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9/07 12:35:26
Name Davi4ever
Link #1 데얀 블로그
Subject [스포츠] [축구] 자신의 블로그에서 황선홍 감독을 극딜한 데얀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dejan0727&logNo=223204712476&proxyReferer=https:%2F%2Fm.sports.naver.com%2Fkfootball%2Findex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인 데얀의 블로그에 조금 전 글이 올라왔는데요.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서울에서 수원에서 이적했던 과정에 대해 긴 글을 남겼습니다.

역시나 황선홍 감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확실하게 드러냈는데요,
다른 부분까지 모두 읽어보시면 좋겠지만 그중에서 황선홍 감독을 언급한 부분 가져와 봅니다.




가장 어려웠던 감독

현역 시절 가장 힘들었던 지도자는 역시 황선홍 감독이다. 한국에서 그는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월드컵에 세번이나 출전했던 레전드다. 나도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에 부임 전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지도자로 남고 말았다. 축구적으로는 아이디어가 좋았지만, 선수단 관리 능력이 빵점이었다.

무엇보다 본인이 FC서울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그건 큰 실수였다. FC서울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리 잡은 승리의 문화는 구단 운영에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선수든 감독이든 누구 한 사람에 의해 좌우될 수 없다. 황 감독은 FC서울을 개인의 팀처럼 대했다. 감독이 떠난 지 5년이 흘렀는데도 팀은 여전히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혼란의 시작

2016년 최용수 감독은 나와 함께 서울을  챔피언으로 다시 만들자고 말했다. 중국 생활을 정리하고 복귀했더니 감독이 갑자기 떠났다. 선수들도 그런 식으로 떠나기에 이해는 하지만, 나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떠나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곤 근사한 이력을 갖춘 황선홍 감독이 왔다.

훈련 첫날부터 고난이 시작되었다. 황 감독은 선후배, 내외국인 모두를 동일선상에서 대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때 팀에는 오스마르, 아드리아노, 다카하기 그리고 내가 있었다. 모두 팀의 핵심이었고, 실제 경기에서 영향력이 컸다. 현실적으로 그런 부분은 존중되어야 한다. 한국 선수들도 각자 개성이 있다. 지도자는 선수마다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황 감독은 그런 부분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황 감독은 일본 J리그, 월드컵 등 국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들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더 놀라웠다. 황 감독은 오자마자 팀의 주축이었던 외국인 선수들을 공격했다. 서울은 외국인 선수를 오랫동안 바꾸지 않았던 거의 유일한 구단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외국인들이 팀의 문제라고 지적받아야 했던 걸까?

그는 자신보다 선수들이 돋보이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때 우리는 성적이 잘 나왔고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인기가 좋았다. 우리는 경기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항상 웃는 얼굴로 팬들을 대했고, 언론 인터뷰도 열심히 소화했다. 구단이 우리에게 비싼 연봉을 지급하는 이유였다. 감독은 그런 상황을 참지 못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감독과 나는 계속해서 부딪혔다. 내 직설적인 화법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내가 A매치 휴식기 후 복귀일을 어겨서 중징계를 받았다. 그때 나는 몬테네그로에 있던 가족을 볼 생각으로 휴가를 2~3일정도 더 달라고 요청했다. 물론 감독은 거절했다.

나는 그걸 무시한 채 집으로 날아갔다. 팀 전체를 생각해서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뭐든지 감독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메시지도 주고 싶었다. 내가 훈련에 지각했다는 소문은 잘못 알려졌다. 설사 누군가 지각했다고 해도 최용수 감독 시절에는 선수들에게 한턱내거나 회식비를 보태는 정도로 넘어갔다.

나는 구단과 함께 많은 우승을 했고 골도 많이 넣었다. 오스마르는 내가 만났던 선수 중에서 가장 프로페셔널한 친구였다. 클럽 레전드인 아디까지 날렸다. 팀의 주축이란 경기뿐 아니라 라커룸에서도 중요한 존재다. 지난 10년간 FC서울이 어떻게 노력했고, 어떻게 행동했고, 어떻게 구단의 문화를 이해하는지를 알고 있는 선수들이다. 서울에는 긴 시간에 걸쳐 쌓인 문화가 있었다.

지금 기성용을 보라. 전성기가 지났어도 그는 FC서울의 심장이다. 오스마르도 팀에서 중심을 잡는다. 두 사람은 팀 내에서 의사소통이 돌아가게해주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 감독은 다카하기도 K리그에서 뛰지 못할 실력이라고 폄하했다. 일본으로 돌아간 다카하기는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사람이 와서 모든 걸 부정했다. 아무리 스타 출신 감독이라도 한 구단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자리 잡은 문화를 부정하는 건 옳지 않다. 당시 FC서울은 좋은 팀이었다. 운전석에서 핸들만 잡으면 리그 최고의 감독이 될 수 있는데, 황 감독은 모든 걸 부정하면서 바꾸려고 했다. 그리곤 2018년 4월에 경질되었다. 최용수 감독이 돌아오지 않았다면 팀은 강등되었을지도 모른다. 리그 챔피언을 1년만에 그렇게 만들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나는 FC서울을 '제 2의 집'으로 여긴다. 내 집이 한 사람에 의해 부서지는 것 같아서 너무 화가 났다. 나는 매일 감독과 싸웠다. 그러지 말라,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매번 부딪혔다. 시간이 흘러 결과적으로 황 감독과 나는 둘 다 이기지 못했다. 황 감독은 팀을 망가트린 채 사임했고, 2017 시즌 나는 팀에서 제일 많은 22골을 넣고도 버림을 당했다. 개죽음이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먼산바라기
23/09/07 12:38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황선홍 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뉘앙스로 이야기 많이 하긴 했었는데, 이런식으로 대놓고 실명언급하면서 디스하는건 처음보네요.
갈등의 골이 상당히 깊었나 봅니다.
시나브로
23/09/07 12:43
수정 아이콘
허허 이런 일도..
middle standing
23/09/07 12:45
수정 아이콘
황선홍 이미지가 워낙 안좋다보니 데얀 극딜에 꽤 힘이 실리겠는데요
똥진국
23/09/07 12:45
수정 아이콘
황선홍 감독이 부산과 포항에서는 어떻게 성적을 낸건지 의아합니다
할수있습니다
23/09/07 12:47
수정 아이콘
FC서울팬은 아니지만 그팀 서포터나 선수측에서 보자면 황선홍 시기가 제일 암울한건 맞을거같아요.
오죽했으면 팀 기둥인 오스마르조차 J리그 임대로 떠날정도로... 황감독과 황감독과 같이온 선수가 잘해줬으면 위와 같은 생각이 안들겠는데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경기내용이 생각이 안날정도니까요,
23/09/07 13:05
수정 아이콘
쭉 읽어봤는데 데얀이 진짜 fc서울 좋아하는구나 싶습니다. 글에서 사랑이 느껴집니다 크크크
황선홍은 진짜 쌓인 거 많나보네요. 아무리 이제 은퇴했다지만 워딩 저렇게 하기도 쉽지않은데 말이죠.

00년대 인유팬으로서 인천 얘기도 좀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살짝 서운하긴 하네요. 저시절 프로직관러 하던 시절이라 데얀 이적소식에 얼마나 충격을 먹었는지....
及時雨
23/09/07 13:12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Champion, Like always 가 써져 있는 서울 머그컵을 가지고 있고... 데몰리션 시대의 압도적이던 서울이, 팬이 아님에도 가끔 그립습니다.
서울 팬들의 미움이 이해가 가긴 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면 좋겠네요.
지금이대로
23/09/07 13:19
수정 아이콘
서울팬이 아니라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데얀글만 보면 데얀도 좀 이상한 것 아닌가요??
데프톤스
23/09/07 13:59
수정 아이콘
저도 복귀일 맘대로 복귀하고 그런게 특별대우 안해줘서 삐진걸로 글이 읽히네요
달밝을랑
23/09/07 18:31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느껴지네요 . 팀 전통이란게 있긴하지만 감독도 본인만의 철학이 있고 그게 실패하면 짤리는거죠 난 데안의 글을보니 외국인 선수들이 오히려 자기들은 팀에서 중요한 선수니 함부로 하지못할꺼고 대우를 바랬는데 황감독이 그걸 안해줘서 갈등이 일어난걸로 보이네요
잠이오냐지금
23/09/07 13:39
수정 아이콘
어제 황선홍감독이 맡고 있는 U-23 대표님도 카타르한테 0:2로 졌네요 그것도 홈에서...에휴
로비스트킨
23/09/07 13:58
수정 아이콘
포항에서의 황선대원군이 또!!
딱총새우
23/09/07 14:00
수정 아이콘
황감독님 선수단 장악력은 검증이 끝났죠.
멀면 벙커링
23/09/07 14: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A매치 휴식기에 복귀 제 때 안한 건 데얀 잘못 아닌가요? 그동안 팀에서 관행적으로 선수들이 기간 연장 요구하면 웬만해선 들어주다가 황선홍 재임시 그걸 거부한건지 아니면 데얀 본인만 특혜를 요구하다가 거부한 건지 그것에 대한 얘기는 없나보네요.
23/09/07 15:35
수정 아이콘
뭐 그건 빼박 데얀 잘못 맞죠. 결론적으로 무단 팀이탈인데…
윤니에스타
23/09/07 15:40
수정 아이콘
아래도 댓글 달았지만, 저래놓고 누굴 욕할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
아리아스타크
23/09/07 14:19
수정 아이콘
데얀은 지도자 계획이 없나 궁금하네요
Be Quiet n Drive
23/09/07 14:49
수정 아이콘
K리그 레전드이지만 그 어느 팀의 레전드도 못되는 그 이름
아무리 그래도 휴가 미복귀 내용은 영 아닌데
윤니에스타
23/09/07 15:4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단연 서울 레전드라 생각했는데 이 글보니 그것도 안 되겠구나 싶네요.
Lainworks
23/09/07 15:07
수정 아이콘
데얀도 당연히 잘못한게 많지만 하필 어제 황감독이 똥을 푸지게 싸셔서...
콘칩콘치즈
23/09/07 15:23
수정 아이콘
이 글만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특별대우 안해줘서 화났다는건 잘 알겠는데...
봄바람은살랑살랑
23/09/07 15:31
수정 아이콘
프런트에서 막다 막다 임대로 끝난게 다행이지 황선홍이 오스마르도 결국 내보냈으면 지금 어떻게 됐었을지..
윤니에스타
23/09/07 15:38
수정 아이콘
[나는 그걸 무시한 채 집으로 날아갔다. 팀 전체를 생각해서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뭐든지 감독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메시지도 주고 싶었다.]

이 부분 읽자마자 걸러야 할 일기라는 생각밖엔 들지가 않네요. 감독이 날 기분 나쁘게 하니 나도 똑같이 해줘야지 인데, 친구끼리 할 감정 싸움을 직장에서 하는 격이죠 이건. 설사 황선홍이 잘못한게 많아도 데얀한테는 별로 안 미안해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버림을 당했다 이런 것도 결국 서울 욕하는 건데, 결국 자기 이미지만 깎아먹는 글이 되버렸네요.
이번시즌
23/09/07 15:41
수정 아이콘
황선홍 민심 저점이라 딜 좀 박히겠네요
23/09/07 15:45
수정 아이콘
새감독이 온다는건 어찌보면 굴러들어온 돌 이라는거고 나름의 권위를 세우려면 저런 과정이 필요하겠죠.

무조건 황선홍 감독 잘못도 아닌거같고 선수도 본인 입장에선 저렇게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이웃집개발자
23/09/07 15:47
수정 아이콘
... 솔직하긴 하네;;;
23/09/07 15:58
수정 아이콘
한글로 글을 엄청잘쓰네..
기기괴계
23/09/07 16:02
수정 아이콘
아, 대전 팬 입장으로 황선홍감독은 진짜...
닉네임바꿔야지
23/09/07 18:17
수정 아이콘
휴가 미복귀가 저런 이유로 해버린 게 쉽게 언급할 사안인가 싶긴 한 데 최용수 감독 때는 어땠는지 모르니까 모르겠네요.
23/09/07 1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휴가 미복귀 건은 데얀이 잘못한거 맞죠 맞는데,
휴가 미복귀는 개인 일탈이고 본인이 그에 대해 팀 자체 처벌 받았으니 끝난건데
잘 굴러가서 챔피언까지 먹은 구단 시스템을 폭파시킨 감독과 휴가 미복귀 선수가 '그놈이 그놈이다'로 동급 취급 받는건 감독에게 너무 미온적인 시선이 아닐까 싶네요.
한국인 감독 -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반대로 외국인 감독 - 한국인 선수 사이에서 동일 사건 터졌으면 피지알에서 이런 반응이었을지 의문입니다.
달밝을랑
23/09/08 17:23
수정 아이콘
수많은 감독이 팀을 망치거나 성적을 망쳐서 짤리곤 합니다 . 그게 프로의 세계죠. 성공만하는 감독이 세상에 존재나 합니까?? 하지만 선수가 무단이탈??? 이런건 프로의 자세가 아니죠
황선홍이 뒷돈을 받고 주전선수를 정한게 아니면 그냥 흔히 볼수있는 무능력한 감독일뿐이고 그걸로 끝입니다 . 하지만 특별대우를 요구하는 선수는 팀스포츠를 하면 안되죠
23/09/09 1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달밝을랑님// 잘못알고 계신거 같은데 유럽 축구에서 특별 대우받는 선수들은 한둘이 아닙니다. (물론 데얀은 k리그 선수이지만요)
호마리우가 바르셀로나 시절에 무려 그 크루이프 감독과도 훈련 관련 트러블 생긴 일례도 있고
(웃긴건 크루이프 감독도 현역시절에 훈련으로 감독과 트러블이 있었다는 거죠.)
네이마르의 psg 내부 트러블, 딩요는 06/07 시즌에 아예 훈련 불참하고 스페인 전역의 클럽에 놀러다니는 등
브라질 선수들은 높은 비율로 팀 훈련 관련해서 트러블을 일으키곤 했습니다.
현역 시절의 플라티니도 훈련 시간 빠지는건 기본이고 경기 전에 선수들 웜업 시간이 되어서야 마사지 받고
경기 직전에 어슬렁 어슬렁 경기장에 나와서 경기 치루는데 구단, 감독이 아무소리 못했습니다.
그래도 골넣고 게임 이기게 해주니까요.
그 훈련광이라는 호날두도 15/16 시즌 쯔음부터는 마일리지 핑계로 프리시즌 막판에나 팀훈련 참가했었습니다.(그래서 레알 말년에는 호날두가 시즌 초반 폼이 항상 엉망이었죠. 후반기에 몰아넣어서 가려진 거고)
말년 맨유 복귀했을 때도 프리시즌 쌩까고 따로 훈련했어요.
이처럼 스타들은 지맘대로 해도 구단과 감독 입장에선 감내할 수 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데얀이 위의 선수들 만큼의 위상은 아니지만 k리그 내에선 압도적인 기량의 선수였는데 황선홍 감독은 선수가 특별대우 받는 걸 못참아서 에이스급 다 쳐내고 결과를 못냈으니 본인이 틀린 거구요.
그리고 데얀이 무분별하게 특별대우 해달란 것도 아니었고 말도 안하고 그냥 무단이탈 했으면 큰 문제이지만 a매치 데이 때문에 본국에 가는 김에 가족 잠깐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이틀 휴가 요청한건데 그거 그렇게 딱 잘라 거절하는 감독 요즘에는 거의 없습니다.
애가 태어나든 부모님이 돌아가시든 팀이 우선이고 선수는 경기는 뛰어야 한다던 옛날 한국 감독 마인드가 후진 거죠.
저 건에 관해선 저는 '데얀이 잘못한건 맞지만 황선홍 감독도 쪼잔했다'고 생각하는데 황감독 잘못은 사라지고 데얀만 나쁜놈 취급하는건 상상도 못했네요.
달밝을랑
23/09/10 01:28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저렇게 특별대우를 받고 무단이탈을 한 사람은 많았으니 데안이 특별한 잘못은 아니라는 주장인가요? 정말 신박한 주장이네요 황감독 서울에 있을때 선수에게 경조사가 있었는데 황감독이 못가게 막은 사례가 있는거 확실한가요?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거보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쓰신거 같은데요??
23/09/10 16: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황감독이 경조사 못가게 했다는게 아니라 무조건 팀이 우선이고 감독이 선수와의 기싸움 때문에 용병이 가족보고 싶다고 이틀 휴가 의견 내는걸 자르는게 후진 마인드라는 의미입니다. 경조사는 예시입니다.
그리고 저는 첫댓글의 처음부터 데얀이 잘못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잘못한거 맞는데 '일의 경중을 안따지고 둘다 잘못했다고 그놈이 그놈이다'는 의견이 이해 안간다고 한거죠.
데얀의 무단 이탈은 백번 잘못한게 맞지만 굳이 에이스 급이 아니라도 사정에 따른 하루이틀의 훈련 불참은 유럽에서 아주 흔한 일입니다. 합리적인 사정이면 보통은 감독이 허락해 주는데 황감독과 데얀이 감정적으로 틀어지면서 황감독이 허가를 안해준 걸로 보이네요.
훈련 불참에 관련된 예시를 극단적인 케이스로 이야기한건 제 잘못입니다.
클레멘티아
23/09/07 21:05
수정 아이콘
근데.. 무단 이탈하는 선수를 용납하는 감독이 있나요..? 있다면 그거 자체도 문제인데;;;
잉어킹
23/09/07 21: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슈퍼스타가 갑이고 팀위에 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황선홍은 그걸 용납 못하는 감독이었나보네요.
슈퍼스타가 특별 대우를 받으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잘하면 대접받을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되는건데 한국 정서랑은 잘 안맞긴 하죠.
기무라탈리야
23/09/07 21:42
수정 아이콘
외국인 선수가 네이버 블로그라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431 [스포츠] 농구 월드컵 4강 독일 vs 미국 [18] 아지매7232 23/09/09 7232 0
78430 [스포츠] 비시즌 고향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 요키치 [12] 크낙새8799 23/09/09 8799 0
78428 [스포츠] [KBO] 오늘자 크보 끝내기.mp4 [13] 손금불산입5699 23/09/08 5699 0
78427 [스포츠] [KBO] 강백호 복귀를 알리는 만루홈런 [29] SKY928313 23/09/08 8313 0
78425 [스포츠] 이번주 일요일, 여자프로배구 드래프트 주목되는 신인 3인 [6] 빼사스6561 23/09/08 6561 0
78424 [스포츠] [KBO] 근래 본 가장 역대급 황밸런스.jpg [53] 김유라10948 23/09/08 10948 0
78420 [스포츠] [국가대표] '5경기 무승' 클린스만 "축구 색깔?…지금은 세대교체 과정" [35] 윤석열6914 23/09/08 6914 0
78418 [스포츠] [MLB] 스트라스버그 은퇴, 구단에 의해 무산위기 [29] Nacht9323 23/09/08 9323 0
78416 [스포츠] [KBO] 10개 구단 마무리 투수 성적표 [29] 손금불산입6247 23/09/08 6247 0
78415 [스포츠] [해축] 이번 시즌 사우디 리그로 떠난 선수들 최종 [16] 손금불산입5780 23/09/08 5780 0
78413 [스포츠] '5G 무승이지만 한가롭다' 클린스만 감독, 9일 첼시-뮌헨 자선 매치 참여...사우디전 앞두고 또 외유 [26] 강가딘7164 23/09/08 7164 0
78411 [스포츠] [KBO] 오늘자 크보 끝내기.mp4 [20] 손금불산입7126 23/09/07 7126 0
78410 [스포츠] 캐나다 VS 슬로베니아라고 쓰고 스가 VS 돈치치 하이라이트 [15] 그10번6363 23/09/07 6363 0
78408 [스포츠] 삼성 최홍라 치어리더 복귀 [6] SAS Tony Parker 9358 23/09/07 9358 0
78407 [스포츠] 클린스만 "너네 내가 전승했어도 욕했을거잖아" [81] 검사12005 23/09/07 12005 0
78406 [스포츠] 헤이터들의 마음까지 돌린 박찬호. [22] phenomena9983 23/09/07 9983 0
78404 [스포츠] 아마 수준이 아닌 박찬호의 골프실력.jpg [54] 캬라9827 23/09/07 9827 0
78403 [스포츠] [테니스] US 오픈 4강 대진 알카:메뎁, 조코:셸턴 [8] 시나브로5794 23/09/07 5794 0
78402 [스포츠] [MLB] 류현진 오클랜드전 5이닝 2실점 [31] 시나브로8226 23/09/07 8226 0
78401 [스포츠] [축구] 자신의 블로그에서 황선홍 감독을 극딜한 데얀 [37] Davi4ever10471 23/09/07 10471 0
78400 [스포츠] [KBO] 안우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고우석 [39] 윤석열8122 23/09/07 8122 0
78396 [스포츠] 대한민국 농구판의 현실 [FIBA 농월] [22] Not0nHerb7790 23/09/07 7790 0
78395 [스포츠] [해축] (오피셜) 김민재, 2023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노미네이트 [25] Davi4ever7903 23/09/07 79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