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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23 10:39:16
Name 빼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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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16365?sid=110
Subject [연예] 2023년 손익분기점 넘은 한국 상업영화 3편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16365?sid=110

올해 손익분기를 넘은 3편의 영화 중 대형 영화 2편을 제외하면 <옥수역귀신>만 손익분기를 넘었네요.
저예산 공포영화가 꾸준히 제작되는 이유로 보입니다.
반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손익분기 넘은 한국 상업영화는 무려 19편이나 되네요.

범죄도시3 손익분기 180만
밀수 손익분기 400만
옥수역귀신 손익분기 20만

현재 손익분기 돌파가 가능해 보이는 작품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달짝지근해인데 이것도 현재의
추세가 2-3주 정도 유지되어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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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23/08/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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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시동, 말모이, 돈, 내안의 그놈... 저 영화들도 다 손익분기 넘길 수 있었던 19년은 대체...
wish buRn
23/08/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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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이랑 말모이는 괜찮던데요
제이크
23/08/23 11:3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영화관/OTT로 전부 본 영화인데 걸캅스 외 나머지 영화들은 이상하다? 보다는 이게 흥행이 될까?의 관점으로 얘기드렸습니다.

시동은 잔잔하니 그럭저럭 봤고, 말모이는 제가 역덕이라 관련 역사를 어느 정도 알다보니 픽션들이 영 거슬리다보니까... 그런게 있었네요.
내안의 그놈은 나중에 OTT로 봤었는데 웃기긴 했는데 그렇다고 그 웃긴 것만으론 흡입력이 너무 약하단 생각을 했구요.
인생은에너지
23/08/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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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는 영혼보내기…
내안의 그놈은 코미디영화로 평은 나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찌미찌
23/08/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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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모든 영화를 재밌게 봤어요.
미카미유아
23/08/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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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는 홍보하는데 돈 다쓴건가
제작비 왜래 비싸지
덴드로븀
23/08/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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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비는 별도인 순제작비라고 합니다.
2021년에 촬영했고, 수중액션 때문에 세트라던가 후반작업 등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3/08/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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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가성비 보소
거친풀
23/08/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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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작비가 2019년에 비해 두어배는 늘은 듯 하네요.
23/08/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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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인플레를 감안하더라도 손익분기 400-500만은 너무 높은 것 같긴해요.
ott가 더 많이 성장한 상황에서는 더 그렇겠죠.
23/08/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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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가 3백만은 넘을 듯한데, 손익분기점까지는 미치지 못하는군요.
23/08/23 10:52
수정 아이콘
밀수도 600만가고 그럴 사이즈는 아닌거 같던데 영화투자는 다 쪽박일세 그려..
그리고 19년이랑 비교하니까 그냥 눈대중으로 비슷한 체급의 영화들 제작비가 확실히 오르긴 오른듯.
김유라
23/08/23 10:58
수정 아이콘
밀수는 어떻게 보면 베이비붐 세대 위주인 한국 시장을 정확히 타겟팅했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어머니/아버지는 환장 하더라고요.
김유라
23/08/23 10:56
수정 아이콘
옥수역귀신 요약본으로 보고 "???" 싶었는데 미친 가성비군요 크크크크크크
23/08/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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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유령, 리바운드, 드림, 귀공자, 더문, 비공식작전 정도가 손익분기점을 못 넘긴(혹은 못 넘길 것 같은) 작품이겠네요.
o o (175.223)
23/08/23 11:00
수정 아이콘
만들기 전에 각본 보면 각이 안 나오나도 궁금하고(충무로가 싹 영알못이 되어버렸나)
손익분기 보면 대체 제작비를 어디다 쏟아버리는지도 궁금하고 그래요
23/08/23 11:06
수정 아이콘
비공식작전이랑 리바운드 감독이 걸캅스 속익분기 넘은거 보면.... 속상하긴 할듯합니다.
23/08/23 11:14
수정 아이콘
19년 영화를 보면 손익분기점 넘으면 안 될 것 같은 구린 영화도 많네요. 거품이 빠진 거긴 한데, 진짜 심하게 빠지긴 했네요.
저스틴벌렌더
23/08/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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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걸캅스 같은 영화가 손익을 넘겼다는게.......
모든면에서 정말 수준이하의 극치를 보여주던데...
동굴범
23/08/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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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전체를 보면 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골고루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토스히리언
23/08/23 12:03
수정 아이콘
4년 사이에 세상이 급변했군요
23/08/23 13:16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kofic 에서 자료를 좀 뒤적거려봤습니다.

2019년 총 관객수 226,678,777명, 총 매출액 1,913,989,080,068원 기준으로
2022년 총 관객수 112,805,094명, 총 매출액 1,160,213,484,400원으로 각각 49.8%, 60.6%
2023년 총 관객수 84,791,251명, 총 매출액 867,100,822,487원으로 각각 37.4%, 45.3% 회복했습니다. (8월 23일 기준)

위 자료는 전체 영화이고, 한국영화 기준으로 보면
2019년 한국영화 총 관객수 115,622,065명, 총 매출액 970,793,814,451원 기준으로
2022년 한국영화 총 관객수 62,792,715명, 총 매출액 630,980,305,869원으로 각각 54.3%, 65%
2023년 한국영화 총 관객수 32,404,345명, 총 매출액 321,903,583,805원으로 각각 28%, 33.2% 가량 됩니다. 역시 8월 23일 기준이고요.

- 본문과 연결해서 이 자료를 보자면, 그냥 파이가 줄어든겁니다. 2019-2022 기준으로 관객수는 50%, 매출액은 60% 정도 밖에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 22년 말쯤에 한국영화 위기라는 이야기가 한창 나온거 같은데, 숫자상으로 볼때는 23년이 훨씬 더 안좋아 보이는군요. 1~8월 8개월간 쌓은 숫자를 9~12월 4달 동안 쌓아야지 겨우 22년과 비슷한 숫자가 나옵니다.

- 참고로 2020년 총 관객수는 5900만으로 2019년의 2억2600만 대비 26% 밖에 안됩니다. 21년도 거의 비슷하고요. 매출이 2년동안 반토막이 아니라 1/4 토막이 났습니다. 극장가-영화계가 앓는 소리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피똥싸고 나자빠진 수준이였던게 맞습니다.

- 그런데 이 영화들이라고 극장에만 걸렸다가 사라지는게 아니고 어차피 ott 등에 재판매 되죠. 현재 ott가 득세한 세상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실제 영화로 인한 적자폭은 저 정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 극장쪽은.... 그냥 직격으로 저 숫자들을 처맞았다고 봐야되겠죠.
이혜리
23/08/23 15:44
수정 아이콘
영화관 가니까 사람 진짜 미어터지든데,
이게 용산만 가서 그렇게 보이는 건가..
주말 세시만 되어도, 셀프음료기에 얼음이 안나옴..
담배상품권
23/08/23 16:17
수정 아이콘
용산가셔서 그럴걸요.
홍금보
23/08/23 18:04
수정 아이콘
유령 차라리 원작을 개봉하는게 나았을듯. 원작 주연들(리빙빙 저우쉰) 연기력 어마어마 합니다. 진짜 잘 만들어진 중국영화
23/08/23 19:12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 잘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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