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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0 17:08
논란이 없는 편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진이라는 단어로 퉁치기엔 "동료도 친구도 없었다. 나는 단지 용병이었을 뿐" 인터뷰 부터 시작해서 꽤 찌질했고 그 과정에서 동료 자이니치 아웃팅은 엄청난 실수입니다.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는 인정합니다만 좀더 유연한 대처를 했어야 합니다.
23/08/20 14:13
크크크
그래도 한개가 2개가 되면 두배라고요 크크 근데 홍창기 스텟보면 출루율이 높은건 맞지만 장타툴은...영 2루타라도 많이 만드는 스타일도 아닌거같은 느낌인데 김태균과는 좀 많이 다른거같은데...(애초에 리드오프하고 중심타자이기도하고...)
23/08/20 16:40
흠 그럼 홈런수가 모자라도 너무 모자라서 장타율이 낮나보군요...
아니면 타구질이 좋아진게 최근이거나... 통산스탯쪽만 확인했더니...
23/08/20 15:02
저는 이걸 보면서 국내 야구 선수들, 그중에 뚱뚱한 선수들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뚱뚱하지 않아도 홈런 충분히 칩니다. 그냥, 몸관리 못한거에요. 몸관리 철저히 안해도 잘하니까, 그냥 먹고 싶은거 먹고 그렇게 한거죠. 훈련을 열심히 안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타격 훈련 나름 열심히 했겠죠. (몸관리가 엉망이니 수비는 점점 안좋아 졌지만요.) 이대호 선수도 메이져 갔을때는 체중 감량했었죠? 그게 기량이 더 올라온다는건 본인들도 아는 겁니다. 근데 그렇게 안해도, 타격만 해도 스타니까 그냥 관리 안하는 거죠. 과거를 바꾸지 않으면 알수 없는 일이지만.... 저는 김태균 선수의 재능이 정말 어마어마 했다고 생각하고, 만약 몸관리가 되었으면 홈런을 비롯한 타격 수치도 수치도 더 올라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3/08/20 15:16
성적이 너무 안나오거나해서 살도 빼고하는건 어차피 안되니까 이것도 저것도 할수도 있고 성과도 나올 수 있지만
성적이 나오는데 굳이 살뺀다 폼 바꾼다 등등으로 루틴 깨서 더 안될 사람도 있을거라...잘 모르겠네요...
23/08/20 15:20
정 반대입니다.
커리어 내내 방망이무게 10그램에 성적이 왔다갔다 했던 양반이라서, 몸무게도 성적이 가장 잘 나올 수 있는 몸을 만든거라고 봐야합니다. 저 몸으로 06-07 부진을 거치면서 현재의 체형을 만들었고 그 체형으로 08년 홈런왕, 09년도 홈런왕 페이스를 유지합니다. 뇌진탕 직전까지요. 최준석, 이대호, 김태균, 류현진 다 그렇겠지만, 뚱뚱한거보다 탄탄한 몸매가 더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그 몸으로 성적을 내는 선수들은 그 몸이 최적의 환경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if가 통하지 않는다는거죠.
23/08/20 15:23
꽤나 루틴같은거에 예민하니 바꾸는게 참 쉽지 않죠...
이정후가 올해 메쟈 진출 준비로 타격 폼 바꿨다가 죽쓰고 결국 당장은 원래대로 바꿨어야했는데...
23/08/20 16:00
어느정도 체격이 있는것 까지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최준석 이대호 김태균 까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정도란게 있지 않습니까?? 수많은 지방을 달고 스피드르르 내고 민첩한 수리가 가능하겠습니까?? 타격에서도 아무리 순간 스피드라지만, 지방이 주렁주렁 달리면 아무래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3/08/20 16:55
김태균 선수는 체중만 보면 저기에 끼긴 좀 부족하긴 한데,
대신 슬림했을때 보여 줬던게 뛰어났으니까요. 대부분의 선수가 고졸1년차보다 (20대 중후반..야구는 30초반까지도) 전성기이 더 뛰어난 성적을 올리는데, 김태균선수는 신인 성적이 거의 최고수준이었어요.
23/08/20 17:07
김태균도 다른 선수들처럼 20대중후반부터 30초반까지가 전성기였고 성적도 좋습니다
2009년에 뇌진탕을 겪었지만 2010년 2011년엔 일본에도 진출했었죠. 2001년 : wrc+ 176.6 / war 4.33(데뷔시즌) 2008년 : wrc+ 183.4 / war 6.14 2012년 : wrc+ 195.6 / war 6.97
23/08/20 17:16
체형이라는건 유지하고 하면 적응하는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고 몸에 맞는 좋은 폼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라리 02-07년까지 체형을 유지하면서 발전했다면 더 잘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역사에 남는 타자중 하나이긴 하지만, 신인시절 김태균을 봤을때는 그냥 온니원이 될것 같았어요. 제가 생각했던 신인시절 기대치로는, 저 대단한 성적도 좀 아쉬워요. 특히 신인이후 3년 정도의 기간이 아쉽습니다.
23/08/20 19:22
1년차때 그 폼으로 약점 공략당하는데 장종훈 후계자라며 1군에 쳐박아 놓는 바람에 본인의 타격 메카니즘 정립에 시간에 걸렸을뿐 1년차 그대로였다면 오히려 단점만 부각 되었을 겁니다.
김태균의 잘 알려지지 않은, 홈런 스윙을 포기하게 만든 그의 단점은 그의 매우 낮은 시력인데 0.2 수준의 시력에서 공을 조금이라도 오래 판단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타격 타이밍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하기 위해 허리만을 움직이는 타격 폼과, 본인 스스로 다운 스윙이다 할만큼 짧은 스윙폼을 가져가게 되죠. 이 과정에서 당연히 파워를 잃게 되는데 이걸 김태균은 천부적인 감각 (공의 히팅 포인트를 정확하게 타격)과 몸을 키워 순수 파워를 높이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즉 김태균은 자신이 가진 장점과 단점에서 1년차 폼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었고 (그 결과가 처참한 2년차) 자신의 단점을 메꾸고 장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 생긴 문제를 덩치를 키워 그나마 해결했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저 당시 근력운동 위주의 벌크업은 심정수와 송지만 말고는 하는 사람이 없었고 오히려 야구선수는 하지 않는게 불문율이던 시절이라 "오늘날 처럼 벌크업이 도입된 시점의 김태균 이대호가 있었다면 더 대단하지 않았을까" 라는 이야기는 해볼수 있겠지만 그걸 안했다고 게으르다고 반성하라며 일갈할 근거는 안됩니다.
23/08/20 15:41
좀 일반화같네요.
반대로 구자욱처럼 장타율 올린다고 체중 늘리고 벌크업해서 망한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선수마다 최적 몸무게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대호가 살빼서 메이져가서 잘한것도 아니잖아요.
23/08/20 16:24
야구 보기는 보세요?
예전글 보면 김용의선수에 관한 글쓴거 보면 엘지 팬이고 야구는 보는거 같긴 한데 이런 댓글을 남긴다고요? 딱 펨코에서 축빠들이 야구 깔때 쓰는 레파토리라 더 이해가 안되네요. 엘지팬이신거 같은데 그럼 엘지 대표 포수라고 볼 수 있는 조인성선수도 살만 좀 뺏으면 더 좋은 포수가 되었을까요?
23/08/20 16:50
봅니다. 아구만 보지는 않구요.
그리고 야구가 인기있는 스포츠가 되었스면 좋겠습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는 법이고 당연히 체격이 크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건 아니죠. 그런데 예외란건 당연히 낮은 확률이어야 하죠. 자주 일어나는 일은 예외가 아니잖습니까?? 비만인 사람이 운동을 잘한다는건, 종목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예외적인 일이죠. 일본도 미국도 마찬가지로 뚱뚱하고, 아니 비만이고 잘하는 선수가 있죠. 그런데 한국 프로야구만 그 비율이 너무 높지 않습니까?? 한국인만 뚱뚱해야 야구를 잘하는 유전자가 있는게 아니라면 좀 관리를 하는게 맞죠.
23/08/20 16:55
그들을 비만이라고 부르는건 님같은 사람들뿐 아닌가요? 느리다고 돼지라고 팬으로서 욕하긴 하지만 그들이 뚱뚱하다고 눈에 보이는 근육이 없다고 님 처럼 욕하진 않죠.
장미란도 역도에 필요 없을 살을 가진 스포츠선수라고 누가 말하나요? 프로스포츠세계에서 무게가 높을 수록 파워가 강하다는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복싱에선 1~2킬로로 체급을 나눌정도로 무게에 급을 두는데요?체중 제한이 없는 스포츠인 야구에서 자기한테 유리하게 살을 빼는 선수도, 체중을 늘려 파워를 늘리는 선수가 있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걸 가지고 프로선수에게 무게 관리를 못한다니 나태하다니 소리를 하는 님이 더 이상하죠. 살빼서 더 잘쳤다면 프로선수들이라면 님같은 사람이 말안해도 했을겁니다.
23/08/20 17:05
역도와 야구를 비교하시는데 굳이 얘기를 해야 하나 싶습니다.
야구가 파워로 모든걸 경정하는 스포츠 였나요?? 제가 야구선수랑 축구 선수를 비교하면 인정하실수 있어요?? 스포츠마다 특성이 있는 거죠. 그래서 저도 야구선수가 모드 근육질이거나 슬림할 것 까지 필요하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저도 종목의 특성산 순간 파워가 중요하니 개인에 따라서 어느 정도 체격이 있는 수준까지는 이해합니다 (뭐 아마 MLB 선수들, 일본 선수들보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체형이 안좋다는건 그냥 제 편견이겠죠.) 냉정하게 이대호 최준석 정도 체격에서 10~20 kg 이 빠진다고 파워부족이 니타날 체구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맞다니 더 이상 논의가 안될것 같습니다. 기본 전제가 저와 다르니 계속 얘기를 해봐야 평행선일듯 싶습니다.
23/08/20 17:07
한국인만 뚱뚱해야 야구를 잘하는 유전자가 있는 건 아니고 전 세계인이 다 뚱뚱해야 파워가 느는 유전자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인바디 재봤더니 근육은 정말로 하나도 없고 지방만 있는 정말정말 살면서 한번도 보지 못했던 케이스가 아니고서야, 보통은 스피드와 파워를 맞교환 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대신 주루 스피드만 내줘야 하는데, 배트 스피드로 내준다던가, 배트 컨트롤을 내줘서 컨택이 떨어진다거나 하면 안되는 건 맞구요, 엘팬이시면 잘 아시겠지만 4년 연속 50도루 하던 이대형이 그 즈음에 본인 체지방률 0%라고 이야기 하던 시절이 있죠. 이대호 최준석 김태균에게 이대형을 바라는시는 거라면 저도 엘팬이지만 편들어 드리기 좀 힘들 것 같네요. 비만이라서 운동 못한다고 깔껀 아니고, 그냥 이대호 최준석 김태균이 야구 못한다고 까셔야 합니다. 이대호 김태균은 잘 모르겠지만 최준석은 말년에 컨택이 너무 안됐던거 같기도 하고...
23/08/20 17:11
계속 말씀드리는데 모두가 이대형 체형을 가져야 한다는게 아닙니다.
어느정도 체격있는건 괘찮다고 여러번 썼습니다. 저는 종목 특성상 통통한 정도는 당연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의학분류에서 비만을 넘어 고도 비만의 분류에 들어가는 선수들이나, (혹은 어마어마하게 잘하긴 하지만) 좀더 슬림했을때 성적이 더 좋았던 선수들은 관리를 했으면 더 잘했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는 거에요.
23/08/20 17:28
계속 논쟁이 생기는게, 어느정도 체격과 비만과 고도 비만이 수치화 되어있지 않기 떄문입니다.
그걸 수치화 시키고, "의학적으로 고도 비만이면 야구실력이 떨어진다." 라는 가설을 검증해야 하고, 또 야구실력은 어떤 지표로 판단할 것인가?? 이를테면 수비 수치가 떨어졌는데 타격은 커리어 하이를 찍는다면 야구 실력이 떨어진건가 올라간건가 등등 판단 기준이 필요 합니다. 위에서 언급 하셨던 대로 일반적으로는 체중이 늘어나면 수비범위가 좁아져서 수비 지표는 떨어지는게 맞긴 하겠죠. 내야수일 경우에는 관절에 무리도 심해져서 부상위험도 늘겠죠.. 그런데 타격에 있어서는 그렇게 일반화 시키기가 힘듭니다. 타구를 120미터 날려서 담장을 넘기면 홈런인데, 힘이 약간 부족해서 110미터 날리면 중견수 플라이 아웃이거든요?? 그러면 타자 입장에서는 욕심이 생기겠죠. 물론 지금 120미터 날리는데 130미터 날리려고 살을 찌우는건 조금 이상하겠지만.. 또 타석에서 만큼은 수비나 주루에 비해 늘어난 체중이 페널티가 되지 않기도 합니다. 선 운동 보단 회전운동이 주가 되기 떄문에. 그냥 일반인이 비만이거나 고도비만이면 운동능력이 떨어진다. 이런 주장이라면 뭐 예외는 좀 있겠지만 찬성하겠습니다. 그러나 프로스포츠 선수가 비만이거나 고도비만이어서 관리를 못한거다 라고 주장하신다면 동의는 못하겠습니다. 물론 개중에 관리 못한 선수도 있을겁니다. 무조건 없다는건 아닌데, 반대로 무조건 체중관리를 했으면 더 성적이 좋았을거다 라는것도 동의는 잘 안됩니다. 그리고 일단, 전부 케바케 일꺼라서 일반화가 가능한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3/08/20 18:00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런 수치화를 현재 국내 야구에서 기대하기란 어렵고 그렇다면 결국 더 오랜 역사와 데이터를 가진 미국 야구를 따라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미국 야구 선수들의 체형은 어떠한가? 그들은 어떤 관리와 운동을 하는가?? 이걸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면 우리나라선수들에게는 어떻게 적용할것인가??? 이런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 ... 선수들이 그 몸이 밸런스가 좋다고 하는데 는 근거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체형으로 수년을 살다가 체형을 바꾸면 당연히 불편하고 밸런스가 달라지죠.
23/08/20 18:41
뭐 결론은 체중관리하면 좋았을거다 아니다 모두 근거는 부족한거죠...그러면 야만없에 따라...각 선수별로 결과론적으로 보면 될겁니다...
23/08/20 18:46
그러니까 아직 제대로 논의도 안 됐는데 김태균한테 반성하라고 하신 건가요?
아래는 님이 처음 다신 댓글입니다 저는 이걸 보면서 국내 야구 선수들, 그중에 뚱뚱한 선수들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뚱뚱하지 않아도 홈런 충분히 칩니다. 그냥, 몸관리 못한거에요. 몸관리 철저히 안해도 잘하니까, 그냥 먹고 싶은거 먹고 그렇게 한거죠.
23/08/20 19:06
김태균은 2년차에 약점을 집중공략 당하며 말했을때 컨텍과 선구에 집중하기 위해 파워에 매우 불리한 타격폼과 스윙을 가졌고 이를 메꾸기 위해 덩치를 키운건데 다짜고짜 자기관리 안했으니 반성해라 (...)
23/08/20 18:57
찾아보니 메이저리거 80%도 반성해야 될 것 같군요
[“메이저리거들, 살쪘다…80%가 과체중 또는 비만”(연구) | 나우뉴스 (seoul.co.kr)](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1006601012)
23/08/20 18:01
거포이미지가 강해서 나중에 잘해도 욕먹은 불쌍한 선수죠
무엇보다 커리어 중후반은 김태균만 상대 안하면 식물수준인 타선이라 집중견제당하고도 그 성적..
23/08/21 11:02
착각하는분이 있는거 같은데 살 뺀다고 특별히 달리기가 빨라지거나 민첩해지는것은 아닙니다
주법에 대한 교정을 하거나 특정부위 보강운동을 하는거면 모를까 [민첩]이란 스탯은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거라서요 하승진 선수가 달리기가 느려서 빨라지려고 20키로 감량했는데 힘만 없어지고 달리기는 똑같아서 좌절한건 유명한 일화고 백골퍼가 님 생각처럼 살빼라고 이대호 쪼그려뛰기 시켜서 타격은 타격대로 못해지고 무릎인대만 파열되었죠 물론 이대호 최준석은 한 10-20키로정도는 불필요한 살이긴 했는데 10키로 정도 감량한다고 스트레스받고 하느니 그냥 맘편하게 시즌 하는게 이득입니다.가뜩이나 중심타선 선수들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이니 먹는거로라도 풀면 건전한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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