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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3 14:02
아니다 그냥 마음대로 해라 5위 하려고 감독하고 프론트가 기를 쓰는데 어쩔수가 있을까요
단순 염증이면 또 2군에서 2주 있다 올리겠구나 아니 10일 딱 채우고 바로 올리려나? 김종국 감독님?
23/08/23 14:14
분명 김종국 감독이 타이거즈 원클럽 맨으로 옆에서 한기주 신용운 윤석민 김윤동의 케이스를 가장 가까이서 봤을텐데 올해 이의리 임기영 최지민 윤영철 선수 기용하는 걸 봐선 느낀 점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소형준 선수도 올해초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만큼 어린 투수들 관리는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현장이 아직 덜 발전한 것 같습니다.
문동주 선수는 이닝 제한을 풀 것이라고 언플했다가 역풍 세게 맞고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23/08/23 14:15
아 댓글 길게 썼다가 긁어 부스럼이라 다시 수정했는데 ㅠㅠ
기아-타이거즈 유망주들 의리, 영철이, 지민이 신나게 갈갈하고 기영이 서비스타임 동안 쓰는 거 보면 fa 때 어쩔까 생각이 듭니다
23/08/23 14:14
타팀이라 조심스럽긴한데, 삼성의 이재현 선수를 봐도 그렇고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팬들과는 관리에 대한 관점이 많이 다르긴하네요.
23/08/23 14:34
공식적으로는 내년까지 임기인데 내년은 없다는듯 운용하는거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정말.
3년을 준 장xx가 정말 밉네요. 뽀찌사건으로 팀을 너무 망쳤는데 그것보다 더한일을 저지르고 도망간....
23/08/23 14:49
*먼저 관리는 필요없다 라는 뜻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선수 관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무리한 등판은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버두치 리스트 이후로 선수들 이닝 관리가 시작되었는데 이게 참 애매합니다. 고3 시절 보통 30~40이닝 정도 던진다고 보면 프로 첫 해 들어온 선수가 1군 선발급 능력이 있어도 60~70이닝, 2년차는 90~100이닝, 3년차는 120~130이닝, 4년차부터 규정 이닝 이라는 건데... 그렇게 던지면서 매 년 발전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오히려 기복이 심해지며 퇴보하는 선수들도 있고... 관리 해줘도 부상 당하는 경우도 있고... 예를 들어 류현진처럼 첫 해 부터 골든 글러브 페이스로 던지는데 선발 10경기 60~70이닝만 던지게 하고 컷 할 수 있느냐? 김광현처럼 2년차에 다승왕 + 골든 글러브에 MVP 받을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100이닝에 묶어둘 수 있느냐? 현실적으로 팀은 팀 성적의 일부를 포기하고 선수는 개인 성적과 연봉을 포기 할 수 있느냐? 이게 참 어려운 딜레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경기 간격과 경기 당 투구수 제한을 철저히 하며 관리해주고 잦은 메디컬 체크로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컷을 한다면 이닝 컷 보단 총 투구수 기준으로 컷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분석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23/08/23 15:01
일본 사사키 로키의 경우 데뷔 직후에는 밸런스와 제구 잡는 훈련만 병행하다가 아주 엄격한 이닝 제한을 받아가면서 점차 이닝 수를 늘려나가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투수들의 구속이 많이 빨라지면서 토미존 수술의 경우 파이어볼러들의 숙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어깨의 경우에는 선수 피로도 관리 측면에서 감독 코치진의 매니징 부족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굳이 버두치 리스트를 신경써서 엄격한 이닝 제한을 두지 않더라도 한두번씩 엔트리에서 말소시켜서 10일 휴식을 부여해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KIA가 외국인 원투펀치 실패로 인해 선발진이 무너졌기에 양현종 이의리 윤영철에게 그만큼 가해지는 부담감이 더 컸겠지만 조금 유연하게 2군에서 대체선발 기회도 주면서 기존 선발진들에게 휴식할 수 있는 텀을 만들어줬어야했는데 너무 빡빡하게 달려온 느낌입니다.
23/08/23 15:38
어느 수준까지 관리 해주냐는 의견이 다를지 몰라도 관리를 안 해주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이의리의 경우엔 명백하게 후자죠.
못 던져서 말소되는 경우는 있어도 관리 차원에서 말소되는 경우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니... 단순한 염증을 시작으로 점점 부상이 많아질 수 있고, 더군다나 이의리는 이닝당 투구수도 많은 선수기 때문에 주기적인 휴식이 필요했다고 보는데 이 부분이 전혀 없었던 것은 구단에 매우 아쉽습니다. 사사키 로키는 관리도 관리지만 제구 문제가 심각해 투구폼 교정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봤던 것 같습니다. 단순한 관리 뿐이었다면 특별한 부상도 없었으니 프로 첫 해에 2군 등판은 간간히 했을텐데 전혀 등판이 없었으니까요.
23/08/23 15:09
현재 이의리가 버두치 리스트로 관리 받고 있는게 아니니 버두치 리스트보다는 결국 story님 말씀대로 고교 졸업 후 1년차부터 바로 풀타임을 뛰고 있는 상태인데 3년차인 지금까지 워크로드 관리가 없다는게 문제의 핵심이겠죠. 이미 풀타임이었던 전년도 이닝 대비해서 올해 이정도니까 괜찮아 라는 마인드로 지금 관리 안하면 3년차, 4년차에는 무사할지 몰라도 결국 5년차, 6년차에 뻗게 될겁니다. 당장 소형준도 오랜만에 내구성 좋은 선발 나왔다는 얘기 들었지만 결국 올해 팔꿈치 나갔으니...
버두치의 점진적인 이닝 증가라는게 결국 20대 초반의 아직 성장기 나이대에 과부하를 주지말라는 얘기인데, 개막 전 WBC, 곧 아시안게임, 시즌 후 APBC까지 갈 가능성이 높은 이의리니까 손해보는 기분이더라도 소속 팀이 관리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염증이라는건 결국 부상의 시작이라고 봐서 지금 단순 염증이라고 짧게 회복만 하고 바로 다시 돌리면 큰일 난다고 봅니다.
23/08/23 15:22
이의리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었고 전반적인 고졸 투수 유망주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말씀처럼 이의리, 윤영철은 이닝 관리를 안 받고 있죠.
이의리에 한정해서 이야기 한다면 투구 스타일 상 기본적으로 볼넷이 아주 많아서 이닝에 비해서 투구수가 많은 스타일이라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말소가 필요했다고 봅니다. 이의리가 한 달에 5경기 25이닝 던지는거랑 다른 투수가 던지는 건 피로도 차이가 크니까요. 어깨 염증 부상 역시 다른 투수에 비해 높은 피로도로 인해 비롯되었다고 보구요. 일단 염증이 발생했다는 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메디컬 적으로도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는데 동의합니다. 관리를 어느 수준까지 하느냐와 관리를 안 하느냐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기아의 경우엔 이의리 뿐만 아니라 윤영철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3/08/23 16:04
기복이 심해지며 퇴보하는 선수들도 있고... 관리 해줘도 부상 당하는 경우도 있고...
둘 다 해당하는 도련놈 부들부들....
23/08/23 15:21
딴소리인데 이의리 상대로는 그냥 한 5이닝까지 타자들 나와서 휘두르지않고 그냥 공만 보고 있어도 5이닝정도에 볼넷으로만 4점은 먹을거 같은데....아직 하는 팀이 안보이네요
23/08/23 15:32
작년 무사만루 이의리 챌린지때 NC마티니가 2사만루에 나와서 배트 한번도 휘두르지 않고 그냥 지켜보다 풀카운트 삼진으로 물러난 걸 보면 이의리는 막을 줄은 아는 투수입니다...
23/08/23 15:42
아겜도 있는데 아겜 전까진 1군등판 안하고 치료하는게 맞지않나싶네요.
1군서 갈다가 아겜가서 드러누우면 저번 오지환마냥 난리날꺼같은데.. 김종국감독이 그정도로 생각이 없진 않겠죠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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