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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6 15:00
현실적으로 국대가 강해지려면 벨기에처럼 환경좋은 상위리그에 어린 선수들 계속 진출 시키는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 생각해서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23/08/26 15:44
아무래도 야구에서의 상위리그 진출은 넓게 봐도 미국-일본 2개 국가에만 해당되니,
문턱 자체가 좁고 여건도 다르니 경우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8/26 16:33
축구에서는 세계 1~4등 리그는 사실상 동급으로 인식되는 반면, 야구에서는 1등과 2등, 그리고 2등과 3등의 차이가 엄청나죠. 그래서 KBO가 세계 3등이라서 K리그가 세계 3등 리그일 때로 가정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봅니다.
23/08/26 20:32
야구퍈들은 국대가 반드시 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축구만큼 하지 않으니깐요. 상위리그 간다고 선수가 꼭 발전하다는 보장도 없구요 . 오히려 고교 최고 유망주가 국내리그 거치지 않고 메이저로 바로 진출하면 실망하죠 . 그리고 축구의 인기는 국가간의 경쟁이 한몫하지만 야구는 그정도까진 아니죠 대부분 리그가 우선이고 그래서 내가보는 리그가 재미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축구로 생각하면 지금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경기를 대부분의 야구팬들이 생방으로 보면서 열광하거나 적어도 하이라이트라도 봐야하는데 그렇지 않죠 . 심지어 국제전이 열릴때 우리팀 선수는 뽑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하죠 당장 저만해도 이번 아시안게임에 우리 팀 투수 고우석이 뽑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죠 ,크크
23/08/26 15:51
축구와는 환경이 다른거 같습니다
이천수 최근영상 보시면 최근에 이적한 선수들이 축구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따른다고 합니다 반대로 야구는 맨날 마이너 눈물 젖은 빵이야기 나오죠 가장 근래에 마이너 이야기 한선수가 윤석민이니까 적어도 5-6년전까지는 야구에만 집중할 환경이 아니라고 봐야죠 추가로 유럽어느리그든 상위팀은 챔스나 유로파컵에 나가서 상위권팀과 붙어 경우도 생기지만 마이너는 콜업 안되면 그냥 쭉 마이너입니다
23/08/26 16:20
님이 말씀하신 이유들은 선수 자신이 감당하면 될 일이죠. 제가 알기론 야구 팬들이 유망주의 해외 진출을 반대하는 여론은 그런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23/08/26 16:34
아 드래프트 포기로 인한 문제도 있겠네요
드랩포기하고 가면 마이너에서 실패하면 국내리그도 거의 못오는거라 야구 팬입장에선 좋은 선수가 국내에서 어느정도 검증되서 해외진출하는게 낫다고 보는거죠 축구는 유럽가서 적응이든 실력이든 실패 하면 국내복귀가 가능하지만 야구는 규정상 통으로 1년이상 쉬어야 할겁니다
23/08/26 20:16
그 이유 역시 선수 본인이 감당하면 되는 거죠. 타 종목 언급이 적절하지 않아 보여서 굳이 명시하지 않았는데, 야구팬들이 유망주의 해외 조기진출을 반대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소위 "뒤통수론"이죠. "병특 혜택과 유소년 때 국내 구단 지원 받아 놓고 해외로 날른다" 이거죠. 마이너가 배고프고 직행해서 성공 확률이 낮고 어쩌고 하는 건 모두 선수 자신이 감당하면 될 일이죠.
23/08/26 20:49
궤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다 선수가 감당할일 이라고 하시는데 팬입장에서 저선수 잘 성장해서 자기팀에서 혹은 국대에서 활약하는거 보고 싶은거 아닌가요? 축구는 실패해도 국내에서 재기할 방법이 있지만 야구는 실패하면 그냥 끝입니다 어느선까지 반대하는 입장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 가능한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선택하는게 아쉬운 걸 팬입장에서 피력할 만하다 봅니다 진출 확정 이야기 나왔을때도 이왕 갔으니 잘해라가 대다수 의견이지 망해서 야구인생 끝내라 라고 저주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유소년 지원부분은 축구도 마찬가지였죠 드래프트 사라졌다가 박주영 때문에 부활 했었죠. 포항이 돈들여 축구유학 보내고 했는데 서울 가버려서요. 본인은 혜택받고 가더라도 뒤에 후배들은 이 혜택이 사라질 수 도있습니다. 감당은 자기만 하면되는데 후배들까지 피해를 줄 수 있기에 팬들이 이정도 의견은 낼 수 있다 봅니다.
23/08/27 14:19
축구도 국내구단 안거치고 해외가면 해외 성인팀 경험이 있지 않는한 국내에서 재기하는게 어렵습니다.
야구랑 똑같아요. 야구건 축구건 국내구단 거치면 국내구단 데이터가 남아있어서 국내에서 재기할 수 있는거고 국내 데이터가 없으면 해외에서 유의미한 성인팀 경험이 있어야 국내에서 재기할 수 있는거구요
23/08/27 17:54
축구랑 야구랑 재기하는 난이도가 다르니까요
축구는 K2 K3 타국 프로팀으로 진출도 모색 해서 국내성인팀 복귀를 시도라도 해보죠. 석현준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은퇴 할때까지 성인팀에서 보냈자나요 야구는 그냥 통으로 2년 쉬어야합니다 마이너 실패할경우 복귀할 리그 자체가 없습니다
23/08/27 19:57
석현준은 이미 해외성인팀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낸 선수입니다. 야구로따지면 마이너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낸 선수인거에요. 프로야구로 따지면 이학주겠죠. 비교자체를 잘못하고계세요. 축구로 마이너 실패를 따지면 고등학교때 해외로 갔다가 사라진 이름모를 선수들이겠죠.
23/08/27 20:47
석현준이 고교졸업하고 바로 혼자 입단 테스트 통과해서 아약스에 입단한 케이스입니다
비교대상에 딱 적절하지요 야구 마이너는 말그대로 마이너 리그자나요 축구에서 2부리그 팀이어도 1군소속이면 마이너이랑 다릅니다 2부팀이 승격하면 1부로 가지만 마이너팀은 천년만년 우승해도 메이져로 못갑니다 야구에서 2군리그 마이너리그 순위 신경쓰나요? 아무도 안씁니다 그냥 한번씩 이야기하는 가쉽거리죠 축구는 5부리그여도 순위에 목숨걸죠 승격과 강등이 있으니까요 축구 실패해도 우리가 모르는 팀에가서 뛰는 선수들 많습니다 아시아쿼터덕에 호주, 동남아 등등 국내리그에서 실패해도 다른리그 가서 자리 잡는 선수도 꽤 많습니다 야구에서 국내선수가 대만이나 멕시칸리그가서 선수생활 이어가는거 보신적있나요? 거의없습니다. 찾아보니 최경환 선수 하나있네요 그것도 마이너에서 임대로 멕시칸리그로 보내서 그리고 최경환도 1차드래프트 지명권 소모하고 국내입단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아무런 소속없이 2년 통으로 날려야 합니다
23/08/27 23:54
체크카드 님// 아약스면 한국 k리그보다 상위리그의 강팀에 입단한거고 그 후 포루투갈 등k리그보다 상위리그 1군팀에서 선수생활을 유지 했습니다 어떻게 딱 적절할까요? 그리고 동남아 등의 다른리그에서 자리잡는 수는 거의 없고 있어도 급여수준은 상당히 열악합니다. 대만리그나 호주리그 멕시칸리그와 다를바 없는데 그곳에서 뛰는것은 본인의 선택인거죠. 야구는 선수들이 그곳에서 뛰느니 마이너에서 계속있는 선택하는 케이스인거구요
23/08/26 20:50
그냥 국대고 메이저고 내가보는 리그에 좋은 선수가 많이있고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야구팬이 많아서죠 저만해도 한국의 WBC우승과 엘지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중에 고르라고 하면 백번이면 백번 다 엘지우승을 원합니다 대부분의 야구팬이 저와 비슷할겁니다 . 그만큼 야구는 국제전 경쟁력보다 내팀 경쟁력을 우선시하죠 빅리그에 가서 경쟁하면 기량이 발전한다? 그럼 머합니까 그 기량을 내팀에서 쓰는것도 아닌데 ..
내 팀의 선수가 메이저가서 오타니와 한팀에서 뛰는것보다 오타니가 내팀에서 와서 뛰는걸 훨씬 더 바라죠. 당장 한화팬들만 해도 류현진이 올 시즌 끝나고 국내로 복귀해줬으면 하는 팬들 많을겁니다 ,
23/08/26 22:00
우승해서 그런겁니다 . 엘지나 롯데팬들은 그저 웁니다 엘지가 올해부터 3연패서 우승횟수 5회 채우면 저도 고우석이든 정우영이든 메미저 갈테면 가라고합니다 , 흑
23/08/26 16:09
수 년 전까지만 해도 K리그에서 최상위 레벨에 가까운 선수들도 유럽에서는 만족할 만한 이적료의 오퍼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경우들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아직 유망주 레벨의 선수에게도 꽤 강한 오퍼들이 들어오는걸 보면 새삼스럽게 신기하다는 생각들이 드네요
23/08/26 16:49
일본 국대가 탄탄한 이유 중 하나가 굳이 탑클래스가 아니더라도 유럽에 진출해있는 선수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 꼽히더라구요. 이를 '중간급 선수'라고 칭하던데, 우리나라 국대의 경우 정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탑클 선수는 존재해도 이를 받쳐줄 중간급 선수가 없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더군요. 유럽에 진출해 있는 선수 숫자가 일본보다 적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인데, 본문과 같은 흐름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국대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23/08/26 18:14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솔직히 선수풀+군대라는 장애물+자본/산업 연계력 등등 생각하면 애초에 일본과 1:1 비교는 무리죠. 최근 한국 일본 선수들이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해서 아시아, 특히 한국 일본 선수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달라진 상황이 여러모로 유럽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가능한 우리만의 방식으로 유럽 진출과 케이리그가 상생하는 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23/08/26 18:43
월드컵 16강, 연이은 U-20대회의 선전, 해외파들의 활약 등이 겹치며 유럽에서 한국 선수들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지금 진출한 선수들중 두세명만 자리잡아도 유망주들의 해외러시는 계속될거라고 봐요. 저는 지난 U-17 아시안컵을 보며 한국 축구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23/08/26 18:58
이동경 이동준이 잘 안풀리고 돌아와서 안타까운데 그래도 계속 찾아주는 선수들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자리 좀 잘 잡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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