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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8 11:59
타겟팅했던 선수 다 놓치고 데려온게 30살 먹은 일본선수라고 생각하면 한심 그 자체인데
그 와중에 그래도 패닉바이 안하고 땜빵해줄 알짜 선수를 싸게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어쨌건 능력은 있는 선수라서 잘해 줄 가능성은 높은데 너무 노장이라 세대교체를 위한 메인 타겟은 다시 잡고 영입작업 해야 할 겁니다
23/08/18 12:03
제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인데 상황적으로 급하게 가는게 좀 아쉽긴 하네요.
PL에서 주전급으로 뛸 수 있을지도 살짝 의문이긴 한데 선수 나이나 상황상 빅클럽에서 뛸 마지막 기회이니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23/08/18 12:10
선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너무 일처리를 개판으로 하는게 화가납니다. 아니 도대체 작년부터 지금까지 뭘하고 있는건지... 작년 미드 빵구 났다고 그렇게 다 난리 칠 때 뭐하고... 올 여름 미드 다섯명이나 내보내고 보강도 제대로 못해서 다른 pl 팬들에게 조롱이란 조롱은 다 듣고 에휴
23/08/18 12:14
일처리 한심한 것과 별개로 미들 5명 내보냈다는데 제대로 뛰는건 2명이고 나머지 3명은 정말 잉여에 가까운(밀너 포함요) 자원이었죠.
딱 2명 들어왔어도 저 5명보다 낫다는건데 겨우 그 수준에 그치면 안되죠.
23/08/18 12:10
20m이면 요즘 epl 이적료 생각하면 누가봐도 땜빵이라고 생각해서 뭐 그정도 선수는 될 거 같습니다만
벨링엄,카이세도, 라미아 등등 다 못 사고 엔도로 결정이라는 건 FM 할때 돈 없을 때 짬통 뒤지는 거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23/08/18 12:12
찾아보니 벨기에리그 -> 독일2부리그 -> 승격 -> 리버풀이네요. 나이도 적지 않은 선수가 5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어마어마하게 스텝업이네요
23/08/18 12:30
카이세도야 걍 첼시가 작업 해놓은 것도 많고, 에이전트가 첼빠여서 그렇다 치고, 라비아 놓친건 제대로 일 못하는 걸 보여줬죠. 질힉 시절 청산하고선 그 이후엔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느낌은 있었는데, 클롭 부임 이후 처음 겪는 무능함이 개탄스럽습니다.
다만 드라이하게 이적 시장만 보자면 현재까진 80점은 줄거 같고, 여기에 센백 하나 그리고 선이적후 임대 같은 느낌으로 브라질리그의 안드레 1월 영입하면 이적 시장만큼은 90점 이상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23/08/18 12:37
근데 뒤로 들리는 이야기로는 애초에 리버풀 마지막 비드가 46m이었고 그 이상 지불할 생각이 없었다네요.
라비아에 대해서 아까운건 있지만 아무리 04년생에 잘한다지만 한시즌 강등팀에서 2,000분 뛴 선수에게 60m은 좀 세죠
23/08/18 12:47
딱히 더 안 지른 건 걍 판단의 문제인데 과정이 멍청함 인증이죠. 라비아에게 간보다가 카이세도에 111m 질렀다가 놓치곤 다시 라비아에게 찝쩍댔으니까요.
그냥 50m 질렀으면 시즌 시작 전에 이미 라비아는 리버풀 선수였을텐데 클롭 전화 찬스 까지 쓰며 컨택한 선수를 이렇게 놓치는게 맞나 싶습니다. 어쨌든 홈그되는 자원은 늘 귀하니까요.
23/08/18 13:26
지금까지 그나마 유력 기자들 발로는 바셰티치때문에 라비아에 대해서 그다지 절실해보이진 않는다 하더라고요.
물론 500분 뛴 바셰티치를 그리 믿어도 되나 싶지만 어쨌든 그 기조로 보면 라비아는 뭐 놓쳐도 그렇죠. 다만 그 과정의 촌극은 어이가 없고요.
23/08/18 12:58
근데 리버풀 일처리는 제쳐두고 엔도면 (심지어 요새 미쳐돌아가는 이적시장에서 저 가격이면)좋은영입이 맞긴 합니다. 슈투트가르트는 물론이고 일본 국대에서도 경기력의 핵심이 이 친구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슈투트가 저 가격에 팔기로 한게 의외긴 하네요. 시장가치가 물론 나이가 많기는 해도 결코 저거밖에 안할 선수는 아닐텐데…
23/08/18 13:02
19m 유로라 해도 슈투트가르트 방출 이적료 5위입니다. 그보다 상위권은 전부 20대 초중반 선수들이었고... 계약 기간도 1년 밖에 안남았더라구요. 아무리 요즘 선수들이 오래 잘 뛰기도 한다지만 시즌 도중에 만 31살이 되는 선수인데 가격을 꽤 잘 쳐준 셈이기도 해요.
23/08/18 18:10
엄격하게 안 본다고 해도 성공은 아니지 않나요? 리그 출전 시간이 시즌당 300분이 안 됐는데요. 컵대회는 원래 벤치들 나오는 대회고요. 망은 아니었다 정도 같은데 그게 어떻게 성공인지요.
23/08/18 18:11
컵대회도 상위라운드는 벤치들 나오는 대회 아니죠. 그리고 영입자금만큼의 이적료도 남겨주고 갔구요. 이정도면 소소한 성공 정도 해줘도 된다고 봅니다.
23/08/18 18:16
제임스 밀너가 이적료 얼마나 남기고 떠났죠? 미나미노보단 훨씬 중요한 선수였던것 같은데요. 이적료 남겨준 게 성공이라는 말씀엔 동의가 안 됩니다. 전 프리미어리거면 프리미어리그 스탯이 먼저라고 봅니다. 거기서 미나미노는 약했다는거고요. 저도 망한 선수까진 아닌데 성공은 너무 많이 쳐준게 아닌가 합니다.
23/08/18 18:34
밀너는 대성공인 딜인거죠. 성공에 대한 기준이 다른거 같은데 저는 이정도면 후보 정도 위상의 선수가 후보가 할만한 정도의 퍼포먼스는 보여주고 갔다고 봅니다.
23/08/18 19:13
후보치고는 실패한건 아니다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밀너 성공이라 하셨는데 밀너는 공짜로 떠났고 구단에 이적료 남겨주는게 성공은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23/08/18 19:24
애초에 미나미노 위상이 로테이션 될까? 하면서 영입한거라고 봐서…. 저는 백업 기대치보다는 충분히 더 해줬다고 보긴해요. 물론 그게 성공이냐 아니냐는 .. 특히 미나미노 입장에서는 명백한 실패긴하지만… 미나미노 나갈 때 리버풀팬이나 클롭도 고마워했던거 같고… 미나미노가 특별히 주전자리 잡아먹은것도 아니니 뭐…
23/08/18 18:37
저는 빅클럽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본전 남기고 갔다고 성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출전 기회 주면서 적응시키는 것도 시간적 투자죠. 다른 선수 골라서 기회주면 또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또한 미나미노가 굉장히 싸게 왔지만 꽤 예외적인 이적료였고 기대치는 그보다 꽤 높게 잡아도 전혀 무방없을 기량을 보여줬는데 결과적으로 리버풀에서는 영 아니었으니...
23/08/18 13:12
나중에 어떻게 평가될지는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서 라비아 영업에 50m 이상 투자하는게 맞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게 맞습니다.
카이세도 못산거는 정말 아쉽기는한데, 이건 뭐.. 선수가 거절한거라 리버풀이 그 금액 지르고도 영입 못했다고 하기는 그렇죠. 물론 지난시즌부터 미드필더 필요하다는거 누가 봐도 다 아는데 지금까지 끌고 온 모양새는 당연히 마음에 안들고, 라비아-카이세도 딜들도 일처리 하는거보면 화딱지 나는것도 맞지만 어쩌겠습니까.. 분데스는 잘 안보다보니 엔도 선수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분데스 수위의 수비형 미들이라고 하고, 기량 자체는 그래도 1-2년 유지해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좋은 영입이라고 봅니다. 스쿼드 구성 탓에 쓰기조차 빡빡했던 미나미노랑은 다를거에요. 겨울에 6번 롤로 한명 더 영입할건지, 바이체티치를 계속 많은 시간 기회주고 키워나갈건지가 중요하겠네요. 그보다..이 양반들아.. 센터백도 사야하지 않나...
23/08/18 14:02
Ik-6위니 리그 6위의 수미란 소리고 5위가 키미히 물론 키미히 급은 아니지만 나름 준수한 누미란 소리죠.
지금 겨울에 6번과 8번 모두 가능한 브라질 유망주 안드레 노린단 이야기있어요.
23/08/18 13:29
괜찮은 딜이라는 생각은 드는데 계속되는 영입 실패 때문에 리버풀 팬들이 좀 화가나있는 상태인거 같아서 팬들 성에 찰지는 모르겠어요.
23/08/18 13:51
111m 장전할 수 있는거 확인 됐는데, 여기서 영입 멈추면 빡칠 일이 맞죠. 게다가 풍족한 스쿼드도 아니고 분명 센백 자리에 큰 부족함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자리수 채울 뿐이긴 했지만 여튼 미드에서만 케챔헨밀파 까지 5명 나갔는데 영입은 3명 뿐에, 공격 수비 쪽 보강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뭐 공격이야 학짤라만 안 쓰면 5명+벤도크는 여유롭지만 수비 쪽은 보강이 절실합니다.
23/08/18 14:01
저 5명보다 영입된 3명의 출전시간이 훨씬 길어요.
바셰티치가 1,000~1,500분 뛰고 티아고가 2,000분 거기에 엘리엇과 커존이 남은 시간 채워주면 미들진도 괜찮죠. 저 5명 중 최다 출전이 파비뉴고 젤 잘한게 헨도였다는게 어이가 없죠.
23/08/18 14:17
그건 알고요. 다만 대륙컵대회도 뛰는 빅클럽이면 스쿼드 규모도 등록 숫자를 최대한 채우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서요. 분명 이적 시장을 지나고 있음에도 아직 등록 선수 슬롯이 1자리 남은 걸로 알고 있어요. 홈그되는 선수면 +1도 가능하고요.
뭐 이번 엔도 딜 처럼 배후에 움직이곤 있겠죠. 하지만 케챔밀헨파가 아웃되며 가져온 이적료와 주급 여유를 그냥 꿀꺽할거 같아서... 일단 이적 시장 끝나고 평가하겠습니다.
23/08/18 14:02
카이세도 놓친건 아쉽지만 바이세티치가 2-3년안에 닥주전먹을 포텐이라고 보면 라비아에 많은 돈 쓰는것보다 스탑갭 영입하는게 적당한 선택은 맞습니다.
근데 우리야 일본주장이고 하니 어느정도 아는선수지만 현지는 일본국대는 당연하고 분데스도 안보는 팬들이 많을텐데 민심이 감당되려나 싶긴 합니다.
23/08/18 14:46
에므리크 라포르테야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되면서 아웃 된다고 봐야 했고, 루카스 파케타 영입은 돈을 더 때려 넣어서라도 성사 시키지 않을까 합니다.
제레미 도쿠 역시 영입할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이 쪽은 실패한다고 해도 대체 자원이 없는건 아니라서 큰 타격은 아닐 것 같습니다.
23/08/18 15:36
이 상황까지 끌고 온 건 너무 무능했지만 그래도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방수로 불 끄고 애매한 선수 비싸게 사지말고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를 데려오면 하네요.
23/08/18 18:14
일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다 망했다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오카자키도 우승 멤버였고, 요시다도 그 힘든 주전경쟁하며 로테는 됐었죠. 지금 브라이튼 미토마는 누가봐도 성공한 케이스고요. 엔도가 일본 국대에서도 없으면 안 되는 선수긴 한데 이 선수 약간 공격적인 수미 아닌가요? 흠... 리버풀에서 주전으로 쓸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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