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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4 15:57
우리나라 정서가 좀 특이하죠.
운동선수 열애설만 나면 뭐 운동에 집중 안하고 연애한다고 까는 분위기가..... 외국선수들 보면 진작에 결혼하고 애낳고 잘 살고 운동도 잘하죠
23/08/24 18:17
그것도 있지만 제가 연예쪽 싸이트보단 스포츠 싸이트 눈팅을 많이 했는데
그쪽 여론은 '독일에서 축구하고 있는 애가 실력 더 쌓을 생각해야지 좀 유명해졌다고 여자나 만나고 있네'라는 반응이긴 했습니다.
23/08/24 16:11
진작에 결혼하고 운동에 집중하면 응원하죠. 이 여자 저 여자 만나고 다니니까 그렇죠. 정확히는 여자 만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여자들 만나느라 클럽 가고, 술마시고, 늦게까지 잠 안자고...그런게 문제가 되는거죠. 여자를 만나도 호날두처럼 독하게 관리하면 문제될 건 없긴 합니다.
23/08/24 16:35
인성관리보다는 자기애가 너무 심해서...그 자기애를 끊임없이 체찍질 해서 최정상에 올랐는데 왠 염소새끼 하나가 있어서 내내 자기를 괴롭혔다는 슬픈 이야기가...
23/08/24 16:48
맨유 시절에는 넘치는 자기애를 다스려줄 수 있는 감독과 선배가 있었는데
레알 가면서부터는 구단주는 우쭈쭈, 감독은 파리목숨, 선배라고 할만한 선수들은 10년대 초반에 죄다 레알에서 밀려나면서 더 기고만장 해졌죠.
23/08/25 00:12
최전성기 감독 2명만 찍어서 이야기하면 감독들이 오래 레알에서 살아남은것 같지만
호날두가 레알에서 뛰던 9시즌 동안 감독이 5명이었습니다. 처음 이적한 09/10시즌의 펠레그리니 감독은 한시즌만에 경질당했고 그다음 무리뉴 감독은 3시즌을 감독했으나 마지막 시즌에 내외적으로 트러블 일어나서 상호계약 해지로 감독에서 물러났고 안첼로티 감독도 첫시즌에 12년만에 빅이어 들었으나 2번째 시즌 무관이어서 경질 그다음은 베니테즈 감독이었는데 아시다시피 약 반년만에 경질 지단만 2년반 감독으로 챔스 3연패 하고 박수 받으며 떠났죠. 레알에 올정도면 나름 다들 빅리그에서 검증 쎄게 받은 감독들인데도 제대로 임기 채운 감독이 지단 한명이면 파리목숨이 맞다고 봐야죠.
23/08/25 09:43
모 레알 바르사 정도면 평타 정도로 봅니다 펩 무리뉴 지단 정도가 오래 버텨서 그렇지 애초에 장기집권하는 팀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퍼거슨이 s급 감독이기도 하구요
23/08/24 16:41
DKim님 처럼 생각하는게 맞는데 우리나라 정서가 그렇지 않다는거죠. 연애 한다는거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니까요. 최근에 롤 프로게이머가 여자친구 생겨서 성적 떨어진거다라는 글이 여기 겜게에도 올라온거보면 뭐...
23/08/24 18:24
이거죠 여자만나서 욕하는게 아니라 여자만난다고 여기저기 찔러보고 흘리고다니는거 다 공개되고 운동할시간에 쓸데없는짓 하니 욕먹는건데 크크
23/08/24 16:34
그래서 유명 선수들은 보통
결혼을 일찍 하고나서 나중에 유명해지거나 너무 유명해져서 연애 못하다가 늦게 결혼하거나 둘중 하나이긴 합니다. 한창 잘하고 유명하던 시기에 연애결혼한 안정환, 이승엽이 특이 케이스죠
23/08/24 17:17
축구는 술퍼마시고 체중관리 안돼서 체력 떨어지고 그런것만 아니면 사생활 앵간히 놀아도 큰 문제가 없다더라고요
프로레벨에서는 기술발전의 여지는 그렇게 많지 않고, 감독이 바뀌어서 전술을 다 뜯어고치는 시즌이 아니면 전술훈련도 한계가 있을 뿐더러 종목 특상상 훈련시간 길게 하면 부상위험만 커지는게 가장 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즌중은 원정 이동시간 제외하면 순훈련시간이 하루 2~3시간 넘는 일이 별로 없고 대부분 오후는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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