데 어려운 경기에서 결정지을수 있는 스타가 없다는것도 사실 약점이죠 덕배 모드리치 케인 등 이들이 있어도 4강이라고 보면 확실히 우승팀은 세얼간이 음바페 메시 슈슈람 등 기량 자체 혹은 조직력이 극상인 팀에서 가져가니까요 그 네이마르의 브라질 조차 최근 4강이 베스트일 정도로 월드컵은 또 다른 무대라서요
23/09/13 14:36
솔직히 일본 축구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한다,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해도 좀 코웃음 쳤던게 우린 02년 4강 고점도있고 당장 월드컵 16강은 그래도 갔었어서 뭔가 우월한 기분이었는데 이제 정말 일본의 투자가 빛을보는 시기가 오니 너무 부럽네요..
그동안 코웃음쳐서 미안했다..
23/09/13 15:14
역시 중요한 건 시스템, 그리고 시스템의 나라 일본. 착실히 성장해가는 일본축구를 보면 부럽습니다.
한국 축구는 마치 MCU 앞의 DCEU꼴이 된 것 같다 느낍니다. 슈퍼맨, 배트맨같은 스타 간판 플레이어가 있다는 점까지 비슷하네요 크크.
23/09/13 16:30
사실 튀르키예전은 1군도 아니었죠. 독일전과 튀르키예전의 시간간격이 채 72시간이 되질 않아서, 독일전 스타팅 멤버 가운데 이토 히로키 한 명을 제외하고 10명을 로테이션 돌렸는데도 튀르키예를 상대로 가볍게 이기더군요.
23/09/13 16:37
독일전 이후로 갑자기 온 커뮤니티가 갑자기 일본축구의 우위를 완전히 인정하는 분위기로 돌아선게 좀 웃기긴 하네요.
이런 흐름이 올해 9월 들어서 갑자기 보인것도 아닌데 말이죠. 월드컵 전에 브라질 평가전때만 하더라도 아무도 인정 안하는 분위기였다가, 기성용 발언 나오고나서야 그나마 재평가했던거같은데
23/09/13 17:14
그 옛날 본좌론도 그렇지만 보통 인터넷에서 여론이 돌아서는 순간은 기준점을 넘어선 순간이 아니라 넘어도 한참 넘은 상황에서 나오는 법이죠. 메시 Goat론도 지난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야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코미디 아니겠습니까. 메시가 전성기 때 보여준 기량과 퍼포먼스 수준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수준에 가까운데 그걸로 Goat 납득을 하는 것 자체가...
23/09/13 17:52
메시 고트는 메시빠인 제가 굳이 변호하자면 이미 늦어도 2014년 월드컵 준우승 시절에 실력 시야 커리어 모든걸 통틀어서 고트가 맞는데 오로지 국대 커리어를 기다린쪽에 가까워서...그냥 아닥 소재가 필요했고 월드컵과 코파가 아닥의 완성일뿐이지 시대보정 안하고 실력이야 올타임넘버원이긴 하죠
36살 현재 메시가 고트라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올커리어 기간에 대한 헌정 정도로 봐주심이
23/09/13 19:09
저는 카타르 월드컵 보고 갑자기 인정하게 됐습니다.
원래 변화는 서서히 된다해도 어느수준에 오르게되는 기준점은 있을테니까요. 그전까진 분명히 일본 축구 대표팀이 인정 받을만한점도 많았지만 한번씩 빵꾸 날때도 있고 단점도 보였고 어차피 우리보다 살짝 우위라고 해봤자 그게 세계적 기준에서 티어를 따로 둘만큼 의미있다 생각안했거든요. 근데 독일 스페인 이기고 조1위 찍는건 인정해야죠..경기 내용도 좋았고.. 그리고 예전에는 공격진이 상대적으로 부실한게 단점 이였는데 폼좋은 공격수들 나오면서 대표팀폼도 확 오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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